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가지는 삶, 중심잡는 방법_삼하15:24-29_5월 16일
망가지는 삶, 중심잡는 방법
본문 : 사무엘하 15: 24- 29절
절망과 인생 포기의 절벽끝자락에서 하나님을 만난 이야기를 들어보시겠습니다.
[개그우먼 김혜선 간증영상]
모든 사람들이 웃고 있는데 왜 나는 웃고 있지 않지 라는 말이 가슴저미게 다가옵니다.
이 시대의 기독교사상가요, 저술가인 필립 얀시는 이런 고백을 합니다.
“우리는 종종 하나님을 「뜻밖의 장소」에서 만납니다.. 즉 전혀 예상하지 못한 뜻밖의 시련과 고난의 와중에서 하나님의 손길을 체험한다”고 합니다.
우리는 종종 이렇게 생각합니다.
외부의 조건 때문에 내 삶이 망가지고 무너진다고 생각을 합니다.
상당부분 맞습니다. 정부의 정책 때문에, 원수같은 사람 때문에, 그리고 잘못 사람을 만나서 내 인생이 이렇게 무너져 내릴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또 다른 부분이 있습니다. 그것은 나의 선택, 나의 실수 , 나의 죄성 때문에 내 인생이 망가지는 경우도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그것을 성경은 육의 공격, 육체의 일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갈5:19 육체의 일은 분명하니 곧 음행과 더러운 것과 호색과
갈5:20 우상 숭배와 주술과 원수 맺는 것과 분쟁과 시기와 분냄과 당 짓는 것과 분열함과 이단과
갈5:21 투기와 술 취함과 방탕함과 또 그와 같은 것들이라 전에 너희에게 경계한 것 같이 경계하노니 이런 일을 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할 것이요
그래서 로마서에서는 너 나 할 것 없이 모든 사람이 가지고 있는 육체의 본성 때문에 무너지고 망가질 수밖에 없는 존재임을 선포하십니다.
롬3:23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즉 모든 사람의 100%가 죄인이라는 말씀입니다.
우리가 죄인이기에 우리는 무너지고 망가지는 것입니다.
우리를 넘어지게 하는 적은
1)세상의 가치와 세상의 공격입니다.
2)육입니다. 내적인 죄성, 아담과 하와의 DNA를 말합니다. 이것을 수용할 때 육체의 일들이 결과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3) 마귀, 사탄의 직접적인 공격입니다. 공포, 이방사신의 억압, 우울증
4)과거입니다. 후회감, 깊은 슬픔, 양심의 가책등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무너지고 망가지고 초라해지는 것입니다.
이렇게 무너지고 망가지고 쓰러질 때 우리는 어떻게 다시 중심을 잡을수 있을까요?
그것은 이렇습니다.
하나님을 만나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방식, 하나님의 통치를 인정하고 자복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모두가 자기중심적으로 생각하고 자기식으로 판단하고 자기 위주로 헤아려 결정합니다. 그래서 걷잡을 수 없이 스스로 무너지고 걷잡을수 없이 서로 갈라지고 마는 것입니다.
이때 발걸음을 멈추고 하나님의 뜻을 헤아리고 하나님 앞에 엎드려 돌이켜 회개하고 하나님의 통치를 인정할수 있다면 우리의 삶은 다시 중심을 잡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이번주에 읽으실 말씀은 사무엘하 11장부터 15장까지의 말씀입니다.
다윗왕의 망가지고 무너져 내리는 삶이 인생의 그림으로 그려져 있습니다.
11장-12장까지는 다윗의 육체의 일로 죄를 짓는 장면입니다.
우리아 아내와의 동침과 그로 인하여 충성스러운 우리야 장군을 차도살인하는 장면입니다.
그러자 나단 선지자가 하나님의 책망을 전합니다. 그때 바로 다윗은 힘과 권력을 이용하여 나단선지자를 죽일수 있었으나 곧바로 자신의 죄악을 인정하고 회개의 무릎을 꿇습니다. 이때 통회하며 지은 시가 시편 51편의 고백입니다.
나를 우슬초로 정결하게 씻어달라고 기도하고 있는 것입니다.
