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망의 끝에서 감사가 흘러나오다 (하박국 3: 16-19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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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망의 끝에서 감사가 흘러나오다 (하박국 3: 16-19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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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망의 끝에서 감사가 흘러나오다

20181028

본문 : 하박국 3: 16-19

 

요새 저의 입에 맴도는 단어가 한 가지 있습니다

그것은 형형색색이란 단어입니다

길가의 나무마다 다른 옷을 입고 있습니다 노랑색, 초록색, 빨간색 고동색의 옷을 입고 저마다 시시각각변해가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교회를 오다가 차를 세우고 가만히 바라보고 바라보았습니다

너무나 행복했습니다 계절의 변화를 느낄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제가 살아 있어서 이렇게 자연을 누리는구나 행복했습니다

 

성악가 바리톤 김동규가 부르는 노래가 있습니다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

눈을 뜨기 힘든 가을 보다 높은 저 하늘이 기분 좋아

휴일 아침이면 나를 깨운 전화 오늘은 어디서 무얼 할까

창밖에 앉은 바람 한 점에도 사랑은 가득한 걸

널 만난 세상 더는 소원 없어 바램은 죄가 될 테니까....

 

요새는 정말 10월의 어느 멋진 날로 매일 매일을 보내고 있습니다

 

동시에 차를 교회 쪽으로 돌리면 당장 현실이 눈에 들어옵니다

신축 아파트가 올라가면서 색이 입혀집니다

열심히 일하는 인부들의 지친 모습들이 들어옵니다

신호등이 길어져서 차량이 늘어설 때면 은근히 짜증도 올라옵니다 바삐 전철역으로 걸어가는 분들의 발걸음을 보면 정신없이 달려가고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저마다 어깨에 무거운 짐들이 올려져 있습니다 하루하루가 고민이고 내일이 당당 걱정이 분들도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삶에 지치신 분들은 원망과 자조를 하며 사는 것이 2018년 가을을 보내는 사람들의 현 주소입니다

 

성경에 원망의 마음을 하나님께 질문으로 하는 책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하박국서입니다

왜냐하면 이제 남유다마저 멸망당하게 생겼기 때문입니다

북이스라엘은 BC722년에 멸망당하였고 그 뒤로 150년뒤 남유다는 바벨론에 의해 침공을 당하게 됩니다

 

이번 주 읽으실 말씀은 남유다 멸망에 대한 부분입니다

읽으실 말씀은 열왕기하 21-23장 스바냐 하박국, 나훔, 요엘서입니다

왕정 500년에 따른 심판과 미래에 다시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섭리를 선지자들이 예언하고 있는 책들입니다

스바냐, 하박국은 남유다에 대한 심판과 구원 계획을 언급합니다

나흠은 앗수르를 심판하시는 하나님의 계획을 전합니다

요엘은 하나님의 심판의 큰 계획의 틀을 적고 있습니다

 

하박국선지자는 이러한 남 유다의 멸망앞에서 백성들의 고통과 원망을 들으면서 하나님께 대신 질문을 하고 있는 데 바로 1-2장에 나옵니다

2018년 가을 한국을 사는 사람들의 원망 또한 만만치 않습니다

주거문제부터 먹거리까지 직장문제부터 세금문제까지 갈수록 더 척박해지는 현실속에서 울면서 화를 내고 원망하면 사는 분들이 상당이 많습니다

하박국 선지자가 사는 당시에는 더 하였을 것입니다

나라의 운명이 경각에 달렸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박국 선지자는 이렇게 질문을 합니다

1) 내가 부르짖어도 주께서 듣지 않으시니 언제까지입니까?

2) 어찌하여 거짓된 자들을 방관하시며 악인이 자기보다 의로운 사람을 삼키는데도 잠잠하시나이까?

3) 어찌하여 사람들을 바다의 고기같이 다스리는 자 없는 벌레같이 내버려 두시며 계속해서 여러 나라가 멸망하는 것이 옳습니까?

 

말씀을 읽다가 현대를 사는 우리의 고민이 2500년전에 살던 남유다 사람들과 똑같은 것을 보고 흠짓 놀랐습니다

그들도 우리와 같은 고민을 하고 있었구나

그리고 그 각박한 현실을 무엇으로 버텼을까? 생각해봅니다

과연 사람들은 미래에 대한 소망없이 하루도 살수 있을까?

남유다 사람들은 선지자들을 통해 미래의 닺줄을 잡고 버텼을텐데 어떤 말씀이었을까?

