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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로 인류구원을 다 이루시다(2) (누가복음 24:44-49절) 2019년6월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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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로 인류구원을 다 이루시다(2) 

2019년 6월 16일

본문 : 누가복음 24: 44- 49절


저는 이번주에 해발 810m의 천마산 기도원에 올라가 있었습니다 

많은 교회의 과제들을 쳇바퀴 돌아가듯이 감당하는 것을 멈추고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기 위해서였습니다 

목요일은 이른 아침에 산윗쪽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어느정도 올라가니 큰 나무가 쓰러진채 앞을 가로 막고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밑에서부터 언덕에 걸쳐 있어서 생명력이 대단한 나무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가까이 가서 보니 메마르고 건조했습니다 잎들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자세히 보니 저 나무 밑뚱이 잘라져 있었습니다 보기에 크고 가지가 많아도 밑뚱이 짤려나간 나무는 생명의 활동이 멈추어져 있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땅을 보게 되었습니다 작은 개미들이 얼마나 열심히 돌아다니는지.. 인적이 없어서인지 개미굴을 만드느라고 땅을 파서 흙을 조그많게 쌓아놓은 것이 곳곳에 보였습니다 

올라갈때는 안보였는데 앉아서 가만히 보니 많은 개미들이 생동감있게 움직이며 다니고 있었습니다 살아있는 모든 것이, 즉 나뭇잎도 개미도 날아다니는 벌레도 저의 얼굴을 스치며 뭔가를 계속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저는 갑자기 생명에 관해 감사의 마음이 들었습니다 

살아 있다는 것은 신비이고 감격이었던 것입니다 

내가 힘들어도 힘들다고 반응하고 아파도 아프다고 반응하고 마음이 여러 가지 상황에 눌려서 괴롭게 반응하는 것도 다 살아있기 때문인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살아 있는 것! 이 생명의 놀라움이 이 세상의 모든 것을 보게하고 느끼게 하고 반응하게 하는 것입니다  

일본의 국민 시인이 타니가와 슌따로라는 사람이 지은 산다 라는 시의 내용에 보면 이런 글이 나옵니다 


살아 있다는 것

지금 살아 있다는 것

그것은 목이 마르다는 것

나뭇잎 새의 햇살이 눈부시다는 것

문득 어떤 멜로디를 떠올려보는 것

재채기하는 것

당신의 손을 잡는 것....


살아 있다는 것

지금 살아 있다는 것

지금 멀리서 개가 짖는다는 것

지금 지구가 돌고 있다는 것

지금 어디선가 태아의 첫울음이 울린다는 것

지금 어디선가 병사가 다친다는 것

지금 그네가 흔들리고 있다는 것

지금 이 순간이 흘러가는 것

...

당신의 손의 온기 

생명이라는 것


우리는 살아있기에 누리는 수천만 가지의 감동과 감격이 있다는 사실을 깨닫기 가 너무 어렵습니다 현재에 매몰되다보면 감사와 감격이 사라지는 것이지요.


우리가 생명의 감격을 누리지 못하게 하는 것은 무엇일까? 생각해보았습니다 

1. 삶의 고단한 현실입니다 생명을 이어가기 위한 고통과 아픔이지요 

현재를 살며서 바로 앞에 닥친 문제들을 붙잡고 살아가노라면 하늘의 별한번도 못쳐다보고 길가에 핀 장미꽃을보면서도 한번도 오래 감상을 못하게 되는 것이지요

2. 죄악의 권세와 법에 눌려있기 때문입니다 지난 주에 이미 말씀을 나누었지만 죄의 법이 무엇입니까? 

