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 속에 있는 사람들 – 1. 아브라함_창22:14-19_7월18일
시험속에 있는 사람들 – 1. 아브라함
코로나 전염병의 4차 대유행은 백신주사를 맞고 자유를 소망하는 우리들의 희망을 처참하게 짓밟고 말았습니다.
다시 많은 사람들이 고립되고 상당한 음식점들과 상점들이 문을 닫고 교회의 예배도 이렇게 전면 온라인으로 드리게 되었습니다.
여러 가지로 마음이 슬프지만 오늘 예배를 통해
가정에서 온라인으로 드리는 모든 성문의 가족들에게 인사와 함께 주님의 위로와 평강을 전합니다.
우리 모두는 인생을 살면서 시험을 많이 당합니다.
사람관계에 있어서 시험, 물질적인 시험, 그리고 환경적인 재난으로부터 오는 시험등이 있는데 안당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시험을 받을 때는 자신의 인생 그릇이 중요합니다.
크기가 종지 그릇이면 그 어떤 시험도 견디질 못합니다.
크기가 냇가정도면 요란한 소리를 내며 견딜수는 있습니다.
그 크기가 크게 흐르는 강 정도되면 유유히 견디며 이겨나갈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크기가 바다정도되면 모든 것을 품고 시험을 시험이라고 느끼지 못하고 지나가게 될 것입니다.
인생 크기를 결정하는 것은 그 사람의 인격과 사물을 보는 시각입니다.
인성에 있어서 고집이 심하거나 시각에 있어서 편견이 심한 사람은 매사에 시험받는 일이 많을 것입니다.
성격이 파르르 하거나 주변 사람과 충돌이 잦은 사람은 대부분 보면 고집도 강하고 편견도 심하고 인격 그릇이 작은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이런 사람들은 자신이 시험도 많이 받지만 다른 사람에게도 많은 시험을 주는 소란스러운 사람입니다.
그런데 보면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들도 신앙연수과 상관없이 인생 그릇이 작은 데서 성장을 못하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우리 하나님은 넓고 크신 분이시고 광대하신 하나님이십니다.
신앙은 하나님의 품격을 닮고 하나님의 크기를 담고 끝없는 하나님의 사랑을 담는 여정입니다.
이 땅에 살고 정해진 곳에서 짧은 인생을 사는 우리가 크신 하나님을 담아낸다는 것은 기적같은 일이고 인생 최대의 사건이지만 하나님은 그 은총을 우리 믿는 사람에게 허락하신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아브라함이 받은 복이고 하나님의 축복입니다.
창22:17 내가 네게 큰 복을 주고 네 씨가 크게 번성하여 하늘의 별과 같고 바닷가의 모래와 같게 하리니 네 씨가 그 대적의 성문을 차지하리라
창22:18 또 네 씨로 말미암아 천하 만민이 복을 받으리니 이는 네가 나의 말을 준행하였음이니라 하셨다 하니라
복은 인생 그릇 크기에 따라 달라지고 담아내는 양도 다름을 볼수 있습니다.
그럼 인생 그릇 크기가 어떻게 커질수 있을까요?
착하면 될까요? 훈련하면 될까요? 많은 공부를 하면 될까요?
그래서 세상에서는 많은 식견을 얻기 위해 공부도 많이하고 유학도 하고 인문학도 배우면서 자신의 인생크기를 넓혀 가려고 하는데 오히려 더 편협한 사람이 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또한 자기 교만이 되는 사람도 많고 삶에 적용을 못하는 경우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럼 어떻게 인생의 그릇을 크게 만들 수 있을까요?
인생의 크기가 커지는 순간은 따로 있는 것 같습니다.
그것은 바로 시험받을 때입니다.
시험에 통과하면 그 사람은 대학도 다니고 의사도 되고 박사도 됩니다.
그러나 시험을 통과하지 못하면 모든 면에서 뒤처지거나 사람들에게 인정받지 못하는 것입니다.
시험을 받을때는 환경에 신경을 쓰면 안되고 반드시 통과를 목표로 하면 훨씬 가벼워질 것입니다.
시험을 당할 때 대하는 우리의 삶의 자세는 정말 우리를 성장하고 성숙하게 만드는 요인이 됩니다.
오늘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도 오직 믿음으로만 걸어간 사람은 아닙니다.
창세기 12장에 믿음으로 시작하였지만 많은 시험을 겪으며 인생길을 걸어갔습니다.
벡세때까지 아들이 없었습니다.
창12:2절에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받았습니다. 이때가 75세때입니다.
창12:2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하게 하리니 너는 복이 될지라
그리고 100세까지 아내 사라를 통한 아들이 없었습니다.
얼마나 간절했으면 여종 하갈을 통해 이스마엘을 자식으로 들여서 만족을 누리려고 하였겠습니까?
또 얼마나 오랜 시간 시험들었겠습니까? 무려 25년동안 마음에 시험이 있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이제 나이가 많아서 아내 사라의 경수가 끊어졌는데 얼마나 믿기 어려운 시험이었을까요?
오죽하면 사라가 속으로 비웃으면서 내가 노쇠하고 남편도 늙었는데 가당치도 않다고 하였겠습니까?
그렇게 시험속에서 살다가 정말 하나님의 말씀대로 100세때에 아들 이삭을 낳자 이제 비로서 인생의 웃음을 되찾을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이제 극단의 시험이 또 찾아옵니다.
아니 극단의 시험속으로 몰아넣으셨다는 표현이 맞다고 불수 있습니다.
창 22장 2절 말씀입니다. 같이 읽겠습니다.
