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5.26 주일설교: 위로로 세상을 덮다(창50: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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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5.26 주일설교: 위로로 세상을 덮다(창50: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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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로 세상을 덮다

2024526

본문 : 창세기 5015 ~ 21

 

오늘은 온가족 예배로 드립니다

함께 하는 식구들 그리고 1인가정으로 사는 모든 교회식구들이 함께 예배를 드립니다 주님의 은혜가 우리 모두에게 따듯하게 임하시길 축원드립니다

이번 주에 읽으실 말씀은 창세기 46장부터 마지막 장인 50장까지의 말씀입니다

 

현재 우리가 사는 세상은 너무 고된 세상입니다

온갖 질병과 다양한 문화와 당황스러운 세속 가치로 혼란을 겪고 살고들 있습니다

- 70이 넘은 어르신들은 전쟁을 치르는등 가난한 나라에서 대부분 살아 남기 위해 온갖 고생을 하며 살아왔습니다

- 그리고 지금의 세대들은 어느 정도 풍요로운 세상속에서 살지만 살아가기 위해 몸부림치며 살고들 있습니다

- 젊은이들도 많이들 아프고 고독하고 미래 때문에 두렵게들 살아가고 있습니다

드라마를 보면서 울고 트로트 들으면서 울고 남이 보지못하도록 울며들 살아가고들 있습니다

정말 모두가 원하는 마음의 바램은 위로받기를 원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위로자가 필요합니다 위로하는 사람이 많아지기를 기도하게 됩니다

 

오늘 본문은 요셉이 형들을 위로하는 장면입니다

21절은 다 같이 읽어보시겠습니다

50:21 당신들은 두려워하지 마소서 내가 당신들과 당신들의 자녀를 기르리이다 하고 그들을 간곡한 말로 위로하였더라

 

본문의 내용은 이렇습니다

요셉은 어릴 때 비전을 가지고 큰 꿈을 꿉니다 그런데 10명의 이복형들이 오해하여 미워하게 됩니다 결국 이집트의 노예로 형들이 팔아넘깁니다

하지만 요셉은 그 모든 고생을 극복하고 이집트의 총리까지 올라갑니다

그런데 어느 날 온 땅의 기근으로 인하여 형들이 곡식을 사러왔다가 요셉을 만나게 됩니다 결국 아버지 야곱까지 온 가족이 이집트로 와서 안정되게 살아가게 됩니다 그리고 어느 날 아버지 야곱은 늙어 죽게 됩니다

 

그런데 이제 큰 일이 났습니다 10명의 형들이 아버지가 돌아가셨으니 이제 복수가 시작되겠구나 두려워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50:15 요셉의 형제들이 그들의 아버지가 죽었음을 보고 말하되 요셉이 혹시 우리를 미워하여 우리가 그에게 행한 모든 악을 다 갚지나 아니할까 하고

 

형들이 요셉의 앞으로 가서 엎드려 용서를 구하며 울기 시작합니다

그러자 형들은 오히려 위로하고 형들의 자녀들을 지키겠다고 약속하는 내용인 것입니다 동생이 형들을 위로하는 장면이고 온 자손이 두려움에서 해방되는 장면인 것입니다

 

여러분 위로란 무엇입니까?

위로란 사전적으로 따듯한 말이나 행동으로 괴로움을 덜어주거나 슬픔을 달래주는 것을 말합니다

특히 이 세대는 너무나 많은 고통과 상실감으로 병들고 상한 사람들이 많기에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위로자로 살아가야 함을 본문은 말씀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 사실 겉으로 보기에 강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어쩌면 겉으로 강하게 보이는 사람이 더 위로가 필요한 사람인지 모릅니다 이런 사람들 중에는 자신의 아픔과 상처를 감추기 위해 더 강하게 살아가는 사람도 있기 때문입니다

- 또한 겉으로는 행복하게 보이지만, 아픔과 상처 가운데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부부간 갈등, 부모와 자녀의 불화, 사업과 직장의 어려움, 육체적인 질병의 고통, 대인관계의 실패등으로 위로받지 못하면 살수 없는 분들이 많습니다

 

정신건강의학에서는 위로의 3가지 원칙을 말합니다

1)상대방의 화난 감정, 우울한 감정을 함께 읽어주는 것입니다

화가 났구나 우울했구나 표현하면서입니다

 

2)상대방의 감정이 자연스럽고 당연하다고 알려주는 정상화의 표현을 하는 것입니다

그런 상황이라면 속상한 것이 당연해

니가 약해서 그런 것이 아니야 충분히 울어도 되....표현을 하는 것입니다

 

3)상대방의 가치를 지지, 승인해주는 것입니다

이렇게 힘든 일이 있었지만 잘 견뎌주고 있어

당신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중한 사람이야 ....

