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1주일설교: 평강으로 오신 예수님(요20:19-23)
평강으로 오신 예수님
2024년 12월 1일
본문 : 요한복음 20장 19 ~ 23절
오늘부터 대림절이 시작됩니다
첫번째 촛불이 밝혀진 후 네 번째의 촛불이 켜진 후에 다섯 번째 촛불로 성탄절을 맞이하게 되는 것입니다
대림절은 예수님의 오심을 고대하며 준비하는 기간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오심으로 새로운 세상이 펼쳐지는 AD와 BC로 나뉘는 변화가 왔고 개인의 인생도 멸망과 영생으로 나뉘어지는 분깃점의 시간이 펼쳐지게 된 것을 확인하는 절기입니다
이번 주를 끝으로 2차 말씀상고대행진을 마치게 됩니다
1차는 3,4,5월동안 창세기를 읽었습니다
2차는 9,10,11월동안 마태복음, 요한복음을 여러번 읽었습니다
이번 주는 요한복음 18장부터 21장까지의 말씀입니다
18장부터 예수님의 마지막 사건들 즉 붙잡히심과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심, 그리고 부활하심의 이야기들이 기록되어져 있습니다
깊이 여러번 읽으시면서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시는 시간이 되시길 기도드립니다
앞으로 4주동안 예수님께서 오신 목적을 찾아 우리의 삶에 적용하고자 합니다
대림절 첫째주일에 오늘 본문은 예수님께서 오신 목적을 밝혀주고 있습니다
그것은 두려움으로부터의 해방입니다
그리고 우리의 삶의 공간에 평강을 선물하시고자 성육신하신 것입니다
19절을 같이 읽겠습니다
요20:19 이 날 곧 안식 후 첫날 저녁 때에 제자들이 유대인들을 두려워하여 모인 곳의 문들을 닫았더니 예수께서 오사 가운데 서서 이르시되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오늘의 배경은 이렇습니다
제자들은 두려워서 문들을 꽁꽁 닫은 상태입니다
창문, 정문, 방문, 통로문등....모든 문들을 닫은 것입니다
제자들은 모여서 문을 단단히 잠그고 지금 두려움에 사로잡혀 있습니다.
십자가 처형이 방금 일어났고, 그들은 겁에 질려 있습니다.
그들의 세상은 산산이 조각났습니다. 그들의 지도자인 예수님은 처형되었고, 그들은 아마도 다음이 자신일까봐 두려워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들은 불확실성으로 갈 바를 잃었습니다 밀려오는 슬픔으로 감정이 다운되었습니다 모든 것이 멈추어버린 정적속에서 무기력해지고 말았던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경험하는 모든 두려움은 1) 감정적, 심리적으로 마비와 부정적인 사고를 갖게 합니다
2) 신체적으로는 건강상의 질병을 동반합니다
심박수 혈압 증가, 면역기능의 약화로 지치고 피곤한 신체적인 반응을 동반합니다
3) 영적으로는 믿음의 약화와 의심을 동반합니다
4) 사람관계에 있어서 방어적이며 매사 거절하면서 모든 마음의 문을 닫아버립니다
그래서 스스로 고립되고 정신적으로 우울 모드로 깊어지는 것입니다
현재를 사는 우리 모두 또한 다양한 두려운 소식에 마음의 문을 닫고 불안해하며 살아갑니다
경제적으로 고금리, 고물가, 취업난으로 불안합니다 사회적으로 양극화 심화, 고령화, 저출산의 연계고리, 안전에 대한 불확실성의 증가로 암울합니다
이번 주도 경험하였지만 폭설, 폭우등 자연재해, 국제정세의 전쟁격화 등으로 내년을 전망하는 수치가 하나도 좋은 소식이 없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내년을 생각하며 긍정적이고 희망적으로 보는 모든 마음의 문을 닫았습니다 두렵고 예민하고 많은 이들이 자신감을 잃은 상태입니다
그런데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이 모든 문들을 뚫고 들어오신 것입니다
예수께서 오사 가운데 서서 이르시되 ..
