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길 낭떠러지 앞에서 감사_시100:1-5_7월3일(맥추감사주일)

홈 > 예배와 말씀 > 설교모음
설교모음

천길 낭떠러지 앞에서 감사_시100:1-5_7월3일(맥추감사주일)

성문Shalom 0 3590 0

천길 낭떠러지 앞에서 감사

본문 : 시편 1001-5 

 

성도 여러분! 감사의 반대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불평일까요? 원망일까요? 아닙니다 감사의 반대는 욕심입니다 욕심이 많은 사람이 감사가 없고 욕심이 많은 사람은 불평과 원망이 많은 것입니다 모든 일을 욕심으로 하면 투기하듯이 삶을 꾸려나가게 되고 감사한 마음으로 하게 되면 투자하듯이 삶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

 

옛날 어느 마을에 마음씨가 착하고 부지런한 농부가 살고 있었답니다.

그 농부가 어느 해에 무우를 밭에 심었더니, 농사가 잘 되어서 거의 사람 몸뚱이 만한 무우를 수확했습니다. 농부는 이렇게 잘된 무우를 혼자 먹기가 너무 아까웠습니다.

이 농부는, 농사가 잘된 것이 그 고을을 잘 다스려 주는 원님의 선정 탓이라 생각하고, 그 무우를 잘 포장해서 원님께 갖고 갔습니다. 원님은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칭찬한 뒤에, 하인을 불러 요즘 관가에 들어 온 것 중에서 가장 귀하고 좋은 것이 없느냐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하인은, 최근 들어 큰 황소 한 마리가 들어 온 것이 있다고 했습니다.

그 말을 들은 원님은, 그 황소를 끌어다가 이 농부에게 주라고 했습니다.

마음씨 착한 농부는 무우 한 개를 바치고, 그 대신에 크고 좋은 황소 한 마리를 얻게 되었습니다. 이 소문이 온 동리에 퍼졌습니다.

 

그런데, 그 마을에 심보가 고약한 농부 한 사람이 있었는데 생각하기를, "무우 한 개를 바치고 황소 한 마리를 얻었으니, 내가 황소 한 마리를 바치면, 이번에는 땅이라도 몇 마지기 얻을 수 있겠지"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자기 집에서 키우고 있는 황소를 끌고 원님에게 갔습니다.

"원님, 저는 오랫동안 집에서 황소를 길러 왔습니다만, 이렇게 크고 좋은 황소는 처음입니다. 이것이 다 원님께서 백성을 잘 다스려 주신 덕택인 줄 알고, 이 황소를 바치려고 가져왔습니다" 원님은 이 말을 듣고, 농부의 마음씨가 착하다고 칭찬한 다음에, 하인을 불러 요즈음 관가에 들어온 것 중에서 귀한 것이 없느냐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하인이 하는 말이, '며칠 전에 들어 온 크고 잘 생긴 무우가 있다'고 했습니다.

원님은 그 무우를 이 농부에게 갖다 주라고 했습니다.

농부는 이 말을 들었을 때,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 것 같았지만, 어쩔 도리가 없었습니다.

그 농부는 별 수 없이 무우 한 개를 들고 집으로 돌아올 수밖에 없었다는 이야기입니다.

 

감사로 사는 사람과 욕심으로 사는 사람이 이렇게 다릅니다

그 결과도 다른 것입니다

우리가 감사함으로 살면 사람들도 감동을 하고 하나님도 감동을 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감사하며 살면 자연도 감동을 하고 성령께서도 감동을 하실 것입니다 또한 많은 좋은 것으로 갚으실 것입니다 욕심을 버리고 감사하는 마음과 감사의 표현을 하며 사는 것은 하나님이 원하시는 삶인 것입니다

 

오늘은 맥추감사주일입니다 맥추절은 이스라엘의 한 해 농사의 첫 열매인 보리와 모맥을 추수한 직후에 거행되는 감사의 절기입니다.

첫 열매를 하나님께 드리는 것은 그 땅의 진정한 주인이신 하나님께 그 땅에서 첫 번째 생산된 소산물을 돌려드려야 한다는 고백을 담고 있습니다.