1)세상의 가치입니다 2)육의 소욕입니다 3)사탄과 악한 마귀의 파워입니다 4)과거에 묶인 비참함입니다 

그렇습니다 1)우리는 세속의 흐름과 가치에 눌려삽니다 비교하며 고통받습니다 시기하며 상처를 서로 줍니다 

2)그때 육의 소욕이 가해집니다 미움, 원수맺는 것, 탐욕, 더러운 이기심, 추악한 정욕등이 나를 자꾸 바닥으로 내몰아칩니다 

3)어느날은 악한 영과 마귀가 나를 사로잡습니다 다시 일어나지 못하게 공포와 두려움으로 방황하게 합니다 모든 것을 우울하게 보게 하고 의미없는 삶으로 속삭입니다 

4)한층 더하여 어느 사람은 과거에 묶인 사람도 있습니다 과거에 실패 상처 그리고 복수심으로 현재를 스스로 망가뜨리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러한 전쟁같은 삶은 생명의 신비와 감동을 송두리째 앗아갑니다 


3. 사망의 권세와 법에 묶여있기 때문입니다 

생로병사의 과정속에 펼쳐지는 육체적인 죽음의 공포와 허무 그리고 극한 슬픔은 우리를 어두움으로 몰아넣어 버립니다 

더 나아가서 영과 혼 특히 정신과 마음의 사망으로 펼쳐지는 인간의 애환은 우리의 모든 생명적 가치를 단번에 쓰레기통에 넣는 것과 같은 효과를 가져오기에 생명의 신비가 감추어져 버리는 것입니다 


오늘 시간은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의 승리하심을 통해 두 번째로 사망의 권세로부터 우리가 해방되었음을 확인하는 시간이 되고자 합니다 

다같이 예수님의 말씀을 읽겠습니다 

눅24:46 또 이르시되 이같이 그리스도가 고난을 받고 제삼일에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날 것과...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 날 것과 .... 즉 이 말씀은 이 세상에 깔려져 있는 모든 사망권세를 파하시고 다시 생명의 세상을 선물하시려고 십자가에서 승리하셨다는 말씀입니다 

교회를 다니시는 분들도 상당히 많은 분들이 예수님의 부활을 못 믿으시는 분들이 있는데 만일 예수님의 살아나심을 못믿는다면 생명의 신비도 삶의 감격도 그리고 하나님의 섭리도 그리고 영생도 경험하지 못하게 되고 마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분명하게 고백합니다 

고전15:17 그리스도께서 다시 살아나신 일이 없으면 너희의 믿음도 헛되고 너희가 여전히 죄 가운데 있을 것이요

고전15:19 만일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의 바라는 것이 다만 이 세상의 삶뿐이면 모든 사람 가운데 우리가 더욱 불쌍한 자이리라

고전15:20 그러나 이제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사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도다


오늘 예수님께서 부활하셔서 우리들의 이 갈등이 많고 험난한 인생가운데 산 소망이 되신 주님을 붙잡고 영생의 확신을 갖고 모든 면에서 살아나시길 기도드립니다 


예수님께서 부활하셔서 사망의 권세를 깨뜨리셨다는 것은 우리의 삶에 두가지 의미에서 적용이 됩니다 

 

첫째는 영적인 본향을 찾게 되었다는 의미입니다 

예수님을 믿기 전에는 우리가 의지할 곳이 불완전한 자기 자신이든지, 부모님이나 자식이든지, 아니면 권력가이든지  더 나아가서 물질의 힘에 의지하며 살게 되어 있습니다 

열심히 부지런히 죽는 순간까지 우리는 세상의 힘에 의지하다 의지하다 아니다 싶을 때 그런 말을 하곤 합니다  

허무하다 ... 고독하다 ...  자식 다 쓸데 없어 ... 세상 사 다 의미없어 ...

