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비전따라 살기_행2:37-42_1월2일
예수님의 비전따라 살기
2022년 1월 2일
본문 : 본문 : 사도행전 2: 37- 42절
2022년 새해 첫 주일입니다
올해 우리 교회 표어는 예수님의 비전을 실천하는 교회입니다
새로운 일들이 일어날 것을 기대합니다
알지도 못하고 생각지도 못한 비밀스러운 하나님의 기적들이 펼쳐지실 것을 기도드립니다
모든 묶임에서 자유하고 질병에서 해방되고 참된 기쁨이 넘치는 한해가 될 것을 간절히 축원드립니다
지난 2년을 돌이켜 볼 때 코로나 바이러스는 우리의 건강뿐만 아니라 인간의 모든 조직과 활동을 멈추게 하였습니다
우리가 추구하는 모든 계획, 비전을 톤 다운시켰고 외면으로만 향하던 인간의 성향을 내면으로 향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동안 빨리 걷느라 못보던 주변 환경과 사람들을 조금 더 자세히 보게 되었습니다 방송에서도 아이들의 심리를 다루고 소외된 사람들의 삶을 고찰하는 일들이 많아졌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이제 자신을 찾고 자신을 만들어가는 일을 추구하는 분들이 많아졌습니다
물론 많은 것이 무너졌고 많은 사람들이 쓰러져서 고통스럽게 보내고 있지만 그 속에서 우리의 삶의 진실을 직면하고 해답을 못찾는 분들도 많이들 늘어가고 있습니다
올해는 분명히 코로나 바이러스가 감기처럼 약화될 것을 기도하며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그러는 가운데 우리는 어떤 삶을 살아야 할 것인가를 새해를 시작하면서 확증하시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누구를 따라가고 어느 분을 닮아가야 할까요?
우리의 삶은 구체적으로 어떻게 사는 것이 후회없이 잘사는 모습일까요?
그 대답은 니코스 카잔차키스가 쓴 <성자 프란체스코>에 삽입된 짧은 우화에서 찾아볼수가 있습니다
옛날에 평생을 온전함에 도달하고자 애를 쓴 수도자가 있었습니다.
그는 어느 날 자기가 가진 모든 것을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고 사막으로 들어가 밤낮없이 예수님께 기도했습니다. 그러다 마침내 죽음의 날이 와서 천국의 문을 두드렸습니다.
똑똑똑... 그때 안에서 목소리가 들렸습니다. “거기 누구시오?”
수도자는 대답했습니다. “접니다.” 그러자 목소리가 대답했습니다.
“여기는 둘이 있을 자리가 없습니다. 돌아가세요!”
수도자는 다시 세상에 돌아와 열심히 수도생활을 했습니다. 그러다 다시 운명의 시간이 와 하늘로 올라가 천국의 문을 두드렸습니다. 똑똑똑....“거기 누구시오?”
똑같은 목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예 ... 접니다.”
수도자가 대답했습니다. 그러자 목소리가 다시 대답했습니다.
“여기는 둘이 있을 자리가 없습니다. 돌아가세요!”
수도자는 다시 세상에 떨어져 전보다 더 치열하게 수도를 하다가 백 살 노인이 되어 죽게 됩니다 그는 다시금 천국의 문을 두드렸지요. “거기 누구시오?”
또 다시 같은 목소리가 들려왔습니다. 그때 수도자는 황급히 대답했지요.
