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따르기 3. 힘써 모이며 기도하기_행2:41-47_1월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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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따르기 3. 힘써 모이며 기도하기_행2:41-47_1월23일

성문Shalom 0 1612 0

비전따르기 3. 힘써 모이며 기도하기

2022123

본문 : 사도행전 2: 41 47

 

그림을 먼저 보겠습니다. 많이 보신 그림입니다.

(성당의 전체 그림 1.과 아담의 창조 그림2. 보여 줄 것 )

 

미켈란젤로의 천지창조 중 '아담의 창조'의 장면입니다.

천지창조는 1508~1512, 프레스코 천장벽화, 길이41.2m 13.41m, 높이가 20.7m 크기인 로마 시스티나 성당에 그린 그림입니다.

미켈란젤로는 르네상스의 미술가이자 조각가, 건축, 과학등 다방면에 탁월한 재능을 가진 천재였습니다.

당시에 르네상스의 3대 거장이라고 하면 레오나르도 다빈치와 라파엘로, 그리고 미켈란제로인데

그의 조각으로는 다비드상과 피에타가 굉장히 유명합니다.

그림으로는 최후의 심판천지창조등이 극찬 받고 있습니다.

시스티나 대성당은 새로운 교황을 선출하기 위한 비밀회의가 열리는 장소입니다..

미켈란젤로는 혼자 4년에 걸쳐 천장 전체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성경만 수십번씩 읽었고 영감을 얻은 것입니다.

그런데 천장화니까 고개를 계속 위로 쳐들고 그림을 그려야겠죠?

그래서 그림을 그리면서 시력에 이상이 생기고 목의 통증도 굉장히 심했습니다.. 등도 굽을 정도였죠.

너무나 고된 작업이었기 때문에 이 그림을 완성한 후 23년 동안 그림을 그리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또 다시 주문을 받고 시스티나 성당의 천장 밑 벽에 그림을 그린 게 최후의 심판입니다..

천지창조는 천장 중앙에 구약성서의 이야기에 기반한 9개의 장면들로 나눠 그려져 있는데요.

9개의 장면들은 또 각각 3개의 다른 주제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천지창조에 대한 이야기>, <아담과 이브가 탄생한 후 낙원에서 추방된 이야기>, <노아의 이야기>

천지창조에 대한 이야기는 빛과 어둠의 창조’‘달과 해의 창조’‘땅과 바다의 분리로 구성돼 있습니다..

아담과 이브에 대한 이야기는 아담의 창조’, ‘이브의 창조’, ‘아담과 이브의 원죄와 낙원추방로 이루어져 있고요

오늘 보신 그림은 그 중에 일부인 아담의 창조입니다.

 

그림2. 보여주기

그림을 설명하면 아담에게 생명을 공급하는 장면입니다. 성경의 표현으로는 생기입니다. 아담의 눈을 자세히 보면 생기가 없지요 그리고 손도 맥없이 창조주 하나님에게로 닿기 직전의 모습입니다.

하나님의 눈을 보십시오 아담에게로 역동적인 모습으로 대면해 있습니다.

그런데 자세히 보시면 아담은 사실 눈이 하나님에게로 향해 있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왼팔로 붙잡고 계시는 하와에게로 향해 있는 것입니다. 즉 아담과 하와는 서로 대변하여 응시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 해석은 공통적인 미술해설가들의 이야기입니다.

 

천재 예술가 미켈란젤로는 무엇을 그리고 싶었을까요?

그것은 오늘의 말씀과 부합되는 신앙고백이었을 것입니다.

그는 인간의 대면, 얼굴과 얼굴을 맞대고 살아야 하는 인간의 본질과 하나님과 터치를 통해 인생의 진리와 활기와 생명을 공급받아야 하는 당면성을 온 세상에 작품으로 알리고 싶었던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 보면 초대교인들은 모이기를 힘썼고 모여서 기도하기를 전념하였던 것을 말씀하십니다.

46절과 42절을 같이 읽어보시겠습니다.

2:46 날마다 마음을 같이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고 집에서 떡을 떼며 기쁨과 순전한 마음으로 음식을 먹고

2:42 그들이 사도의 가르침을 받아 서로 교제하고 떡을 떼며 오로지 기도하기를 힘쓰니라

 

그렇습니다. 지난 주에 예수님의 비전을 따라 살기 두 번째로 패역한 세대에서 구원을 받으라 권하며 살라고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오늘은 예수님의 비전을 따라 살기 세 번째로 힘써 모이며 기도하기입니다.