오늘날 도시의 사람들에게는 그 백성들을 보호하시고 인도하시고 구원하신 그 은혜를 기념하고 감사하기 위해 지키는 절기이며 전반기를 감사하고 후반기의 하나님의 은총을 구하는 예배라고 생각을 하시면 됩니다

 

그래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예배를 드릴 때 제일먼저 하나님께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것입니다

인생의 제일순위가 무엇입니까? 자식입니까 본인이십니까? 사업? 가정? 아닙니다 우리 살아계신 하나님 전능하신 하나님이 우선순위 제 1순위가 되시기를 원합니다

이러한 삶이 감사의 삶을 가져오고 감사의 삶은 평안과 축복을 동반될 줄로 믿습니다

 

오늘 4절에 보면 감사함으로 그의 문에 들어가며 찬송함으로 그의 궁전에 들어가서 그에게 감사하며 그의 이름을 송축할찌어다

할렐루야! 오늘 이 시간 주의 성전을 찾으신 여러분 모두가 감사함으로 지난날을 돌이켜 보시고 감사로 찬양을 드리며 감사함으로 주님을 손 높이 들고 경배하시기를 원합니다

 

그럼 구체적으로 왜 우리 주님께 감사를 먼저 해야하는가?

3절에 나옵니다 여호와가 우리 하나님신줄을 너희는 알지어다 그는 우리를 지으신 이요 우리는 그의 것이니 그의 백성이요 그의 기르시는 양이로다

 

첫째로 감사의 이유는 하나님이 우리를 지으셨기 때문입니다

100:3절 여호와가 우리 하나님신 줄을 너희는 알지어다 그는 우리를 지으신 이요 ....

우리의 생명도 우리의 머리도 우리의 삶도 우리의 자연도 다 하나님이 지으신 것입니다 우연이 된 것은 없습니다 이 세상에 가장 불쌍한 아이는 가난한 아이도 아니고 다친 아이도 아닙니다 부모없는 아이입니다 부모잃은 아이입니다

부모없는 아이는 원래 부모가 없는 아이는 아닙니다 반드시 부모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없다는 것은 부모가 죽었거나 부모를 잃어버렸거나 아니면 부모가 버렸거나 셋중에 하나입니다

요새 부모가 갈라져서 홀로된 아이들도 많고 갑자기 사고로 홀로된 아이들도 많습니다

불러도 불러도 대답이 없는 엄마! 부르고 싶어도 부를수 없는 아빠! 얼마나 서글프고 얼마나 눈물나는 인생을 살겠습니까?

 

제가 아직도 기어가고 있는 안타까움은 우리 처남의 첫 아이가 둘째 낫느라고 외할머니집에 떨어져 있었습니다 그때 아이가 얼마나 아빠가 그리웠는지 나를 붙잡고 숙부라고 하지 않고 딱 안겨가지고 아빠라고 한 기억이 납니다

잠시 떨어져도 아이들이 그런데 ...

이 세상을 홀로 사는 고아처럼 사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홀로 모든 것을 견디고 모든 것을 헤쳐나갑니다

 

그러나 한계와 절망적 환경앞에서 그냥 쓰러지고 마는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인간은 그냥 형성된 존재가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창조하시고 하나님께서 아버지가 된 것입니다

우리를 지으셨고 우리를 재능있게 만드셨으며 우리를 주목하십니다

43:1절 내가 너를 구속하였고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것이라말씀하십니다

우리의 생명 우리의 호흡 다 주님이 주신 것입니다

 

지난 6개월동안 코로나의 터널을 벗어나고 있는 것도 은혜요 그속에서 버틴 것도 은혜요 아직 고통속에 있을지라도 찾을수 있는 주의 전이 있는 것도 감사인줄로 믿습니다

오늘 아버지 하나님을 부르면서 쉼을 얻고 말씀을 얻고 용기를 얻고 깨달음을 얻은 것을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힘들때 주님을 바라고 아버지 하나님의 손을 붙잡을수 있는 것을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반드시 손잡아주시고 반듯이 우리를 세우실 것입니다 왜냐하면 우리 아버지이시기때문입니다

 

둘째로 감사의 이유는 우리를 기르시기 때문입니다 즉 돌보시기 때문입니다

100:3.... 그의 백성이요 그의 기르시는 양이로다

우리 하나님은 양을 돌보듯이 그렇게 세심하고 주의하여 우리를 돌보십니다

- 낮에는 구름기둥으로 인도하시고 밤에는 불기둥으로 재우십니다

사막에서 구름기둥과 불기둥은 은혜요 축복이요 분명한 도우심입니다

시편 121편에서는 말씀하십니다 여호와께서 너를 실족치 아니하게 하시며 너를 지키시는 자가 졸지 아니하시리로다 우리 하나님은 졸지도 아니하시고 주무시지도 아니하신다는 것입니다 5절에 여호와는 너를 지키시는 자라 너를 지켜 모든 환난을 면하게 하시며 또 네 영혼을 지키시리로다..할렐루야!

