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3 주일설교: 감사의 샘물(요4: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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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3 주일설교: 감사의 샘물(요4:13-15)

박진호부목사 0 101 0

감사의 샘물

2024113

본문 : 요한복음 413 ~ 15

 

오늘 저희 교회는 추수감사주일로 지킵니다

이 날은 우리가 받은 은혜와 축복에 감사하는 날입니다

신앙 생활 속에서 예수님께서 주시는 참된 샘물, 즉 영원한 생명과 평안을 깨닫고, 우리의 삶 속에서 다시 감사의 샘물이 솟아나기를 소망합니다.

이번 주에 읽으실 말씀은 요한복음 1~ 4장까지의 말씀입니다

 

오늘 본문은 우물가에서 사마리아 여인을 만난 예수님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그곳에서 예수님은 인생의 진정한 만족만 참된 기쁨의 근원을 밝혀 주십니다

그것은 바로 예수님이십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샘물이 되시고 예수님은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되십니다

 

사실 우리는 매일 비교하고 판단하고 그래서 절망하고 포기하고 살아갑니다

우리의 마음과 영혼은 자주 메마르고 거칠 광야같을 때가 많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부와, 지위와 굉장한 업적과 인간의 인정은 우리의 영혼을 더욱 메마르게 하기 때문입니다

많아질수록, 그리고 높아질수록 더 필요하고 더 채워야 하는 갈증이 있습니다

 

그래서 사실 일정한 시점에 이르러 우리는 멈출줄 알아야 하는데 인간의 욕망의 공간은 끝이 없고 인간의 갈증은 한이 없기에 끝없이 끝없이 추구만 하다가 안개처럼 사라져가는 것이 인생사입니다

 

반에서 일등하면 전교 1등이 보이고 전교 일등을 하면 전국 일등이 보이고 전국 일등을 하면 아시아권 일등이 보이고 ... 결국 세계 일등까지 끝없이 보이는 것이 인간의 갈증입니다 세계일등을 하면 또 다른 분야의 일등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나이때별로 추구하는 욕망이 다르고 성격별로 추구하는 갈증도 한이 없습니다

 

우리는 자주 생각합니다

기쁜 일이 생길때, 좋은 일이 생길때 오랫동안 지속되었으면 좋겠다 .. 그러나 다음날 우리는 다시 갈증의 바닥에 주저앉아 있는 자신을 보게 됩니다

지치고 고되고 허무하고 무의미한 삶의 반복입니다

 

사마리아 우물가의 여인은 많은 남자를 만났고 매일 갈증을 해결하려고 사람들의 눈을 피하여 가장 더운 정오에 물 길러 왔습니다

얼마나 힘들고 고되면 이렇게 고백을 합니다

4:15 여자가 이르되 주여 그런 물을 내게 주사 목마르지도 않고 또 여기 물 길으러 오지도 않게 하옵소서

 

그러나 오늘 예수님께서 이 여인에게 말씀하십니다

4:14 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내가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

그렇습니다 세상에서 제시하는 그 많은 물은 다시 갈증을 일으킵니다

마실수록 더 욕망을 부추깁니다 더 고되고 더 힘들게 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우리에게 예수님 자신의 영원한 생명으로 기쁨과 평안과 소망을 샘 솟듯이 공급하십니다 우리가 찾을 때마다 우리의 눈을 들 때마다 변함없이 우리의 영혼 깊은 곳에 시원한 그리고 만족한 샘을 터뜨려 주십니다

 

예수님을 인생의 구주로 영접한 순간부터 우리의 삶속에 하나의 샘이 생기는데 그것은 바로 은혜와 감사의 샘물입니다

우리는 인생길 어디에서나 그 샘에서 물을 길어 낼수 있게 된 것입니다

예수님이 동행하시니 감사합니다

예수님이 내 인생 전체를 구원하시니 감사합니다

예수님 ! 주변의 사람들도 모두 선물입니다 은혜고 감사합니다

 

기쁠 때나 슬플 때나 넘어질 때나 일어날 때나 어두울때나 밝을 때 우리의 샘물은 솟아납니다

감사합니다 예수님! 감사합니다 나의 주 나의 하나님!

우리가 물을 길으면 감사가 나오고 감격이 나오는 것입니다

내가 지은 것 하나도 없고 내가 만든 사람 하나도 없습니다

이 모든 것이 은혜고 감사합니다

 

길가에 장미꽃 감사이고 장미꽃 가시도 감사인 것입니다

기억하십시오 감사는 환경과 여건이 아니니다

감사는 예수님의 무조건적인 십자가 사랑이고

감사는 그 은혜를 생각하는 것이고 감사는 마음의 선택인 것입니다

 

오늘도 다시 감사의 샘물을 활짝 여시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길 축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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