 

이럴 때 위로받는 사람은 마음이 따듯해지고 용기가 생기며 앞으로 견뎌 나갈수 있는 에너지를 받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럼으로 가능한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지적을 하는 말, 판단을 하는 말보다는 위로하고 격려하면서 주변을 세우시고 가정을 일으키시는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스도를 따르는 자로서 그분의 손과 발이 되어 상처받은 세상에 위로와 희망을 가져다 주는 우리의 소명은 바로 위로자로 사는 것입니다

 

그런데 중요한 점은 내가 남을 위로할 여력이 없다는 것이 우리의 고민인 것입니다

내가 힘들고, 내가 지치고, 내가 상처받아 아프기 때문에 예민하고 좁은 마음으로 살고들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 요셉이 형들을 위로하는 장면을 통해 이 아프고 두려운 세상을 위로하는 하나님의 위로방식을 발견하게 되는 것입니다

 

요셉은 인간적인 위로로 형들과 그 식구들을 위로한 것이 아닙니다

사실 인간적인 격려의 말이나 위로의 말은 흔히 진통제와 같다고 볼수 있습니다

진통제는 약효가 떨어지면 또 아픔과 통증이 찾아오듯이 잠시 잠깐의 인간적인 위로는 오래가지 못하고 오해 하는 부작용도 있습니다

 

그러나 오늘 형들에 의해 상처를 받았던 요셉이 사용한 하나님의 의지하여 말하는 위로는 부작용도 없고 한계도 없습니다

진정성이 느껴지고 오래가고 두려움에서 벗어나게 하는 것입니다

 

오늘 요셉이 사용한 하나님을 의지하고 믿고하는 위로는 바로 용서입니다

50:19 요셉이 그들에게 이르되 두려워하지 마소서 내가 하나님을 대신하리이까

 

나는 당신들을 이미 용서했으니 걱정하지 마세요 라고 위로하고 오히려 식구들까지 챙기겠다고 위로하고 있는 감동적인 고백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저는 이 말씀을 읽으면서 용서하려면 이렇게 하고, 위로하려면 이렇게 해야겠구나 다시 한번 깨닫게 됩니다

 

요셉은 2가지 차원에서 하나님의 위로를 사용하였습니다

첫째는 자기 자신에게 하나님의 위로를 사용하였습니다

50:20 당신들은 나를 해하려 하였으나 하나님은 그것을 선으로 바꾸사 오늘과 같이 많은 백성의 생명을 구원하게 하시려 하셨나니

 

요셉은 얼마나 상처받았을까요? 이집트에 노예로 팔려나갈때에도 그리고 어린 시절 종으로 살아갈때에도 그리고 억울하게 감옥에 갇히게 되었을때에도 얼마나 형들을 원망하며 울었을까요? 얼마나 가슴에 원한으로 사무쳤을까요?

 

그런데 요셉은 자신을 위로합니다

하나님은 살아계셔... 하나님은 나의 꿈을 이루어주실 거야 ....

하나님은 인간의 해함을 선하게 바꾸실 거야

그리고 이집트의 총리가 되었어도 복수를 꿈꾸는 것이 아니라 정말 하나님께서 선하게 바꾸셨네 많은 사람들의 생명을 구하시려고 나를 고생시키신 거네 ...

나를 하나님께서 사용하신 거구나

 

주님을 붙잡고 자신을 위로하고 자신을 격려하였던 것입니다

 

오늘 이 시간

여기까지 오신 것도 다 주님의 은혜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섭섭함도 그리고 괘씸함도 그리고 원망도 선하게 바꾸셔서 여기까지 왔고 또한 지금의 눈물도 앞으로 선하게 바꾸실줄로 믿고 하나님을 바라보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여러 가지 환경, 여러 가지 사람들을 사용하셔서 지금의 나를 만드신 줄로 믿고 자신 스스로 위로하시는 시간이 되시길 축원드립니다

 

둘째는 다른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위로를 사용하였습니다

50:19 요셉이 그들에게 이르되 두려워하지 마소서 내가 하나님을 대신하리이까

 

하나님께서 용서하였는데 내가 어찌 복수를 하겠습니까? 그럴수 없습니다

내가 하나님을 대신하리이까? 그럴수 없습니다

요셉은 하나님의 마음, 예수님의 마음을 담고 위로자로 살았던 것입니다

예수님도 말씀하셨습니다

18:21 그 때에 베드로가 나아와 이르되 주여 형제가 내게 죄를 범하면 몇 번이나 용서하여 주리이까 일곱 번까지 하오리이까

그러자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18:22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게 이르노니 일곱 번뿐 아니라 일곱 번을 일흔 번까지라도 할지니라

 

실제로 예수님은 십자가상에서 돌아가실때에도 못을 박던 로마병정들도 용서하십니다

 

23:34 이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아버지 저들을 사하여 주옵소서 자기들이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니이다 하시더라

 

살면서 예수님의 용서의 마음을 담고 하나님의 용서를 품으면 우리는 세상을 위로하며 살게 될 것입니다

예수님의 이 용서하는 마음이 마음에 들어 있으면 우리의 표현, 우리의 몸짓, 우리의 마음이 세상을 위로하며 가정을 따듯하게 덮는 삶을 살게 될 줄로 믿습니다

 

오늘 우리는 가족들과 함께 주님 앞에 섰습니다

우리 믿음의 식구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남몰래 흘리는 눈물을 아시고, 누구에게 말 못하는 실수와 잘못도 다 아십니다 또한 기도할 힘조차 없는 연약함도 아십니다 절망으로 답답해하는 마음도 다 아십니다 그리고 다가오셔서 안아주시는 줄로 믿습니다

 

오늘 예배중에 우리 스스로를 위로하시고 또한 다른 분들을 깊이 용서하심으로 하나님의 위로를 담고 세상을 덮고 가정을 덮은 귀한 은혜의 자리가 되시길 축원드립니다

 

주께 가까이

 

주께 가까이 날 이끄소서 간절히 주님만을 원합니다

채워주소서 주의 사랑을 진정한 찬양 드릴 수 있도록

 

목마른 나의 영혼 주를 부르니 나의 맘 만져 주소서

주님만을 원합니다 더 원합니다. 나의 맘 만져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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