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을 원하는 사람과 복있는 사람_시1:1-6_6월19일
복을 원하는 사람과 복있는 사람
본문 : 시편 1: 1~ 6절
1984년 우리나라에 방문하여 소록도를 찾아가기도 했던 천주교의 교황 요한 바로로 2세가 있습니다 폴란드 출신 교황이고 국외순방도 많이 다녔고 신학대학도 수석으로 졸업을 하고 젊은 시절에는 축구선수로 활동도 하고 보석가게라는 희곡까지 쓴 다재다능한 분이었습니다
마음도 대인배라서 생전에 살면서 못봐줄 정도의 사람을 대하면서 기도하기를 주님! 저 새끼를 구원해주소서 라고 하는 기도가 유명하기도 합니다
2005년 4월 3일에 84세의 나이로 선종하면서 남긴 말이 대중매체를 통해 전해졌습니다. 그것은, "나는 행복합니다. 여러분도 행복하십시오"라는 짤막한 내용이었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지금 코로나 팬더믹을 겨우 지나고 있고 다시 몰려오는 경제적 압박과 국제 사회전쟁문제로 불안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번 묻겠습니다 여러분 행복하십니까? 아님 불행하십니까?
혹시 행복하다고 생각하시면 행복은 어디서 오는 것입니까?
복을 얻어서 행복하십니까? 복된 시간을 보내기에 행복하십니다
원래 복된 사람이라 행복하십니까?
우리나라 사람들은 주로 다섯 가지를 복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일명 오복이라고 합니다
1) 장수하는 것이고, 2) 재물을 많이 모으는 것이고, 3) 건강한 것이고), 4) 사람들에게 좋은 평판을 듣는 것이고, 5) 죽을 때 객사하지 않고 자기 집에서 편안하게 숨지는 것. 그것을 두고 오복이라 합니다.
서구에도 다양한 행복론이 있지만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 플라톤은 인간의 행복 조건으로 다섯 가지를 말합니다 조금 고급스러운 조건입니다
1) 먹고 입고 살고 싶은 수준에서 조금 부족한 듯한 재산. 2) 모든 사람이 칭찬하기에 약간 부족한 용모. 3) 사람들이 자신이 자만하고 있는 것에서 절반 정도밖에 알아주지 않는 명예. 4) 겨루어서 한 사람에게 이기고 두 사람에게 질 정도의 체력. 5) 연설을 듣고서 청중의 절반은 손뼉을 치지 않는 말솜씨." 이 다섯 가지가 있으면 행복한 줄 알라는 것입니다.
또한 어느 행복론자들은 보다 행복한 삶을 살기 원한다면, 다음의 8가지 단계를 실행하라고 권고합니다:
1) 현재 있는 복을 세어 보라. 이것은 우리 찬송가 429장의 가사에 나오는 말로서 받은 복을 세어보아라 크신 복을 네가 알리라.... 우리 교인들은 이미 알고 있는 가치인데 가능한 한 일주일에 한 번 쯤 자기 전에 현재 감사하는 것을 3-5개씩 적어 보라는 것입니다.
2) 친절한 행동을 연습하라. 3) 삶의 기쁨을 맛보라. 4) 스승에게 감사하라. 5) 용서하기를 배우라 6) 가족과 친구들에게 시간과 에너지를 투자하라 7) 자신의 몸을 돌보라. 8) 스트레스나 역경을 극복하기 위한 전략을 개발하라 등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인생 행복을 누리는 길은 복을 얻는 길이라고 생각하고 다양한 가치대로, 다양한 연령대별로 그 상황에 맞게 복을 추구하고 살아갑니다
물질을 많이 쌓아가고 건강을 위해 운동에 몰두하기도 하고 여행을 하면서 삶의 순간을 누리기도 합니다
또 어떤 분들은 명예와 권력을 추구하고 어떤 분들은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기 위해 봉사활동등을 행하며 살아갑니다
사실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행복의 조건은 모두가 다 중요합니다
그래서 성경에서도 이런 삶의 복들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복을 받는 비결도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 엡 6:2-3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은 약속이 있는 첫 계명이니 이로써 네가 잘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 했습니다.
- 슥 9:17 "그의 형통함과 그의 아름다움이 어찌 그리 큰지 곡식은 청년을, 새 포도주는 처녀를 강건하게 하리라" 했습니다.
-잠 4:22 "그것은 얻는 자에게 생명이 되며 그의 온 육체의 건강이 됨이니라 " 했습니다.
- 잠언 22:4 "겸손과 여호와를 경외함의 보상은 재물과 영광과 생명이니라 " 했습니다.
