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 따르기 4. 초점을 맞추는 것_행9:10-19_2월6일
비전 따르기 - 초점을 맞추는 것
본문: 사도행전 9: 10-19절
사람들마다 인생의 변곡점이 있습니다
변곡점이란 수학에서 나오는 용어인데 굴곡의 방향이 바뀌는 자리를 나타내는 곡선위의 점을 말합니다
한 사람이 살다보면 수많은 변곡점을 직게 됩니다
학교 입학, 결혼 혹은 자신의 삶 홀로서기 선택, 직장 선택, 이별등 다양하게 방향이 바뀌는 지점을 찍으며 살아가게 됩니다
로버트 프로스트(Robert Frost, 1874~1963)라는 시인이 쓴 가지 않은 길이란 시의 서두와 말미에 이런 싯귀가 나옵니다
단풍 든 숲 속에 두 갈래 길이 있더군요.
몸이 하나니 두 길을 다 가 볼 수는 없어
나는 서운한 마음으로 한참 서서
잣나무 숲 속으로 접어든 한쪽 길을
끝 간 데까지 바라보았습니다. ......
~~~~
오랜 세월이 흐른 다음
나는 한숨 지으며 이야기하겠지요.
"두 갈래 길이 숲 속으로 나 있었다, 그래서 나는—
사람이 덜 밟은 길을 택했고,
그것이 내 운명을 바꾸어 놓았다"라고
저는 가끔 생각해봅니다 30살때에 독일로 유학을 안가고 한국에 남아 있었더라면 어땠을까? 뭘 위해 그렇게 허겁지겁 외국으로 떠났을까?
그리고 묻습니다 인생의 변곡점때마다 나의 선택의 기준은 무엇이었을까?
이렇게 뒤돌아 볼 때가 있습니다 여러분은 인생의 변곡점때마다 왜 이 길을 택해 걸어오셨나요? 노트에 한장 한장 적어보는 것도 내 삶을 다듬는 방법일 것입니다
또 다른 단어가 있는데 전환점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변곡점을 수동적인 관점이라고 한다면 조금더 긍정적이고 능동적인 관점에서 사용하는 말이 전환점이라는 단어입니다
영어로는 turning point 라고 하는데 긍정적으로 쓰일때가 많이 있습니다 새로운 출발을 위한 삶의 변화를 지칭할 때 자주 사용되곤 합니다
사람들은 누구나 잘 되고 싶고, 나아지고 싶어하고 새로운 변화를 가져오고 싶어하는 생각을 항상 마음에 그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터닝포인트를 가지고 싶어합니다
전환점은 대개의 경우 환경의 행운이 다를 때 그것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여서 새로운 기회를 맞이하게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 전환점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내 마음의 수용입니다 내 생각의 변화입니다 그리고 내 시각의 초점입니다
생각하고 바라보고 의미를 두는 모든 것에 변화가 찾아오면 그때부터 전환점이 시작됩니다
물론 복된 환경의 변화가 먼저 시작되면 좋겠지만 많은 경우 내가 먼저 의식이 바뀌고 생각이 바뀌고 마음이 변하면서 복된 환경이 찾아오는 것이 많습니다
오늘 본문은 사울이 변하여 사도 바울이 되는 터닝포인트의 장면입니다
9장 1절부터 9절까지 예수님을 만나는 장면이라면 10절부터는 어떻게 회복되는지, 어떤 전환점이 찾아오는지를 밝히는 말씀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을 박해하던 사울은
1)타인에게 해를 끼치는 사람이었습니다
행9:13 아나니아가 대답하되 주여 이 사람에 대하여 내가 여러 사람에게 듣사온즉 그가 예루살렘에서 주의 성도들에게 적지 않은 해를 끼쳤다 하더니
2)열심이 있고 능동적인 사람이었습니다
행9:1 사울이 주의 제자들에 대하여 여전히 위협과 살기가 등등하여 대제사장에게 가서 행9:2 다메섹 여러 회당에 가져갈 공문을 청하니
이런 사람이었는데 이후 복음을 전하며 온 유럽에 유익을 주는 사람이 되었고 살기와 위협이 사라지고 고난과 박해를 감당하면서 하나님 나라를 이루어 나가는 사람이 되었던 것입니다
도대체 예수님을 만난 후 그의 내면에 어떤 일들이 일어난 것입니까?
