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절에 변화를 맛보다 (이사야 61: 1-3절)
대림절에 변화를 맛보다
2018년 12월 16일
본문 : 이사야 61: 1-3절
영상을 먼저 보겠습니다
사람이 변화를 가진다는 것은 참으로 어렵습니다
변화란 뜷고 나가는 것입니다 성경에서는 형통이란 단어로 쓰입니다 요셉이 감옥에 있을 때에 형통하였더라고 말씀이 나옵니다
어느 상황에서든지 앞으로 나아가는 모습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때 온 우주가 나 한사람을 방해하듯이 그렇게 힘든 것을 자주 느낍니다 그래서 두려워합니다 회피합니다 도망가고 마는 것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인간은 참으로 안 변하는 존재라는 생각을 자주 합니다
변화를 가지게 된다는 것은 어떻게 보면 정말 가장 어려운 인생의 숙제이기도 합니다
사실 몰라서도 변화되지 못하는 경우도 많이 있지만 많은 경우는 알고도 변화되지 못하는 것을 봅니다 상담을 전공한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자기를 잘 알고 있는 것처럼 말하면서도 스스로 변화되지는 않는다는 것입니다.
자기가 교만했다고 말하면서 말하는 중에도 교만이 흐르고 있답니다
남을 속였다고 고백하고 회개하여 믿고 돈을 빌려주었더니 남의 돈을 또 떼어먹고 달아나 버리는 사람도 많이 있답니다
거짓을 비판하면서 스스로 거짓을 해결하지 못하고, 정욕적인 죄를 정죄하면서 스스로 정욕적인 죄를 짓고 살더라는 것입니다
돈놀이하다가 하나님의 매를 맞고 간증하고 나서도 또 돈놀이하는 사람도 보았답니다 불효를 말하면서 울기도 한 사람이 계속해서 불효의 길을 가고, 불충성을 회개하면서 여전히 불충성의 길을 가도 있더랍니다
정말 사람이 바뀌기는 어려운 것을 자주 봅니다
<켄 블랑카드>(Ken Blancard)라는 교수는 말합니다
"사람은 선천적으로 변화를 두려워한다. 변화에 대한 호기심은 있으나, 즉 변화를 바라는 마음이 있으면서도 그 변화를 두려워한다"고 했습니다.
첫째는 지식의 변화를 두려워하고,
둘째는 자세의 변화를 두려워하고,
셋째는 행동의 변화를 두려워하고,
넷째는 조직의 변화를 두려워한다고 했습니다.
어쩌면 변화를 원하면서 또 변화를 두려워하는 모순된 존재가 인간이기도 한 것입니다
우리 신앙의 특징, 기독교의 특징은 무엇일까요?
다른 종교와의 차별성이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변화입니다
제가 자주 강조하지만 다른 종교는 목표가 복을 많이 받는 것이고 그 과정이 수행과 공양을 통해 복을 많이 받는 것입니다 마음의 변화, 삶의 변화보다는 업을 쌓고 정성을 많이 쌓으면 복을 받는다는 원리입니다
그러나 신앙생활은 다릅니다 목표는 우리가 자신이 복이 되고 복의 근원이 되는 것입니다 그 과정은 바로 삶의 변화입니다 가치의 변화, 삶의 변화를 통해 우리 자신이 어느 곳에 가든지 복의 근원이 되고 화평의 도구가 되는 것입니다
그럼 과연 어떻게 변화될 수 있을까요? 과연 진정한 변화는 무엇일까요?
오늘 말씀에 의하면 슬픔이 희락의 기름으로 바뀌고 근심이 찬송의 옷으로 변하는 삶을 의미합니다
상한 마음이 고침을 받고 묶인 삶이 해방을 경험하고 갇힌 사람이 풀려 나는 삶의 감격과 감사가 바로 변화된 삶의 상징이 되는 것입니다
한국의 초대 교회에 김익두 목사님 일화는 많이 들으셨을 것입니다.