“당신입니다. 주님, 당신이에요!” 그러자 즉시 문이 열렸다는 것입니다
내 자신이 살아있는 한 천성을 향한 우리의 발걸음은 비뚤어질 뿐입니다
예수님을 부르고 사모하면서 예수님의 비전을 따라살려고 몸부림칠 때 우리는 예수님과 연합하는자가 되고 내 안에 주님이 살게 되는 은총의 삶, 복된 삶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
롬6:5 만일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같은 모양으로 연합한 자가 되었으면 또한 그의 부활과 같은 모양으로 연합한 자도 되리라
또 사도바울은 이렇게 분명하게 고백합니다
갈2:20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그럼으로 올 한해 세상이 어떻게 변하든지 어떻게 회복이 되든지 우리는 온전한 삶을 추구해야 할 것입니다 인생의 완성을 구해야 할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 보면 그러한 초대 그리스도인들의 모습이 자세히 그려져 있습니다
예수님의 비전을 따라 치열하게 사는 온전한 그리스도인들의 모범이 나오는 것입니다
배경은 이렇습니다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후에 오순절날 마가의 다락방에 두려움에 떨던 120명의 제자들이 남아 있었습니다 기도하는데 갑자기 성령의 충만한 역사가 하늘로부터 내려왔습니다
1) 그러자 각 나라의 말로 예수님의 메시야되심(인생의 구세주가 되심)과 구원의 소식을 전하기 시작하게 됩니다
2) 성령님께서 임하시자 이들 제자들은 영안이 열리기 시작한 것입니다
- 3년간 사역하셨던 모든 것이 인류의 구원사건의 예표였고 (치유하시고 하나님 나라 선포하시고 가르치심)
- 구체적으로 십자가에서 달려 돌아가심으로 모든 죄를 대신 사하셨고
- 부활하심으로 사망권세를 이기신 구세주가 바로 예수님이셨다는 인류최대의 진리를 보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120명의 제자들은 각 나라말로 담대하게 인류구원의 소식인 예수님께서 구세주되심을 전파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심지어는 오늘 본문에 보면 베드로가 설교를 하는데 하루에 삼천명이 회개하고 세례를 받고 교인이 되는 기적이 뒤따르게 된 것입니다
이렇게 마가의 다락방에서 시작한 교회는 불과 30년도 안되어서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터키 그리스 더 나아가 로마에까지 이르게 된 것입니다
그 이유는 바로 초기 그리스도인들이 전적으로 예수님을 사모하고 예수님의 비전을 따르며 실천하며 살았기 때문입니다
그럼 예수님의 비전은 무엇입니까?
행1:8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예수님은 실제로 유대와 사마리아를 벗어난 적이 없으십니다 단지 비전으로 제자들에게 당부하신 것입니다
그런데 당시의 성도들은 예수님의 비전을 따르기 시작하였고 교회를 이루어 전 세계에 복음전파를 실천하여 나아갔던 것입니다
우리가 우리 인생의 완성인 예수님의 비전을 따라 살려면 2가지 조건이 갖추어져야 합니다
첫째는 예수 이름의 능력을 믿으셔야 합니다
세상의 많은 사람들은 브랜드 가치를 인정하고 믿고 좋아합니다 그리고 아낌없이 투자합니다
비슷한 물건같아도 브랜드 빽이나 옷 시계 구두등은 질감, 재료, 제조방식에 있어서 우위를 차지합니다 똑같은 다이아몬드도 어디서 세공하느냐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는 것입니다
우리는 세상의 존경하는 사람도 많고 멋있게 생각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올해처럼 선거철이 되면 저 사람이 우리를 살려줄 것인가 기대하고 열망에 빠지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것을 봅니다 그리고 대개는 몇 년도 못가서 한숨을 쉬게 됩니다 궁극적으로는 사람과 세속에서는 온전한 사람을 찾을 수가 없습니다
정말 일관되게 변함없이 영원하게 이어질 인생의 구세주는 예수님뿐입니다
- 예수님 이름에는 권위가 있습니다 예수님의 인격과 능력이 발휘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 이름에는 소망이 있습니다 사망권세를 이기셨기 때문에 허무하게 무너지는 끝이 없기 때문입니다
예수님 이름에는 마귀권세가 물러가고 치유의 기적이 다릅니다
사도행전 3장에 성전미문에 앉아 구걸하던 나면서부터 못걷던 사람을 베드로와 요한이 주목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렇게 고백합니다
행3:6 베드로가 이르되 은과 금은 내게 없거니와 내게 있는 이것을 네게 주노니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일어나 걸으라 하고
그러자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8절에 보니 발과 발목이 힘을 얻고 뛰어 서서 걸으며 하나님을 찬송하였다고 합니다
