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뻐하고 기뻐하라_마2:9-12_12월25일 성탄절감사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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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뻐하고 기뻐하라_마2:9-12_12월25일 성탄절감사예배

성문Shalom 0 4170 0

기뻐하고 기뻐하라

20211225

본문 : 마태복음 2: 9-12

 

오늘은 2021년 성탄절예배로 드립니다.

인류의 빛으로 오시고 진리로 오신 예수님

우리의 인생을 구원하시고 영원한 소망의 빛을 밝히신 아기 예수님을 바라보며 찬양과 경배를 드립니다.

 

오늘 우리는 성탄의 트리를 바라보면 큰 별빛과 가지를 밝히는 여러 가지 예쁜 전등을 발견할수 있습니다.

 

크리스마스 트리가 언제부터 시작이 되었을까요?

옛날 로마인들이 11일에 자기 집을 푸른 나무와 등불로 장식했다는 설도 있있고 튜튼족, 갈리아, 브리튼 민족들이 중앙 유럽으로 오면서 게르만족과 크리스마스 축제의식들이 융합되었다는 설도 있는데

실질적인 성탄절 트리의 기원은 16세기즈음의 독일문화권에서 시작이 되었다는 설이 유력합니다. 현재 알려진 가장 오래된 예는 16세기 초의 L. 크라나흐의 동판화에 그려진 트리라고 합니다.

 

또한 종교개혁자 마틴 루터 (14831110~ 1546218)와도 관련된 이런 이야기도 있습니다.

마틴 루터가 크리스마스 전날 밤 중에 숲 속을 산책하고 있었습니다..

루터는 평소 어둡던 숲이 전등을 켜놓은 것처럼 빛나는 것을 보고 깜짝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 순간 그는 고개를 들어 하늘을 바라보았는데 소복하게 눈이 쌓인 전나무 숲 사이로 하얀 눈에 반사된 영롱한 달빛이 쏟아지고 있었던 겁니다.. 어둡던 숲에 빛의 향연이 벌어지고 있었습니다.. 그는 여기에서 한 가지 중요한 진리를 깨달았다고 합니다.

'인간도 저 전나무와 같다. 한 사람, 개인은 어둠속의 서있는 초라한 나무같은 존재일 뿐이다. 그러나 예수님의 빛을 받으면 주변에 아름다운 빛을 비출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마틴 루터는 이 진리를 사람들에게 설명하려고 전나무 하나를 집으로 가져왔답니다. 전나무에 눈모양의 솜과 빛을 발하는 리본과 촛불을 장식하고 기뻐하였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오늘날 크리스마스 트리의 기원이 된 것이라고 보는 분들도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 2000년전에 이러한 빛의 기쁨을 이미 찾은 사람들이 나옵니다.

동방박사들을 앞서 가던 별이 멈추어섰습니다. 별빛이 머물러 비추던 곳에 이르니 아기 예수님과 어머니 마리아가 있었습니다.

그들은 그 순간 기뻐하고 기뻐하였다고 오늘 말씀하십니다.

2:10 그들이 별을 보고 매우 크게 기뻐하고 기뻐하더라

현대어) 2:10 그들은 그 별을 보고 말할 수 없이 기뻐하였다.

 

그런데 원어의 의미를 살려 자세히 해석하자면 이렇게 표현할수 있습니다.

2:10 그러자 그 별을 보고 인생에서 춤 추듯이 최고로 유쾌하게 기뻐하며 한없이 행복해하였다라 고 해석 할수 있습니다.

여러분! 하나님의 말씀의 법궤가 성으로 들어올 때 왕임에도 불구하고 속옷차림으로 춤추며 기뻐했던 사람이 누구입니까?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자! 다윗왕 아니겠습니까?

동방박사들은 이렇게 기뻐하였던 것입니다.

 

이들은 동방에서 별과 우주를 연구하던 박사들 이었습니다.(Magi from the East). 동방의 박사들현자들(賢者, wise men or magi)” 이었습니다..

이 사람들은 동방에서 왔는데, 정확하게 어디서 왔는지 알 수 없습니다..

동방학자들은 이 Magi라는 말이 예전에 페르시아 제국의 일부였던 메대(Medes)에 살던 사람들이라고 합니다.. Magi들은 당시에 최고의 지성인들로서 철학, 의학, 그리고 자연과학의 전문가들이었습니다.. 특히 별을 보고 인간과 세계의 운명을 예측하는 예언자들이었습니다.. 나중에는 이들이 천박한 점성술가들로 전락했지만, 원래부터 이 Magi들은 선하고 경건한 사람들이었고, 동시에 진리를 탐구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이들은 평생을 추구하던 진리의 별을 발견하였고 진리, 자체가 되시는 예수님을 별빛이 비추는 그 자리에서 발견하였던 것입니다.