 

- 또 낙망을 하였으면 세심하게 다가오십니다

예수님께서 요한복은 21장에 보면 예수님 돌아가신 후 제자들이 낙심하여 귀향해서 고기를 잡고 있었는데 한마리도 못잡았습니다

한마디로 인생의 꿈도 실패하였고 의미도 상실하였는데 먹을 것도 없는 거예요 죽을 맛이지요 어부가 고기 한 마리도 못잡은거예요 얼마나 괴로울까요? 그런데 그 새벽에 그 쓸쓸한 시간에 예수님이 다가오십니다 그물을 던지라고 하신 후에 많은 고기를 낚게 하십니다 큰 물고기가 153마리입니다

그리고 그들을 초청하십니다 육지에 올라보니 숯불이 있고 그 위에 생선이 놓였고 떡도 있더라 라고 말씀이 나옵니다 이런 배려와 돌보심이 주님의 손에 있는 것입니다

우리 하나님은 반드시 일으키시고 반드시 살려주시고 반드시 세심하게 돌보시는 분이시기에 우리가 믿고 그분에게 감사함으로 나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감사함으로 나아가면 그분의 돌보심은 더 구체적으로 나타나고 더 세심하게 드러나게 될 것입니다

그럼으로 우리 하나님의 돌보심을 감사하고 또 돌보실줄로 믿고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 그리고 한가지 오늘 잊지 말아야 할 중요한 포인트는 사실 감사는 어려울 때 나와야 진짜입니다

좋을 때 편할 때는 누구나 하라면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힘들 때 고난당할 때 괴로울 때 어려운 때 감사가 나와야 진짜감사입니다 왜냐하면 고난당하기전에는 그릇행하였는데, 죄짓고 살았는데 이제는 깨닫게 되고 주님을 붙잡게 되고 겸손하게 되어 하나님의 은총을 얻게 되니 마침내 고난이 유익하게 되었음을 깨닫는 그때에 나오는 감사가 진짜 감사이고 그런 감사가 축복의 감사인 것입니다

이런 감사가 깊은 감사이며 지경이 넓혀지는 감사인 것입니다 이러한 감사가 나오길 원합니다

 

그럼 감사함의 결과는 무엇일까요?

5절에 여호와는 선하시니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하고 그의 성실하심이 대대에 미치리로다 ..

무슨 말씀이십니까? 우리 하나님은 감사하는 자에게 성실하게 대하시는데 대대에 미치도록 대하신다는 말씀입니다

정성을 다하여 진실하게 대하신다는 말씀입니다

대충 우리를 대하시는 것이 아니라 정성을 다하여 우리를 보배롭고 존귀하게 대하신다는 말씀입니다

그것도 대대에 미치도록...저는 여태까지 주님께 감사하며 사는 사람치고 조롱당하고 수치를 당하는 인생을 못보았습니다

말씀에도 나옵니다

37 : 25절 내가 어려서부터 늙기까지 의인이 버림을 당하거나 그 자손이 걸식함을 보지 못하였도다

하나님께 감사하며 살면 반드시 우리의 인생을 성실하게 대하시여 우리로 복을 누리게 하실 것입니다 한번 감사하면 2번 감사하게 하시고 2번 감사하면 3번 감사하게 하시는 분이 우리 아버지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께 감사하며 사십시오

고통중에 감사하고 평안할 때 감사하고 눈물날 때 감사하고 기쁠때 감사하십시오 감사를 생활화하십시오 그럼 주 여호와의 성실하심이 대대에 미칠 것입니다

자식 걱정하지 마십시오 대대에 미치리로다 약속하십니다

 

마지막으로 추영수 라는 시인의 감사기도라는 시를 소개하고 마치고자 합니다

발 앞은 천 길 낭떠러지였습니다만

! 주님 여기 외나무다리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가슴은 사정없이 겁에 질려 굳었습니다만

! 주님 외나무다리를 건너려는 의지함을 주셔서감사합니다.

 

현기증으로 눈은 장님이 되었습니다만

! 주님 이 어려운 아픔을 감사할 수 있게 하셔서 감사합니다.

 

제 힘으로는 도저히 끝까지 갈 수 없습니다만

! 주님 온전히 주님께 자신을 맡길 수 있는 큰 평화를 감사합니다.

 

그렇습니다

0 Comments
  • 글이 없습니다.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KakaoTalk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