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말의 때를 살아가는 지혜_롬13:11-14_10월31일
종말의 때를 살아가는 지혜
하나님은 인간에게 동물처럼 초자연적인 음파를 듣거나 재난을 피할 특별한 감각을 주시지는 않았지만 탁월한 분별력을 주셨는데 그것은 깨닫는 능력입니다.
깨달음에서 많은 종교도 나왔고 깨달음에서 과학, 의학, 등 모든 유익한 학문이 발생하였습니다. 그리고 깨달음에서 철학도 인간의 존엄성도 그 가치를 발휘하게 되는 것입니다.
깨달음이란 불교에서는 사물의 본질이나 진리의 숨은 참뜻을 제대로 이해하는 것을 일컫는데 부처의 상태를 이룬 것을 깨달음이라고 합니다.
수행도 철학도 그리고 수많은 참선도 다 깨달음에 기인합니다.
그런데 깨달음은 나의 내부적인 중심에서 시작됩니다. 즉 죄인인 인간이 중심이 되어 세상을 살펴보는 이치입니다.
성경은 깨달음을 말씀하고 있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계시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계시란 인간 스스로 발견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스스로 열어보여 주심으로 알게 되는 하늘의 지식, 하나님의 계획을 말합니다.
신학중의 조직신학에서는 계시를 자연 계시와 초자연적인 계시 또는 일반계시와 특별계시로 구분합니다.
- 자연계시와 일반계시는 온세상에 드러나 있는 하나님과 그 섭리를 발견하는 지식이고
- 초자연적인 계시와 특별계시는 인간이 죄로 오염되어 이해의 한계를 가지기에 초자연적이고 특별한 방법으로 보여주셨는데 바로 예수 그리스도를 지칭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온세상과 인간의 구원의 계획을 알게 하신 것입니다. 성육신의 사건은 초자연적인 구원의 가르치심입니다.
우리는 자주 지금 일어나고 있는 세상의 모든 현상을 깨달음으로 볼 것이 아니라 계시로 보아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계시의 말씀으로 볼 때 지금은 어떤 세상입니다.
지금은 종말의 때입니다.
미국 내 목회자의 10명 중 9명은 기독교 종말론과 관련해 예수 그리스도가 재림하시기 전에 일어날 것이라 예언했던 현상들이 오늘날 일어나고 있다고 본다고 미국 남침례교 계열 신문인 뱁티스트 프레스가 최근 2020년 9월자로에 보도했습니다..
미국 목회자 4명 중 3명은 예수님의 종말 말씀이 이 시대에 일어나는 현상들과 일치하고 있다고 답했다고 합니다..
그 중에서도 '거짓 예언자와 거짓 가르침(83%)’ 응답이 가장 많았고. ‘많은 신자들의 사랑이 식어짐(81%)’이라는 응답이 그 다음이었습니다.
비슷한 비율로 ‘전통적인 도덕을 배척’(79%), ‘전쟁과 민족 갈등’(78%), ‘지진과 기타 자연재해’(76%), ‘기독교 신앙을 떠나는 사람들’(75%)이라는 응답도 많았다.
그리고 계시록에 나오는 전염병의 확산과 자연 재난은 이제 시작되었다고 본다는 것입니다.
오늘 말씀은 이 종말론적인 계시로 시작됩니다.
같이 읽어보셌습니다.
롬13:11 또한 너희가 이 시기를 알거니와 자다가 깰 때가 벌써 되었으니 이는 이제 우리의 구원이 처음 믿을 때보다 가까웠음이라
깨달아서 아는 것이 아니고 선포되어 확인된 말씀을 듣고 깨어 일어서라고 하시는 말씀입니다.
오늘 읽은 말씀은 성 어거스틴(AD 354-430년)의 극적인 회심의 성경귀절이기도 합니다.
수많은 여인들과의 사랑, 마니교에 심취, 플라톤 사상에 몰입등 끝없는 심령의 방황으로이어지던 중 AD 384년 밀라노로 이주하였는데 그 때 아이들의 노래소리를 듣고 극적인 회심을 경험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고백합니다.