김익두 목사님은 예수 믿고 회개한 다음에 아예 자신의 부고장을 자신이 돌린 사건이 있었습니다. "김익두는 죽었다."고 생각하여 그렇게 한 것입니다.
얼마나 못된 짓을 많이 했던지 김익두가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사람들은 좋아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어느 날 죽었다는 김익두가 시장 바닥에 나타난 것입니다. 알고 보니 시커면 책 하나를 가지고 나타난 김익두가 예수를 믿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어떤 사람이 김익두에게 물통에서 물을 퍼서 뒤집어 씌웠답니다. 그러자 김익두는 물을 툭툭 털고 그를 쳐다보면서 하는 말씀이 "너는 옛날 김익두가 죽었다는 그 사실을 인해서 기뻐하라."고 하였다고 합니다.
분노가 절제로 절제가 영혼 구원으로 바뀐 것입니다 사람이 변화된 것입니다
2018년의 대림절 3번째 촛불이 켜졌습니다
참으로 고된 한해였습니다 경제적으로 힘든 한해 였습니다
물가는 오르고 사업은 위기를 맞이하고 서민들은 집값으로 인해 실망을 깊이 하는 한 해였습니다 광화문에서 김정은 방문환영단이 환영핏켓을 들고 방송에서 공산당이 좋아요를 인터뷰하는 전혀 낮선 환경을 경험하는 지난 시간들이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우리는 지금 불안과 원망과 낙심으로 12월을 회색으로 그려가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대림절이 필요한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오심으로 우리는 별빛으로 시작된 새로운 역사를 기대하게 되는 것입니다
오늘 예수님께서 오심으로 AD, BC 가 나뉘어지듯이 2018년 성탄절을 통해 우리의 삶의 새로운 변화를 맞이하게 되시길 축원드립니다
특별히 2018년 대림절 기간에 어떠한 변화를 맛보게 되시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그럼 무엇이 변해야 할까요? 무엇이 변해야 슬픔이 희락의 기름으로 바뀌고 근심이 찬송의 옷으로 변하는 삶을 맛보게 될까요?
첫째는 환경이 아니라 우리 마음이 변해야 합니다
환경이 변하는 것은 얼마 못갑니다 금방 다시 제자리로 돌아갑니다
환경은 금방 익숙해지는 법칙에 의해 지속적인 삶의 변화를 가져 오지 못합니다
마음이 변해야, 심성이 변해야 웃음도 나오고 찬송도 나오는 것입니다
이솝우화 세계문학선 중에 이런 우화가 나옵니다
어떤 고양이가 미남 청년을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고양이는 미의 여신 <아프로디테>에게 자신을 여자로 만들어 달라고 간청했습니다. 고양이의 딱한 사정을 가엾이 여긴 여신은 고양이를 아름다운 처녀로 만들어 주었고, 청년은 첫눈에 그녀에게 마음이 사로 잡혔습니다. 얼마 후에 이들은 결혼을 하였습니다. 어느날 <아프로디테>여신은 그 고양이가 외형과 함께 습관도 바뀌었는지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그 부부가 잇는 방에 쥐 한 마리를 넣었습니다. 그러자 예쁜 처녀가 된 고양이는 자신이 누구인지, 어디에 있는지를 까맣게 잊은 채 침대에서 뛰어내려 총알처럼 추적하더라는 것입니다 그것을 본 아프로디테는 실망하여 처녀를 본래 고양이 모습으로 되돌려 버렸다는 우화가 있습니다.
이처럼 본질이 변하지 않으면 변한 것이 아닙니다.
