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상고 행진 - 거룩한 씨로 남아서 [이사야 6: 8~ 13절]
말씀상고 행진 - 거룩한 씨로 남아서
2023년 3월 5일
본문 : 이사야 6: 8~ 13절
오늘은 104주년의 삼일절을 기념하는 주일이며 사순절 두 번째 주일입니다
동시에 말씀상고대행진을 시작하는 첫 주일입니다
1919년 한국교회 교인수는 전체 인구의 2% 조금 넘는 (지금은 18% 정도가 그리스도인인데) 교인수였지만 일제 강점기 시대에속에서 나라와 민족을 위한 간절한 기도와 행동으로 열악한 사회를 리드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월 10일에 최남선이 기초한 독립선언서가 작성되었고 33인의 민족대표로 기독교계16인, 천도교 15인, 불교계 2인이 함께 하여 서명을 하여 종교조직을 통하여 미리 배포되었습니다.
3월 1일을 정하게 된 것은 1919년 1월 22일에 돌아가신 고종황제의 인산(국장)날을 3월 3일로 정하게 되었는데, 이 때에 사람들이 많이 모여지게 될 것이라는 생각을 해서 인산 날 가까운 날인 3월 1일을 정하게 되었답니다
오늘날 우리도 삼일절 기념예배를 드리면서 동일하게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갈등하고 있는 대한민국과 약화된 한국교회의 정체성이 회복되며 저출산 재앙, 개인영혼의 혼돈, 가정 파괴, 거짓 정의와, 거짓된 인권, 가짜 평등, 왜곡된 평화를 주장하는 시대속에서 그루터기처럼 남아 거룩한 씨앗으로 살아가기를 다짐해야 할 것입니다
바로 2,700여년전 이사야선지자가 이러한 신앙의 관점과 고백을 가지고 망해가는 나라에서 백성들을 가르치고 위로하였던 것입니다
우리는 이번달부터 5월까지 3개월간 제7차 말씀상고 대행진을 하려고 합니다
3월 한달 동안은 이사야서를 읽고 말씀을 상고하려고 합니다
이번 주는 이사야서 1장부터 13장까지 2~3번 정도 읽으시면 생활에 있어서 많은 도전과 위로를 얻게 되실 것입니다
- 이사야 선지자는 언제 사람인가가 1장 1절에 나옵니다
사1:1 유다 왕 웃시야와 요담과 아하스와 히스기야 시대에 아모스의 아들 이사야가 유다와 예루살렘에 관하여 본 계시라
선지자란 하나님의 뜻과 계시를 전하는 하나님의 사람입니다
성경에서 계시란 하나님께서 우리가 하나님을 발견하고 알도록 직접 자신의 거룩한 능력과 인간에 대한 자신의 뜻을 알려 주시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렇게 인간에게 하나님의 섭리와 뜻을 알게 하는 하나님의 방법을 계시하는 방법은 크게 두가지인데 1)일반계시가 있고 2) 특별계시가 있습니다
1)일반계시란 창조된 세상에서 펼쳐지는 자연의 섭리 및 인간의 도덕적인 욕구 등을 의미합니다
2)특별계시란 한마디로 구체적인 역사적 사건인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의 사건을 통해 하나님을 믿게 되고 현재의 생활속에서는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알게 하신 계시를 특별계시라고 하는 것입니다
이사야는 당시 북이스라엘과 남유다가 나뉘어져 있던 남북 시대에 남 유다에서 활동한 선지자이고 북 이스라엘이 멸망하던 시기인 BC 722년에 남 유다 아하스왕에게 하나님의 뜻을 전한 하나님의 사람이었습니다
특히 메시야의 탄생을 미리 예언한 선지자로 유명합니다
당시 역사적인 배경은 이렇습니다
북쪽의 앗시리아라는 나라가 제국주의로 팽창하고 있던 시기입니다
이때 남 유다 12대왕인 아하스는 아람과 북 이스라엘의 동맹 요구를 일축하고 강력한 앗시리아에 붙습니다 그러자 아람과 북 이스라엘은 남 유다를 공격을 합니다
이때 이사야 선지자는 하나님의 뜻을 남유다 아하스왕에게 전하였습니다
그들의 계획이 성공하지 못할 것이니 걱정하지 말라 국제정세의 파워는 강한 나라가 아니라 하나님의 세계경영속에 들어 있다고 전합니다
그러나 아하스왕은 이사야의 충고를 무시하고 앗수르에 사신을 보내어 도움을 청합니다
이때 앗수르 즉 앗시리아는 북 이스라엘과 아람을 정복하고 남 유다에게는 엄청난 양의 조공을 요구하였습니다 그리고 이것을 빌미로 남유다를 쳐들어 올 계기를 만듭니다 이때가 BC 722년 경입니다
이때가 우리나라는 고조선 시대(~ BC 108년)이고 튀르키예는 리디아 왕국이 있었고
중국은 춘추전국시대 (BC 770년~ BC 221년) 바로 전인 서주 시기입니다
이때 이사야 선지자는 나라의 멸망은 강력한 나라의 제국주의적인 야욕에 달려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백성들이 거룩하게 살기를 포기하고 우상숭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전능하신 하나님을 버렸기 때문이라고 선포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 백성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이 이사야 1장과 5장에 잘 표현되어 있습니다
사1:3 소는 그 임자를 알고 나귀는 그 주인의 구유를 알건마는 이스라엘은 알지 못하고 나의 백성은 깨닫지 못하는도다 하셨도다
