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사랑입니다 (요한복음 21: 15-17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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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사랑입니다 (요한복음 21: 15-17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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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사랑입니다

201773

본문 : 요한복음 21: 15-17

 

영상을 같이 보시겠습니다

 

우리는 살면서 원하는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1. 소유...물질 , , 주택, 의류등.... 2. 명예.... 권력, 인정,

 

하지만 정말 필요한 것들은 의식을 못할때가 많이 있습니다

자연환경적으로는 공기중의 산소.. 육체적으로는 활력에너지 ..

사람간의 관계적으로는 이해, 존중, 돌봄, 관심 ...

이 모든 것을 한마디로 이야기 한다면 사랑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신앙생활가운데 있어서도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일까요?

봉사 헌신 나눔 섬김 등 이 모든 것의 근본은 바로 사랑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한평생을 살아가면서 가장 필요한 것도 바로 사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제목이 사랑이라는 이런 시가 있습니다

작가는 Jo Ahn M daughterty

 

사랑은 너무 많은 일을 할 수 있습니다

사랑은 상처받고 부서진 마음들을 고쳐줄 수 있습니다

사랑은 당신이 사랑하는 사람과 아무리 공간적으로 멀리 떨어져 있다고 하더라도

사랑은 당신을 그 사람 곁에 머물러 있게 할 수 있습니다

사랑은 아주 특이한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당신의 가슴속에 묻어둔 그 말, 꼭 하고 싶은 그 말을

언어가 아니라 지극히 작은 행동으로 모두 말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사랑을 받은 사람의 하루는 무한한 기쁨으로 밝아집니다

사랑은 썰렁한 집을 따뜻한 홈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사랑은 잔뜩 찌뿌린 하늘을 가을 하늘처럼 파랗게 바꾸어 놓을 수 있습니다

믿어지지 않으실 것입니다

그러나 사랑은 이 모든 것을 해낼 수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정말 많은 것을 원하지만 가장 필요한 사랑을 소중하게 여기지 않기에 많은 아픔을 가지고 상처를 가지고 살아가고들 있는 것입니다

사랑이 없기에 많은 소유가 의미가 없으며 사랑이 없기에 양심이 망가져서 살고 있으며 사랑이 없어지기에 감정이 굳어져 버린 채 서로에게 생채기를 내며 살고들 있는 것입니다 사회현상의 모든 해악과 비통은 대부분 사랑이 없기에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사람은 사랑이 없으면 지,,의 중 제일 먼저 감정이 문제가 생깁니다

어느 심리학자는 감정이 상처를 받고 감정에 문제가 생기면 네 가지 현상이 생긴다고 말했습니다.

첫째는 두려운 마음이 지배한다고 합니다

우리의 감정에 상처를 받을 때에 두려운 마음이 생겨 불안, 염려가 따르게 됩니다.

둘째는 분노심이 지배한다는 것입니다

괜히 미워지기도 하고 시기, 반항, 질투, 분노심이 생기는 것도 감정의 상처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셋째는 실패의 감정속에 산다는 것입니다

좌절감과 열등의식과 실망과 죄책감을 가지는 것입니다.

넷째는 교만한 마음으로 감정을 누른다는 것입니다

편견과 이기심과 만용과 자만심이 생기기 쉽다는 것입니다.

심리학자들이나 정신과 의사들이 발표한 이와같은 감정의 상처를 치료하는 큰 힘은 단 한 가지 `사랑`이라는 것입니다.

사랑만이 상처투성이의 감정을 치료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은 너무나 유명한 말씀입니다

세상말로 잘나가던 예수님께서 갑자기 당국에 의해 체포되시고 십자가를 지시고 돌아가신 이후에 제자들은 뿔뿔히 흩어졌습니다

어부였던 베드로는 21:3절에 보면 나는 물고기 잡으러 간다고 하였습니다

21:3 시몬 베드로가 나는 물고기 잡으러 가노라 하매 그들이 우리도 함께 가겠다 하고 나가서 배에 올랐으나

 

