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하지 말고 말하라 (사도행전 18: 9 – 11절) 2019년 9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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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하지 말고 말하라 (사도행전 18: 9 – 11절) 2019년 9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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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하지 말고 말하라

2019년 9월 29일

본문 : 사도행전 18: 9 – 11절


저희는 지금 사도바울의 3번의 전도여행을 통해 하나님의 나라가 어떻게 확장되어가고 있는지를 읽어 내려가고 있습니다 

지난 주는 2차 전도 여행의 과정을 설명하고 

- 유럽의 첫 성인 빌립보에서 복음이 전파되는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자주장사 즉 여성 의류사업가인 루디아의 집에서 유럽의 첫 교회가 시작되었습니다 

- 소란하게 하였다는 이유로 빌립보 가옥에 갇히게 되었는데 지진이 일어나고 옥문이 열리는 기적이 일어납니다 그 과정에서 옥을 지키던 간수가 자결을 하려다가 바울과 실라에게 복음을 듣고 집안이 구원을 받게 되는 사건을 지난 주에 설교로 나누었습니다 

2차 전도여행은 대략 A.D 50-52인 3년동안 걸렸고 고린도에서는 1년 6개월 동안 머물면서 전하고 교회를 세우고 목회를 하였습니다 


2차 전도 여행 지도를 잠깐 보시겠습니다 


이번 주의 읽으실 말씀은 바울의 3차 전도여행의 과정입니다 

행전 18- 21장을 읽으시고 고린도 전서 고린도 후서를 읽으시면 됩니다 


3차전도여행은 A.D 53-57년 약 4년동안의 복음전도의 여정이었고 예루살렘까지 가면서 죽음을 각오하고 전진하는 시간이었습니다 


3차 전도여행의 지도를 잠깐 보시겠습니다 


요약을 하면 1) 에베소의 전도 (행19장) - 바울이 다시 에베소에서 복음을 전하면서 아직 성령을 받지 못하고 신앙생활을 하는 자들에게 예수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었습니다. 그 곳에도 성령이 임하자 에베소 성도들도 방언하고 예언도 하게 되었습니다. 


2) 마게도냐와 헬라의 전도 (행20:1-6) - 바울은 에베소를 떠나 마게도냐와 헬라(그리스)의 지역 교회를 방문하면서 저들의 신앙을 격려하며 석달 동안 있었다. 이후 바울은 빌립보교회와 데살로니가 교회와 고린도 교회를 방문하고 다시 아시아로 가고자 했고 바울의 동역자들이 더 늘었습니다. 


3) 드로아의 기적 (행20:7-12) - 바울 일행은 일주일 동안 드로아에 머물렀으며, 창가에 걸터 앉아 말씀을 듣고 있던 젊은 청년 유두고가 땅에 떨어져 죽는 사건이 발생하였습니다. 이에 바울이 말씀을 멈추고 내려가 그 위에 엎드려 몸을 안고 말하되 “떠들지 말라 생명이 저에게 있다”하고 유두고를 살립니다 

많은 성도들이 큰 위로를 경험한 사건입니다 다시 바울은 밀레도에 이르렀습니다.


4) 밀레도의 고별 설교 (행20:13-38) - 밀레도에서 사람을 에베소에 보내어 교회 장로들을 청하니 저들이 오매 저들에게 바울은 마지막 고별 설교를 합니다 자신이 이제까지 성실히 주님을 섬긴 것과 복음을 증거하였는데 이제 심령에 매임을 받아 예루살렘으로 가는데 거기서 무슨 일을 만나게 될 줄 알지 못하는데, 성령께서 결박과 환난이 나를 기다린다 하시나, “나의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 증거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을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행20:24)고 설교합니다 이후 무릎을 꿇고 함께 기도하니 다 크게 울며 바울의 목을 안고 입을 맞춘 뒤, 저들을 떠나 바울의 일행은 예루살렘으로 배타고 향합니다


5) 두로에서 제자들의 권유 (행21:1-6) - 일주일 머물때에 제자들 역시 성령의 감동으로 바울더러 예루살렘에 들어가지 말라고 권합니다 


6) 가이샤라 빌립 집사 집에 유함 (행21:7-16) -  이곳에서 선지자 아가보가 누가와 디모데와 실라도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지 말자고 권유합니다. 그러나 바울은 “너희가 어찌하여 울어 내 마음을 상하게 하느냐 나는 주 예수의 이름을 위하여 결박 받을 뿐 아니라 예루살렘에서도 죽을 각오하였노라”(행21:13)고 말하고 여러 날 후에 예루살렘으로 향하여 출발했다. 


