2025.1.5 주일설교말씀: 하나님의 나라를 꿈꾸다(막1: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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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5 주일설교말씀: 하나님의 나라를 꿈꾸다(막1:14-15)

박진호부목사 0 199 0

하나님의 나라를 꿈꾸다

202515

본문 : 마가복음 1: 14~ 15

 

2025년 새해를 시작하며 우리는 한 두개씩은 간절한 소원이 있고 젊은 사람들은 꿈을 가지고 시작하셨을 것입니다 그 꿈이 이루어지길 기도합니다

 

혹시 소원과 꿈이 없이 그저 그렇게 시작하셨다면

- 너무 지쳐있어서 그런 것입니다 아프고 힘들고 고된 시간속에 함몰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 마음에 온통 세상이야기로 가득차 있기 때문입니다 어두운 한국의 상황을 그대로 담고 살기 때문인 것이죠

- 나이에 걸맞지 않게 늙었기 때문입니다 마음과 생각이 이미 늙어버린 사람이 되어버린 것이지요 그러면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우리가 평생을 살면서 마지막순간에도 놓치지 말아야 하는 것은 소원과 꿈을 잃어버려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소원과 꿈을 꾸어야 그 일이 시작됩니다 간절한 소원과 꿈을 꾸어야 그 세상이 현실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소원만큼 우리는 열매를 먹고 누리게 되는 것입니다

 

옛날에 이런 일이 있었답니다

대대로 자식이 귀한 집안에 엄청난 유산을 상속받을 젊은 남자가 한 여자를 아내로 맞이했습니다. 두 사람은 서로 사랑하는 금실 좋은 부부였습니다. 그런데 그 부부에게 있는 한 가지 문제는 결혼한 지 꽤 시간이 흘렀지만, 아기가 없었습니다. 집안 어른들이 토론을 한 끝에, 그 두 사람을 헤어지게 한 후 새로운 여자를 집안에 들이자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대신에 헤어지는 여자에게 무슨 소원이든지 소원 한 가지를 들어주자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이러한 소식이 알려지자, 두 사람은 큰 고민에 빠졌습니다. 드디어 결정해야 할 날이 왔습니다. 집안 어른들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성대한 식사가 베풀어졌습니다.

식사가 끝나자, 그 여자에게 소원 한 가지를 택할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무엇이든 말해라. 원하는 것을 주겠다. 약속한다.' 모든 사람들의 시선이 그 여자에게 쏠렸습니다.

사람들은 그 여자가 평생 살 수 있는 돈을 원할까? 아니면 농사지을 수 있는 충분한 땅을 원할까? 아니면 편안하게 살 수 있는 큰 저택을 원할까?’

과연 무엇을 요구할 것인가 궁금해졌습니다. 많은 사람들 시선 속에서 여자는 조용히 일어서서 자기 남편 쪽으로 가서 그의 팔짱을 꼈습니다. 그리고 말했습니다. “저는 이 남자를 원합니다.” 갑자기 주위가 술렁거렸습니다. 집안의 어른들은 당황했지만, 소원을 들어준다고 이미 약속을 했기 때문에, 하는 수 없이 약속대로 그 남자를 다시 그 여자에게 돌려주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남편에게 속한 집과 재산 전체가 모두 그녀의 것이 되었다고 합니다.

 

우리가 소원과 꿈이 있으면 현실이 되고 축복이 됩니다

그런데 그 소원과 꿈은 가치로와야 합니다 그럴 때 우리의 생은 낭비되지 않습니다

우리는 종종 자신에게 물어야 합니다 내가 생각하는 소원과 꿈이 진실한 것인가? 영원한 것인가? 진정한 가치를 이루려 함인가?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어떤 사건마다 자신의 가치를 담아 이야기 합니다

예를 들어

- 남편이 꽃을 사왔을 때, 돈에 가치를 둔 아내는 왜 쓸데없이 돈을 낭비했어? 이 돈이면 짜장면이 몇 그릇인데. 이런데다가 돈을 쓰고 난리야!"라고 남편에게 구박을 줍니다.