그렇습니다 마음이 변해야 됩니다 구조 조정을 하고 외형을 아무리 잘 꾸며 놓아도 중심이 변하지 않으면 다시 분쟁이고 싸움이고 전쟁이 되고 마는 것입니다
그래서 잠언에 보면
잠16:2 사람의 행위가 자기 보기에는 모두 깨끗하여도 여호와는 심령을 감찰하시느니라
또 히스기야는 중병이 들었을 때에 특효약과 의사의 고침을 받는 것 전에 병에 고침이 마음에 있다고 고백을 하였습니다
사38:16 주여 사람의 사는 것이 이에 있고 내 심령의 생명도 온전히 거기에 있사오니 원하건대 나를 치료하시며 나를 살려 주옵소서
그래서 잠언에 보면
잠18:14 사람의 심령은 그의 병을 능히 이기려니와 심령이 상하면 그것을 누가 일으키겠느냐
그렇습니다
심령이 변하고 마음이 변해야 중한 병에서도 해방이 되고 삶의 감격이 살아 나는 것입니다
특히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우리의 마음에 성령의 9가지 열매가 자라나야 합니다 성장해야 합니다
갈5:22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갈5:23 온유와 절제니 이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
이 열매는 어떻게 자라나게 되는 것입니까?
마음의 정욕과 탐심을 십자가에 못박을 때에 비로서 변화는 시작되는 것입니다
갈5:24 그리스도 예수의 사람들은 육체와 함께 그 정욕과 탐심을 십자가에 못 박았느니라
그럼으로 우리의 마음에 모든 정욕과 탐욕을 그리고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그리고 이생의 자랑을 십자가의 못박아버리시길 기도드립니다
기도중에나 예배중에 우리의 삶을 조금만 뒤돌아 보거나 조금만 멈추어 서서 보면 알게 됩니다
아~ 이것이 욕심이구나 이것이 정욕이구나....
그럼 그때 걸음을 멈추시고 십자가의 못을 박아버리시는 것입니다 우리의 마음에.. 우리의 심령에 대 못을 박아버리는 것입니다 꼼짝 못하게 ...
그때 예수님의 음성이 들리실 것입니다
아버지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부탁하나이다 ....
예수님은 십자가 상에서 우리의 마음을 다스리는 방법을 알려 주셨습니다
십자가를 지시기 전에 겟세마네 동안에서 기도하였습니다
아버지 이 고난의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 그러나 내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하옵소서 ...그리고 마침내 십자가 상에서 기도하십니다
아버지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부탁하나이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내 마음 나도 모를 때 아버지 손에 부탁하십시오
내 마음 감당할 수 없을 때 아버지 손에 부탁하십시오
우리의 마음에 은혜가 들어오고 주님의 은총이 들어 올 때 비로서 우리는 우리의 마음을 움직이시는 성령님의 손길을 경험하시게 될 것입니다
그때 비로서 근심이 찬송이 되고 슬픔이 희락으로 삶의 감격으로 바뀌는 체험을 하게 될 것입니다
둘째는 삶의 주인으로 예수님을 모셔야 합니다 즉 예수님을 만나는 체험이 있어야 합니다
예수님을 만난 모든 사람이 변하였습니다
사울이 어떻게 바울이 되었습니까? 예수님 믿던 사람을 잡아들이기 위해 다메섹으로 가던 중에 예수를 만났기 때문입니다.
예수를 만나면 핍박자가 순교자로 변합니다.
인도의 썬다싱은 원래 기독교인이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구름 속에서 그리스도의 빛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주님이 썬다싱에게 "왜 나를 대적하느냐? 나는 너의 구세주니라. 나는 너를 위해서 십자가에서 죽었노라."라고 말씀하시는 것을 들었습니다 그 때부터 그는 그리스도의 제자가 된 것입니다.
마지막 잎새를 쓴 <오 헨리>라는 작가의 본명은 <시드니 포터>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가 감옥에 있을 때 그에게 신실한 그리스도인의 모습을 보이며 그에게 전도했던 <오렌 헨리>라는 간수가 있었는데 그에게 깊은 감화를 받아 크리스챤이 되었답니다 그리고 <시드니 포터>는 자기 이름을 버리고 자기에게 그리스도를 소개해준 간수의 이름을 따라서 <오 헨리>로 바꾸었다고 합니다.
