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2일 주일설교: 극한 눈물로 사는 부모님(창37:29~36)

홈 > 예배와 말씀 > 설교모음
설교모음

2024년 5월 12일 주일설교: 극한 눈물로 사는 부모님(창37:29~36)

pjhsm 0 294 0

극한 눈물로 사는 부모님

2024512

본문: 창세기 3729~ 36

 

오늘은 어버이주일입니다

정신없이 감당해야 하는 인생의 과제를 잠깐 뒤로하고 엄마, 아빠를 생각하고 또한 추도하고 그리고 주변의 어르신들을 돌아보는 날이 되시길 축원드립니다

연세드신 어르신들은 잠시나마 하나님의 음성으로 위로받으시고 우리의 눈물을 딲아주시는 예수님의 손길을 경험하시길 기도합니다

이번 주에 여러번 깊이 읽으실 말씀은 창세기 창세기 38장부터 41장까지의 말씀입니다

38장은 유다와 며느리 다말의 스토리로 현재의 우리 문화로 이해가 안되는 스토리가 나옵니다 이러한 장면을 읽으실때는 도대체 이 거룩한 책에 이러한 기록을 왜 하셨을까? 심도있게 그 의미를 물으시며 읽어보시기를 바랍니다

39장은 형들에 의해 노예로 팔려간 요셉의 인생 극복기가 나옵니다

40장과 41장은 드디어 어릴 때 꿈대로 세상에 영향을 주는 자리인 이집트의 총리가 되는 과정이 나옵니다

 

여러 번 반복하여 읽으시면서 단어, 구절, 문맥등을 살펴가면서 읽으시면 큰 은혜가 있으실 것입니다

 

오늘은 어버이 주일이라서 37장의 야곱의 눈물 흘리는 장면을 같이 나누기를 원합니다

오늘 본문의 배경은 요셉이 이복 형들에 의해 미움을 당하다가 결국 노예로 팔려 나간 뒤의 이야기입니다

원래 형들은 요셉을 죽여서 사라지게 하자고 했습니다 그러나 맏형 르으벤은 생명은 해치지 말자하면서 잠시 구덩이에 넣게 됩니다

그런데 형이 없는 사이 요셉은 은 이십에 이집트로 가는 상인들에게 팔려 나갑니다 그리고 오늘 본문이야기가 나오게 됩니다

형이 와서 보니 요셉이 사라진 것입니다

그리고 아버지 야곱에게는 숫염소를 죽여 그 피를 옷에 적셔 죽었다고 속입니다

그러자 아버지 야곱은 통곡을 합니다

37:33 아버지가 그것을 알아보고 이르되 내 아들의 옷이라 악한 짐승이 그를 잡아 먹었도다 요셉이 분명히 찢겼도다 하고

37:34 자기 옷을 찢고 굵은 베로 허리를 묶고 오래도록 그의 아들을 위하여 애통하니

 

여기서 애통하다라는 히브리어 단어는 통곡하다 한탄하다라는 뜻이 들어 있는 단어입니다

저는 이것을 극한 눈물을 흘리다로 표현합니다

극한 눈물... 인생의 마지막을 보는 눈물입니다

눈물의 끝을 경험하는 즉 쏟아지다가 그리고 더 이상 안나오는 눈물, 그러나 마음은 이미 죽어가는 상태를 말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우리 모두는 부모가 있어서 존재하고 여기까지 살아 있습니다

그리고 그동안 부모님들은 다양한 눈물을 보여 오셨습니다

부모님들이 흘리는 눈물 하나하나에는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사랑, 희생, 기쁨, 고통의 실타래로 엮인 이야기가 진주처럼 영롱하게 연결, 연결되어 있는 것을 봅니다

 

그런데 오늘 말씀을 통해서 우리는 고통중에서도 가장 극한, 자녀 잃은 부모님의 눈물이야기를 나누고자 합니다

당연히 마음속에 슬픔의 무게를 짊어진 부모들은 자신과 자녀들속에서 일어나는 질병, 폭력, 중독, 소외로 슬퍼하며 살게 되는데 인생의 가장 극한 눈물은 자녀를 잃고 자녀를 먼저 보낸 부모님들의 통곡의 눈물일 것입니다