그러나 물고기를 잡는 일에 전문가였던 어부 베드로는 한 마리도 잡지 못했습니다

삼년반동안 예수님 따라 다니다가 그물질을 하는 일에 녹이 슬었나봅니다

생업을 포기하고 3년 반동안 사람 낚는 어부가 되기 위해 꿈을 가지고 지금까지 왔습니다

많은 기적도 체험하였습니다 말씀의 은혜도 받았습니다

이제 예루살렘에 입성을 하게 되면 3년 반동안 동가숙 서가식하던 모든 일을 접고 왕되신 예수님 옆에서 한자리하는 일만 남았습니다

이제는 안정된 삶을 살게 된 것입니다

 

그런데 느닷없이 예수님께서 예루살렘 성으로 입성하기 전에 엉뚱한 말씀을 하십니다

고난을 받고 죽임을 당하신 다는 것입니다 ..

16:21 이 때로부터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기가 예루살렘에 올라가 장로들과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많은 고난을 받고 죽임을 당하고 제삼일에 살아나야 할 것을 제자들에게 비로소 나타내시니..

자기 계획과 안맞는 말씀을 하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항변합니다

16:22 베드로가 예수를 붙들고 항변하여 이르되 주여 그리 마옵소서 이 일이 결코 주에게 미치지 아니하리이다

 

그런데 실제로 어느날 이런 일이 현실이 된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상에서 고난을 받으시고 돌아가신 것입니다

 

이제 다른 살길을 찾아야 합니다 그래서 나는 내가 전에 잘하던 물고기를 잡으러 가겠노라고 어부로 돌아왔던 것입니다

 

하지만 또 쇼킹한 일이 생깁니다 고기가 안잡힌 것입니다

늘 하던 일이었는데 자신이 있던 일이였는데 실패하고 만것입니다

낙심하게 됩니다 미래를 생각해봅니다 불안하고 초조합니다

 

그런데 그 순간에 그에게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찾아오셔서 배 오른 편으로 그물을 던지라 던집니다 헌데 엄청나게 많은 물고기를 많이 잡게 됩니다

다시 일말의 서광이 비추기 시작합니다 아!주님이시구나......

육지에 오르니 예수님께서 따듯하게 숯불을 준비하시고 생선과 떡도 준비하셨습니다 그리고 떡을 가져다가 아침 식사를 하게 하십니다

그리고 일대일로 베드로에게 대면하시고 말씀하십니다

이것이 바로 오늘의 본문의 장면입니다

내가 이 사람들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

 

21:15 그들이 조반 먹은 후에 예수께서 시몬 베드로에게 이르시되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이 사람들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 하시니 이르되 주님 그러하나이다 내가 주를 사랑하는 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 이르시되 내 어린 양을 먹이라 하시고

 

여기서 예수님이 말씀하신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라고 말씀하신 이 사랑이 친구간(필레오)의 사랑도 아니고 남녀간(에로스)의 사랑도 아니고 하나님의 한량없는 사랑, 아가페 사랑이라고 우리는 이미 많은 말씀을 들으셨을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왜 여기서 예수님은 사랑을 이야기 하시느냐는 것입니다

많은 물고기의 기적을 이야기하실 수도 있고 베드로의 마음을 위로하실 수도 있고 다른 제자들의 행방도 물으실 수도 있으셨는데 왜 하필 수제자인 베드로에게 네가 나를 이 사람들보다 더 사랑하느냐고 물으셨을까요?

 

그것은 바로 사랑이 가장 필요하고 중요한 인생의 모든 것이기 때문입니다

베드로가 앞으로 해야할 사역의 가징 필요한 것은 사랑이었기 때문입니다

베드로가 살아가야할 가장 필요한 기초는 하나님의 사랑 아가페 사랑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아가페 사랑 즉 하나님의 한량없으신, 제한이 없이 부어주시는 아가페 사랑은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가져야 하는 가장 기초이고 기반입니다

 

사실 우리가 하는 모든 희생과 봉사와 섬김과 노력의 근거는 바로 이 사랑때문인 것입니다

하나님의 그 크신 사랑을 받은 나는 사랑때문에 섬기고 봉사하고 나누고 드리는 것입니다

이 세상을 사는 이유도 내 인생 완성이 아니라 하나님의 사랑에 근거해서 사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때문에 주변을 돌아보고 그 사랑때문에 용서를 하고 그 사랑에 녹아져서 남은 생을 사는 것입니다 이것을 발견하고 감격해 사는 것이 신앙생활입니다 그리고 우리의 삶을 통해 주변에 하나님 사랑이 나타날 때 비로서 살만한 세상이 되고 하나님 나라가 되고 천국이 되는 것입니다

 

이 아가페 사랑이 여러분의 심장에 들어있으신지요?

