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을 지킬수 있어서 감사_단1:8-9_7월 4일
믿음을 지킬수 있어서 감사
우리는 지난 2020년 3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코로나 팬더믹의 영향으로 2년 반의 세월을 제약과 통제, 불안과 분노로 격정의 시간을 보내왔습니다.
그러한 가운데 우리는 고민했습니다.
사회에서 조롱하는 신앙생활이 이러한 재앙속에서 어떠한 자리매김을 할수 있을까? 믿음을 지킨다는 것이 어떤 삶의 유익이 있는가?
그러한 가운데 우리 교회는 즉 세계교회와 한국교회는 코비그19를 극복하는 일에 많은 고민을 하였고 현재 신학적으로 신앙적으로 교회 생활적으로 한층더 성숙할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가고 있다고 볼수 있습니다.
피상적이고 외형적인 신앙에서 벗어나 내면적이고 본질적인 신앙에 다가가려고 노력을 하고들 있습니다.
그럼 우리 교회는 어떻게 지나왔나요?
지난 코로나 팬더믹 시대를 견뎌왔던 우리 교회의 모습을 잠시 보시겠습니다.
이 영상은 지난 6월 26일 토요일 독일 루드비히스부르크 노회와 우리 평양노회가 온라인 교류세미나를 열었는데 그때 한국교회의 모습을 대표적으로 보여주었던 영상입니다.
현재 많은 교회들이 다양하고 창조적인 목양을 실천하여 버티고 견디고 지켜나가고 있습니다.
또한 개인적으로도 믿음을 지켜나가고 있음에 감사하면서 오늘 맥추감사주일에 믿음지킴에 감사를 나누고자 합니다.
오늘 본문에 보면 한 개인이 신앙을 지키기 위해 몸부림치는 장면이 나옵니다.
바로 다니엘입니다. 나라는 망하고 포로로 끌려온 젊은이였습니다.
그러한 가운데 신앙을 지켜나가는 모습이 눈물겹도록 감동적입니다.
나라가 망한 것을 겸험하지 못한 전후세대인 저로서는 그저 어려웠겠거니 생각을 하는 정도였는데 코로나팬더믹으로 온세상이 멈추어지고 삶의 제약이 강화된 상황에서 오늘 본문을 읽으니 가슴절절히 이해가 되고 젊은 다니엘의 신앙에 탄복을 하게 됩니다.
느부갓네살 왕은 신바벨론제국을 44년간 다스린 2대왕입니다. 갈그미스전투에서 이집트를 격파한 후에 이집트 하수에서 유브라데 하수까지 지배한 왕입니다.
당연히 그 가운데 끼여있던 이스라엘은 수많은 피해를 입었습니다.
- 18대 유다왕인 여호와김때에 쳐들어와 속국을 만들고 왕족과 귀족을 포로로 데려갔습니다.
바벨론 교육을 시켜 왕을 위해 일하도록 하였습니다.
- 19대 왕인 여호와긴때에 재위 3개월만에 다시 쳐들어와서 예루살렘 성전의 보물과 만명의 기술자를 포로로 데려갔습니다.
- 20대 마지막 유다왕인 시드기야때에는 친애굽정책을 한다는 빌미로 다시 쳐들어와서 예루살렘과 왕궁을 불태웠고 시드기야의 아들들을 모두 죽이고 시드기야 왕의 두 눈을 뽑아 포로로 끌고 갔습니다. 이때 유다 나라는 사라지고 맙니다.
다니엘은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 등과 함께 18대에 여호와김왕 때에 왕족과 귀족의 포로로 끌려갔던 젊은이였고 수많은 파괴와 고통을 경험하며 포로신분이라는 통제의 상황속에서 믿음을 지켜 유다민족의 정기를 지키고 믿음의 모범을 대대에 전승시킨 귀하고 아름다운 사람입니다.
오늘 본문은 억지 유학을 하며 바벨론 강대국의 문화와 지식을 배우고 왕의 음식 즉 온갖 산해진미로 대접을 받는 상황에서 아이구 하나님 감사합니다. 하지 않고 뜻을 정하여 믿음을 지키고 신앙을 지켜나가는 다니엘의 절박한 상황이 나옵니다.
8절을 같이 읽어보시겠습니다.
단1:8 다니엘은 뜻을 정하여 왕의 음식과 그가 마시는 포도주로 자기를 더럽히지 아니하리라 하고 자기를 더럽히지 아니하도록 환관장에게 구하니
여기서 뜻을 정하였다는 것은 굳게 마음을 먹었다는 뜻입니다.
즉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고 세상의 가치와 시대정신에 흔들리지 않기로 중심을 잡았다는 의미입니다.
왜냐하면 지금은 바벨론이 법이고 진리인 것 같지만 영원한 법이 아니고 영원한 법은 따로 있다고 믿은 것입니다. 영원한 법은 하나님의 말씀이기에 다니엘은 하나님의 뜻을 따르기로 정하였던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믿음을 지킨다는 것은 바로 그런 의미입니다.
첫째는 하나님의 말씀붙잡고 거룩한 삶을 이 세상에서 사는 것을 의미합니다.
둘째는 하나님의 은혜와 긍휼을 이 세상에서 경험하고 사는 삶을 의미합니다.
첫째는 우리는 이러한 시절에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고 거룩한 삶을 추구하셔야 합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믿음생활을 조롱하고 비난한다 하더라도 나 하나 믿음지키면 우리 가정이 살고 주변이 용기를 얻습니다.
11절에 보면 다니엘이 뜻을 정하자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까지 채식 식사에 동참합니다.
이들은 믿었습니다. 산해진미가 사람을 윤택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채식이라도 거룩한 삶을 추구하는 것이 인생을 윤택하게 한다는 것을 믿었던 것입니다.
그럼으로 우리 인생의 승리를 원하신다면 뜻을 정하여 세상의 가치와 구별된 삶을 지켜나가야 할 것입니다.
롬12:2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둘째는 믿음을 지키면서 이러한 시절에 반드시 하나님의 은혜와 긍휼을 경함하셔야 할 것입니다.
다니엘은 하나님의 은총을 체험합니다.
단1:9 하나님이 다니엘로 하여금 환관장에게 은혜와 긍휼을 얻게 하신지라
그 결과가 15절에 나옵니다.
단1:15 열흘 후에 그들의 얼굴이 더욱 아름답고 살이 더욱 윤택하여 왕의 음식을 먹는 다른 소년들보다 더 좋아 보인지라
부유하지 않치만 감사하는 삶, 화려하지 않치만 정결한 삶, 눈물날 일 많치만 기도할수 있는 삶 이것이 바로 믿음을 지키는 삶이고 이렇게 살아가려고 애를 쓸수 있다는 것이 감사고 축복인 것입니다.
그동안 믿음지키고 이 험한 세월을 사시느라고 고생하셨고 감사합니다.
그리고 우리를 구원하시고 믿음가지고 살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고 영광을 올립니다.
오늘 이러한 감사가 마음깊은 곳에서 생물처럼 솟아나시길 축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