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6.30 주일설교: 다투지 아니하여도 얻는 축복 (창26: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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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6.30 주일설교: 다투지 아니하여도 얻는 축복 (창26: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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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투지 아니하여도 얻는 축복

2024630

본문 : 창세기 2612 ~ 22

 

아무리 거친 사막이라도 샘물이 없는 곳은 없다고 합니다 거친 사막 가운데 존재하는 오아시스로 사람들은 목을 축일 수 있으며 여행을 계속할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사는 현실을 바라봅니다

경쟁과 투쟁속에 살아갑니다

물질을 위해 그리고 자기 영광을 위해 끝임없이 다투는 것을 보게 됩니다

 

이번 주는 심방을 마치고 가까운 장례식장을 들를 기회가 있었는데 충격을 받았습니다 21살의 청년이 자살하여 빈소가 꾸려졌던 것입니다

너무 가슴이 아팠습니다

지금 대한민국의 현실은 너무 참담합니다

자살률은 OECD공동체의 평균보다 두배에 달하는 1위가 아직 계속되고 있고 특히 젊은이들과 65세이상 나이든 사람들의 자살률이 1위라고 합니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산업화를 이루려고 극한 경쟁시스템속에 살아왔습니다

2, 3위는 인정이 안되었습니다 오직 1위만 클로즈업되는 사회였습니다

나라는 잘살고 살림은 늘어갔으나 삶의 의미를 가지고 자존감을 높이는 삶에 대하여는 잘 배우질 못하고 살아왔습니다 그저 각박하고 투쟁적인 삶으로 우리의 정신과 마음과 몸은 여기저기 망가지고 균형을 잃어가는 것을 보게 됩니다

 

절망 다투지 아니하고 경쟁하지 않으면 뒤처지는 삶이고 끝나는 것일까요?

우리는 다시 우리를 창조하신 하나님 앞에서 우리의 삶의 방식을 체크해보아야 할 것입니다

오늘 말씀은 예수님의 산상수훈중에 마태복음 5:5절의 말씀을 증거로 보여주는 말씀이기도 합니다

 

5:5 온유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임이요

 

오늘 말씀의 핵심은 경쟁하지 않고 다투지 아니했는데 더 넓은 땅과 풍부한 우물을 얻게 되었다는 말씀입니다

26:22 이삭이 거기서 옮겨 다른 우물을 팠더니 그들이 다투지 아니하였으므로 그 이름을 르호봇이라 하여 이르되 이제는 여호와께서 우리를 위하여 넓게 하셨으니 이 땅에서 우리가 번성하리로다 하였더라

 

오늘 본문의 줄거리는 이렇습니다

아브라함이 죽은 후 이야기입니다. 이스라엘 땅에 흉년이 들었습니다.

이삭은 블레셋 땅으로 이주하였습니다. 그 곳에서 땅을 빌려 농사를 지었는데 하나님이 크게 축복하셔서 거부가 되었습니다. 몇배의 축복을 받았습니까?

100배입니다

그러자 블레셋 사람들이 시기하였습니다. 중동땅에서 농사짓는 데 가장 필요한 것은 우물이었습니다. 사막지대이기에 물없이 농사를 지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 때 블레셋 사람들은 몰려 와서 농사를 지을 수 없게 우물을 메워버렸습니다.

심보가 나쁜 것입니다 그리고 공개적으로 말했습니다.

26:16 아비멜렉이 이삭에게 이르되 네가 우리보다 크게 강성한즉 우리를 떠나라

이삭은 할 수 없이 농사를 잘 짓던 곳을 떠나 그랄 골짜기로 갔습니다.

그 곳은 미디안 광야와 가까운 완전 광야지대였습니다. 그 곳에서 종들이 물을 찾았습니다. 그래서 우물을 팠습니다. 그러나 블레셋 사람들이 또 시비를 걸었습니다 다툰다는 의미의 에섹이라고 이름을 붙였습니다

그래서 다른 우물을 팠는데 또 와서 괴롭힙니다 빠앗아버립니다 그래서 그 우물을 싯나라고 하고 다투지 않고 또 옮깁니 이삭은 네 번째 이사하였습니다.

이삭은 그들과 다투지 않는 우물을 찾을 때까지 계속해서 평화롭게 다른 곳으로 이동했습니다. 그 곳도 사막지대였습니다. 그리고 우물을 또 발견하였습니다. 이제는 블레셋 사람들이 따라오지 않았습니다. 땅도 넓고 좋았습니다. 살기 좋은 땅이었습니다. 이삭은 그 곳 이름을 르호봇이라고 불렀습니다.

