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생각하느냐? (마 16: 13-20절)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생각하느냐?
2017년 10월 8일
본문 : 마 16: 13-20절
영상을 잠시 보겠습니다
추석명절에 다들 행복하셨는지요?
명절기간이 길면 길수록 가족간에 부딪히는 일들이 많아진다는 글을 본 적이 있습니다 서로에게 잘 알지만 익숙하지 않는 모습이 자주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성인아이라는 용어가 있습니다
몸은 어른이지만 어떤 부분은 행동이나 모습이 어린아이같은 부분을 말합니다
어릴 때의 영향이 아직 나의 삶을 지배할 때 그것이 지금의 성인인 나를 힘들게 할 때 그래서 미처 자라지 못한 부분을 성인아이라고 합니다
성인아이의 몇가지 유형중에 한가지는 무절제적인 어린아이 모습이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충동적인 삶을 살거나 괜히 짜증을 잘 내거나 화를 잘내거나 밥을 폭식하거나 돈을 쓸데없이 낭비하거나 하는 등의 모습속에서 고통스럽게 사는 사람이 있습니다 우리는 모두가 부모의 영향하에서 자라는데 이런 사람은 어떤 부모의 영향속에서 자랐는가 하면 유약형의 부모 밑에서 자랄 때 그렇다는 것입니다
부모가 권위가 없거나 분명한 교육적 철학등이 없으면 아이들이 부모를 이끌기에 충동적이고 무절제적인 성향을 습득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신앙생활도 보면 마찬가지입니다
신앙생활의 굴곡이 심하거나 성숙한 신앙으로 이어지지 못하는 것은 체험이 없어서가 아니라 어릴 때 신앙, 첫 신앙이 올바른 기초위에 서있지 못할 때 그런 것입니다
분명한 신앙고백을 배우고 교회생활의 기초를 배우지 못하고 자란 성도들을 보면 대개가 자기중심으로 신앙생활을 하는 것을 봅니다
자기 생각, 자기 가치를 성경에 대입하려고 합니다 그러면서 신앙의 위기가 빈번히 일어납니다
신앙은 삶입니다 믿음도 생활입니다 그리고 신앙의 역사는 지금 일어나고 있는 현재입니다
왜냐하면 살아계신 하나님, 지금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믿기 때문입니다
기독교회는 지난 수 천년간 많은 반대와 공격을 받아왔습니다 많은 음해와 상처를 입었습니다 수많은 순교자들이 있었고 수많은 교회들이 불태워졌습니다
그러나 교회는 수천 년이 흐르도록 굳건하게 확장되어 왔습니다
지금도 하나님의 나라는 계속 확장되어져 가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한 가지 살아계신 하나님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지금 다종교 국가에서 삽니다
문화적으로 보면 유교가, 종교적으로 보면 불교가, 그리고 생활적인 면에서 보면 샤머니즘이 우리 삶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예수를 평하는 의견이 다양합니다
사람들은 예수를 뭐라고 하느냐? 13절에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묻습니다
4대 성인중의 하나로 봅니다 기독교 창설자로 봅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 보면 예수님은 15절에서 다시 묻습니다
이르시되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이것은 굉장히 중요한 질문입니다
이 분명한 답이 우리의 신앙의 방향과 좌표를 결정하는 것입니다
이 정확한 고백 위에 교회가 세워진 것이고 우리의 신앙이 세워지는 것이고 우리의 진리의 삶이 건축되어지는 것입니다
당시의 배경을 보면 이렇습니다
3년에 걸친 공생애를 매듭지으시는 시점입니다
예수님께서 이제 고난의 걸음을 내디디며 갈릴리로부터 예루살렘을 향한 대 장정을 시작하십니다
백두산(2,744m)보다 높은 헬몬산을 향하시면서 주님께서는 가이사랴 빌립보라는 곳을 통과하시게 됩니다. 이 마을은 해발 2,814m에 이르는 헬몬산 자락 345m 지점에 위치한 조그마한 마을입니다.
우리나라 설악산이 1708m 되니까 가히 그 높이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이 동네에서는 만년설이 뒤덮여 있는 헬몬산 정상이 언제나 올려다 보이는 그림처럼 아름다운 산골 동네였습니다.