오늘 야곱은 사랑하는 아내 라헬이 낳은 노년에 얻은 요셉은 잃은 날입니다

요셉의 피가 묻혀있는 야곱의 옷을 보면서(당연히 숫양의 피의 흔적)

1)옷을 찢었습니다 이 표현은 마음이 찢겨져 나간 것을 상징하고 인생이 산산조각이 난 것을 의미합니다

 

2)굵은 베로 허리를 묶은 이유는 죽음에 의한 애도를 할 때 허리를 묶는 것인데 극한 눈물로 자신의 인생을 감쌌다는 의미입니다 이제는 모든 행동 모든 수고 모든 시간이 눈물의 시간이고 통곡의 시간이 됨을 의미합니다

요셉의 추억으로 요셉의 쓰던 물건으로 그리고 도래의 아이들을 보면서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게 되었다는 말씀입니다

 

3) 그리고 오랫동안 아들을 위하여 애통하며울었다고 나옵니다

오랫동안 ... 무슨 의미입니까?

단장의 슬픔이지요 진나라때에 어느 뱃사공이 어린 원숭이 한 마리를 집어서 배를 타고 가는데 어미가 강하구까지 소리를 지르며 뛰며 따라오더니 결국 죽더랍니다 그래서 어미 원숭이의 배를 갈라보니 창자가 조각조각 끊어져서 죽었더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창자가 끊어지는 듯한 슬픔을 단장의 슬픔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야곱은 요셉의 옷을 보는 그 순간, 그를 둘러싼 세상은 무너졌고 그의 영혼은 슬픔의 폭풍에 휩싸였던 것입니다

그 슬픔은 그리움의 눈물이고 다시 못본다는 서러움의 눈물이고 그리고 지키지 못했다는 후회와 한스러움의 눈물인 것입니다

 

오늘날도 역시 부모님들은 모두가 다 극한 눈물을 흘립니다

야곱이 잃어버린 아들의 존재를 갈망했던 것처럼 그 눈에서 그리움의 눈물을 흘리고 있습니다

놓친 순간들과 말하지 못한 말들을 회상하면서 동시에 후회의 눈물을 흘리고 있습니다

 

울고 있는 모든 부모님들께 두가지의 말씀으로 위로하길 원합니다

첫째는 오늘 부모님으로 살아오신 모든 어르신들의 극한 눈물들을 우리 예수님께서 손수 닦아주시길 기도드립니다

21:3 내가 들으니 보좌에서 큰 음성이 나서 이르되 보라 하나님의 장막이 사람들과 함께 있으매 하나님이 그들과 함께 계시리니 그들은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하나님은 친히 그들과 함께 계셔서

21:4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닦아 주시니 다시는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처음 것들이 다 지나갔음이러라

 

오늘 이 시간 영원하신 하나님께서 내 옆에 오셔서 내 손을 잡고 안아주실 것입니다

수고했다고 고생한다고 ..... 내 심령 깊은곳에서 터치와 따뜻한 손길로 꼭 안아주실 것을 믿습니다

 

둘째는 오늘 부모님으로 살아오신 모든 어르신들의 극한 눈물들을 우리 예수님께서 소망의 눈물로 바꾸어 주시기 축원드립니다

우리는 극한 눈물속에 모든 것이 끝났다고 생각하지만 하나님께서는 나를 위해 일하고 계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37:36 그 미디안 사람들은 그를 애굽에서 바로의 신하 친위대장 보디발에게 팔았더라

야곱은 죽었다고 단정하는 그 시간에 하나님은 요셉을 이집트로 옮기고 계셨던 것입니다

여기에 우리의 극한 눈물이 믿음으로 소망의 눈물로 바뀌는 분깃점이 생기게 되는 것입니다

 

왜 마지막 절에 36절로 이런 말씀으로 37장이 끝나는 것입니까?