그렇습니다 예수님께서 닫힌 문을 뚫고 오신 것입니다
2,000년전 어두운 밤 하늘에 어두움을 뚫고 빛으로 오셨듯이 부활하신 예수님은 두려움의 문들을 뚫고 제자들에게 오신 것입니다
그리고 이제 그들의 중심에, 그들의 가운데에 서계신 것입니다
가운데는 어디입니까? 가운데는 가장 두려운 장소입니다
제자들의 목숨이기도 하고 제자들의 슬픔이기도 합니다
가장 깊은 그 자리에 예수님께서 부활의 몸을 입으시고 오신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오늘 주님의 전에 나와 있는 우리 모두에게도 닫혀 있는 문들이 있으실 것입니다
사람관계, 질병의 문제, 물질의 곤고함, 사업의 절박함 그러한 중심에서 우리는 손을 놓고 불안해하고 두려워하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오늘 이 시간 바로 그 가운데 예수님께서 오시길 바랍니다
죽음을 이기신 부활의 주님, 모든 상처와 아픔을 회복과 생기로 바꾸시는 예수님께서 이 시간 우리의 심령 중심에 오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
중요한 것은 오늘 주님이 제자들에게 오셔서 하신 말씀입니다
같이 읽겠습니다
20:19절 .......예수께서 오사 가운데 서서 이르시되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20:21절 예수께서 또 이르시되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여기에서의 평안은 헬라어로 에이레네인데 고요함 , 안식이란 뜻과 함께 하나가 됨이라는 의미가 들어 있는 단어입니다 즉 두려워하고 닫혀 있는 너희들이 나와 하나가 되기를 바란다 라는 의미로 볼 수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진정한 평강이란 주님이 내 안에 내가 주님 안에 거하는 상태일 때 하나님의 평강을 경험하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두렵고 불안하고 격정의 분노속에 닫혀 있을 때 주님이 오셔서 우리와 하나가 됨을 경험하는 것, 즉 성령 체험을 하거나 기도중에 찬양중에 감동과 은혜가 부어질 바로 그 때 우리는 예수님의 마음을 느끼고 예수님의 보호를 확신하고 예수님의 사랑을 경험하게 되는 것입니다
마치 어미 닭이 새끼 병아리를 품듯이 성령님의 임재체험은 우리의 육체와 영혼을 주님의 날개로 덮어 버리시는 것입니다 두려움으로부터.. , 악한 영들의 공격으로부터...
바로 그 순간에 우리는 예수님과 하나가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평강이 생수처럼 솟아서 흘러나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주님의 부활이 나의 부활이 되고 예수님의 능력이 나의 능력이 되고 예수님의 사랑이 나의 사랑이 됨을 경험하게 되면서 우리는 예수님처럼 바울처럼 사모하는 삶이 되는 것입니다 이어져서 예수님을 닮아가게 되고 예수님의 형상이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은혜가 대림절에 있으시길 기도합니다
그럼 왜 두 번이나 이렇게 강조하시면서 평강을 말씀하셨을까요?