 

신앙생활의 목표는 사실 잘 살고 잘 먹는 것보다 우선순위는 예수님의 비전을 따라 살기이며 더나아가 예수님을 닮아가는 것이 우선 목표가 되어야 합니다.

이것이 예수님 잘 믿는 모습인 것입니다.

 

그것을 늘 확인하는 방식이 바로 오늘 두가지 신앙생활 양식입니다.

첫째는 모이기를 힘써야 합니다.

둘째는 기도에 전념하는 시간을 확보하셔야 합니다.

 

첫째로 우리는 신앙인들은 성전에 모이기를 힘써야 합니다.

46절에 표현대로 날마다 마음을 같이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써야 하는 것입니다.

비대면시대에, 4차 산업혁명시대에 이것이 무슨 말인가? 온라인으로 해도 충분한데 꼭 같이 모여야 하나 ? 생각하실 수도 있습니다.

당연히 방역을 전제로 말씀드리면 사람은 꼭 만나야 합니다.

특히 신앙공동체는 반드시 모여야 합니다.

 

그런데 한가지 짚고 갈 것이 있습니다.

요새 가나안 성도 즉 교회는 안나가 성도들이 많이 있습니다.

많은 이유들이 있지만 그중에 단연 높은 순위의 이유는 교회에서 상처를 많이 받았기 때문이랍니다.

사실 인간은 모이면 싸웁니다. 만나면 예민해집니다. 부부들도 얼마나 싸우는지요 .... 어떤 할아버지가 TV에 나와 천생연분을 몸으로 알아맞히기 하다가 하도 못알아들으니 당신과 나사이.. 뭐야 그랬더니 할머니가 천연덕스럽게 웬수그럽니다. 그래서 아니 사자 성어로 하라니까 평생 원수라고 하는 방송도 보신 분이 계실 것입니다.

 

그래서 홀로 사는 것이 편하다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직장을 가지고 , 사업을 해도 가능하면 사람을 대하는 것을 피하면 좋다고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만큼 사람은 만나면서, 대면하면서 , 그리고 함께 하면서 상처를 받고 상처를 많이 주게 됩니다.

 

그러면서도 동시에 비대면이 길어지니 사람들이 더 문제가 생기는 것을 부정적인 수치로 많이 봅니다. 자살도 늘고 고독한 병에 걸리고 스스로 건강하게 살기에 너무 벅찬 것을 많이 보게 됩니다.

그래서 자연인 프로그램을 보면 윤택씨나 이승윤씨가 찾아가면 얼마나 좋아하는지 맛있는 것을 먹이고 갈때는 꼭 좋을 것을 싸주는 면서 좋아하는 것을 봅니다.

 

저는 요새 대면 지성이란 말을 자주 생각해보았습니다.

아직 관련된 책도 없고 자료도 많이 없지만 대면을 하면서 인간이 얻게 되는 지성은 무엇이 있을까? 정리되지는 않았지만 3가지 측면을 생각해봅니다.

1)대면을 하면 홀몬의 변화가 찾아옵니다.

편하고 즐거운 사람만나면 엔돌핀이 나오고 사랑하는 사람 만나면 혹시토신이 나오고 안 좋은 사람 만나면 아드레 날린이 나옵니다.

호르몬은 당연히 우리의 신체 변화를 가져옵니다. 엔돌핀이나 옥시토신이 나오면 심신이 평화스러워지고 행복감이 몰려 옵니다. 치유도 따릅니다. 반대로 아드레 날린이 오면 신체 균형이 깨지고 몸에 질병도 찾아오는 것이지요

 

2)대면을 하면 비언어적 소통이 이루어집니다.

편하고 반가운 사람을 만나면 눈으로 이야기합니다. 고맙다 반갑다 너무 좋다 함께만 있어도 힘든지 아픈지 다 알아차리는 것입니다.

그런데 웬수를 만나면 눈빛에 레이저부터 나옵니다. 몸에 긴장이 시작되고 말은 안해도 공격부터 들어갑니다. 어떻게 하면 상처받은 것을 되돌려 줄까 전쟁준비를 혼자 하고 있는 것이지요 피곤하고 힘들고 지칩니다.

이것은 영적인 기능중에 직관을 통해 이루어지는 작용입니다.

 

3)대면을 하면 체온의 터치가 일어납니다.