이런 표현은 정말 의지할 곳을 잘못찾았을 때 하는 표현입니다 


그러면서도 다시 진정한 의지할 곳을 찾아야 하는데 답을 못찾습니다 

왜요? 영적으로 사망했기 때문입니다 다시 다른 의지할 것을 찾지만 또 같은 결론에 도달합니다  위로부터 시작된 영원한 본향이 막혀 있기에 많은 사람들이 계속해서 세상에서의 의지할 곳만 찾아다니는 것입니다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시지프스의 형벌이야기처럼 산꼭대기로 커다란 돌덩어리를 굴려 올려 놓으면 다시 굴려 내려가고 또 다시 밑에서 산 꼭대기까지 올려 놓으면 다시 굴려 내려가는 것과 같은 반복적인 삶의 고통과 애환이 따르게 되는 것입니다 


아담과 하와가 에덴동산에서 쫒겨난후에 인간은 하나님과 막혀 있게 되었고 에덴동산의 질서를 잃어버리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영적인 사망은 

1)땅의 것만 추구하는 허무한 삶으로 이어졌고 

2)창조의 질서가 아닌 파괴의 세상으로 역사를 거쳐 이어져 가고 있는 것입니다 

정의를 외치면서 건물을 파괴하고 경찰을 때려 눕히면서도 자신이 옳다고 하는 것은 이 땅의 질서의 파괴적인 모순인 것입니다 


이러한 면에서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으로 되어 있다는 말씀은 너무나도 중요한 말씀입니다 어느 종교도 신을 아버지라고 표현하는 종교는 없습니다 이단 빼놓고 .. 


예수님은 하나님을 가르치시면서 아버지라고 하였습니다 

이것은 육체적인 의미가 아니고 소속감의 의미입니다 

우리 인간은 하나님께서 창조하셨고 하나님의 형상으로 영혼이 형성되어 친근하고 인격적이고 동행하는 존귀한 존재라는 의미입니다 


우리는 참 인간됨은 어느때인가 하면 하나님과 닿을때입니다 

하나님을 만날때입니다 하나님과 소통이 이루어질때입니다 

이때 우리는 모든 것을 알게 됩니다 이 모든 세상이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것이고 나에게 주신 선물이며 하나님의 경륜가 섭리속에 내가 들어 있다는 것을 직관적으로 알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은 영적인 영역에서 일어나는 것입니다 

마치 엄마가 자식의 얼굴만 보아도 어떤지를 아는 지식처럼 1.2.3.4. 설명이 필요 없이 직관적으로 알아버리는 영적인 차원의 지식입니다 


이렇게 예수님의 십자가의 승리를 통해 이러한 영적인 살아남을 경험하게 되면 하늘의 사건이 이해가 되고 하나님이 가까워지고 영적인 본향을 발견하게 되는 것입니다 

영적인 본향은 바로 하나님 아버지입니다 그 분이 예비하신 곳이 바로 천국입니다 

영적인 본향을 찾은 사람은 

1)더 이상 사람만 의지하지 않습니다 권력만 의지하지 않습니다 물질만 추구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그 모든 것은 영원하지 않다는 것을 알아버렸기 때문입니다 

2)낙심하지 않습니다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만나주시는 하나님의 손길이 느끼기 때문입니다 

오늘 이 시간 하나님께서 우리의 본향이시며 영적인 아버지이심을 믿고 손에 꽉 붙잡고 있는 것을 맡기시고 의뢰하시는 시간이 되시길 축원드립니다 


둘째로 육체적인 죽음을 더 이상 두려워하지 않게 된다는 의미입니다   

누구든지 육체적인 죽음앞에 의연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어느 누구도 죽음을 승화하기란 어렵습니다  

중병이 들면 당장 죽음의 공포가 심령을 어두움으로 가득차게 만듭니다

육체가 병들어서 마음이 죽어가는데 마음이 병들면 육체는 더 빨리 쇠해지고 마는 것입니다 

이때 우리의 믿음은 빛을 발합니다 예수님께서 3일만에 살아나셨기 때문입니다 

이 확신이 드는 순간 사망권세의 어두움과 두려움이 우리의 믿음으로 깨지는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살아나신 것처럼 우리도 다시 살아나는 것을 영적으로 소망하게 됩니다 


예수님께서 분명하게 약속하셨습니다 

요14:2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일렀으리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러 가노니

요14:3 가서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

살아나신 예수님께서 우리를 영접하신다는 것입니다 ...