그런데 헤롯대왕의 3명 아들중의 하나인 헤롯 빌립이 바로 이 마을에 대 도시를 건설했습니다. 그리고 도시 이름을 로마 황제 가이샤의 이름과 자기 자신의 이름 빌립을 덧붙여서 '가이사랴 빌립보'라 명명했습니다.
그리고 황제의 신상이 도시의 가장 높은 곳에 있고 수 많은 신상들을 세우고 섬기게 하였습니다 역사가들은 가이사랴 빌립보는 수리아의 바알 숭배와 그리스 신화와 관련된 신들 숭배의 중심지라고 말합니다
성도 여러분! 웅대한 황제의 신상이 우뚝 버티고 서 있는 가이사랴 빌립보를 상상해 보십시오.
이렇게 웅대하고 화려한 세상 종교들 속에서, 그들의 모든 역사와 세력의 한 가운데서, 이제 겨우 12명의 제자들을 거느린 집도 없고 권력도 없던 나사렛 예수가 말씀하십니다
사람들이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제자들이 대답했습니다. 마16:14 이르되 더러는 세례 요한, 더러는 엘리야, 어떤 이는 예레미야나 선지자 중의 하나라 하나이다
이것은 칭찬이 아닙니다 좋은 선생 정도.. 즉 낮추지도 않고 그렇다고 높이지도 않는 말입니다 그저 예수 믿으면 좋은 것이다
그래도 예수쟁이들은 다른 사람보다는 낫다 뭐 그 정도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다시 묻습니다 가이사랴 빌립보에 있는 로마 황제의 신상 앞에서 주께서 물으셨습니다.
"그러면 너희에게 나는 누구냐?" 그런데 베드로가 기가 막힌 고백을 합니다
이 고백으로 2000년의 교회가 세워져 왔고 이 고백으로 많은 사람들이 살아계신 하나님을 만나고 붙잡혀 살게 된 것입니다
베드로가 대답합니다 마16:16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이 대답은 뜨거운 부흥회때 한 고백이 아닙니다 예배중에 한 고백도 아닙니다 황제의 신상과 온갖 우상들이 건립되어 있는 화려한 도시 한 가운데서 예수님을 향해서 드려진 고백입니다
이 고백은 베드로의 고백이자 교회의 고백이고 2000년 역사의 모든 기독교 신자들의 신앙고백이 되는 근간인 것입니다
베드로가 이렇게 대답을 하자 예수님은 말씀하십니다
마16:17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바요나 시몬아 네가 복이 있도다 이를 네게 알게 한 이는 혈육이 아니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니라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신앙생활의 참된 복은 무엇입니까?
성경에서 말하는 축복받은 사람이란 무엇입니까?
그것은 바로 신앙을 바로 고백하는 사람! 하나님을 바로 고백하는 사람이 복된 사람인 것입니다
교회를 다니면서 세상적으로 성공한 사람이 아니라 신앙생활을 하면서 잘 살아가는 삶이 아니라 하나님을 바로 아는 사람이 복된 인생인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여러분은 예수님을 누구라고 생각하십니까?
뭐라고 고백하십니까?
기도하건대 오늘 아침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 지식과 지혜를 주셔서 예수님을 베드로처럼 고백하시게 되기를 축원드립니다
1. 오늘 베드로가 고백한 첫 번째 고백은 이것입니다
주는 그리스도시오
즉 예수는 그리스도라는 고백입니다
이 한마디에는 기독교의 기본 메시지가 모두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리스도는 문자 그대로 '기름 부으심을 받은자'라는 뜻입니다.
잘 아시는대로 구약시대엔 왕과 선지자와 제사장만이 기름부음을 받습니다.
왕은 다스리는 역할이고, 선지자는 가르치고 제시하는 역할이고 제사장은 문제의 해결자였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기다려온 그리스도 즉 히브리어로 메시야는 왕과 선지자와 제사장의 역할을 다 완성할 수 있는 어떤 분이셨습니다.
구체적으로 베드로가 예수님께 "예수님 당신은 그리스도이십니다."라고 고백한 것은 어떤 의미입니까?