사람은 모두가 36.5도의 체온을 가지고 있습니다. 온도가 낮은 사람을 만나면 차갑게 느껴지고 온도가 높은 사람을 만나면 덥게 느껴집니다.

적당한 온도의 사람끼리 만나면 서로 터치가 됩니다. 따듯해집니다. 서로의 온도를 보호할 공간이 확보됩니다. 그래서 사람이 정상적인 사람들이 모여있는 곳에는 추워죽는 일은 없습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교회는 무슨 모임이고 어떤 공동체입니까?

- 사랑공동체입니다. 사람의 체온이 있는 곳입니다. 헌신 하는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입니다. 좋은 마음 선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입니다.

초대교인들은

2:44 믿는 사람이 다 함께 있어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2:45 또 재산과 소유를 팔아 각 사람의 필요를 따라 나눠 주며

그리고 마음을 같이 하였다는 것입니다.

로마서 말씀이 다양한 전 세대에 걸쳐 실현되는 하나님께서 만드신 공간입니다.

12:15 즐거워하는 자들과 함께 즐거워하고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

 

아무리 기분 나쁜 사람이 있어도 다른 많은 분들의 체온 때문에 죽을 일은 전혀 없는 것입니다.

 

소망공동체입니다. 미래를 이야기하고 여호와이레 주님이 준비하신 것을 같이 고대하는 모임입니다.

우리는 이곳에서 장래를 이야기하고 암흑에서 빛을 나눌 수 있는 것입니다. 지치고 힘든 나에게 누군가는 다가와서 소망의 촛불을 가슴에 비쳐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모여 있을 때 임하시는 성령체험의 공동체입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18:20 두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그들 중에 있느니라

성령님께서 함께 하시면 서로에게 나타난 놀라운 은혜와 기적을 보면 나도 살아나고 생기를 얻게 되는 것입니다.

그럼으로 비대면으로는 얻을수 없는 놀라운 하늘의 위로와 은총이 대변을 통해 특히 성전에서 이루어지는 것을 확인하시고 모이기에 힘써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큰 두 번째 신앙생활양식은 기도에 전념하는 시간을 확보하셔야 합니다.

이것은 모임에서 그리고 대면에서 충분히 얻을 수 없는 자신을 스스로 돌보는 방식입니다. 미켈란젤로는 하나님께서 손가락 끝으로 터치하려는 그림을 통해 우리가 사는 법, 우리가 일어서는 법, 우리가 생기를 얻는 법을 그리고 싶었을 것입니다. 하나님과 닿는 시간 !

그것이 바로 홀로 기도하는 시간입니다.

요새는 마음이 분주하고 홀로 내 시간을 보내는 것에는 익숙해도 내 용혼을 돌보는 방식을 모르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무엇을 많이 한다고 행복한 것도 아니고 무엇을 많이 쌓아가며 자랑한다고 의미있고 가치있는 삶도 아닙니다.

 

요일2:16 이는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니 다 아버지께로부터 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부터 온 것이라

요일2:17 이 세상도, 그 정욕도 지나가되 오직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자는 영원히 거하느니라

 

기도는 나의 분주함을 멈추고 나를 살피고 하나님의 음성으로 가득 채우는 시간이기에 사람과의 대면에서 얻지 못하는 부분을 완성시킬 수 있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교회공동체를 주신 것은 나를 사랑하신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힘써 모일 때 예수님을 닮는 연습이 되는 것 입니다.

그리고 성전에서 기도할 수 있는 모습은 내 인생의 생명줄입니다.

어떤 상황, 어떤 위기속에서도 기도할 때 주님은 나를 닿기 위해 역동적으로 다가오시는 것입니다. 정말 은혜고 축복입니다.

우리가 무엇이관데 이런 은혜를 주시는지요 ....

 

 

1. 내가 누려왔던 모든 것들이 내가 지나왔던 모든 시간이

내가 걸어왔던 모든 순간이 당연한 것 아니라 은혜였소

아침 해가 뜨고 저녁의 노을 봄의 꽃 향기와 가을의 열매

변하는 계절의 모든 순간이 당연한 것 아니라 은혜였소

 

2. 내가 이 땅에 태어나 사는 것 어린 아이 시절과 지금까지

숨을 쉬며 살며 꿈을 꾸는 삶 당연한 것 아니라 은혜였소

내가 하나님의 자녀로 살며 오늘 찬양하고 예배하는 삶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축복이 당연한 것 아니라 은혜였소

 

후렴 모든 것이 은혜 은혜 은혜 한 없는 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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