 

이삭은 쫒겨나서 사막가운데서 세 번 우물을 팠습니다. 블레셋 사람들이 찾지 못 한 곳에서 우물을 발견하였던 것입니다 사막에 우물이 발견하면 그런 땅을 오아시스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최고의 땅이지요..

오아시스에는 물이 있습니다. 햇빛이 많습니다. 그래서 나무가 우거져 있습니다. 과일나무를 심으면 햇빛은 많고 물이 많아 당도가 높은 꿀같은 과일이 생산됩니다 살기도 좋습니다.

 

거친 사막이라 다 목마른 삶이 아니고 거친 삶이 아닙니다 사막에는 오아시스가 있는 것입니다 게다가 하나님은 이삭에게 더 넓은 땅으로 인도하셨던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야곱과 같이 투쟁하며 살다가 험악한 세월속에서 하나님의 복을 누리는 삶도 있지만 이삭처럼 성품상 다투지 아니하고도 하나님의 축복을 받는 삶도 있는 것입니다

오늘 이삭의 삶의 방식을 통해 우리의 믿음의 삶을 축복된 삶으로 가꾸어 가시는 귀한 날이 되시길 축원드립니다

 

오늘 우리는 주목합니다 어떻게 이삭은 다투지 아니하는 방법을 택하였을까요?

두려워서일까요? 힘이 없어서일까요?

 

그렇치 않습니다 이삭은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었습니다

이러한 삶의 방식은 절대적인 믿음이 있을때에만이 가능합니다

첫째로 이삭은 하나님의 공급하심을 신뢰하였습니다

26:12 이삭이 그 땅에서 농사하여 그 해에 백 배나 얻었고 여호와께서 복을 주시므로

여호와께서 복을 주셨음을 강조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노력은 사람이 하나 인생의 모든 공급은 하나님께서 하시는 줄로 믿습니다 환경도, 여건도, 자연도, 대기 환경도, 그리고 사람도 다 하나님께서 공급해주시는 것입니다

재물도 마찬가지입니다

8:18 네 하나님 여호와를 기억하라 그가 네게 재물 얻을 능력을 주셨음이라 이같이 하심은 네 조상들에게 맹세하신 언약을 오늘과 같이 이루려 하심이니라

 

우리가 이것을 알아야 합니다

인간의 노력으로 얻은 재물은 다툼의 댓가를 치릅니다 헛되이 씁니다

사방팔방 빼앗으려 사기꾼들이 붙게 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복으로 얻은 재물은 감사가 넘칩니다 소중하고 의미있는데 사용하려고 긴장합니다 주변 사람들이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발견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삭은 하나님의 공급하심을 믿었습니다

그리고 다투지 아니하고 떠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사람들은 흔히 이것 아니면 망한다고 생각하고 놓칠 않곤 합니다 싸웁니다 다툽니다 그러다 몸도 마음도 정신도 다 황폐해집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참 싫어하는 것이 이사입니다 어떻게? 어디로? 늘 불안하고 ..

그래서 여기가 좋사오니 편하고 안전한 것을 마음에 원하고 삽니다

 

그러나 우리의 이 땅에서의 삶은 항상 움직인다는 것을 아실 것입니다 나이도 움직이고 세월도 움직이고 사람도 움직이고 거처도 움직이게 되어있습니다

 

그래서 광야40년동안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백성들은 이사로 훈련시키셨습니다

장막을 치고 다음날이면 장막을 걷고 움직입니다 그리고 또 장막을 치고 어느정도 있다가 또 장막을 거두어서 움직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절대적으로 하나님의 말씀이 필요했습니다

몸은 움직이지만 영혼은 안정이 필요했던 것입니다

그리고 알게 됩니다 모든 공급은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다는 것을 ....

모든 안전이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다는 것을 ...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그럼으로 우리는 공급해주시는 주님을 의지하여 믿고 움직이셔야 합니다

7:7 구하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리하면 찾아낼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33:3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

구하고 믿을 때 우리는 다투지 아니하고 평안속에서 더 넓은 세계로 들어가게 될 것입니다

 

둘째로 싸워야 하는 상황속에서도 다투지 않고 역경에 맞서는 끈기가 있었습니다

26:22 이삭이 거기서 옮겨 다른 우물을 팠더니 그들이 다투지 아니하였으므로 ...

26:21 또 다른 우물을 팠더니...