연동교회를 작년에 은퇴하신 이성희목사님이 ‘영으로 걸으라.’라는 책을 썼습니다. 그 책에 이런 글이 있습니다.

“나의 아버지는(이상근박사) 목회자이며 신학자이며 저술가이셨습니다. 

아버지는 그 많은 저서들을 직접 출판하실 만큼 저서들에 마음을 담았습니다. 아버지의 마지막 저서는 ‘신약성서개론’입니다. 하루는 나에게 원고를 한 아름 넘겨주시면서 ‘이 책은 네가 내라.’고 하셨습니다.

‘아버지, 왜 이 책을 제가내야 합니까?’ ‘글쎄, 내가 아무래도 그 생각이 든다.’

원고지를 받아들고 첫 장을 넘겼습니다. 첫 장에는 ‘나의 마지막 저작이 될 것 같은 이 책을 내 평생의 충성된 반려자, 내 사랑하는 아내 설귀연님께 드린다.’라고 씌어 있었습니다. 그 순간 나는 아버지의 소명이 끝난 것을 알았습니다. 그 원고지를 내 손에 받은 이틀 후 여느 때처럼 아침 문안을 드리는 전화에, 어머니께서는 ‘아버지께서 잘 걷지 못하시고, 자꾸 넘어지신다.’고 하셨습니다. 아버지는 그 책이 마지막 책이 될 것을 아셨습니다. 

아버지는 당신의 소명이 끝난 것을 알고 계셨습니다. 그날부터 아버지는 잘 걷지 못하셨습니다. 마지막 여섯 달 동안은 전혀 걷지 못하셨습니다. 

한번은 내가 병실에 갔을 때 아버지는 허공을 향해 손을 휘저으셨습니다.

‘아버지, 왜 그러십니까?’ ‘천사가 와 있다.’

‘몇 분이나 오셨는데요?’ 아버지는 한참 손가락으로 헤아려 보시더니 ‘여섯 분이 와 있다.’라고 하셨습니다. 그 후로 아버지는 여섯 번이나 천당에 다녀오셨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이 땅의 걸음이 멈추는 날부터 아버지는 하늘 걸음을 시작하신 것입니다. 지금은 하늘나라에서 주님과 더불어 하늘 산책을 계속 하고 계실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오늘 예수님의 십자가승리로 말미암아 사망권세를 깨뜨리는 능력과 확신을 확인하시는 은총이 있으시길 기도드립니다 

그리고 생명의 신비와 축복, 살아남의 은총이 여러분의 삶에 그리고 가정과 사업에 적용되시길 간절히 축원드립니다 


찬송가 491장을 같이 부르시겠습니다 

1. 저 높은 곳을 향하여 날마다 나아갑니다 내 뜻과 정성 모두어 날마다 기도합니다 

   내 주여 내 발 붙드사 그 곳에 서게 하소서 그 곳은 빛과 사랑이 언제나 넘치옵니다 

2. 괴롬과 죄가 있는 곳 나 비록 여기 살아도 빛나고 높은 저 곳을 날마다 바라봅니다 

   내 주여 내 발 붙드사 그 곳에 서게 하소서 그 곳은 빛과 사랑이 언제나 넘치옵니다 

4. 험하고 높은 이 길을 싸우며 나아갑니다 다시금 기도하오니 내 주여 인도하소서 

   내 주여 내 발 붙드사 그 곳에 서게 하소서 그 곳은 빛과 사랑이 언제나 넘치옵니다 

5. 내 주를 따라 올라가 저 높은 곳에 우뚝 서 영원한 복락 누리며 즐거운 노래 부르리 

   내 주여 내 발 붙드사 그 곳에 서게 하소서 그 곳은 빛과 사랑이 언제나 넘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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