“나는 여전히 죄의 노예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비참함 가운데 계속 부르짖었다 ... 왜 나의 추한 죄들을 끝나게 하지 않으십니까? 나는 이렇게 자문했고 마음속에 가장 쓰라린 슬픔을 품고 줄곧 울고 있었다 그 때 가까운 집에서 나는 어린아이들이 노랫소리를 들었다 ”들고 읽어라. 들고 읽어라 “ 나는 그때 울고 있던 마음을 멈추고 성경을 읽으라는 하나님이 음성으로 들렸다
나는 성경을 펼쳤다 그것이 바로 오늘 말씀입니다.
특히 13-14절 롬13:13 낮에와 같이 단정히 행하고 방탕하거나 술 취하지 말며 음란하거나 호색하지 말며 다투거나 시기하지 말고 롬13:14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고 정욕을 위하여 육신의 일을 도모하지 말라 ... 까지 읽자 나의 마음에 모든 어두움은 사라지고 신앙의 빛이 넘쳐 흘러들어왔다고 고백하였던 것입니다. 그리고 기독교사와 사상에 위대한 족적을 남기는 인물이 된 것입니다.
오늘은 종교개혁주일인데 마틴 루터(AD 1483- 1546) 도 율법적인 신앙의 갈등에서 로마서 말씀 1:17절..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리암아 살리라 라는 말씀을 통해 복음의 진수를 발견하고 캐톨릭의 불합리한 제도와 율법주의적인 가치에 대항하여 복음회복운동을 시작하였던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새로운 삶의 전기를 마련하는 시간이 되시길 기도합니다.
이번 주에 읽으실 말씀은 로마서 13장~ 16장, 마지막 까지의 말씀입니다.
13장은 그리스도인과 세상의 권세에 대한 기본 태도를
14장은 사람과의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방법을
15장은 선을 이루고 덕을 세우는 일을
16장은 교회사역자들과의 문안 인사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오늘 말씀은 구원의 때가 가까이 왔으니 즉 종말의 때가 가까이 왔으니 지혜롭게 살 것을 권면하고 있습니다.
이 험하고 악한 세상에서 어떻게 사는 것이 지혜로운 삶일까요?
첫째는 개인과 세상의 역사를 종말론인 큰 그림으로 그려서 보아야 할 것입니다.
롬13:12 밤이 깊고 낮이 가까웠으니 그러므로 우리가 어둠의 일을 벗고 빛의 갑옷을 입자
지금 우리가 너무 힘든 것은 밤이 너무 깊다는 것입니다.
현재의 어두움을 바라보며 밤이 계속 갈까봐 걱정인 것입니다.
또한 밤으로 끝날까봐 걱정인 것입니다.
인간의 타락과 탐욕, 죄악의 잔인함과 편만함은 끝이 없는 것 같아서 살아가는 것 자체가 고통이기도 합니다.
개인적인 부당함과 경제적인 위기와 어려움이 끝이 없을 것 같고 비참함으로 눌려 사는 것이 너무 괴로운 분들이 많은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의 계시의 말씀을 들어야 합니다.
밤이 깊을수록 아침과 낮이 가까이 왔다는 진리를 붙잡아야 하는 것입니다.
어두움을 붙잡지 말고 세상의 시대가치만을 붙잡지 말고 하나님의 때와 하나님의 나라를 기대해야 하는 것입니다.
역사가 찰스 베어드(1874-1948년)는 이 지구상의 모든 역사를 오랜 시간 연구한 끝에 다음 네 가지 결론적인 교훈을 얻었다고 기자들에게 말했습니다.
“박사님, 인류 역사를 연구하면서 깨달은 것을 핵심적으로 요약하면 무엇입니까?” 그랬더니 찰스 베어드 박사는 “요약하면 네 가지 진리로 간추릴 수 있습니다.”
1) 개인이나 국가가 권세욕에 날뛰면 반드시 망합니다.. 하나님과 백성이 무서운 줄 모르고 권세욕에 사로잡혀 날뛰는 지도자가 나타날 때면 이미 역사는 망조로 접어든 것입니다.
2) 하나님의 공의의 맷돌은 천천히 도는 것 같지만 모든 악을 빠짐없이 분쇄하더라입니다. 역사의 맷돌이 너무 천천히 돌아 하나님이 계신지 의심하기도 하지만 결국 의는 의로, 불의는 불의로 나뉘게 되고 시간이 지나면 어느 순간에 정의와 불의가 드러나 세밀하게 심판되어진다는 것입니다.