지난 한국 기독교의 역사를 보면 예수님 이름으로 악한 영이 물러가고 많은 환자들이 고쳐지는 기적들이 간증으로 기록으로 이어져 내려오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이 들어가는 곳에 가정이 회복되고 지역의 발전이 시작되고 나라의 운명이 바뀌어왔습니다
그럼으로 오늘 우리는 우리들의 가정과 자녀들의 미래와 나라의 앞날을 위해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을 붙잡고 확실하게 믿고 일어서야 할 것입니다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요14:6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둘째는 성령님 체험이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예수님의 비전을 따라삽니다
많은 분들이 묻습니다 목사님! 오래 교회를 다녔지만 믿는 것도 약하고 변화도 없고 가정도 힘들고 큰 기쁨이 없습니다
그것은 바로 성령체험이 없기 때문입니다
성령을 체험하면
하나님의 임재, 즉 동행을 경험합니다 위로받고 힘이 납니다
화가 줄고 성품이 변합니다 두려워하던 사람이 베드로처럼 담대해집니다 낙심한 사람이 용기를 얻게 되는 것입니다
영혼을 향한 긍휼이 나타납니다 방언을 하고 즉 소통을 하게 되고 남을 배려하게 되고 그 영혼을 보게 됩니다 육으로, 겉모습으로 보지않고 구원을 받아야 할 인생으로 보기고 영혼을 사랑하게 됩니다
성령이 임하시면 내 인생의 목적이 달라집니다 명확해집니다 예수님 닮고 싶고 예수님따라 살고 싶습니다 예수님처럼 바울처럼 그렇게 살고 싶은 것입니다
내 완성이 아니고 내 속에 예수님이 완성되기를 바라고 소망하고 기도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성령님이 임하시면 예수님의 죄사함이 믿어지고 부활도 믿어지고 하나님의 나라도 믿어질뿐만 아니라 보이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성령님 임재없이 교회다니면
- 육체대로 살고 육이 원하는대로 이끌리어 다니고 이중적인 신앙생활을 하고
- 자기 생각으로 교회다니고 자기 의를 쌓고 자기만 주장하다가 정작 주인공인 예수님은 쏙 빠지게 되고
- 율법적으로 믿기에 믿음생활이 실천은 없고 의심만 차오르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신앙생활이 건조해지고 모든 것이 못해먹겠다가 되고 마는 것입니다
그리고 사두개인 바리새인처럼 판단하고 비난하고 정죄하는데 날을 세우게 됩니다
바울이 예수님을 만나기 전의 사울의 모습과 같은 것이지요
자기가 해결하려고 공문을 들고 뛰어다니면서 그리스도인들을 잡아들이는 일에 열중하게 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자기가 신이 되는 것입니다 자기가 하나님이 되어서 모든 것을 바로 잡겠다고 하는데 결국은 잘못믿게 되는 결과를 가져오게 된 것이지요
결국 그 열심히 잘못된 신앙생활로 이끌게 되는 것입니다
손해입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손해입니다 자신에게도 손해이고 교회에도 손해입니다
이것이 성령님이 동행하시지 않으면 일어나는 일들입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세상에 대해 그리고 옆에 사람에 대해 ,자식에 대해 그리고 교회봉사를 하면서 사울과 같이 분노하거나 비방하거나 마음고생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의 자리에서 내려오셔서 심판자가 되지 마시고 하나님의 권한에 맡기십시오
로마서에서 이렇게 권면하십니다
롬12:19 내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친히 원수를 갚지 말고 하나님의 진노하심에 맡기라 기록되었으되 원수 갚는 것이 내게 있으니 내가 갚으리라고 주께서 말씀하시니라
롬12:21 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
오늘 우리 모두에게 성령님의 임재와 위로와 터치가 경험되시길 기도합니다
새해 첫 주일에 우리 모두에게 성령충만한 기름부으심이 임하시길 선포합니다
그리고 오직 우리 자신은 성령충만하여 무엇을 하든지 (또 교회 봉사를 안하여도) 예수님의 비전을 따르고 예수님처럼 살고 싶어지는 은혜충만한 갈망이 있으시길 간절히 축원합니다
다음 주부터는 예수님의 비전을 따르는 실천에 관하여 몇주 말씀을 나누겠습니다
예수님처럼 바울처럼 그렇게 살 순 없을까 찬양하시겠습니다
2절 예수님처럼 바울처럼 그렇게 살순 없을까
남을 위하여 당신들의 온몸을 온전히 버리셨던 것처럼
주의 사랑은 베푸는 사랑 값없이 그저 주는 사랑
그러나 나는 주는 것보다 받는 것 더욱 좋아하니
나의 입술은 주님 닮은 듯하나 내 맘은 아직도 추하여
받을 사랑만 계수 하고 있으니 예수여 나를 도와 주소서
1절 낮에 해처럼 밤엔 달처럼 그렇게 살 순 없을까
욕심도 없이 어둔 세상 비추어 온전히 남을 위해 살 듯이
나의 일생에 꿈이 있다면 이땅에 빛과 소금되어
가난한 영혼 지친 영혼을 주님께 인도하고픈데
나의 욕심이 나의 못난 자아가 언제나 커다란 짐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