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비전③ 에클레시아_마16:15-20_1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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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비전③ 에클레시아_마16:15-20_1월 24일

성문Shalom 0 6440 0

미국에서 목회를 하고 있는 목사님이 10년만에 전에 섬기던 교회에 인사차 왔답니다 오후예배 설교를 하고 교회를 한바퀴 도는데...

옛날에 뵙던 권사님 한분이 찾아와서 목사님 어쩌면 10년만에 오셨는데 옛날 모습 그대로네요 그래 늙지 않는 비결이라도 있으세요 ? 라고 감탄을 하더랍니다

감사합니다 권사님도 하나도 안 늙으셨어요 ... 하고 기분이 좋았답니다

그런데 교회 건물을 도는데 다른 권사님 한분을 만났답니다

그 권사님이 이 목사님을 보고 깜짝 놀라며 그러더랍니다

목사님 미국에서 목회하시기가 고달프신가보죠? 어쩌면 그렇게 팍싹 늙었어요 ? 하고 걱정하듯이 혀를 차더랍니다 좋았던 기분이 싹 가시더랍니다

아니 내가 교회 한바퀴 도는 사이에 그렇게 팍삭 늙었나 하며 중얼거렸답니다

 

교회는 사람이 모인 곳이라 여러 가지 시각이 있는 곳입니다

그래서 좋기도 하고 시험들기도 하곤 합니다

저도 요새 걱정이 거리두기가 풀리면 다시 모이게 될텐데 오랜만에 뵙는 집사님이 아휴 목사님 일년만에 팍삭 늙으셨네요 할까봐 은근히 걱정이긴 합니다 ..

교회는 어떤 곳입니까?

교회는 예수님의 비전이 실현되는 곳입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 오셔서 1)하나님의 나라를 선포하시고 2)사람을 통해, 정확히 이야기하자면 제자와 제자 삼기를 통해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하시고 3)교회를 통해 하나님의 나라를 경험하게 하시고 재림때까지 이어나가게 하셨습니다

교회는 예수님께서 처음으로 사용하신 단어입니다

예수님 전에는 즉 구약시대에는 성전이라고 했는데 예수님께서 오늘 말씀으로 통해 처음으로 에클레시아 즉 교회를 세우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의 비전이시지요 ..

이 교회는 초대교회를 거쳐 중세교회를 지나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초대교회는 313년 로마가 공식적으로 국교로 인정한 후에 제도화되었습니다

그리고 구조화를 넘어서 권력화되었고

중세시대때에는 절대 조직이 되어서 오히려 타락하고 세속적으로 변하여 암흑기를 맞이하게 됩니다

그래서 1517년 마틴 루터가 종교개혁을 일으키며 복음으로 돌아가자는 외침으로 개신교가 탄생하게 됩니다

개신교의 가장 중요한 정신은 5가지인데

1)오직 예수님으로 2)오직 은혜로 3)오직 믿음으로 4)오직 성경으로 5)오직 하나님께만 영광으로입니다 인간의 열심, 인간의 칭찬, 인간의 영광이 기독교의 정신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러한 정신으로 개신교는 여러 가지 다양한 종파를 이루며 교회를 세워오고 있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제도화된 교회의 기능을 가르칠 때

1)예수님의 말씀을 선포되는 곳 (케뤼그마),
2)그 예수님의 말씀을 교육시키는 곳 (디다케),
3)그 예수님의 말씀에 의지해서 서로 삶을 나누고 교제하는 곳 (코이노니아),
4)그 예수님의 말씀에 따라 다른 사람들을 섬기는 곳 (디아코니아). 구제등
그리고 레이투르기아 즉 예배와 기도가 이루어지는 곳으로 사람들의 조직을 유지하면서 이어져 오는 것으로 가르칩니다

 

이러한 기능들이 조직의 유지를 통해 이루어지면서 교회는 하나님의 나라를 체험하고 확장되어져 가는 장소로 인정이 됩니다

 

그러면서 교회는 그 본성을 잃지 말아야 하는데

1) 교회의 통일성, 교회의 하나됨(unity) : 모든 교회는 지체이고 한 몸입니다

2) 교회의 거룩함(holiness) : 예수님을 주로 고백한 모임이라는 뜻입니다

3) 교회의 보편성(Catholicity) : 신분 , 인종 등의 차별이 없는 모임입니다

4) 교회의 사도성(apostolicity) : 예수님의 권위에 의애 움직이게 되는 곳입니다

 

