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관통하며 사는 하나님의 사람들(말라기3:13-18절)2019년7월28일
세상을 관통하며 사는 하나님의 사람들
2019년 7월 28일
본문 : 말라기 3: 13- 18절
시대정신이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독일어로는 Zietgeist 라는 단어인데 독일의 작가 쾨테의 파우스트에서 기인되서 철학자 헤겔에 의해 정의된 말입니다
쾨테는 특정한 역사시기에 추구되는 지식인들의 정신이 시대정신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현재상황을 진단하고 미래방향을 전망하는 가치집약의 의미로 쓰이는 단어이기도 합니다
우리나라는 1945년 광복이후에 시대정신이 두 가지였습니다
첫째는 경제적인 산업화 둘째는 정치적인 민주화였습니다 이 두가지 시대정신으로 우리 민족은 비서구사회에서 근대화를 이룬 기적의 나라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그래서 저개발국가들이 우리나라를 배우러 오고 있습니다 새마을운동도 배우고 민주화 투쟁도 배우러 오는 괄목할만한 성장국가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국민들의 삶의 자리가 녹록치 않은 면들이 있습니다
경제적으로는 저성장과 불평등이 상존하여있고 사회적으로는 불안과 분노가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저출산, 고령화로 생산인구가 급감하고 있고 무한경쟁 체제, 세대간 갈등, 각자 도생의 삶의 방식은 공동체를 하나로 묶을수 없게 만들고 있습니다
더우기 이념의 갈등과 남북 통일문제, 정치의 낙후성은 그 도를 넘어서도 있습니다
국제적으로는 중국 일본 러시아 미국까지 우리에게 너무 많은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2019년 지금의 우리의 삶의 무게는 더욱 무거워졌습니다
경제는 곤두박질을 치고 사람들은 부패하고 타락하고 개인이 가지고 있던 조그마한 양심과 정의마저도 회색빛으로 물들어 가고 있는 것을 봅니다
그래서 우리는 지금 갈 바를 알지 못하고 있습니다
현재 시대정신도 너무 다양해졌습니다 그래서 서로가 다 맞다고 주장합니다
물론 포스트모더니즘의 특징이기도 합니다
지금으로부터 2400년전 유대땅에서도 이러한 현상이 일어났습니다
말라기는 3차 포로귀환시대에 활동한 마지막 선지자입니다 이후 400년동안 세례요한이 예수님의 안내자로 쓰임받기전까지 선지자는 없었습니다
당시 남유대인들은 페르시야의 정책에 따라 본국으로 귀환하였는데 1차때는 스룹바벨성전을 작게나마 지었고 2차 포로 귀환때는 에스라를 통해 다시 율법을 가르치고 배웠으며 3차 귀환때는 느헤미야총독을 통해 예루살렘 성벽을 건설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때 이들의 시대정신이란 무엇이었을까요?
첫째는 나라가 주권을 찾는 것이었고 둘째로는 경제적인 안정이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바램은 이루어지지 못했습니다 요구되는 세금은 과중되었고 사회적으로 더 혼란스러워져 갔습니다
개인적인 삶에서는 여전히 죄를 짓고 우상을 숭배하고 이방사람들과 결혼을 하고 가식적으로 제사를 드렸던 것입니다
그러면서 유대백성들속에서는 원망과 갈등이 분노로 자리잡고 있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은 이렇게 생각하였습니다
현대인)말3:14 너희는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소용없는 일이며 그의 명령을 지키고 우리 죄를 슬퍼하며 탄식해 봐야 무슨 유익이 있는가 ?
말3:15 우리가 보기에는 교만한 자가 복이 있고 악을 행하는 자가 잘되며 하나님을 시험해도 벌을 받지 않는다.' 하였다.
2019년 대한민국을 사는 지금,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으며 조롱하며 살고들 있는지요
다들 자기의 말이 맞다고 주장하는데 폭언, 선동과 폭력을 넘어 매도와 투쟁으로 일관하고 있는 현상을 보면 정말 교만한 자가 복된 것 같고 악을 행하는 자가 잘되는 것 같은 착각을 가지게도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의 백성들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추구하고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기 위해 부름받은 하나님이 사람들인 것입니다
우리는 시대정신을 관통하는 영원한 진리를 붙잡고 사는 사람들임을 분명히 해야할 것입니다
그럼 세상이 혼란스러울 때 어떻게 해야할까요?