이 아가페 사랑은 세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첫째는 희생적인 사랑입니다

3:16 그가 우리를 위하여 목숨을 버리셨으니 우리가 이로써 사랑을 알고 로마서 5:8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둘째로 하나님의 사랑은 무조건적인 조건이 없는 절대적인 사랑이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사랑하시되 조건을 보시지 않으신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의 구원은 선물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선물은 댓가를 바라지 않는 것이지요 댓가를 바라는 것은 선물이 아니라 뇌물이지요 우리는 댓가 없는 사랑을 받을 때 비로서 귀한 사랑의 눈을 뜹니다 조건이 없을 때 진실하게 되는 것이지요

 

셋째로 하나님의 사랑은 끝까지 변하지 않는 영원한 사랑입니다

그렇게 우리를 사랑하신 것입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힘든 이유는 분노하는 이유는 자주 변하기 때문입니다 뜨거워졌다가 차가워졌다가...있는 것 같다가 없는 것 같이.....모든 것을 다 사를 것 같다가 갑자기 찬 얼음같이 변해가는 내 자신과 주위의 사람들이 우리를 힘들게 하는 것입니다

영원히 변함이 없는 사랑.... 이 아가페 사랑이 그 어떤 소유보다 필요합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오늘 베드로에게 세 번이나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고 물으셨던 것입니다

 

이 사랑의 능력은 2가지입니다

첫째는 아가페 사랑은 죽은 양심을 살리고 사람을 변화시키며 악한 세상사람들을 바꾸고 변화시키는 유일한 힘입니다

1866년 러시아의 작가 도스토예프스키가 만 45세 때 써낸 대장편 소설 <죄와 벌>이라는 책이 있습니다

<죄와 벌>은 가난하지만 머리 좋은 대학생의 살인행위를 통해 인간심리의 복잡 다양한 변화과정을 그린 명작입니다.내용은 이렇습니다

대학생 라스꼴리니꼬프는 전당포 노파를 도끼로 쳐죽이고 돈을 강탈합니다.

그런데 이 살인강도행각에는 절박한 동기와 정당한 명분이 있었습니다.

그 노파는 이잣돈을 빨아먹고 사는 기생충이며, 많은 사람을 살릴 수 있는 귀한 돈을 혼자 차지하는 버러지이며 인간 쓰레기이기 때문에 죽여서 아까울 게 없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사실 그는 돈이 몹시 필요했습니다. 자신과 어머니를 위해 하기 싫은 결혼을 하겠다는 여동생의 편지를 받고 그의 마음은 더 다급해졌습니다.

그 노파는 없앨만 했고 그럴만한 명분과 논리를 갖춘 그의 생각은 역시 정의로운 생각이었습니다 그는 당당했습니다.

그래서 주도면밀한 계획을 세웠지만 얼떨결에 노파를 살해하고 말았습니다.

그는 방문을 닫지도 않은 채로 돈 궤짝을 뒤지다가 지갑 한 개와 장신구 몇 개만 집어들고 허둥지둥 도망쳐 나왔습니다. 그리고 돈을 세어보지도 않고 뒤뜰의 돌 밑에 숨겨 놓고서는 다시 찾아 쓸 생각도 하지 않았습니다.

범행 후의 사정은 예상과 전혀 다르게 전개되었습니다. 그는 자꾸 불안해졌습니다. 이상하게 자꾸 외로워졌습니다. 그 범행으로 인하여 그는 어머니와 여동생 그리고 세상의 모든 사람과 격리되어 버린 것만 같았습니다.