 

그래서 다윗왕이 법궤앞에서 춤 추듯 그렇게 기뻐하고 기뻐하였던 것입니다.

 

물론 이들은 이미 손에 황금과 유향과 몰약이 있었습니다.

당연히 이들은 세상에서 귀하게 여기며 삶의 기쁨이 되는 황금과 거룩함과 정결함을 추구하는 유향과 죽음이후에 까지 냄새를 제거하기 위해 바르는 몰약을 가진 현자들이었습니다.

그러나 인류의 영원한 빛과 진리되시는 아기 예수님을 만나게 되자 이 모든 것을 드리며 경배하는 감격과 기쁨을 누리게 된 것입니다.

 

오늘 우리 모두 이러한 기쁨을 누리시길 기도합니다.

진리의 빛이 밝혀지면 우리의 영혼에 환한 불이 밝혀지는 것입니다.

 

우리가 오늘 환하게 기뻐해야 하는

중요한 한가지 이유는 우리의 인생이 바뀌었기 때문입니다.

다른 용어로 표현하자면 우리의 운명이 바뀌었기 때문입니다.

하늘의 영광으로, 하나님의 기적으로 그리고 주님의 동행하심으로 인생 전체가 진리에 빛속에 머믈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빛이 비취면 우리에게 2가지 현상이 일어나는데

1)그 빛이 스며들며 상호작용을 합니다. 그래서 식물은 광합성작용을 통해 생기를 찾고 동물은 온기를 얻어 삶의 에너지를 얻게 됩니다.

빛의 효능이 온 천지를 활기차게 생기 있게 만드는 것입니다.

아무리 어두운 동굴에 있어도 촛불하나가 비추인다면 작은 소망은 고개를 들게 되는 것입니다.

 

진리의 빛이 되시는 예수님의 말씀과 성령님의 위로는 영원한 우리들의 삶의 생기가 되고 용기가 됩니다. 주님의 말씀이 내 영혼에 비출 때 내 인생은 다시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게 되는 것입니다.

 

한국 교회사에 빛나는 인물 가운데 대한민국 2대 문교부 장관과 연세대 총장을 지낸 백낙준 박사라는 분이 계십니다.. 이러한 가정일화가 있다고 합니다. 이 분의 아버지는 박수 무당이었답니다.

어느 날 한창 굿을 하고 있는데 전도자 한 사람이 지나가다가 그 아버지에게 말했습니다.. "당신! 무당 짓 하다가 나중에 지옥 가면 어떻게 하겠소? 자식들 멸망 받을 짓 그만하고 예수 믿고 천당 가시오." 백 무당은 화가 나 소리치며 대답했습니다.. "아니, 재수 없게 무슨 소리야! 너나 잘 믿고 천당인지 백당 인지 가라!" 그런데 그때부터 하나님의 역사가 시작되었습니다.. 백 무당이 잠을 자려고만 하면 그 사람 소리가 귀에 쟁쟁하게 들렸습니다.. "자식들 멸망 받을 짓 그만하고 예수 믿고 천당 가시오." 귀에 울리고 마음에 울리는 그 소리를 견디지 못한 백 무당은 결국 교회를 찾게 되었고 예수님을 믿고 그 집안에서 백낙준 박사 같은 사람이 나오는 기독교 명문가문을 이룬 것입니다.

복음은 다이나마이트입니다.

개인의 인생이 바뀌고 가정의 운명이 바뀌는 것입니다.

우리는 2021년 성탄절에 다시 복음의 힘을 믿어야 할 것입니다.

 

세상은 우리를 갈라지게 하고 범위를 정해놓고 수치로 삶을 평가한다고 해도 복음의 역사는 이 모든 것을 깨뜨려 우리의 가정과 자녀들을 복의 근원이 되게 할 것입니다.
예레미야 선지자를 통해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29:11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을 내가 아나니 평안이요 재앙이 아니니라 너희에게 미래와 희망을 주는 것이니라

2) 빛이 비취면 우리는 그 빛을 반영하게 되어 있습니다.

아무리 어두워도 빛이 비취면 그 빛은 나를 배경으로 주변에 흘러 나갑니다.