우선 예수님의 말씀에 주목하여 우리의 자세를 바르게 해야할 것입니다
마24:23 그 때에 사람이 너희에게 말하되 보라 그리스도가 여기 있다 혹은 저기 있다 하여도 믿지 말라
마24:24 거짓 그리스도들과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나 큰 표적과 기사를 보여 할 수만 있으면 택하신 자들도 미혹하리라
마24:25 보라 내가 너희에게 미리 말하였노라
마24:26 그러면 사람들이 너희에게 말하되 보라 그리스도가 광야에 있다 하여도 나가지 말고 보라 골방에 있다 하여도 믿지 말라
혼란스러운 시대가 되면 저마다 말들이 많아진다는 말슴입니다 즉 모두가 다 구세주라는 것입니다 선동하고 강요하고 저마다의 이론을 주장하면서 미혹과 폭력을 불사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무조건 믿지말라는 말씀입니다
이럴 때 우리는 오늘 말라기서에서 주시는 하나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3: 16절말씀입니다 같이 읽겠습니다
현대어) 말3:16 이와 동시에 여호와를 두려워하는 자들도 친구들과 모여 그들과 정반대의 이야기를 하였다. 주께서 그들의 이야기도 정확하게 들으셨다. 그래서 주님을 두려워하며 주님의 이름을 존중하는 자들의 이름이 주님 앞에 있는 회상록에 기록되었다
현대어 성경으로는 “이와 동시에” 라고 번역하였지만 개역개정에서는 “그 때에” 라고 기록되어져 있습니다
즉 시대정신의 혼란으로 하나님을 모욕하고 대적하며 신앙생활의 무용론을 주장하고 있을 때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들은 반대의 이야기를 하며 더욱 하나님을 찬양하고 경배하며 나아갔던 것입니다
살길은 여호와께로 돌아가는 길이다 우리의 죄를 자백하고 더욱 주님을 갈망하고 전능하신 주님을 인정하며 나아가자고 호소하였던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세상이 흉흉하고 나라가 망할 것 같은 극한 상황에서 하늘의 하나님은 경건한 자를 찾으십니다 아니 그런한 사람들을 남기십니다 그리고 그들을 통해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시는 것입니다
타락하고 교만하고 악한 의도를 가지고 권력을 휘두르는 사람들을 통해 역사가 이어지는 것이 아니라 경건한 사람들을 통해 하나님은 역사를 새롭게 해오셨습니다
일제 강점기에 주기철 목사님 같은 분을 통해 6,25 전쟁중에는 손양원 목사님같은 분을 통해 이 나라의 경건함이 이어져 왔던 것입니다
독일의 경우 나치 히틀러 시대에 본훼퍼 목사님을 통해 독일은 회개와 반성의 역사로 돌이킬 수 있었던 것입니다
성경에 보면 창세기 6장에 보면 세상에 죄악이 관영하였을 때 의롭게 살며 하나님과 동행하던 노아를 통해 새로운 구원의 역사를 쓰셨고 우상이 관영한 시대에 순종하던 아브라함을 믿음의 조상으로 삼으셨습니다
사사시대에 기드온도 만명중에 하나님이 승리를 믿은 300명만 데리고 나가 미디안과의 전쟁에서 승리할수 있었던 것입니다
북이스라엘의 악한 아합왕시대때에 엘리야가 죽음을 앞에 두고 탄식할때에 바알에게 입맞추지아니하고 무릎꿇지 아니한 7000명을 남기셨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왕상19:18 그러나 내가 이스라엘 가운데에 칠천 명을 남기리니 다 바알에게 무릎을 꿇지 아니하고 다 바알에게 입맞추지 아니한 자니라
이사야선지자를 통해서는 북이스라엘과 남유다의 멸망을 말씀하시면서 다니엘 에스더 느헤미야 에스라 같은 사람들을 남기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사6:13 그 중에 십분의 일이 아직 남아 있을지라도 이것도 황폐하게 될 것이나 밤나무, 상수리나무가 베임을 당하여도 그 그루터기는 남아 있는 것 같이 거룩한 씨가 이 땅의 그루터기니라 하시더라
신약에서도 주님은 한 사람을 이방의 사도로 삼으십니다
기독교인을 죽이려고 앞장 섰던 사울을 변화시켜 전세계에 하나님의 나라를 건설하는 이방의 사도 바울로 삼으신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 하나님은 다수를 사용하시는 것이 아니라 경건한 자,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를 찾으시고 기념책에 기록하시며 그들을 새역사를 쓰시는 현장에 사명자로 보내시는 것입니다
그럼 경건한 자는 어떠한 사람입니까?
첫째는 하나님을 두려워 하는 자입니다
경건하다는 히브리어로 야레라는 단어를 썼는데 두려워하다라는 뜻이 들어 있습니다
우리들의 말과 행동뿐만 아니라 우리의 마음, 우리의 의도까지도 주님의 손아래 있음을 믿고 두려워하고 돌아보고 회개하고 고치는 삶을 말합니다
- 하나님에 대한 두려움이 없는 사람들은 스스로 고칠 일이 없습니다
1)일방적입니다 이기적입니다 강요적입니다 그리고 오만합니다
왜냐하면 자신이 신이라고 믿기 때문입니다 주변사람들이 다 고쳐야할 대상입니다 주변의 모든 사회를 다 고쳐야 한다고 말합니다 나는 언제까지나 맞고 저 사람과 이 사회는 다 글러먹은 것이라고 일방적으로 생각합니다
정말 착각하는 것이지요 .....
