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전은 끝나고 교회가 시작되다_행2:37-42_9월5일
성전은 끝나고 교회가 시작되다
가을이 시작되었습니다
시즌이 바뀌는 것이 좋은 이유는 새로운 기대와 정취가 있어서입니다
- 가을에는 열매를 기대하게 됩니다
각종 과일이 풍성해지고 선선한 날씨로 사람과의 만남도 더 활발해집니다
비록 작년에 이어 올해 또한 코로나로 인하여 자연스러운 만남이 제한되지만 보통은 추석명절로 만남의 절정을 이루게 됩니다 오랫동안 못봤던 친지들, 소홀했던 가족들을 만나면서 우리는 만남과 교제를 통해 행복을 느끼는 존재임을 깨닫게 되는 시즌이 되기에 마음이 넉넉해질수 있습니다
- 또한 정취도 남다릅니다
산과 들에 온갖 단풍색깔로 물드면 자연의 아름다움이 우리의 마음을 파고 듭니다 평범한 일상이 다시 수채화를 그려지듯이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감사와 감동을 느낄수 있는 것입니다
어제와 오늘이 다른 것이 아닌데 시즌이 바뀌면 새로운 일들에 대한 기대로 우리는 다시 힘을 얻곤 하는 것입니다
벌써 가을이 시작되는 9월의 첫주일입니다
동시에 우리는 말씀상고대행진 4차를 시작하게 됩니다
이번 3개월 동안 우리는 사도행전, 로마서, 고린도 전후서를 깊이 읽게 됩니다
4차 말씀상고 대행진이 기대가 되는 점은 하나님의 역사의 시즌이 바뀌게 되기 때문입니다
물론 구약이 끝나고 예수님께서 성육신하심으로 신약으로 시작되는 다른 시즌이 시작되었음을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도행전부터 시작되는 제자들의 사역은 우리의 신앙적 삶의 본질을 확인하고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지침이 담겨 있기에 우리는 기대가 되는 것입니다
특히 사도행전은 성전의 시대가 끝나고 에클레시아, 교회가 시작되는 역사를 담고 있습니다
즉 에수님이 오심으로 하나님의 나라가 시작되었지만 교회가 시작된 것은 아닙니다 사도행전의 성령님이 오심으로 비로서 제자들을 통해 교회시대가 열리게 된 것이지요
교회란 예수님을 주로 고백하는 사람들의 모임, 공동체가 교회입니다
성전은 예루살렘에 자리잡은 제한적 장소의 개념이라면 교회는 공동체가 모이는 확장된 공간적인 개념입니다
그래서 성전은 모이는 것이라면 교회는 흩어지는 개념이 강한 것입니다
이 개념은 예수님께서 승천하시기 전에 하신 마지막 말씀과 비전에 근거합니다
행1:8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이제는 예루살렘만이 아니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 어디서든지 예수님을 주로 믿고 모이는 곳이 바로 교회가 되는 것입니다
물론 교회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건물인 성전을 짓긴 하지만 우리는 성전에 목숨을 다하는 것이 아니라 교회인, 공동체에 정성을 다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럼 예수님은 왜 교회시대를 여시고 온 세상에 복음증거를 명하신 것입니가?
1) 세상의 종말이 가까웠기 때문입니다
마태복음 24장을 통해 말씀하신대로 큰 환란후에 인자가 구름을 타고 능력과 큰 영광으로 오실 날이 임박했기 때문입니다
마24:29 그 날 환난 후에 즉시 해가 어두워지며 달이 빛을 내지 아니하며 별들이 하늘에서 떨어지며 하늘의 권능들이 흔들리리라
마24:30 그 때에 인자의 징조가 하늘에서 보이겠고 그 때에 땅의 모든 족속들이 통곡하며 그들이 인자가 구름을 타고 능력과 큰 영광으로 오는 것을 보리라
예수님께서 재림하시는 날 전에 한 영혼이라도 구원하시기 위해 교회시대를 여신 것입니다 요한계시록은 말세에 관해 자세히 언급하고 있습니다
2) 악한 세대에서 구원을 받게 하시기 위함입니다