그 고립된 느낌, 그 절대적인 고독을 달래보려고 그는 마음 착한 술집여인인 쏘냐를 자주 만나게 됩니다. 그녀는 직업은 천했지만 마음만은 순결했습니다. 그는 쏘냐의 겸손과 자기희생의 모습에 쏘냐의 사랑에 반응을 보입니다

처음에는 "범죄라니? 쓸모 없는 노파하나 죽인 게 뭐가 죄야? 난 보상할 생각 없어. 그건 절대로 범죄가 아니라구." 여동생 두냐의 자수 권유를 완강하게 거절합니다. 그런데 어느날 마음이 바뀌어 자수하게 됩니다

 

그리하여 형을 받고 시베리아로 유형되어가게 됩니다 그곳에서 강제노동을 하게 됩니다. 헌데 쏘냐가 라스꼴리니꼬프의 냉대를 받으면서도 시베리아 유형지로 그를 따라갑니다.

7년의 고된 시간이 흐릅니다 그의 완악한 양심도.. 그리고 그런 노인은 죽어야 한다는 생각도 한없는 쏘냐의 사랑앞에 흔들리고 맙니다

어느 날 감옥의 병실을 잠시 나와 강가에 앉아 있는 그에게 쏘냐가 찾아옵니다. 그러자 그는 그녀의 무릎을 껴안습니다. 그때 그는 참 사랑의 빛을 경험합니다

새 생명의 봄이 그의 영혼에 비쳐지기 시작한 것입니다

7년을 7일같이 지내왔던 쏘냐의 사랑, 비천한 여인의 한없는 사랑앞에 마침내 한 영혼을 죽이고도 아파하지 않았던 양심이 살아나고 텅빈 자신의 영혼을 붙잡고 통곡을 하며 울기 시작합니다...

인간과 인간 사이의 가장 강렬하고 가장 내적인 관계는 사랑입니다.

사랑은 삶을 사랑 받을 만한 가치가 있게 만들며, 새로운 생의 의욕을 솟아나게 합니다. 그러므로 사랑은 죽음보다 강한 것입니다.

쏘냐의 희생적이고 변함없는 사랑이 한 강퍅한 인간의 삶에 새 봄을 맞게 해 준 것입니다.

 

예수님은 베드로에게 물으십니다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사랑한다면 현재의 좌절도 멈추게 되고 앞으로 다가올 예수님 없이 해야할 모든 사역의 두려움도 극복하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사랑의 고백하고 사랑의 확신을 갖는 순간 베드로는 변한 것입니다

죽음이 두려웠습니다 실패가 두려웠습니다 앞으로의 삶이 두려웠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을 사랑하게 되니..... 깊은 사랑의 바다로 들어가니 풍족해졌습니다 든든해 졌습니다 이제 두려움도 사라집니다 심지어는 죽음도 아무것도 아닙니다

 

요일 4: 18에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사랑 안에 두려움이 없고 온전한 사랑이 두려움을 내어쫓나니 두려움에는 형벌이 있음이라 두려워하는 자는 사랑 안에서 온전히 이루지 못하였느니라..."(요일4:18)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 예수님을 사랑하십니까?

예수님을 믿습니까를 넘어서서 예수님을 사랑하시는 체험과 고백이 있으시길 기도합니다

 

둘째로 아가페 사랑은 죽을 사람을 살립니다 죽은 세상을 살립니다

21:15 그들이 조반 먹은 후에 예수께서 시몬 베드로에게 이르시되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이 사람들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 하시니 이르되 주님 그러하나이다 내가 주를 사랑하는 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 이르시되 내 어린 양을 먹이라 하시고...

내 어린 양을 먹이라 .....

 

가슴 아픈 이야기를 들으셨을 것입니다

격렬했던 미국의 남북전쟁이 끝나갈 무렵

2 Comments
조정임 2017.09.04 13:27  
이번주에는 설교음성파일은 없는건가요? ^^
최고관리자 2017.09.16 23:20  
네, 죄송합니다. 안타깝지만, 방송실에서 가끔 녹음이 잘 안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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