이렇게 교회는 이러한 교회의 본성을 유지하면서 이 땅에서 조직화되고 확장되어져 왔습니다

20세기에 들어서는 제도화된 교회의 초대교회적인 본질을 찾고자 더 나은 개념들이 나타나는데 20세기 중엽에 나온 호켄다이크(J. C. Hoekendijk)라는 신학자가 흩어지는 교회라고 하는 개념을 이야기합니다

즉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교회는 모임과 조직유지 뿐만 아니라, ‘흩어져서 활동하는 성도의 삶전체를 지칭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백성들이 모여서 예배드리는 장소적인 곳에만 교회가 있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흩어져서 하나님의 정의와 하나님의 평화를 위해 일하는 그곳에도 교회가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덧붙이면 하나님의 나라 건설을 위한 교회의 세상적 책임이 강화되어져 왔던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 우리는 예수님께서 처음으로 말씀하시는 에클레시아 즉 교회를 흩어지는 교회로 이해하시고 2가지 차원을 나눔으로 우리 성문을 본질적인 예수님의 교회로 세워가야 할 것입니다

 

오늘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을 같이 읽어보시겠습니다

16:18 또 내가 네게 이르노니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이 반석이란 견고한 기초를 말하는데 16절에 나오는 베드로의 고백이지요

16:16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그리고 이러한 베드로의 신앙고백위에 교회를 세우시겠다는 것은 승천시에 유언과 같은 당부의 말씀으로 마무리가 됩니다

1:8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모여만 있지 말고 흩어져 나아가 땅끝까지 이르라는 말씀인 것입니다

 

흩어지는 것은 2가지 차원이 있습니다

첫째는 교회는 흩어지는 교회로 선교와 전도가 주를 이루어야 바른 교회입니다

모임 내적으로 건물도 필요하고 사람들의 조직도 필요합니다

그렇게 함으로 교육도 하고 예배로 드리고 찬양과 기도도 하게 되지만 나아가는 길은 바로 열방을 향한 예수님의 꿈을 이루어 드리는 전도와 선교입니다

 

전도와 선교의 목표는 분명합니다 영혼 구원입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8:36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자기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8:37 사람이 무엇을 주고 자기 목숨과 바꾸겠느냐

 

온 천하보다 한 영혼이 중요하다고 말씀하십니다

창세기에는 사람을 지으실 때 원숭이로 아메바로 지으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하셨다고 하십니다

하나님의 선, 하나님의 빛으로 그리고 하나님의 영광과 존귀로 우리를 창조하셨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모든 만물을 지으신 후에 이 모든 것을 화목하게 그리고 평안하게 다스릴 권능과 능력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창조성을 주셨습니다 상상하고 도전하고 실행하고 완성합니다

또한 한 사람은 이웃가 연결되어 있고 천하 만물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생명이 있는 한 한 인간은 우주 공간의 모든 것을 품고 담을 수 있는 영, , 육을 가진 굉장한 존재입니다

한 인간의 가격을 화학성분으로 따지자면 1달러도 안되지만 영혼의 가치를 따지자면 온 우주를 주고도 살수 없는 그러한 놀라운 값진 존재입니다

보십시오 한 개인의 개인사를 보면 모두가 역경과 우여곡절과 희노애락을 쌓아놓는다면 히말라야산도 모자를 정도로 무궁무진한 것입니다

그래서 엡2:10절에서는 우리는 한편의 시와 같이 무한히 해석이 되고 놀랍도록 상상의 날개를 펼수 있는 존재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한 영혼은 가정을 죽일 수도 있고 살릴수도 있고 이 한 사람은 나라를 일으키기도 하고 망가뜨리기도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한 영혼이 구원받고 영원한 나라를 마음에 담는다는 것은 인생 최대의 과제인 것입니다

왜 구원받아서 영생을 얻어야 하는 것입니가?