1) "예수님, 당신만이 나의 왕이십니다 나를 완전하게 다스려 주실 수 있는 분이이십니다 당신의 나라에서 안식을 얻고 힘을 얻고 보호를 받습니다
2)예수님, 당신은 나의 참된 선지자이십니다 나를 온전한 진리로 가르칠 수 있는 분이십니다 인생의 바른 길로 인도하시는 분이십니다 나의 인생에 비젼을 선포하게 하시고 흙으로 돌아가는 인생이지만 미래와 축복을 선포하시는 분이십니다
3) 그리고 예수님, 당신은 나의 제사장이십니다 곧 나의 죄 문제와 인생의 모든 문제를 완벽하게 해결해 주시는 분으로 믿습니다
열등감과 상처와 연민의 고통에서 나를 이끌어내시고 나를 깨끗하게 하시는 분이십니다"라는 고백인 것입니다.
이 모든 내용을 두 단어로 요약하면 "구세주와 주님"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나의 구원자이시고 나의 인생의 주인이십니다
이것이 예수를 그리스도로 믿는다는 의미입니다.
이것을 분명하게 고백하는 사람들인 그리스도인들이 모인 공동체가 교회인 것입니다.
이 고백이 분명하지 못할 때 교회는 흔들릴 수밖에 없습니다.
이 고백이 바로 교회의 기초 곧 반석인 것입니다. 이 고백으로 많은 성도가 유혹과 핍박속에서 승리를 경험했고 하나님의 도우심을 경험한 것입니다
교회의 기초는 사람이 아닙니다 바로 신앙고백입니다.
저는 한국교회의 위기의 근본요인은 신앙고백의 불분명함이라고 생각합니다
교인들이 무엇을 믿는지 모르고 교회 건물로만 발걸음 할 때가 자주 있습니다
그래서 생긴 이야기가 있습니다.
어떤 분이 자기는 참 좋은 교회 나간다고 자랑을 해서 "당신의 교회는 무엇을 믿습니까?"했더니 "우리교회는 제가 믿는 바를 믿습니다."하더래요.
다시 묻기를 "당신은 무엇을 믿습니까?"했더니 "저는 우리교회가 믿는 바를 믿습니다"하더랍니다. 그래서 다시 묻기를 "그러면 당신의 교회와 당신은 무엇을 믿습니까?"했더니 "우리교회와 저는 똑같은 것을 믿습니다."고 대답했다고 합니다.
뭘 모르는 거지요 우리는 신앙생활의 기초를 점검해야합니다
성경도 체계를 갖추어 배워야합니다 새 교우들은 성경에 관심을 갖고 양육공부를 받아야합니다 기초 성경공부를 배워보지 못한 사람들은 이제라도 배워야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내 삶을 구원하신 구세주이십니다 그리고 내 인생의 주인이십니다
2. 베드로가 고백한 두 번째의 고백은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라는 고백입니다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더욱 중요한 것은 살아계신 하나님이라는 단어입니다
대부분의 다른 종교들은 자기 신들의 활동을 강조하지 않습니다
신자들의 헌신, 제물드림, 열심등을 강조합니다
이슬람의 열정즉인 사람은 생활비의 10분의 4는 헌금과 남을 돕는데 사용한답니다 그렇게 인간의 활동이 중요시됩니다 대단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그렇게 열심히 한 다음 천국가느냐고 물으면 큰일 난답니다
오직 그것은 알라만이 아는데 당신이 그런 것을 묻게 하나님이냐고 대든답니다 대부분의 많은 다른 종교들은 인간의 활동에 역점을 둡니다
불교도 또한 그래서 많은 보시를 하면 굉장한 사람입니다
구제를 많이 하면 박수받는 대단한 존재가 됩니다 정성 108일 기도하면 와 굉장하다 놀랍니다 금식을 하고 가부좌를 하고 식음을 전폐하면 굉장한 수련자가 됩니다 이것이 일반적 종교의 경향입니다 모든 것이 인간에게 초점이 맞추어져 있습니다
그러나 생명의 종교인 기독교는 아닙니다 이것을 분명히 아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살아계신 하나님을 믿는 것입니다
살아계셔서 지금도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믿는 것입니다
살아서 우리를 보시고 다가오시고 응답하시는 그 하나님을 우리는 믿는 것입니다
인간이 무엇을 많이 했는가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보잘 것 없는 우리를 위해 무엇을 하셨느냐가 신앙고백의 중심인 것입니다
죄로 죽을 수밖에 없는 나를, 비참하게 흙으로 돌아가는 허무한 인생인 나를 사랑하셔서 택하시고 구원하시어 지금도 나를 주목하시고 나를 바라시고 나를 안고 걸으시는 분이시라는 고백이 살아계신 주님이라는 고백인 것입니다
그럼 구체적으로 하나님은 어떻게 살아계심을 나타내셨습니까?