창22:2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네 아들 네 사랑하는 독자 이삭을 데리고 모리아 땅으로 가서 내가 네게 일러 준 한 산 거기서 그를 번제로 드리라
시험중에 가장 강력한 시험이 닥친 것입니다.
이보다 더 큰 시험이 없는 것 같습니다.
우리가 겪는 이 코로나 시대의 시험도 이렇게 아브라함에게 개인적이고 자의적인 결단을 요구하는 시험에 비하면 약하게 보일수도 있습니다.
오늘 우리는 아브라함이 이 강력한 시험을 어떻게 통과해 나가서 인생의 그릇을 크게 만들게 되었는지를 보아야 할 것입니다.
두 가지의 자세를 통해 시험통과하는 법을 배워야겠습니다.
첫째는 아브라함은 눈을 들어 멀리 보았습니다.
창22:4 제삼일에 아브라함이 눈을 들어 그 곳을 멀리 바라본지라
눈을 들어 멀리보았다는 것은 목표를 보았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것을 바라보았다는 말씀입니다.
지난 3일동안 아브라함은 눈을 들수 없을 정도로 고통스러웠고 어둠의 시간을 걸어왔습니다. 그리고 말씀하신 곳을 바라보신 것입니다.
사람들은 자신의 환경과 여건만을 봅니다. 자신의 처지와 곤고한 상황만 봅니다.
그래서 슬프고 때로는 억울하고 그리고 원망스러워 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자책만하고 후회만하고 원망만 하며 끝을 낼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믿음의 사람들은 눈을 들고 멀리 보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일에는 반드시 뜻이 있습니다.
그 뜻이 무엇인지를 구하며 소망의 눈을 열어야 할 것입니다.
전능하신 하나님, 역사하시는 하나님께서 이러한 시험속에서 어디에 이르게 하실런지를 믿고 보아야 할 것입니다.
가까이 보면 사람만 보이고 환경만 보입니다.
절망만 보이고 실망만 보이고 답답함만 보입니다.
그러나 멀리 보면 하나님이 보이십니다. 하나님의 약속이 보입니다.
만일 시험속에서 하나님이 보이기 시작한다면 우리는 다시 걸어갈수 있습니다.
우리는 다시 웃음을 찾을수 있는 것입니다.
그럼으로 이 어려운 시대에 더욱 멀리 보시고 마침내 하나님을 대면하시는 은혜가 있게 되시길 축원드립니다.
같이 읽으시겠습니다.
히12:12 그러므로 피곤한 손과 연약한 무릎을 일으켜 세우고
히12:13 너희 발을 위하여 곧은 길을 만들어 저는 다리로 하여금 어그러지지 않고 고침을 받게 하라
둘째로 아브라함은 미래에 하나님께서 이미 준비해두신 것을 믿었습니다.
8절에 이렇게 고백합니다.
창22:8 아브라함이 이르되 내 아들아 번제할 어린 양은 하나님이 자기를 위하여 친히 준비하시리라 하고 두 사람이 함께 나아가서
이 고백은 아들 이삭에게 거짓말로 달랜 것처럼 보이지만 그렇치 않습니다.
아브라함은 미래에 준비해주심을 믿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믿고 나아가서 확인하게 된 것이지요
창22:14 아브라함이 그 땅 이름을 여호와 이레라 하였으므로 오늘날까지 사람들이 이르기를 여호와의 산에서 준비되리라 하더라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 번제물을 준비해주신 것입니다. 즉 문제를 해결할 답을 보게 하신 것입니다.
그리고 이제 다음단계로 통과시켜주십니다.
창22:15 여호와의 사자가 하늘에서부터 두 번째 아브라함을 불러...
그때 더 분명한 복을 들려주십니다.
큰 복을 줄 것이다 너의 자녀들이 번성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최고의 복을 선언하십니다. 너는 복의 근원이 될 것이다
창22:18 또 네 씨로 말미암아 천하 만민이 복을 받으리니 이는 네가 나의 말을 준행하였음이니라 하셨다 하니라
아브라함으로 인하여 천하 만민이 복을 얻게 될 것이라고 그 그릇의 크기를 넓혀주셨던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오늘 아무도 없는 본당에서 온라인으로만 예배를 드리며 텅빈 자리를 바라봅니다.
눈을 들고 싶지가 않습니다. 그러나 눈을 들어 멀리 보기를 원합니다.
그리고 믿습니다. 여호와의 산에서 여호와의 날에 준비하시고 우리의 그릇을 크게 만드셔서 많은 것을 담아 복된 삶을 허락하실 것입니다.
내 인생 자체가 복의 근원이 되어서 많은 사람들이 복을 받게 될 것을 믿습니다. 대적조차도 말입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이 어려운 시기에 코로나 전염병이 비켜나가기를 기도드립니다.
이 힘든 시기에 더 큰 기대로 꿈꾸시길 기도드립니다.
그리고 결국 복의 근원으로 우리의 삶의 발자취가 남겨지길 기도드립니다.
믿음이 없이는 찬양을 부르시겠습니다.
주님 제 마음이 너무 둔해서 주님을 볼 수 없습니다.
이 땅에 속하여 이 땅만 보다가 주님 손을 놓쳤습니다.
나는 나그네로 왔는데 왜 주저앉게 되었나
나는 청지기인데 언제부터 내 삶의 주인이 되어 버렸나
믿음이 없이는 기쁘시게 못하나니 고된 수고도 다 헛될 뿐이라
믿음이 없어서 무너진 삶의 모든 자리에 다시 주님을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