 

마침내 이러한 질문에 대해 하밥국 선지자는 해답을 얻습니다

하나님의 음성이 들리기 시작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공의의 통치를 믿으라고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명쾌하신 답을 깨닫게 됩니다

1)공평하신 하나님께서 정하신 때를 따라 경영하신다

2)하나님은 공평한 저울로 측량하시며 경영하신다는 것입니다

 

23절에서 말씀하십니다

2:3 이 묵시는 정한 때가 있나니 그 종말이 속히 이르겠고 결코 거짓되지 아니하리라 비록 더딜지라도 기다리라 지체되지 않고 반드시 응하리라

2:4 보라 그의 마음은 교만하며 그 속에서 정직하지 못하나 의인은 그의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그리고 미래를 보여주십니다

2:14 이는 물이 바다를 덮음 같이 여호와의 영광을 인정하는 것이 세상에 가득함이니라 이것을 보느냐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인간의 생각은 짧고 사람의 행동은 한계가 있습니다

요새는 강풍이 불면 초속 200미터 250미터씩 불어댑니다 미국 플로리다에서는 허리케인으로 전투기 상체가 날라가고 사이판에서는 태풍 위투로 섬 전체가 마비가 되어서 어제 공군 수송기를 보내서 우리 국민을 실으러 갔습니다

역사를 헤아리는 눈은 완전하지 않으며 환경을 지배하는 능력도 우리는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무엇으로 사느냐는 것입니다

오늘 말씀하십니다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산다는 것입니다

환경으로 사는 것이 아니고 여건으로 사는 것이 아니고 인간의 철저한 계획으로 사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영광을 온 세상에 덮어가시는 하나님의 계획을 믿는 믿음으로 산다는 말씀인 것입니다

 

히브리서 11장에서는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11:1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이니

11:3 믿음으로 모든 세계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지어진 줄을 우리가 아나니 보이는 것은 나타난 것으로 말미암아 된 것이 아니니라

11:6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

 

그렇습니다 이 말씀을 통해 두 가지를 마음에 담으시기 바랍니다

첫째는 하나님께서 살아계셔서 섭리하시고 운행하신다는 것은 믿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 어떤 상황에 있더라고 하나님께서 살아계셔서 나의 손을 붙잡고 이끄신다는 것을 믿고 나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둘째는 하나님을 구하는 자들에게 반드시 상을 주신다는 것입니다

상이 무엇일까요? 바로 구원을 말합니다 구원의 상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구원은 4가지의 스펙트럼이 함축되어 있습니다

1)칭의입니다 우리를 선택하시고 의롭다고 선언하시는 것입니다

이것은 놀라운 위로의 선언이십니다

인간이란 죄를 짓고 죄속에 살고 죄짐을 직고 살아가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래서 눌리고 무겁고 고통스럼게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상에서 우리의 죄를 대신하여 돌아가심으로 속전을 치르셨습니다

그리고 우리를 돌아보시고 선언하십니다 너희는 의로운 나의 백성이다 여기에 우리의 새로운 시대가 시작되는 자리가 있는 것입니다

 

2)중생입니다 거듭남을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어느 날 니고데모라는 사람이 예수님께 찾아와 말합니다

당신은 하나님께로서 오신 분임이 분명합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3:3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

3:4 니고데모가 이르되 사람이 늙으면 어떻게 날 수 있사옵나이까 두 번째 모태에 들어갔다가 날 수 있사옵나이까

3:5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

거듭나야 구원얻습니다

거듭난다는 것은 이러한 원리입니다

태아는 태중에서 탯줄을 통해 살게 됩니다

그런데 어느 날 어머니의 배에서 나옵니다 그리고 탯줄을 짤립니다

그런데 놀라운 기적이 일어납니다 여태까지는 탯줄을 통해 사는 줄로만 알았는데 이제 탯줄이 짤리니 입으로 살게 되는 것이었습니다

이제 다른 세상이 열린 것입니다

거듭남은 이와 같습니다 예수님 믿기 전에는 세상의 모든 것으로 사는 줄 알고 아귀다툼으로 세상 것 붙잡고 살았는데 믿음의 세상이 열리니 하늘 문이 열린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하나님의 공급으로 사는 것을 깨닫게 된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육에서 영으로 거듭 난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4:4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기록되었으되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 하였느니라

 

3) 성화입니다

거룩해지는 것입니다 변화되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세속적인 사람이 거룩한 삶에 눈이 뜨입니다 진실한 마음이 자리잡고 깨끗한 양심이 살아나는 것입니다

세상살이에 익숙한 사람이 의미있고 가치 있는 일에 마음을 열리는 것입니다

 

그래서 어느새 성령의 9가지 열매 사랑, 희락, 화평, 오래참음, 자비, 양선, 충성, 온유, 절제의 삶이 자리를 잡아가는 것입니다

성스러운 아우라가 생기는 삶입니다

 