사1:4 슬프다 범죄한 나라요 허물 진 백성이요 행악의 종자요 행위가 부패한 자식이로다 그들이 여호와를 버리며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이를 만홀히 여겨 멀리하고 물러갔도다
사5:2 땅을 파서 돌을 제하고 극상품 포도나무를 심었도다 그 중에 망대를 세웠고 또 그 안에 술틀을 팠도다 좋은 포도 맺기를 바랐더니 들포도를 맺었도다
인간의 수치나 군사적인 파워가 나라의 운명을 좌우하는 것이 아니고 그 나라를 보존시키시려는 하나님의 손에 그리고 하나님의 세계경영권 즉 주권속에 달려 있음을 오늘 우리는 다시 깨달아야 할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이사야 선지자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사6:13 그 중에 십분의 일이 아직 남아 있을지라도 이것도 황폐하게 될 것이나 밤나무와 상수리나무가 베임을 당하여도 그 그루터기는 남아 있는 것 같이 거룩한 씨가 이 땅의 그루터기니라 하시더라
즉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이스라엘(BC 722년에 앗시리아에 의해 멸망)과 남유다( BC 586년 바벨론에 의해 멸망) 가 멸망할지라도 다시 하나님의 백성들은 포로 귀환이 이루어질 것이고 마침내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기 위해 예수님께서 거룩한 씨로 탄생하실 것이라는 가르치시는 말씀입니다
그리고 7장에 보면 14절에 인류의 구원주이신 예수님의 탄생을 예고하십니다
사7:14 그러므로 주께서 친히 징조를 너희에게 주실 것이라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그럼 거룩한 씨가 무엇입니까?
첫째는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는 삶입니다
사2:3 많은 백성이 가며 이르기를 오라 우리가 여호와의 산에 오르며 야곱의 하나님의 전에 이르자 그가 그의 길을 우리에게 가르치실 것이라 우리가 그 길로 행하리라 하리니 이는 율법이 시온에서부터 나올 것이요 여호와의 말씀이 예루살렘에서부터 나올 것임이니라
우리의 인생길, 우리의 자녀들의 미래 그리고 이 나라의 운명도 하나님의 경영권속에 있음을 믿으셔야 합니다
주변에 많은 사람들이 신앙의 길을 조소하고 진리의 삶을 떠난다고 하여도 나는 주의 성전을 찾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살아가는 사람들 .. 그 사람들이 바로 이 시대의 거룩한 씨로 살아가는 하나님의 사람들인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마6:33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둘째로 거룩한 씨란 예수님의 부활을 믿는 믿음의 삶입니다
사12:3 그러므로 너희가 기쁨으로 구원의 우물들에서 물을 길으리로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인생을 구원하신 줄로 믿는다면 우리는 당연히 죽음에서 부활하신 예수님의 부활을 우리의 삶에 적용하여야 하는 것입니다
인생을 돌이켜 보면 수고와 슬픔뿐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시90:10 우리의 연수가 칠십이요 강건하면 팔십이라도 그 연수의 자랑은 수고와 슬픔뿐이요 신속히 가니 우리가 날아가나이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우리의 모든 죄를 씻어주시고 부활하심으로 우리의 인생 방향을 바꾸어 놓으셨습니다 구원의 삶이 펼쳐져 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죽음속에서도 한과 슬픔이 아니라 부활의 소망으로 영원한 삶을 살도록 우리의 존재를 바꾸어 놓으신 것입니다 이것을 구원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이란 슬픔과 한탄과 마지막 절망까지도 생의 기쁨과 감격으로 바꾸어 내는 하나님의 신비인 것입니다
이렇게 우리는 하나님의 거룩한 씨로 남아 있을 때 교회는 회복되고 가정은 일어나고 나라는 수많은 강대국의 위협속에서 보전될 것입니다
기억하십시오 세계 경영권은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들으십시오
마10:30 너희에게는 머리털까지 다 세신 바 되었나니
마10:31 두려워하지 말라
우리 오늘 눈물로 라는 찬양을 부르시겠습니다
우리 오늘 눈물로 한 알의 씨앗을 심는다 꿈 꿀 수 없어 무너진 가슴에
저들의 푸른 꿈 다시 돋아 나도록
우리 함께 땀 흘려 소망의 길을 만든다
내일로 가는 길을 찾지 못했던 저들 노래하며 달려갈 그 길
그날에 우린 보리라 새벽이슬 같은 저들 일어나 뜨거운 가슴 사랑의 손으로
이 땅 치유하며 행진할 때 오래 황폐하였던 이 땅
어디서나 순결한 꽃들 피어나고 푸른 의의 나무가 가득한 세상
우리 함께 보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