2)하나님에 대한 두려움이 없는 사람들은 사람들을 공격합니다 사람을 가릅니다
무시할 자와 무서워할 자로만 판단합니다 이용과 수단의 대상으로 사람들을 평가하는 것입니다 목적을 위해서는 누르고 무시하고 없애도 되는 수단으로 대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가정도 사회도 국가도 이렇게들 서로 고통스럽게 대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사회는 고통과 눈물이 끊어지질 않습니다
둘째로 경건한 자란 여호와의 이름을 존중히 여기는 자입니다
존중히 여기다는 히브리어로 하솨부인데 꿰뚫다 고려하다 찾아내다 라는 뜻이 들어 있습니다
즉 모든 일과 모든 사건에 시대정신대로 말하고 판단하고 흥분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찾아내고 하나님의 음성을 고려하여 적용하는 삶을 사는 것이 하나님을 존중히 여기는 삶이라는 것입니다
사실 이것은 매우 어렵습니다 군중심리가 있고 시대정신이 있어서 다른 이야기를 하면 매도당하거나 어리석게 취급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모든 일에 그리고 매사에 하나님의 뜻과 말씀을 묵상하고 주님의 의를 이루어 드리는 삶을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이 시대에 우리를 그리스도인으로 살라고 초청하신 사명적인 삶인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우리는 우리가 스스로 자원하여 하나님을 믿었다고 생각하시는 분이 계실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치 않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택하여 부르신 거룩한 하나님이 백성들인 것입니다
롬8:30 또 미리 정하신 그들을 또한 부르시고 부르신 그들을 또한 의롭다 하시고 의롭다 하신 그들을 또한 영화롭게 하셨느니라
이것이 이 땅을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의 실존인 것입니다
그럼으로 사도바울은 분명한 어조로 우리에게 당부하고 있는 것입니다
롬12:2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분별이란 하나님의 뜻을 찾아내는 것입니다 이러한 사람들이 하나님의 백성 경건한 사람들인 것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회개하지 않는 일본에 대해 반일 운동을 하는 것을 찬성합니다 아니 본능적으로 일본 물건에 대하여 손이 잘 안갑니다 그러나 사지마라 팔지 말라 해가지고는 부족합니다 차를 부수고 여행을 취소하는 일로도 부족합니다 감정적으로는 이길수 없습니다 정말 작정을 해가지고 일본보다 좋은 물건들을 만들어 내야합니다 70-80년대 코끼리 밥솥쓰다가 안 사용하잖아요 우리 것이 더 좋으니까 ... 차도 옷도 음식도 그리고 볼펜 하나부터 미용용품 하나까지 일본제품을 앞질러야 하는 것입니다 매장에다노 판매라고 쓰고 sns에서 인증한다고 이기는 것이 아닙니다 극일해야합니다 일본보다 질적인 면에서 앞서가야 합니다
작년만하더라도 사드보복 때문에 중국안간다고 하더니 다시 반중감정이 사라졌습니다 .. 반일감정도 아베 한마디에 사라질수도 있습니다 극일해야합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특히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무엇을 판단하고 행동할 때 시대정신을 관통하고 지나서 하나님의 뜻을 구해야 할 것입니다
우선 질주하던 나를 멈추고 기도하며 나를 돌아보고 하나님을 인정하며 세상 사람에게 어리석게 보이더라도 하나님의 뜻을 파악하고 사람을 존중하고 서로 화목을 추구할 때 우리는 하나님의 인정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한 사람들을 통해 하나님 나라의 새 시대가 열리는 줄로 믿습니다
그리고 우리와 우리 자손들을하나님께서는 존귀하게 대하실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말3:17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나는 내가 정한 날에 그들을 나의 특별한 소유로 삼을 것이요 또 사람이 자기를 섬기는 아들을 아낌같이 내가 그들을 아끼리니
이 격랑의 시대에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조심조심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가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길 축원드립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하나님이 선하신 섭리와 그 능력을 믿으십니까?
오늘 이 아침에 다시 한번 본훼퍼 목사님의 시를 찬송으로 불러 보시겠습니다
1. 그 선한 힘에 고요히 감싸여 그 놀라운 평화를 누리며
나 그대들과 함께 걸어가네 나 그대들과 한 해를 여네
2. 지나간 허물 어둠의 날들이 무겁게 내 영혼 짓 눌러도
오 주여 우릴 외면치 마시고 약속의 구원을 이루소서
3. 주께서 밝히신 작은 촛불이 어둠을 헤치고 타오르네
그 빛에 우리 모두 하나 되어 온누리에 비추게 하소서
4. 이 고요함이 깊이 번져갈 때 저 가슴 벅찬 노래 들리네
다시 하나가 되게 이끄소서 당신의 빛이 빛나는 이 밤
후렴 그 선한 힘이 우릴 감싸시니 믿음으로 일어날 일 기대하네
주 언제나 우리와 함께 계셔 하루 또 하루가 늘 새로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