4) 영화입니다 마침내 죽을 때에 거룩한 의의 옷을 입고 생명의 면류관을 쓰고 하나님에게 나아가는 것입니다

이 모든 과정이 구원에 속해져 있는 것입니다 구원받았다고 하면 이 시점부터 영화의 단계까지가 포함되어 있는 것입니다

오늘 하박국 선지자는 이 믿음의 구원의 세계를 알게 된 것입니다

세상을 보는 단계가 한 단계 올라가게 된 것입니다

밑에서만 보았는데 위에서 바라보는 시각이 열린 것입니다

중학생의 눈에서 고등학생의 시각이 된 것입니다

자녀의 입장에서 부모의 눈으로 보이기 시작한 것입니다

초보자의 눈에서 전문가의 시각으로 사물과 역사를 보게 된 것입니다

 

믿음이란 이러한 세계가 열리는 창문이고 과정이고 통로입니다

믿음을 가지면 하나님의 마음을 알게 되고 믿음을 가지면 하나님의 눈으로 보게 됩니다

믿음이 있으면 창조의 세계로 발걸음을 옮길수 있으며 믿음으로 우리는 세상의 모든 원망의 그늘에서 자유로울수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믿음의 세계가 펼쳐지시길 간절히 축원드립니다

 

오늘 하박국 선지자는 그러한 은총을 깨닫자 원망의 끝에서 언어가 바뀝니다

? 어떻게 ? 라는 마음의 언어가 찬송이 되고 감사로 변하고 만 것입니다

오늘 우리가 잘아는 말씀인데 한번 더 읽어보시겠습니다

우리의 마음을 담아 읽어보시겠습니다

3:17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하지 못하며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으며 밭에 먹을 것이 없으며 우리에 양이 없으며 외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

3:18 나는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리로다

 

이 말씀을 제가 현대어 성경으로 다시 읽어보겠습니다

3:17 무화과나무는 싹도 내지 않고 포도 덩굴에는 열매가 없습니다. 올리브나무의 소출은 실망뿐이고 논밭의 곡식들은 먹을 것이 없습니다. 목장의 양 떼들은 모두 다 사라졌고 외양간에는 소 한 마리 남아 있지 않습니다.

3:18 그렇더라도 나는 여호와 때문에 기뻐 뛰겠습니다. 나를 도와주겠다고 약속하셨으니 나는 즐거워하겠습니다. 할렐루야!

 

이 상황은 마치 이렇습니다

칠흙같은 시골길을 헤매다가 어두운 가운데 초가집의 호롱불 빛을 보게 된 것입니다 길을 잃은 아이가 울고 뛰어다니는데 저 멀리서 엄마의 외치는 소리를 듣게 된 것입니다 철수야~~

전쟁에 나간 아들이 편지를 보낸 것이 도착하여 손에 쥐는 순간인 것입니다

이때 안도감이 몰려 옵니다 눈물이 납니다 그리고 심령 깊은 곳에서 감사가 솟아오르는 것입니다

오 하나님~~ 감사합니다

하박국 선지자는 남유다의 멸망앞에서 하나님의 구원이 믿어지기 시작했으며 메시야의 오심을 감격할수 있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

지금 어떠한 형편에 처해 있는지 다른 사람들은 이해를 못합니다

오직 나만이 가진 괴로움은 남들이 이해하지도 못하고 알아주지도 않습니다

나 혼자 가슴앓이하고 계시는 분들도 계실 것입니다

세상에 대한 원망과 인생살이에 대한 압박에 숨도 못 쉬는 분들도 계실 것입니다

 

오늘 믿음의 차원이 한 단계 올라가시길 기도드립니다

반드시 지체되지 아니하고 응답되리라고 하셨으니 믿으십시다

그리고 구원의 하나님의 바라보십시다 나를 위해 지금도 일하고 계시는 주님의 손길을 의지하십니다

그러면 감사가 나오고 사라진 기쁨이 생성될 것입니다

 

오늘은 종교개혁주일입니다 여러분의 심령의 개혁이 일어나시길 축원드립니다

 

하박국처럼 찬양을 같이 부르시겠습니다

1.날 구원하신 주 감사 모든 것 주심 감사

지난 추억인해 감사 주 내곁에 계시네

향기론 봄철에 감사 외론 가을날 감사

사라질 눈물도 감사 나의 영혼 평안해

2.응답하신 기도 감사 거절하신 것 감사

헤쳐나온 풍랑 감사 모든 것 채우시네

아픔과 기쁨도 감사 절망중 위로 감사

측량 못할 은혜 감사 크신 사랑 감사해

3.길가에 장미꽃 감사 장미가시도 감사

따스한 따스한 가정 희망주신 것 감사

기쁨과 슬픔도 감사 하늘 평안을 감사

내일의 희망을 감사 영원토록 감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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