그것은 첫 번째 평강의 강조의미가 다르고 두 번째 평강의 강조의미가 다른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 강조의 평강은 오늘 우리에게 주시는 평강임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첫째로 우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말씀하신 의미는 두려움과 불확실성을 넘어서 확신을 가지라는 말씀입니다
20:19절 .......예수께서 오사 가운데 서서 이르시되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이 확신은 죽음과 세상의 모든 위협을 이기셨다는 부활하심의 확신입니다
사망 권세를 이기는 예수님의 능력이 우리에게 임하셨다는 말씀입니다
예수님께서 이미 말씀하셨습니니다
요14:27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
예수님은 죽음을 이기시고 부활하셨습니다 사망 권세를 이기신 것입니다
롬8장 2절에서는 이렇게 사도바울은 고백합니다
롬8:2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
세상의 죽음보다 큰 두려움은 없습니다 세상에서 죄의 무게보다 더 무거운 짐은 없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죄와 사망의 권세를 깨뜨리시고 승리하신 것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이 승리를 확신함으로 예수님과 하나가 됩니다 어두움을 뚫고 나갑니다 모든 두려움을 제거하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그럼으로 선포하십시오 해방을 선언하십시오
견고한 여리고 성은 스스로 무너지고 새로운 길이 홍해를 가르고 요단강을 가르고 디디고 설 땅으로 변하게 될 것입니다
2025년을 바라보시며 모든 절망과 두려움을 뚫고 확신을 가지고 나아가시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길 축원드립니다
둘째로 우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말씀하신 의미는 파송을 위한 평강입니다
요20:21 예수께서 또 이르시되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 같이 나도 너희를 보내노라
지금 제자들의 숨어 있는 자리는 전도자로서의 사명, 제자로서의 사명이 멈추어진 자리입니다 예수님 돌아가시 전에 제자들은 많은 체험이 있었습니다 오병이어의 기적도 체험하였습니다 파도를 잔잔하게 하시는 기적에 동참하였습니다 많은 사람들을 전도하러 가서 기적도 행하고 병도 고쳤습니다
그런데 이제 두려움으로 주저 않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이제 예수님은 평강을 주시면서 말씀하십니다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 같이 나도 너희를 보내노라 ..
이제 예수님께 승천하시면 제자들을 예수님의 아겨을 감당해야 합니다
홀로 감당해야 하는 것이지요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이제 확신을 가지고 일어나서 사명을 가지고 나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반대도 직면하게 됩니다 박해에 부딪히게도 될 것입니다
그 어떤 상황에서도 이제 이 제자들에게 필요한 것은 영혼의 평강입니다
그래서 주의 제자 베드로는 거꾸로 십자가에 달려 순교하였고 의심많은 도마는 멀리 인도까지 복음을 전하며 살았고 야고보는 이베리아 반도인 스페인까지 가서 주의 복음을 전하였던 것입니다
사도바울은 예루살렘 튀르키예 그리스, 로마까지 무려 20,000 Km의 거리를 걸어 돌아다니며 복음을 전하다가 로마당국에 의해 참형을 다해 순교하게 됩니다
그 외에 주의 수많은 제자들이 예수님과 하나되어 복음을 전하러 온 세상에 퍼져 나가게 된 것입니다 카타콤에 숨어서도 평강하였고 콜롯세움에서 수많은 사자들의 울부짖음속에서도 평안을 었던 것입니다
평안은 환경이 아닙니다 평강은 안전한 삶의 자리가 아닙니다
평강은 사명입니다 예수님처럼 살기 위해, 바울처럼 살기 위해 베드로처럼 살아가기 위해 주의 사명을 감당하려는 그 마음이 평강인 것입니다
기억하십시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복음 전도의 사명을 맡은 사람들입니다
허무하고 수고와 슬픔뿐인 인생들에게 영생의 소식을 전하고 부활의 영광을 소개하고 하나님 나라로 이끄는 사명이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도바울은 마지막 순간까지 이렇게 고백합니다
행20:24 내가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조차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땅만 바라보고 땅의 일만 생각하면 사망뿐입니다
그러나 영의 생각은 다릅니다
제자로서의 사명의 삶은 다른 것입니다
영생의 확신이 있고 인생의 사명이 있습니다
제자로서의 삶은 평안하며 세상을 변하게 합니다
이것이 바로 평강으로 오신 예수님께서 원하시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삶인 것입니다
같이 읽겠습니다
롬8:5 육신을 따르는 자는 육신의 일을, 영을 따르는 자는 영의 일을 생각하나니 롬8:6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