그럼으로 저는 갈수록 잘되는 복, 아브라함, 이삭, 야곱으로 이어지는 삶의 축복이 여러분의 생활에 이어지기를 축원드립니다 그리고 여러분이 무엇을 원하든지 여러분이 구하는 모든 것들이 영육간에 잘되고 형통하기를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오늘 하나님의 말씀은 바로 우리의 구하는 현실의 복에 한 가지를 꼭 더하라고 말씀하십니다 그것은 복을 원하는 삶을 넘어 복있는 삶을 누리며 살라고 하시는 말씀인 것입니다
자세히 보면 세상에서 원하는 복은 원한다고 다 얻게 될 것이라는 보장은 없습니다 그리고 원하는 복을 얻지 못하면 찾아오는 고통과 아픔은 이루 헤아릴수 없습니다
내가 원하는 복을 얻지 못할 때 오는 것을 실패, 좌절, 낙담, 포기등의 감정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위로하고 행복의 조건을 줄여서 생각하라고 합니다
적당한 선에서 행복감을 평가하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성경은 전혀 다른 각도로 삶의 행복을 보게 하십니다
그것은 바로 1절의 첫 용어입니다
복있는 사람은 ....
즉 복을 추구하고 복을 원하는 사람들은 세상에 많이 있는데 우리는 그 모든 것을 넘어서서 복있는 사람이라는 말씀입니다
다시 말하면 우리는 이미 복된 사람이고 행복의 조건과 행복의 습관을 가지고 있다는 말씀인 것입니다
이러한 상태를 이미지로 그리고 있는데 1편 3절 말씀입니다
시1:3 그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철을 따라 열매를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가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하리로다
그렇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예수님을 믿고 영접하여 중생을 체험한 후에는 어떤 상태가 되는가 하면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되는 것입니다
중동은 광야도 많고 땅도 거친 곳이 많이 있습니다
많은 나무들이 있어서 관리하거나 또는 자연적으로 늦은 비와 이른 비로 열매를 맺어 수확을 얻곤합니다
그런데 가뭄이 오고 건조할 때에도 한결같이 열매를 맺고 메마르지 않는 나무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가만히 보니 그 나무가 바로 물이 흐르는 시냇가에 심겨진 나무인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 뿌리가 땅 속 깊은 지하수에 닿아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건조한 시기가 와도 잎사귀가 메마르지 아니하게 되는 것입니다
환란이 와도 가뭄이 와도 모든 역경을 뚫고 열매를 맺는 삶, 형통하는 삶, 돌파하는 삶을 사는 나무가 바로 시냇가에 심겨진 나무인 것입니다
그럼 구체적으로 시냇가에 심겨진 나무는 어떠한 삶을 말하는 것입니까?
바로 2절에 나옵니다
시1:2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
즉 우리 교인들은 예수님의 십자가의 은혜로 구속받은 후에 우리의 인생의 뿌리를 하나님의 말씀에 둔다는 의미입니다
인생의 모든 가치, 생각, 해결책을 여호와의 율법, 하나님의 말씀에서 찾아낸다는 말씀인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이미 하나님께 연결되어있고 하나님으로부터 공급을 받습니다
예배를 통해 우리는 영적으로 하나님을 만나게 되고 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응답을 확신하게 되고 찬송을 통해 우리는 영혼의 기쁨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복있는 사람인 것입니다 이미 복이 있는 사람들인 것입니다
어떠한 순간에도 하늘의 공급을 받습니다
중보자들의 도움도 받고 직접 하나님의 말씀으로 위로를 받고 어느 때는 성령님의 임재하심으로 평안함과 황홀경에 빠지기도 합니다 그리고 예수님이 이루신 구속의 확신으로 죽음의 순간을 통과하고 마는 것입니다
- 지금 당장 죽어도 여한이 없는 것은 나를 위해 예비하신 의의 면류관과 하늘 나라의 보좌와 하나님 아버지의 품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돌아온 둘째 아들의 비유처럼 멀리 떠나간 탕자같은 자식이 돌아오기를 동구밖에서 가슴졸이며 기다리시다가 저 멀리서 아들의 모습을 발견하고 달려가서 부둥켜안고 춤을 추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품이 있기에 우리는 이 땅에 살면서 용기를 얻고 다시 일어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미 복있는 사람인 것입니다
복을 원하는 사람들이기도 하지만 존재적으로 복있는 사람들인 것입니다
돌아갈 홈이 있기에 복있는 사람들인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복있는 사람의 삶을 어떻게 누리며 살수 있을까요?