- 자동차 사고를 났다는 소리를 들었을 때, 돈에 가치를 둔 남편은 여보, 다친데 없어? 어디 결리지는 않은지, 어디 아프지는 않는지 한 번 살펴봐!”라고 묻지 않고, “

그래, 차는 어떻게 되었어? 그러니까 운전할 때, 딴 생각하지 말라고 그랬잖아! 견적이 얼마나 나온데?”라고 말합니다.

- 아이가 아파서 학교에서 조퇴하고 돌아왔을 때, 아이의 학업에 가치를 두고 있는 부모는 얘야, 얼마나 아프니? 네가 무리했나 보구나! 그래 한 주일 푹 쉬거라.”라고 말하지 않고, “, 어떡하니? 며칠 동안 학교가지 못하면 진도 따라갈 수 있겠어?”라고 말합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종종 사람에게 가치를 두는 것을 놓치고 물질과 경제적인 상황과 판단에 가치를 두어 주변을 황폐하게 만들때가 많습니다

만일 나의 말과 행동에 내 가치가 진실과 배려가 담겨 있다면 그리고 사람을 존중하며 관계를 맺는다면 세상은 훨씬 밝고 따듯해질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신년을 시작하며 하나님을 바라보며 말씀을 듣고자 성전에 나왔습니다

오늘 우리에게 주시는 예수님의 말씀은 2025년을 살때에 잊지 말아야 할 너무 중요한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는 것은 우리의 평생 소원이고 꿈입니다

15절을 같이 읽겠습니다

1:15 이르시되 때가 찼고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 하시더라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였다는 말씀입니다

여기서 때가 찼다는 말씀은 구약 성경에서 예언된 하나님의 구속 계획이 완전히 성취될 시점에 도달했음을 나타냅니다.

이는 하나님의 약속과 계획이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오심으로 시작하신 것을 말합니다 즉 하나님의 나라가 도래하여 그의 통치와 구원이 이 땅에서 이루어지기 시작했음을 보여줍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살면서 믿고 꿈꾸어야 할 소원은 하나님나라가 임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어떤 나라입니까?

하나님의 다스리심이 이루어지는 나라입니다

지리적인 영역이나 정치적인 실체가 아니라 하나님의 권능이 이 세상과 개인의 삶에 들어와 구속과 회복이 실현되는 나라인 것입니다

 

신학적으로 하나님의 나라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1) 이미 임한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2) 아직 완성되지 않은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첫째로 이미 임한 하나님의 나라는 예수님으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예수님의 가르치심과 예수님의 행하신 기적과 걸어가신 십자가를 통한 구속과 그리고 부활의 영광을 통해 이루어지는 모든 분야입니다

 

- 악한 질병에서 회복을 꿈꾸고 정신적인 어두움의 굴레에서 치유가 이루어지는 개인에게 펼쳐지는 삶입니다

- 십자가의 길을 통해 이루신 참된 용서와 용납을 경험하며 사는 공동체의 자리인 것입니다

- 예수님의 가르치심을 통해 정의가 사랑으로 완성되는 세상의 나라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인생의 구세주로 영접한 순간 우리는 한가지 간절한 소원이 생기는데 그것은 바로 예수님을 닮고자하는 갈망입니다 예수님처럼 살고자 꿈이 생기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말씀이 삶이 됩니다

복수의 자리에서 섬김의 자리로 결단을 합니다

높은 자리의 권세를 쥐고 낮아짐을 연습하게 됩니다

사람들을 굴복시키려는 자세가 아니고 함께 걷고자 하는 존중을 실현하게 됩니다

왜요 ? 예수님처럼 살고자 하는 소원이 있어서 그런 것입니다

 

그런데 자꾸 실망스러운 것은

내 못난 자아가 불쑥불쑥 올라와 이미 이루어주신 하나님의 나라를 망가뜨리고 전쟁터로 만드는 것이 우리의 신앙생활의 아픔인 것입니다

 

우리는 이 세상에 하나님의 나라를 가져오는 소원과 꿈이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이 세상에 하나님 나라를 가져오는 것은 바로 나라는 것을...