행2:40 또 여러 말로 확증하며 권하여 이르되 너희가 이 패역한 세대에서 구원을 받으라 하니
여기서 패역함이란 원어의 의미는 휘어진, 굽은 이란 뜻입니다
바른 것은 하나없이 모든 것이 굽은 시대라는 의미입니다
브레이크가 고장난 자동차처럼, 급발진으로 폭주하며 달려 나가는 인간의 생각과 악으로 인하여 모두가 신음하며 무너져 가는 시대를 말합니다
이러한 삶에서 한 영혼이라도 더 구원을 하시려고 온 세상에 교회시대를 여신 것입니다
그럼으로 4차 말씀상고 대행진은 이 어려운 시대에 교회를 통한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가 구체적으로 여러분의 삶에 펼쳐지실 것을 믿고 기대합니다
이번주에 읽으실 말씀은 사도행전 1-6장까지의 말씀입니다
1장은 예수님의 승천, 예수님께서 주신 인생의 사명, 가롯 유다대신 12번째 제자맛디아를 뽑는 기록입니다
2장은 성령님께서 임하시면서 실질적인 교회가 마가의 다락방에서 시작되는 기록입니다
3장은 베드로와 요한이 못 걷게 된 사람을 고치는 치유의 사건이 나옵니다
4-5장은 사도들이 당하는 핍박과 초대교회의 모습이 생생하게 기록으로 나옵니다
6장은 교인들의 수가 증가함으로 일곱의 일꾼들을 뽑아서 교회를 효과적으로 운영해나가는 장면이 나옵니다
이번 주 동안 2-3번씩 반복해서 읽으시면 성령충만의 역사가 여러분의 가정과 우리 성문교회에 임하실 것입니다
오늘 말씀은 오순절날의 성령강림의 역사후에 베드로가 예루살렘에서 소리높여 야외설교를 하는 내용입니다
2:14절부터 36절까지 구약의 성취인 메시야로 오신 예수님을 설명하고 왜 예수님을 믿어야 하는지를 설교하고 있는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오늘 그 말씀을 듣는 사람들의 반응입니다
오늘 읽으신 본문의 말씀은 교회의 본질의 모습을 담고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 있어서 사도행전 1-6장까지는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하는 교회의 본 모습이기에 자주 읽고 간직해야 하는 중요한 말씀들인 것입니다
그럼 교회의 본 모습은 어떤 모습입니까?
첫째는 마음에 찔려 회개하는 공동체가 교회입니다
오늘 본문에 보면 베드로의 설교를 듣고 사람들은 마음에 찔렸다고 합니다
행2:37 그들이 이 말을 듣고 마음에 찔려 베드로와 다른 사도들에게 물어 이르되 형제들아 우리가 어찌 할꼬 하거늘
여기서 마음에 찔렸다는 원어의 의미는 중심이 심하게 찔렸다 동요되었다 라는 뜻입니다
즉 나의 가장 옳다고 하는 면이 흔들리기 시작한 것입니다
나는 죄가 없다고 하는데 너는 죄를 지었다고 말씀하는 것입니다
세상이 문제라고 하는데 네가 더 문제라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때 성령님께서 임하시면 어떤 일이 일어납니까?
흔들리지 않던 마음이 동요되는 것입니다 그렇구나 내가 죄인이구나 내가 더 문제일수 있구나 완고한 마음이 흔들리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교회는 내가 옳다고 주장하는 공동체가 아닙니다
내가 죄인이라고 고백하는 공동체인 것입니다
말씀앞에 가슴을 쥐고 모든 사람이 죄인임을 아니 구체적으로 내가 더 죄인임을 발견하는 곳이 바로 교회인 것입니다 그런 사람들이 모인 곳이 바로 교회인 것입니다
성경은 분명하게 말씀하십니다
롬3:23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하나님의 영원하신 말씀이 들리면 내 중심이 흔들리고 마는 것입니다
내가 옳고 내가 바르고 내가 맞고 니가 문제라고 하는 그 자리에 성령님께서 오셔서 저 사람도 문제이지만 너도 그릇되고 너도 틀리고 너도 문제라고 조용히 말씀하실 때 나의 완고함이 흔들리고 무너지고 마는 것입니다
그래서 생각의 공간이 생깁니다 형제들아 우리가 어찌할꼬?
어떤 길이 또 있단 말인가? 이제 어떻게 해야하나?