13장-14장은 다윗의 아들들의 험악한 갈등장면이 나옵니다.
야곱의 아들들의 갈등보다 더 험악했습니다.
다윗의 아들 암논은 그의 이복누이 다말을 범합니다. 그러자 친 오빠인 압살롬은 잔치를 별려 놓고 초청하여 암논을 살해합니다. 그리고 압살롬은 그술로 망명하여 3년을 보냅니다.
이 전까지는 압살롬은 발바닥부터 정수리까지 흠이 없고 이스라엘 전체에서 멋있는 자로 아름다운 자로 소문이 자자한 아들이었습니다.
요새말로 얼짱 몸짱이었던 것입니다.
삼하14:25 온 이스라엘 가운데에서 압살롬 같이 아름다움으로 크게 칭찬 받는 자가 없었으니 그는 발바닥부터 정수리까지 흠이 없음이라
3년이 지나 다윗왕은 압살롬이 돌아오도록 허락합니다. 그러나 2년동안 대면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14:33절에 드디어 만나게 됩니다.
15장은 또 다른 고통의 이어짐입니다. 계속 파도처럼 무너짐이 이어집니다.
아들 압살롬이 다윗의 책사요 정치 9단인 아히도벨의 마음을 훔쳐서 헤브론에서 군사를 일으켜 쿠테타를 일으킵니다.
그리고 예루살렘으로 진격하자 다윗은 울며서 아들에게 쫒기어 도망쳐 나가고 아들 압살롬은 왕이 되는 장면이 전개 되고 있는 것입니다.
이때 지은 시가 시편 3편의 고백인 것입니다.
시3:6 천만인이 나를 에워싸 진 친다 하여도 나는 두려워하지 아니하리이다
오늘 본문의 배경은 이렇습니다.
이렇게 다윗왕이 예루살렘에서 빠져 나올때에 왕의 옥쇄에 해당되는 하나님의 법궤, 언약궤를 제사장 사독과 아비아달이 메고 합류합니다.
이 언약궤는 국가 상징의 파워입니다.
이것을 옮긴다는 것은 2가지의 의미가 있습니다.
1)언약궤가 옮겨간다는 것은 그곳이 어디가 되었든 여호와의 이름을 두려고 택하신 거룩한 장소가 되는 것입니다.
2)수도 예루살렘은 중요한 상징을 잃어버리게 되는 것입니다.
다윗의 입장에서 보면 정말 잘된 일입니다.
백성들도 다윗에게 언약궤가 있다면 민심이 떠나지 않았을 것입니다.
정치적 역학과 자신의 유익을 위해서 언약궤는 다윗의 도망길에 중요한 상징이 될수 있는 것은 분명하였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그렇게 자기식으로 자기 생각으로 결정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자기 방식으로 헤아리지 않았던 것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언약궤를 다시 돌려 보냅니다.
삼하15:25 왕이 사독에게 이르되 보라 하나님의 궤를 성읍으로 도로 메어 가라 만일 내가 여호와 앞에서 은혜를 입으면 도로 나를 인도하사 내게 그 궤와 그 계신 데를 보이시리라
삼하15:26 그러나 그가 이와 같이 말씀하시기를 내가 너를 기뻐하지 아니한다 하시면 종이 여기 있사오니 선히 여기시는 대로 내게 행하시옵소서 하리라
다윗은 정말 중심을 잡을 줄 아는 사람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방식으로 사건을 볼줄 아는 지혜자였고 그렇게 결단할줄 아는 순종의 사람이었습니다.
오늘 우리는 이 어려운 시대를 살아가면서 이 절박한 순간에 이렇게 말한 다윗의 중심잡는 법을 배워 믿음으로 우리의 삶에 적용해야겠습니다.
첫째는 하나님의 징계를 받아들이겠다는 고백입니다.
삼하15:26 그러나 그가 이와 같이 말씀하시기를 내가 너를 기뻐하지 아니한다 하시면 종이 여기 있사오니 선히 여기시는 대로 내게 행하시옵소서 하리라
당시 다윗은 모든 것이 사면초과입니다.
우리아 장군을 죽이고 밧세바를 취하고 그 아들은 죽습니다.