나의 얼굴에 반영됩니다. 나의 언어에 반영됩니다. 그리고 나의 삶에 반영되는 것입니다.

오늘 동방박사들의 기쁨은 그들의 내면에서 나오는 기쁨이 아닙니다.

하늘의 빛이 반영된 것입니다. 진리이신 예수님께서 빛으로 반영된 기쁨인 것입니다.

 

17세기에 활동했던 렘브란트(Rembrandt van Rijn, 1606-1669)라는 유명한 네델란드 출신 화가가 있습니다.. 그는 드물게도 성경 이야기만을 주제로 그림을 그린 화가였습니다.. 그는 주로 빛과 어두움을 그림의 기법(技法)으로 사용했습니다.. 렘브란트가 그린 아기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는 동방의 박사들이라는 작품이 있습니다. 이 그림을 가만히 보면 두 가지 세계가 대조적으로 나타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아기 예수와 마리아, 그리고 아기 예수를 경배하는 동방박사 위에 눈부시도록 밝은 빛이 하늘로부터 비취고 있습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그 뒤에 서 있는 헤롯과 그의 부하들은 짙은 어두움 속에 갇혀 있습니다.. 헤롯은 아기 예수를 향해 거만한 자세로 서 있지만 그 마음속에는 걱정과 불안과 두려움이 가득합니다..

 

사진 .... 설명

 

오늘 광명한 빛, 하나님의 빛이 임하시면 우리는 주변을 따듯하게 만들 것입니다.

오늘 이 영광의 빛이 우리의 심령에 없다면 우리의 얼굴과 모습은 그림자로 드리워져 있을 것입니다.

사람들은 하늘의 빛을 발하는 나를 보고 힘을 얻을 것입니다.

- 사도행전에 보면 많은 사람들이 최초의 순교자 스데반 집사를 돌로 쳐서 죽일때에 스데반은 이렇게 고백하고 순교합니다.

7:55 스데반이 성령 충만하여 하늘을 우러러 주목하여 하나님의 영광과 및 예수께서 하나님 우편에 서신 것을 보고

7:56 말하되 보라 하늘이 열리고 인자가 하나님 우편에 서신 것을 보노라 한 대

이때 사도바울이 변하기 전인 사울이었을 때 앞장서서 박해를 하다가 이 장면을 보고 마음 깊은 곳에 충격을 받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이 흐릿한 빛은 다메섹으로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을 잡을 가던 중 강렬한 빛으로 변하여 예수님을만나는 체험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복음의 사도가 되는 것입니다.

 

- 우리나라 이 땅에 복음전하러 들어온 27세의 토마스 선교사는 한걸음도 내딛지 못하고 186693일에 대동강변에서 붙잡혀서 참수형을 당하게 되는데 그 순간에 눈을 감고 기도하고난후 죽어가면서 쪽복음을 던졌는데 그 모습이 하늘의 빛이 되었습니다.

한 알의 밀알이 된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복음을 읽고 믿고 교회를 세우기까지 이른 것입니다.

 

토마스 선교사가 죽은지 33년이 지난 1899년 일입니다.

누가 마펫 선교사를 찾아와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목사님! 저는 이제 더 이상 대로는 못살겠습니다. 제가 토마스 목사를 죽인 박춘권입니다. 그리고 회개를 하고 예수님을 믿게 되었고 이런 이야기를 전하였답니다.

목사님 제가 알기로는 토마스목사에게 성경을 맏고 예수를 믿은 사람이 많습니다. 홍신길은 후에 대동문에 교회를 세웠고 그의 동생도 예수를 믿고 장로가 되었고 김영섭은 원래 천도교였으나 동생 종권과 함께 교인이 되어 장로가 되었고 황명대는 셔먼호가 불탈 때 야소 야소하는 소리를 듣고 평양초대교회의 신자가 되었습니다. 그 밖에도 많습니다. ...

이렇게 토마스선교사의 모습의 비추어진 복음의 빛은 조선의 전 지역으로 비추어나갔던 것입니다.

 

오늘 예수님이 오신날 ! 우리의 복된 인생이 예비되어 있고 그 빛으로 인하여 하늘의 영광이 바로 나에게 비추고 있음을 믿으시고 기뻐하시기를 축원드립니다.

2000년전 우리 주님은 2022년을 살아갈 나에게 빛을 비추시러 오셨습니다.

기쁘다 구주 오셨다 ! 메리크리스 마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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