나는 복있는 사람이다 생각만 하지 말고 어떻게 복있는 삶을 확인하면서 살수 있을까요?
복있는 사람의 습관은 두 가지인데 이것이 바로 신앙인들이 행복한 습관이 되는 것입니다
첫째는 멈추는 것입니다
둘째는 묵상하는 것입니다
첫째는 멈추는 삶을 연습하는 것입니다
시1:1 복 있는 사람은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며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여기서 따르지 아니하고, 서지 아니하고, 앉지 아니하고 라는 동사는 멈추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모두가 아는 영어로 Stop 스톱 입니다
보십시오 세상의 시스템은 모든 분야에서 계속 우리를 몰아붙입니다 몸이 병이 나도록.. 생각이 무너질 까지말입니다 ...
그리고 병원에 가고 망하면 알게 됩니다 쉼이 얼마나 중요한 지를.......
어느 책의 제목을 보니 위대한 멈춤: 삶을 바꿀 자유의 시간(박승호 홍승완지음) 이라고 하기도 합니다
내가 지금 걸어가는 길을 멈추고, 내가 옳다고 생각하는 주장을 멈추고 스톱 할수 있다는 것은 복된 습관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현재의 자기의 생각을 굽힐 마음이 없습니다
그것이 오류이든, 편견이든, 그리고 과일반화이든 맞다고 생각하면 멈추지 않는 것이 인류의 역사입니다 그래서 전쟁도 나고 그래서 학살도 일어나는 것입니다
특히 힘있는 사람이 스톱을 할줄 모를 때 그 나라는 전쟁에 휩싸이게 되고 그 가정은 고통의 현장이 되는 것입니다
내가 힘이 있을 때 , 내가 권력이 있을 때 , 내가 능력이 있을 때 우리는 멈추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그 멈추는 법을 말씀을 가르쳐 주셨는데 바로 회개입니다
자신을 돌아보고 자신의 부정을 깨닫고 그리고 그 자리에 멈추어 서는 것입니다
그 구체적인 시간이 바로 예배시간입니다
예배를 우리가 소중하게 여겨야 하는 이유는 모든 활동 모든 생각, 모든 의지를 멈추는 시간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예배를 드리는 습관은 바로 복있는 사람이 가지는 특징입니다
둘째로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며 여러번 나의 생각에 말씀을 덧입히는 습관입니다
시1:2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
묵상이라는 것은 요새말로 업그레이드 시키는 습관입니다
세상의 가치, 세속의 방식으로 살아야 이 세상 사는데 거기에다가 말씀을 덧입히는 것입니다 그래서 방향을 잡고 영원함을 추구하고 선한 영향력을 확보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큐티의 시간이고 말씀을 듣고 생각하는 시간이고 말씀을 여러분 읽고 상고하는 시간입니다
행 17장에 보면 베뢰아(그리스 북부 데살로니가 밑에 있는 도시) 사람들은 사도바울이 말씀을 전하였는데 이렇게 신앙적인 좋은 습관을 가지게 됩니다
행17:11 베뢰아에 있는 사람들은 데사로니가에 있는 사람들보다 더 너그러워서 간절한 마음으로 말씀을 받고 이것이 그러한가 하여 날마다 성경을 상고하므로
다시 복잡해지고 만남도 많아지고 할 일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럴수록 복있는 사람의 습관을 연습하시기를 축원드립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이미 하늘에 닿아 있기에 복있는 사람이며
하나님의 말씀을 공급받기에 행복한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멈추어 예배드리고 내 생각을 바꾸어 말씀으로 채울 수 있어서 행복한 사람들입니다
혹시라도 사람관계가 힘들면
주님! 저 인간도 구원해주세요 .... 기도할수만 있다면
그러면 하나님의 말씀으로 우리의 생각은 업그레이드 될 것입니다
기억하십시오
우리는 복을 원하는 삶을 넘어서 이미 복있는 사람이며 행복한 하나님의 백성입니다
행복이라는 찬양을 같이 부르시겠습니다
화려하지 않아도 정결하게 사는 삶 가진 것이 적어도 감사하며 사는 삶
내게 주신 작은 힘 나눠주며 사는 삶 이것이 나의 삶의 행복이라오
눈물 날 일 많지만 기도할 수 있는 것 억울한 일 많으나 주를 위해 참는 것
비록 짧은 작은 삶 주 뜻대로 사는 것 이것이 나의 삶의 행복이라오
이것이 행복 행복이라오
세상은 알 수 없는 하나님 선물 이것이 행복 행복이라오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가는 것 이것이 행복이라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