1) 열심히 죄만 짓고 멸망하는 인생입니다 2) 허무한 인생입니다

3) 고독한 인생입니다 4) 땅에 속해 땅만 바라보는 인생입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이 인생을 고해라고 표현하고 고통으로 이어지며 살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한 개인에게 하늘의 사건이 임하고 세상이 알지 못하는 하늘의 평안을 경험하고 영생을 누리는 것은 기적이고 바로 하나님의 뜻인 것입니다

로마서는 분명하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8:5 육신을 따르는 자는 육신의 일을, 영을 따르는 자는 영의 일을 생각하나니 롬8:6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니라

영원한 생명과 평안! 이것이 바로 전도의 목적이고 선교의 근거입니다

 

교회는 반드시 천하보다 크고 더 귀한 한 영혼을 구원하고 영생을 얻게 하는 것이 사명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10:13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

현실보다, 물질보다, 권세보다 더 크고 귀한 영생의 복을 나누는 삶! 이것이 바로 신앙인의 올바른 길인 것입니다

그럼으로 우리는 있는 그 자리에서 형편과 사정과 관계없이 부지런히 예수님을 전하고 선교와 전도로 나아가 영혼 구원하는 일에 매진해야 할 것입니다

이것이 존재하는 조직교회의 사명입니다

 

둘째로 교회는 흩어지는 교회로 하나님의 나라 건설을 위한 현실에서 교회의 세상적 책임을 감당하며 살아야 올바른 교회입니다

세상적인 책임에

1)가난한 이웃에 대한 교회의 책임을 감당해야 합니다

구제하고 불쌍히 여기는 마음은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이고 당연히 우리 교회를 통해 사랑의 마음이 흘러나가야 합니다

2)세상에서 성경적인 정의의 수립을 이루어가야 합니다

성경에서의 정의란 하나님과의 올바른 관계설정에서 시작됨을 말합니다

-나눔 : 가난한 사람에 대한 사랑과 보살핌은 하나님 사랑에 근거합니다

-인권 : 장애인, 가난한 자, 사회적 약자, 이주 노동자, 압제 받는 자들 인권 보호

27장에 나오는 인권은 하나님의 눈이 가는 곳입니다

-공정한 재판 : 하나님의 말씀이 중심임을 말합니다

19:15에서는 분명하게 말씀하십니다

너희는 재판할 때에 불의를 행치 말며 가난한 자의 편을 들지 말며 세력있는 자라고 두호하지 말고 공의로 사람을 재판할지며..

-신의와 신실 : 정직한 사업, 진실한 삶이 성경의 정의입니다

하나님의 성품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기독교인으로 이 땅에 발을 딛고 살면서 세상적인 책임을 감당해야하는 한 사람 한 사람의 교인은 이러한 의로움을 추구해야 하는 것입니다

 

3)평화를 추구하고

4)창조세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잘 관리해야 합니다

5)교회의 사회 정치적 책임과 공동의 선의 창출을 위해 조력해야 하는 것입니다

교회가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하느냐 문제와 그렇게 하면 사악한 중립이기에 현실 참여하여 고쳐가야 한다는 주장들이 있습니다

교회는 공동의 선의 창출을 위해 책임적인 자세로 노력해야하는 것은 분명합니다

 

그렇다고 무작정 가난한 사람, 약자의 편만 드는 것도 도사리고 있는 죄성을 간과하는 모습이고 무조건 중립을 취하여 인간의 독선을 외면하는 것도 무책임한 모습입니다

 

중요한 것은 그 방법입니다 성경적인 방법은 오래걸립니다

그들이 죄인이 돌이켜 돌아올 때까지 선을 행하는 것입니다

로마서에서는 이 점을 분명하게 합니다

12:21 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

예수님도 자신을 잡으러 온 대제사장의 종인 말고의 귀를 베드로가 쳐서 떨어뜨렸을 때에 도로 붙여 주시면서 베드로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26:52 이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 칼을 도로 칼집에 꽂으라 칼을 가지는 자는 다 칼로 망하느니라

 

예수님 믿는다고 압박하고 조롱하고 돌을 던지는 사람들에게 가장 어렵고 오래걸리는 방법이지만 바른 방법은 선으로 악을 이기는 방법입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신 교회는 이렇게 존재해왔고 이렇게 이어져 갈 것입니다

 

영원한 것을 추구하는 초라함이 허무한 것을 추구하는 강력함보다 더 크고 위대합니다

 

말씀을 마칩니다

예수님이 세우신 교회는

- 예수님을 주로 믿는 믿음으로 세워진 교회이고

- 한 영혼을 구원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는 선교하는 교회이며

- 세상속에서 예수님의 선한 방법으로 세상을 이기는 공동체인 것입니다

 

우리 성문교회는 영원할 것입니다 바로 예수님의 교회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우리 성문공동체는 열방을 향한 선교와 전도의 꿈을 꾸면서 다음 시즌으로 들어가게 될 것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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