- 육체의 일로 무너졌습니다.
셋째 아들 압살롬이 첫째 아들 암논을 죽입니다.
- 형제간의 살인이 전개됩니다.
마치 가인이 아벨을 죽인 사건이 재현되는 것이죠
그리고 그 잘난 아들 압삽롬은 결국 아버지를 죽이겠다고 달려들어 이제는 성으로 도망쳐 나오는 - 부자지간의 관계도 다 망가지고 만 것입니다.
이때 다윗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합니다. 자신의 죄를 자복하며 죄값을 달게 받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지 아니하시면 이렇게 도망다니다.가 죽을수도 있고
하나님께서 기뻐하시지 아니하시면 이 모든 상황을 겸허하게 받아들인다는 것입니다.
인간적인 꾀로, 인간적인 술수로, 악으로 깡으로 버텨야 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다윗은 하나님을 알고 믿고 인정하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이제 남의 탓으로 돌리기를 그치고 이렇게 고백하는 것입니다.
(찬549장) 내 주여 뜻대로 행하시옵소서 온 몸과 영혼을 다 주께 드리니
이 세상 고락간 주인도하시고 날 주관하셔서 뜻대로 하소서
예수님께서 겟세마네 동산에서 이렇게 기도하셨지요
마26:39 조금 나아가사 얼굴을 땅에 대시고 엎드려 기도하여 이르시되 내 아버지여 만일 할 만하시거든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하시고
오늘 이시간 여러분이 어떠한 상황에 있든지 어떤 곤란한 환경에 빠져 있든지 하나님의 뜻을 헤아려 주님의 뜻대로 겸허하게 엎드리시는 회개의 시간, 기다림의 시간, 돌이켜보는 시간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둘째로 그럼에도 하나님의 긍휼을 기대하는 것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삼하15:25 왕이 사독에게 이르되 보라 하나님의 궤를 성읍으로 도로 메어 가라 만일 내가 여호와 앞에서 은혜를 입으면 도로 나를 인도하사 내게 그 궤와 그 계신 데를 보이시리라
우리는 다 죄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랑은 그 모든 것을 감싸실수 있는 한 없는 아가페 사랑입니다.
다윗은 고백합니다. 내가 다시 여호와앞에서 은혜를 입는다면 ....
이것이 바로 우리의 소망이고 위로이고 그리스도인들의 용기입니다.
우리는 내 삶의 의에 근거하여 사는 것이 아님을 압니다.
우리는 우리를 사랑하신 죽기까지 사랑하신 그 큰 사랑에 근거하여 사는 자녀들인 것입니다.
롬5:8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십자가에서 피 흘려 죽으심으로 우리의 죄값을 치르신 그 사랑으로 우리는 우리의 미래를 포기하지 않는 것입니다.
우리의 미래는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지 마귀의 정죄와 자신 스스로의 판단에 달려 있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이것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는 모두 죄를 짓고 끼리끼리 모여 분열을 조장하고 육의 본성대로 따르는 죄인입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자주 우리의 모든 것을 내려놓고 하나님이 선하신 뜻대로 받아들이겠습니다.! 통회하고 자복하고 겸허하게 엎드리는 시간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동시에 하나님의 은혜를 기대하고 하나님의 은총으로 나를 인도하소서
오직 주님의 손을 기대하시는 소망의 믿음을 놓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오늘 망가지고 무너지는 시간속에 들어 있으시다면 다시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중심을 잡으시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길 축원드립니다.
사41:10 두려워 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찬 549장 같이 부르시겠습니다.
1. 내 주여 뜻대로 행하시옵소서 온 몸과 영혼을 다 주께 드리니
이 세상 고락간 주인도하시고 날 주관하셔서 뜻대로 하소서
2. 내 주여 뜻대로 행하시옵소서 큰 근심 중에도 낙심케 마소서
주님도 때로는 울기도 하셨네 날 주관하셔서 뜻대로 하소서
3. 내 주여 뜻대로 행하시옵소서 내 모든 일들을 다 주께 맡기고
저 천성 향하여 고요히 가리니 살든지 죽든지 뜻대로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