3) 역사속에 선과 악에도 그 역할이 있더라는 것입니다.
벌이 꽃에서 꿀을 도둑질해 가지만 오히려 그것이 열매를 맺게 하는 것처럼, 인류 역사에는 언제나 강탈하는 자가 나타나 악을 행하지만 그로 말미암아 행하시는 하나님의 섭리가 전개된는 것입니다.
4) 어느 시대이고 그루터기는 남아 있더라는 것입니다.
날이 어두워질수록 샛별이 선명하게 보이듯이 세상에 암흑과 혼란이 깊어 갈수록 진리의 가치와 희망의 깃발이 선명하게 드러나더라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종말의 시간에 선하게 이끄시고 영광의 빛으로 인도하시는 도중에 우리가 있음을 잊지 마시고 예수님의 의의 옷을 입고 승리하시길 축원드립니다.
둘째는 약점을 극복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롬13:13 낮에와 같이 단정히 행하고 방탕하거나 술 취하지 말며 음란하거나 호색하지 말며 다투거나 시기하지 말고
우리가 아침에 일어나면 단장을 합니다. 헝클어진 머리, 냄새나는 입, 눈꼽 긴 눈... 물로 깨끗이 씻어냅니다.
모든 사람은 살아가면서 자꾸 쓰러지고 넘어지는 보기 싫은 약점이 있습니다.
1)방탕과 술취함입니다. – 이것으로 시간낭비, 물질 낭비를 하며 허송세월하며 보냅니다. 그러다 몸이 덜컥 망가져야 끝이 나는 약점입니다.
2)음란과 호색입니다. – 이 시대에 가장 가까이 고통을 주며 가정 생활의 정원을 파괴하는 약점입니다.
3)다툼과 시기입니다. – 사람과의 관계를 해야 하는 인간으로서 가장 극복하기 어려운 약점입니다. 인간의 내적인 정서와 감정을 쑥대밭이 되게 하는 약점들인 것입니다.
어느 사람은 이런 약점 어떤 사람은 저런 약점으로 어둠에서 끝이 나는 것을 봅니다.
호메로스의 서사시 ‘일리아드’에 아킬레스라는 사람이 나오는데 이 사람은 불사신입니다. 트로이의 영웅 핵토르를 쓰러뜨리며 그리스에 승리를 가져다 줍니다. 그런데 어이없게도 전쟁이 일으킨 파리스가 쏜 화살이 약점인 발뒷꿈치를 맞아 전사하고 맙니다.
세상의 아무리 좋은 차 , 비싼 집, 화려한 명성, 그리고 성공을 이루었어도 약점을 극복하지 못하면 어두움에서 끝이 나고 마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 이시간 어거스틴처럼, 마틴 루터처럼 깨어 일어나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벧전 5:8에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오늘 우리는 그리스도로 옷을 입는 시간이 되시길 축원드립니다.
예수 그리스도로 옷을 입는 다는 것은
어두움가운데 소망입니다. 미움이 있는 곳에 사랑입니다.
다툼이 있는 곳에 용서입니다. 분열이 있는 곳에 일치입니다.
그리고 절망이 있는 곳에 희망입니다. 슬픔이 있는 곳에 참 위로입니다.
이 종말의 시대에 예수님 오심을 기다리면서 그리스도로 옷을 입으시고 평화의 도구를 꿈꾸시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길 기도합니다.
평화의 도구라는 성프랜시스의 기도를 찬양하시겠습니다.
1. 주여 나를 평화의 도구로 써주소서
미움이 있는곳에 사랑을 상처가 있는곳에 용서를
분열이 있는곳에 일치를 의혹이 있는곳에 믿음을 심게 하소서
2. 주여 나를 평화의 도구로 써주소서
오류가 있는곳에 진리를 절망이 있는곳에 희망을
어둠이 있는곳에 광명을 슬픔이 있는곳에 기쁨을 심게하소서
후렴 위로받기 보다는 위로하며 이해받기 보다는 이해하며
사랑받기 보다는 사랑하며 주님을 온전히 믿음으로
영생을 얻기때문이니
주여 나를 평화의 도구로 써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