그것은 바로 야곱은 언젠가 사랑하는 요셉과 재회할 것이라는 믿음을 갇도록 배려하신 말씀입니다 바로 소망의 눈물이고 기대함의 눈물로 변하게 하신다는 말씀인 것입니다

여러분 눈물에도 맛이 있는 것 아십니까? 눈물이라고 다 같은 눈물이 아닙니다

눈물에는

1)기본적인 눈물과 반사적 눈물이 있습니다 외부요인에 자극을 받을 때 , 양파를 깔 때 등 흘리는 반사적으로 흘리는 눈물이 있습니다 담백한 맛이 없는 눈물입니다

 

2)정서적인 눈물이 있습니다 이 눈물은 감정에 의해 생기는 눈물인데

- 슬플 때 흘리는 눈물은 산성 성분이 들어 있는 신맛이 난다고 합니다

- 분노가 나서 흘리는 눈물은 염류가 많은 짠 맛이 난다는 것입니다

- 기쁨의 눈물은 단 맛이 난다고 합니다

의심이 되는 분들은 슬플 때 한번 손가락들로 맛보시기 바랍니다

 

신 맛이 단맛으로 변하는 눈물이 바로 믿음의 눈물이고 소망의 눈물인 것입니다

 

부모님들께 말씀드립니다

인생의 모든 신 맛의 눈물이 단맛의 눈물로 변하게 되시길 기도합니다

소망의 눈물로, 기다림의 눈물로 바뀌게 되시길 기도합니다

 

단 맛의 눈물로 바뀌는 믿음의 근거는 두가지입니다

1) 부활의 시간에 서로 만날 것을 믿으시면서 신 맛의 눈물을 단 맛의 눈물로 바꾸어서 흘리시길 바랍니다

14:1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14:2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일렀으리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러 가노니

그렇습니다 주님께서 예비하신 거처, 하나님 아버지의 품에서 우리는 다시 만나게 될 것입니다 소망의 눈물로 바뀌시는 눈물의 시간이 되시길 기도합니다

 

2) 자녀들로 인하여 마음에 애통이 나오고 괘씸하고 불안하고 걱정이 많은 마음으로 지내시는 모든 부모님들은 여전히 일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믿고 짠 맛의 눈물에서 단맛의 눈물로 바꾸시길 바랍니다

16:3 너의 행사를 여호와께 맡기라 그리하면 네가 경영하는 것이 이루어지리라

16:7 사람의 행위가 여호와를 기쁘시게 하면 그 사람의 원수라도 그와 더불어 화목하게 하시느니라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초등학교 다닐 때는 "엄마에게 야단 맞았어"하던 아이가, .고등학생이 되면 "엄마하고 싸웠어"하고, 청년이 되면 "엄마 좀 혼내줬어"라고 한다고 합니다

 

요새 어른들은 이런 소리를 자주 들으실 것입니다

“1절만 하세요 또 그이야기예요
아버지, 어머니는 몰라도 되요 잠자코 계세요
왜 주책부리세요 이제 지겨우니까 조용히 계세요....

 

그때마다 발끈하지 마시고 그려려니 하시기 바랍니다

왜냐하면

내 세상이 지나갔고 다음세대 세상이기 때문입니다

또 나를 볼 겨를이 없고 다 자신들과 자녀들만을 보기 때문입니다

상징적으로 옛날돈 엽전은 들고 보면 가운데가 뚫려 있어서 돈을 벌면 상대방도 보이고 부모도 보였는데 요즘 돈은 다 막혀 있어서 주변을 볼 수가 없는 사회 상황입니다

 

사랑하는 부모님들은 그리고 어르신들은 이제 하나님께서 직접 요셉을 이집트로 옮기시고 후에 높이 세우시고 결국은 재회하게 하심을 믿고 믿음으로 여호와를 기뻐하며 사시기를 축원드립니다

성전에서 예수님을 기쁘게 하시는 믿음의 삶을 사실 때 우리는 반드시 쓴 눈물이 단물로 신 눈물이 단 눈물로 바뀌게 될 것입니다

 

오늘도 소망의 눈을 들어 살아계신 하나님을 바라보시는 쉼의 시간이 되시길 가도합니다

오늘 모든 부모님들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음성입니다

121:1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까

121:2 나의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로다

121:7 여호와께서 너를 지켜 모든 환난을 면하게 하시며 또 네 영혼을 지키시리로다

121:8 여호와께서 너의 출입을 지금부터 영원까지 지키시리로다

 

주님여 이 손을

 

1. 주님여 이손을 꼭 잡고 가소서. 약하고 피곤한 이 몸을

폭풍우 흑암 속 헤치사 빛으로 주님여 날 인도 하소서.

2. 인생이 힘들고 고난이 겹칠 때 주님여 날 도와 주소서.

0 Comments
  • 글이 없습니다.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KakaoTalk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