성탄절은 예수님을 만나는 절기입니다
들판의 목자도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동방박사들도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만나는 사람들마다 BC와 AD로 인생이 갈렸습니다
예수님 이전과 예수님 이후입니다
즉 예수님 만나기 이전과 예수님 만난 이후의 인생이 생기게 된 것입니다
예수님을 만난 모두는 그들의 인생의 길이 바뀌었습니다
-천성을 향해 걸어가는 삶을 추구하게 된 것입니다
-예수님을 만난 후에 가치가 바뀌었습니다 삭개오는 예수님을 만난 후에 자신의 재산을 나누고 잘못취한 것은 4배나 갚았습니다
자신의 복이 인생의 가치였는데 예수님을 만나고 나니 의로운 삶이 가치가 되었고 하나님의 영광이 목표가 되었던 것입니다
사61:3 ..... 그들이 의의 나무 곧 여호와께서 심으신 그 영광을 나타낼 자라 일컬음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
성탄절은 주인을 바꾸는 절기입니다
인생의 주인이신 예수님을 심령에 맞이하는 절기인 것입니다
이러한 경험은 주 여호와의 영이 임하시면 되는 것입니다 즉 성령님께서 임하시면 되는 것입니다
연세대학교 총장이었던 백낙준 박사는 그 아버지가 무당이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하루는 그가 무당춤을 추고 있는데 한 전도사가 지나가다가 그 춤을 보고 "자식들 멸망할 짓 그만하고 예수 믿고 천당 가시오!"라고 했다고 합니다.
그랬더니 "너나 잘 믿고 너나 천당이든 백당이든 잘 가거라!"라고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집에 돌아가서입니다. 그 무당의 마음에 계속해서 들려오는 음성은 "자식들 망할 짓 그만 하고 예수 믿고 천당 가라" 이 소리가 귀에 계속 들리는 것입니다. 점점 정신이 혼란해지기 시작했고, 잠을 잘 수도 없었고, 먹을 수도 없었습니다.
결국 그는 교회를 찾았고 결국 예수를 믿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가 예수를 믿게 된 것이 바로 그 아들 백낙준을 박사로 만들고 국가와 교회에 이바지하는 귀한 인물로 만들었다는 것입니다.
물론 변화는 야곱처럼 점진적인 변화도 있고 바울처럼 삭개오처럼 순간적인 변화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이 대림절에 진정한 삶의 변화가 시작되었는가?입니다
어제의 오늘이 아니고 2018년의 힘든 회색의 오늘이 아니라 예수님을 맞이함으로 새로운 소망으로.. 새로운 기쁨으로.. 그리고 감격스러운 찬송으로 심령 깊은 곳에서 샘물이 터지시길 축원드립니다
작지만 한걸음씩 변화될 줄로 믿고..
그리고 어떠한 상황이든지 뚫고 나가야 하리라는 마음의 변화를 가지십시오
우리 주님이 이루실 것입니다 이 주님을 붙잡는 순간 바로 우리 인생이 역사는
BC와 AD로 바뀌게 될 것입니다
이 귀한 대림절에 마음의 변화 삶의 변화를 맛보게 되시길 간절히 축원드립니다
같이 찬양을 부르시겠습니다
나치에 대항하다 갇혀서 감옥에서 지은 독일의 본 훼퍼 목사님의 시에 지그프리트 핏츠 교수님이 붙인 곡입니다
그 선한 힘에 고요히 감싸여 그 놀라운 평화를 누리며
나 그대들과 함께 걸어가네 나 그대들과 한 해를 여네
지나간 허물 어둠의 날들이 무겁게 내 영혼 짓 눌러도
오 주여 우릴 외면치 마시고 약속의 구원을 이루소서
그 선한 힘이 우릴 감싸시니 믿음으로 일어날 일 기대하네
주 언제나 우리와 함께 계셔 하루 또 하루가 늘 새로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