그것을 찾을수 있는 구절이 바로 18절 말씀입니다
행9:18 즉시 사울의 눈에서 비늘 같은 것이 벗어져 다시 보게 된지라 일어나 세례를 받고
즉 사울의 눈에서 물고기 비늘같은 것이 벗겨졌다는 말씀입니다
이 비늘은 다시 말하면 세상을 바라보는 전환점의 역할을 의미한다고 볼수 있습니다
변하기 전에 사도바울은 혈기가 가득한 사람이었습니다 자기 의가 강한사람이엇습니다
저기 그리스도인들은 다 없애야 한다고 열심을 품을 정도의 강한 의지의 사람이었습니다 그리고 자기 목소리에 충실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다메섹으로 가는길에 갑자기 환한 빛으로 인해 눈이 안보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음성이 들립니다 나는 네가 박해하는 예수라 ... 그리고 아무것도 보지 못합니다
3일동안 앞을 보지도 못하고 먹지도 못하고 마시지도 못하였던 것입니다
그리고 주의 제자 아나니아가 안수를 하자 눈이 띄여저 다시 보게 된 것입니다
3일동안 무슨 일이 일어난 것입니까?
어두움속에서 어떤 변화가 생긴 것입니까?
생각의 변화가 온 것입니다 마음의 변화가 온 것입니다 지금까지 바라보던 시각이 바뀌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그는 인생의 전환점을 가져 옵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서 유럽의 찬란한 기독교 문명의 변화를 가져오는 역사적인 전환점을 가져온 것입니다
그럼으로 사도바울의 이 전환점은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소망하는 순간이고 경험해야하는 축복의 순간이 되는 것입니다
저는 기도합니다 우리의 교회에서 자라는 아이들이 이러한 일들이 생기길 바라고 우리 교회가 이제 터닝 포인트를 맞이하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각 가정도 터닝포인트가 일어나는 한 해가 될 것을 믿어 의심하지 않습니다
오늘 우리는 사도바울의 전환점의 요소를 2가지를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첫째로 사울이 사도 바울이 된 것은 그의 내면을 돌아보고 독선을 제거하였던 것입니다 그렇게 터닝포인트는 시작되었던 것입니다
행9:8 사울이 땅에서 일어나 눈은 떴으나 아무 것도 보지 못하고 사람의 손에 끌려 다메섹으로 들어가서
전에는 자기가 주장하고 다른 사람의 손을 끌고 다녔는데 이제는 다른 사람의 손에 끌려 다니게 된 것입니다
이제 다른 사람의 입장, 다른 사람의 말을 듣게 된 것이지요
사람들은 누구나 편견이 있고 확증 편향이 있고 더 나아가서 독선이 있는 것을 봅니다 독선이란 자기만이 옳고 다른 사람은 틀리다는 생각이 강한 상태를 의미합니다
과 일반화도 여기서 나오고 강한 주장을 넘어 위협과 폭력도 독선에서 나오는 것을 봅니다
사울은 자기 생각, 유대교, 율법에 열광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다른 사람을 용납하지 않았습니다 다른 말을 듣지 않았습니다
대부분 강한 사람, 목소리 큰 사람, 정의를 부르짖는 사람들의 경우 독선이 강한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독선이 강한 사람이 권세를 잡으면 독재가가 되고 종교인이 되면 교주가 되고 시어머니가 되면 시집살이 엄청시키는 고집쎈 어른이 됩니다
독선이 강한 사람 주변은 항상 싸늘합니다 갈수록 사람이 떠납니다 자식들로 결국은 등을 지고 마는 것입니다 결국 인생 실패이지요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어느 인질범이 시어머니를 납치하고 “시어머니를 납치했으니 돈을 내라”고 며느리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그러자 며느리는 “나는 모르니 알아서 하라”고 했습니다. 납치범이 “그러면 시어머니를 돌려보내겠다”고 하니까 며느리가 “그러면 빨리 계좌번호를 대라”고 했다는 것입니다.