하나님의 나라는 나로부터 시작된다는 꿈을 놓치지 말아야 합니다

아무리 어둡고 추워도 하나님의 나라는 내 마음에 있다는 것을 믿고 하나님의 나라가 도래하는 것을 꿈꾸어야 할 것입니다

우리 가정과 주변에 그리고 이 나라와 민족위에 하나님의 나라가 오기를 사모하고 또 사모해야 할 것을 기도합니다

 

둘째로 아직 완성되지 않은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곧 오실 하나님의 나라가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성육신 하심으로 하나님의 나라를 시작하셨지만 그 완성은 예수님께서 다시 오실때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마라나타 주예수여 오시옵소서

 

요한계시록은 그 날을 이렇게 설명합니다

21:3 내가 들으니 보좌에서 큰 음성이 나서 이르되 보라 하나님의 장막이 사람들과 함께 있으매 하나님이 그들과 함께 계시리니 그들은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하나님은 친히 그들과 함께 계셔서

21:4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닦아 주시니 다시는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처음 것들이 다 지나갔음이러라

주님 다시 오시는 그 날 하나님은 우리에게 슬픔과 죽음, 고통이 없는 하나님의 나라를 선물하신다는 겁니다

우리는 이 진리를 믿고 마침내 이 하나님의 나라를 기다리고 예수님의 다시 오심을 사모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잊지 말 것은 개인의 죽음을 앞두고 하나님의 나라 입성을 그리며 꿈을 꾸어야 할 것입니다 죄와 사망의 권세를 깨뜨리신 부활의 은총을 우리는 개인의 마지막 날에 누리게 될 것입니다

 

요새 케이팝 스타 시즌 2에서 데뷔한 이찬혁이라는 가수가 부른 장례희망이라는 노래가 있습니다 악동뮤지션이라고 처음에 약간 촌스러운 친구였는데 지금은 탑 뮤지션입니다 누나 이수현하고 같이 나와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부모는 몽골 선교사목사님부부입니다

이번에 청룡영화제에서 불렀습니다

장례희망의 가사가 이렇습니다 즉 장례식 위로 노래입니다

 

아는 얼굴 다 모였네 여기에 한 공간에 다 있는 게 신기해

모르는 사람이 계속 우는데 누군지 기억이 안 나 미안해

종종 상상했던 내 장례식엔 축하와 환호성 또 박수갈채가

있는 파티가 됐으면 했네 왜냐면 난 천국에 있기 때문에

오자마자 내 몸집에 서너 배 커다란 사자와 친구를 먹었네

땅 위에 단어들로는 표현 못 해 사진을 못 보내는 게 아쉽네

모두 여기서 확신이 있네 내 맘을 다 전하지못한 게 아쉽네

할렐루야 꿈의 왕국에 입성한 아들을 위해

할렐루야 함께 일어나 춤을 추고 뛰며 찬양해

할렐루야 꿈의 왕국에 입성한 아들을 위해

할렐루야 큰 목소리로 기뻐 손뼉 치며 외치세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하나님 나라로 가는 소망이 있다면 지금의 극한 눈물도 죽음의 질병도 그리고 고된 인생살이도 넉넉히 이겨나가게 될 줄로 믿습니다

 

그럼 어떻게 우리가 이러한 하나님의 나라를 꿈꾸고 경험할 수 있을까요?

예수님은 분명하게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

 

그렇습니다 회개해야 하나님 나라가 시작됩니다

회개란 무엇입니까? 메타노에오 : 방향을 바꾸다 돌이키다 라는 뜻입니다

세상의 헛된 것에서 돌이키라는 말씀입니다

바람잡는 것 같은 허영과 욕심과 쾌락에서 돌이켜 방향을 바로 잡으라는 말씀인 것입니다

우리의 모든 죄악들, 일일이 회개해야 하지만 중요한 것은 삶의 태도를 바꾸라는 말씀입니다 세상적인 일에 대한 꿈을 뒤로하고 영적인 일에 꿈을 꾸라는 말씀입니다

 

- 겸손히 하나님과 동행하는 꿈

6:8 사람아 주께서 선한 것이 무엇임을 네게 보이셨나니 여호와께서 네게 구하시는 것은 오직 정의를 행하며 인자를 사랑하며 겸손하게 네 하나님과 함께 행하는 것이 아니냐

- 사람 낚는 어부인 제자로 영혼구원하며 전도하며 사는 꿈

1:17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를 따라오라 내가 너희로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 하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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