성경에 사례가 나옵니다
1) 이스라엘이 이집트를 빠져 나올때에 이집트에 내려진 10가지 재앙이 내렸습니다 그때 그들은 재앙을 면하게 됩니다
마지막 열 번째 재앙 모든 에집트의 장자들이 죽음을 당할 때에 이스라엘 백성들가운데 문설주에 어린 양의 피를 바른 사람들은 한명도 죽지 않게 됩니다
그래서 유월절 Passover 즉 지나 넘어가다... 재난이 지나 비켜간 것입니다
2) 이스라엘 사람들이 이집트에서 나와 광야에서 40년동안 고생을 합니다
그런데 아침마다 하늘에서 만나를 내리십니다 그래서 하루거리를 주십니다
고기가 먹고 싶을 때 메추라기떼를 내려 앉게 하십니다
목이 마를 때에 생수를 바위를 터뜨려 공급해 주십니다
열기가 쏟아지는 낮에는 구름기둥으로 더위를 면케 하십니다
찬 공기가 엄습하는 밤에는 불기둥으로 추위를 이기게 하십니다
그래서 내가 불꽃같은 눈동자로 너를 보호하시겠다고 약속하셨던 것입니다
3) 약속의 땅,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 전에도 건너기 어려운 요단강을 열어 마른 땅이 나타나게 하십니다 그리고 그 마른 땅을 디디고 건너게 하십니다
어려운 인생살이, 꽉 막힌 강을 또 건너게 하십니다
4) 그런데 가나안 땅에 들어가자 여리고 성 강한 성이 떡 버티고 서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그 견고한 성을 여호수아와 이스라엘의 찬양과 외침으로 스스로 무너지게 만드십니다
이것이 바로 살아계신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속에서 나를 위해 행하시는 사랑이며 긍휼이며 인자하심인 것입니다
5) 마침내 살아계신 하나님께서는 살아있는 영생을 주시고 확인해주셨습니다
우리 살아계신 하나님께서 예수그리스도를 십자가의 죽음에서 살리셨습니다
우리 예수님은 인간의 최대의 공포요 절망이요 허무인 죽음을 이기시고 살아나셨습니다
롬6:8 만일 우리가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으면 또한 그와 함께 살 줄을 믿노니
롬6:9 이는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셨으매 다시 죽지 아니하시고 사망이 다시 그를 주장하지 못할 줄을 앎이로라
요3:15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요3:16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이것이 살아계신 하나님이 우리에게 행하시는 축복이고 은혜인 것입니다
만일 우리가 살아계신 하나님을 믿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믿고 고백하면 우리는 어느 상황에서도 어떤 좌절에서도 살아나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내가 억지로 살아나는 것이 아닙니다
살아계신 하나님이 우리를 살아나게 하십니다
오늘 이 시간 살아계신 하나님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과 저를 향한 살아계신 하나님의 역동적인 힘을 믿고 다시 일어나시길 바랍니다
다시 용기를 하늘로부터 얻으십시오
우리 하나님은 살아계신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 성문교회는 이런 고백위에 세워진 교회입니다
이 고백이 반석이고 이 확신이 우리 교회의 기초인 것입니다
교회는 건물이기 전에 고백입니다
이런 분명한 교인들이 많아야 교회가 힘이 있는 것입니다 비젼이 있는 것입니다
목표가 분명해야합니다 이리 흔들리고 저리 주저앉지 마시고 신앙의 좌표를 분명히 하시기 바랍니다
우리 믿음은 인생의 주인이시요 생명이신 살아계신 하나님을 믿는 것이고 그 주님이 우리 교회를 다스리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 성문교회는 바로 세상을 다스리는 것입니다
최근에 많은 분들이 한국교회를 걱정합니다 걱정하지 마세요
우리 하나님은 인간의 죄와 교회 시스템의 문제 때문에 당신의 나라를 무너뜨리지 않으십니다
우리 하나님은 살아계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그 살아계신 하나님을 믿고 부지런히 복음을 전해야겠습니다
이 지역을 복음화시키고 살아계신 하나님을 선물로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