 

보통 사람들은 다투다가 포기합니다

사람은 정신적으로 시달리면 금방 마음을 접습니다

그러나 이삭은 평화를 구하고 계속 다른 우물을 팠습니다 2번이고 3번이고 4번이고 계속 다투지 아니하지만 끈기있게 다른 우물을 팠던 것입니다

 

생각해보십시오 힘이 들고 고되고 분통이 터지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이삭은 이것을 하나님의 뜻으로 새깁니다 그리고 다른 곳으로 옮깁니다

 

이 과정을 자세히 살피면 하나님이 뜻에 움직이는 이삭을 보게 됩니다

결코 자포자기가 아닙니다 수동적인 마음도 아닙니다 하나님의 응답이 있기까지 파고 또 팠던 것입니다 이것을 성경의 용어로 순종이라고 합니다

 

아버지 아브라함이 어린 이삭을 데리고 번제로 드리기 위해 모리아 산으로 갈때에 얼마나 하나님에 대하여 분통이 터지고 얼마나 인생의 회한이 들었을까요?

그러나 아브라함은 또 걷고 또 걸었습니다

 

아들 이삭은 이 모습을 보았던 것입니다 처음에는 몰랐습니다

그런데 모리아 산에서 제물이 자신이었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아버지는 계속 걸어왔고 장작을 준비했고 자신을 묶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음성을 같이 듣습니다

22:12 사자가 이르시되 그 아이에게 네 손을 대지 말라 그에게 아무 일도 하지 말라 네가 네 아들 네 독자까지도 내게 아끼지 아니하였으니 내가 이제야 네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줄을 아노라

 

그렇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이란 무엇인가를 열심히 하는 모습이 아닙니다

그저 하나님의 말씀에 온전히 순종하는 삶인 것입니다

 

이탈리아 아시시 프란체스코에 대한 일화입니다.

프란체스코는 기독교가 그릇된 타성으로 부태와 타락을 거듭할 때 성 안토니, 성 베네딕트, 성 어거스틴 등 같이 함께 기독교 역사에 생명의 활기를 넣은 인물중의 하나입니다

어느 날 두 사람이 수도원을 방문하여 프란체스코를 찾아 왔습니다. 제자가 되기 원하니 받아달라는 것이었습니다. 프란체스코는 두 사람에게 밭에 무종이 있으니 그것을 밭에 옮겨 심되 뿌리를 하늘로 가게 심으라고 하였습니다.

한 사람은 말씀을 잘못하셨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무를 바로 심었습니다.

 

그러나 다른 한 사람은 무슨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시키는 대로 무를 거꾸로 심어 놓았습니다. 오후에 돌아 온 프란체스코는 무심은 것을 확인하고는 무를 바로 심어 놓은 사람에게 말하기를 당신은 똑똑하고 이치에 합당하게 행동하는 분 같습니다.

그렇지만 제자가 되기에는 부족한 점이 있습니다. 제자는 오직 순종만을 요구합니다.”라고 말했고 다른 한 사람에게는 당신은 상식을 벗어난 말이지만 당신의 이성과 생각을 접어두고 순종하였기에 우리 수도원에서 제자가 될 수 있겠습니다.” 라고 하였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종종 세상의 방식과 세상의 이치에 너무 치심한 나머지 끈기 있게 순종하며 다투지 아니하고 나아가는 법을 잊어버릴 때가 많습니다

 

우리 인생은 싸울 일이 많습니다

다투지 아니하고 또 다른 우물을 파고 다시 다투지 아니하고 또 다른 우물을 팔 때 세상사람들은 무능하다 이상하다 우습다 이야기 할수 있지만 우리는 믿어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공간이 있다는 것을 ....

26:22 ...... 그 이름을 르호봇이라 하여 이르되 이제는 여호와께서 우리를 위하여 넓게 하셨으니 이 땅에서 우리가 번성하리로다 하였더라

 

예수님은 마지막 날 밤에 겟세마네동산에서 무너져 엎드리셨으나 내 뜻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뜻대로 하옵소서 기도하자 부활의 영광으로 초대되었던 것입니다

 

- 내가 무너진 그곳에서 주님의 뜻을 헤아리고 순종하면 하나님의 공간으로 인도될 것입니다

- 내가 다투지 아니하고 내어줄 때 어렵지만 우리의 발걸음은 르호봇으로 향하고 있다는 사실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우리 교회는 과거 다투지 아니하려고 7억이라는 우물을 내어주었습니다 이전 목사님과 교인들에게... 그런데 10년만에 70억이라는 우물을 주셔서 이렇게 아름다운 건물을 단장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우리가 이 교회를 영혼 구원과 선교를 위해 산 제물로 드려지면 700억이라는 우물이 펼쳐질 줄로 믿습니다 저는 이것을 믿습니다 )

 

그리고 저는 기도합니다 우리 모두가 이삭의 성품을 배워

- 더욱 삶의 지경을 넓히시고

- 우물을 팔때마다 샘이 터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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