사울은 이제 자신만 보던 눈을 남에게로 돌립니다 남을 손을 끌고 다니던 손을 다른 사람의 손에 맡깁니다
내 이야기만 하던 습관이 이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줄 알고 다른 사람의 말에 귀를 기울이게 된 것입니다
주님의 제자 아나니아의 말을 듣게 된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눈을 여십시오 그리고 주변을 보십시오 나의 생각을 여시고 주변의 소리를 들으시는 삶의 전환점이 있으시기를 기도드립니다
둘째로 사울이 사도바울이 된 것은 인생의 초점을 예수님께로 맞추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면서 터닝포인트는 시작된 것입니다
행9:17 아나니아가 떠나 그 집에 들어가서 그에게 안수하여 이르되 형제 사울아 주 곧 네가 오는 길에서 나타나셨던 예수께서 나를 보내어 너로 다시 보게 하시고 성령으로 충만하게 하신다 하니
예수님께서 사울을 부르신 목적은 분명합니다
행9:15 주께서 이르시되 가라 이 사람은 내 이름을 이방인과 임금들과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전하기 위하여 택한 나의 그릇이라
복음을 전하기 위한 그릇인 것입니다
그의 그릇안에 담겨져 있는 것은 바로 세상의 영광이 아니었습니다 많은 물질도 아니었습니다 그의 마음에 중심에는 바로 예수님이 계시게 된 것입니다
예수님의 모습에 초점을 맞추고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고 복음을 전하며 영생을 말하는 것이 그의 인생의 그릇에 가득 담겨져 있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사도바울은 이렇게 고백합니다
빌3:7 그러나 무엇이든지 내게 유익하던 것을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다 해로 여길뿐더러
빌3:8 또한 모든 것을 해로 여김은 내 주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하기 때문이라 내가 그를 위하여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배설물로 여김은 그리스도를 얻고
빌3:9 그 안에서 발견되려 함이니 내가 가진 의는 율법에서 난 것이 아니요 오직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은 것이니 곧 믿음으로 하나님께로부터 난 의라
사도바울이 예수님께 인생의 초점을 맞추자
1)영혼이 열리게 되었습니다 하늘을 보고 하나님을 보고 하늘문이 열리는 영적이 복을 누리게 된 것입니다
2)인생관이 바뀌게 되었습니다 세상의 먹고 마시고 입는 것에 전 생을 걸지 않습니다. 그보다 고상한 목적에 목숨을 겁니다 사랑하는 것, 복음을 전하는 것, 교회를 섬기는 것에 땀을 흘리고 수고를 하는 것이 기쁨이 되고 의미가 된 것입니다
3)인격의 변화가 찾아왔습니다 때리던 사람이 고난을 당합니다
공격하던 사람이 마음으로 품게 됩니다 옥중에 갇힌 사람이 찬송과 기도로 오히려 다른 사람을 격려하게 된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예수님의 비전을 따르는 삶이란 예수님께 초점을 맞추는 삶이며 가정을 구원하고 세상을 살리는 인생이 되는 삶인 것입니다
우리가 어느 길에서든지 어느 순간이든지 예수님께 초점을 맞추면 인생의 터닝포인트는 시작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우리 예수님은 우리 인생의 방향을 알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우리의 인생 전체를 푸른 초장으로 인도하시는 구세주이시기 때문입니다
오늘도 이 시간 인생의 무거운 짐을 내려놓으시고 우리의 삶을 이끌어가시는 목자이신 주님께 초점을 맞추시는 시간이 되시길 축원드립니다
원하고 바라고 기도합니다 찬양을 같이 하시겠습니다
1. 이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에 나의 힘을 의지할 수 없으니
기도하고 낙심하지 말 것은 주께서 참 소망이 되심이라
2. 주의 길을 걸어가는 동안에 세상의 것 의지할 수 없으니
감사하고 낙심하지 말 것은 주께서 참 기쁨이 되심이라
후렴 하나님의 꿈이 나의 비젼이 되고
예수님의 성품이 나의 인격이 되고
성령님의 권능이 나의 능력이 되길 원하고 바라고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