그때 베드로가 외칩니다
행2:38 베드로가 이르되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받으라 그리하면 성령의 선물을 받으리니
회개하여 ...즉 돌이키어 ......멈추어 서서 뒤돌아보고 잘못을 시인하고 예수님을 인생의 주인으로 고백하라는 말씀입니다
지금까지는 네 자신이 인생의 주인이었다면 이제는 예수 그리스도를 인생의 주인으로 고백하고 영접하라는 말씀인 것입니다
교회의 주인은 예수님이십니다 그리고 교회의 지체인 우리의 인생의 주인은 예수님이십니다
요1:12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그렇습니다 교회는 예수님께서 우리의 의와 진리되심을 믿고 날마다 자복하고 돌이키고 회개하는 공동체인 것입니다
이 패역한 세대에서 자꾸 굽어지고 완고해져서 비뚤어지는데 날마다 세수를 하고 몸을 씻듯이 우리의 생각과 마음과 영혼을 매주일 씻어내는 공동체가 바로 교회인 것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둘째로 교회의 본 모습은 사도의 가르침을 받고 교제하고 떡을 나누며 기도하는 공동체입니다
행2:42 그들이 사도의 가르침을 받아 서로 교제하고 떡을 떼며 오로지 기도하기를 힘쓰니라
예수님께서 이루신 지상에서의 3대 사역을 잘 아실 것입니다
1)선포하시고 2)가르치시고 3)치유하신 것입니다
- 예배중의 설교말씀은 선포되어지는 말씀입니다
선포되어지는 말씀은 그날에, 그 주간에 주시는 하나님의 음성입니다 우리를 보게하시고 고치게 하시는 말씀입니다
- 그런데 그 말씀은 실제 삶에서 적용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제자들을 가르치셨습니다
부모가 아이들을 양육을 하는 것을 보면 한번 선포하고 그치질 않습니다 아빠 엄마해봐 하고 한번 말하지 않습니다 계속해서 열 번이고 수천번 수 만번 가르치고 따라하게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듣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닙니다 가르치고 또 가르쳐야 합니다
신앙의 가르침이 멈추어진다면 거기서 우리의 영적인 성장도 멈추어져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온라인으로 예배한번 드린다고 그리스도인이 아닙니다 함께 모여 배우고 전수하고 가르쳐야 하는 것입니다 여기에 교회의 역동성이 나타나고 성령님의 역사가 삶의 기적으로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거리두기를 핑계삼아 교회나와서 서로 배우는 것을 멈추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또한 초대교회는 그래서 서로 교제하고 떡을 떼고 서로 기도하였다는 것입니다
서로를 돌아보아야 교회입니다 성전은 갔다가 오면 그만입니다
그러나 교회는 돌보고 교제하고 나누는 곳입니다
왜 온라인으로만도 충분한데 교회로 오라고 하는 것입니까?
서로 서로 나누기 위해서입니다
볼 때 같이 있을 때 말이라도 눈빛이라도 따듯하게 나눌수 있기 때문입니다
서로 서로의 나눔의 시간, 바로 그 시간이 교회의 시간이고 하나님 나라의 확장의 시간이며 선교를 이룰 동력의 시간이 되는 것입니다
지난 9월 1일 신문에 미국 6,100억원 복권 당첨자 근황이라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이 부부는 세금제하고 3,700억원을 수령했다고 합니다 남편인 데이비드는 기자회견에서 "축하 파티 같은 것은 없고, 지금까지 살아온 그대로 살아갈 것. 당첨금으로 사업 같은 것을 할 생각은 없다. 자선 재단에도 기부하고 투자 등에 쓸 계획."라고 밝혔답니다
그리고 1년 후 당첨전에 집 3억원 자리 집에 살고 있고 기존에 다니던 상점, 식당 그대로 다니고 차를 한단계 업그레이드 한 것외에는 평범하면서 친절하고 겸손하게 살고 있다고 이웃이 전한답니다 그리고 현재 플로리다 공립학교에 1300억원을 기부하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자선단체도 살피고 있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우리는 큰 나눔을 할수 없을지라도 우리의 작은 말, 손길, 그리고 교제하는 삶은 예수님께서 이루신 교회의 행복한 삶의 모습인 줄로 믿습니다
교회는 나보다 남을 존중히 여기고 서로 교제하고 간절히 기도해줄 때 하나님의 나라로 왕성해질 것입니다
4차 말씀상고대행진동안 성경을 깊이 보시고 또한 3개반을 열어 가르치고자 합니다 모여서 배우시고 나누시면서 이 굽은 세대에서 구원을 경험하시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길 축원드립니다
“행복” 찬양을 부르시겠습니다
화려하지 않아도 정결하게 사는 삶 가진 것이 적어도 감사하며 사는 삶
내게 주신 작은 힘 나눠주며 사는 삶 이것이 나의 삶의 행복이라오
눈물 날 일 많지만 기도할 수 있는 것 억울한 일 많으나 주를 위해 참는 것
비록 짧은 작은 삶 주 뜻대로 사는 것 이것이 나의 삶의 행복이라오
이것이 행복 행복이라오 세상은 알 수 없는 하나님 선물
이것이 행복 행복이라오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가는 것
이것이 행복이라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