7) 예루살렘에서 야고보 사도를 만남 (행21:17-26) - 예루살렘에 바울의 일행이 도착하니 신앙인들이 바울을 기꺼이 영접하였고 야고보와 여러 장로들을 만나 문안합니다 그러나 아시아로부터 온 유대인들이 바울이 헬라인을 성전에 데리고 들어와서 성전을 더렵혔다고 정죄하면서 성전에서 바울을 붙들어 결박하여 성밖으로 끌고 나갔으며 이들은 바울을 향한 더 크고 본격적인 핍박을 시작합니다 


여기까지가 3차 전도여행의 기록일지입니다 

사도바울은 복음을 전할때에 항상 협박과 위험이 따라다녔고 죽음의 위협이 상존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는 주 예수님을 향한 복음 확장의 열정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바울은 비전의 사람이었고 비전으로 사는 행복한 사람이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인생을 사는 모습을 보면

1)할수 없이 마지못해 사는 사람이 있습니다 

2)욕심으로 평생 이기적으로 사는 사람이 있습니다 

3)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자 선한 의지를 가지고 사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래서 선을 이야기하고 정의를 강조하며 살기도 합니다 

4)진리에 대한 사명적 삶을 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그리스도인들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삶은 사명의 삶입니다 

나의 것을 주장하고 강조하며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도, 생명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고 새 생명의 역사를 이루기 위해 사는 사람들인 것입니다 

우리는 그렇게 사명을 받은 것입니다 

세상을 구원하시려는 하나님의 아버지의 마음을 가지고 평생 한영혼, 구원하려는 삶의 자세를 가지는 것이 바로 사명의 삶인 줄로 믿습니다 

이것이 사도바울에게는 자랑이었고 소원이었고 생의 목적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사도바울에게도 한때의 위기가 찾아옵니다 

오늘 본문은 바로 그러한 사도바울에게 찾아온 위기과 회복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사도바울은 2차전도 여행시 헬라의 중심인 아테네로 갑니다 

아테네는 철학과 예술의 도시입니다. 사도 바울이 아테네를 향할 때 그의 마음 속에는 당대의 지성들 앞에서 기독교를 멋지게 변증하여 그들을 ‘그리스도의 도’에 복종시키겠다는 꿈이 있었습니다.

드디어 아레오바고 광장에서 자신의 철학적 지식을 동원하여 거창하게 기독교를 변증합니다. 그러나 결과는 참패였습니다. 한명도 귀를 기울이지 않았던 것입니다 

비참한 심정으로 아덴을 떠나 도착한 곳이 바로 고린도입니다. 고린도는 현재 고대 로마의 모습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현재 로마는 중세시대때에 미켈란젤로가 고대의 모습을 다 지우고 새로 조성된 중세로마의 모습입니다  

아테네가 철학과 예술의 도시라고 한다면, 고린도는 상업과 향락의 도시입니다. 고린도 사람들의 생활은 매우 부요했지만, 도덕적으로 너무나 부패한 도시였습니다.

고린도 시에는 유명한 미의 여신 아프로디테의 신전이 아크로폴리스 언덕 위의 위치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름다움으로 포장된 이면에는 신전에 속해있는 창기만 1천명이 넘었다고 전해집니다. 음란과 방탕의 도시가 바로 고린도입니다.


고린도에 들어서자 바울의 마음은 흔들렸습니다 

고전 2:3에 “내가 너희 가운데 거할 때에 약하며 두려워하며 심히 떨었노라”


아덴에서의 실패는 바울에게 엄청난 타격을 주었습니다. 그리고 부요함과 향락에 빠져 도취되어 있는 고린도 사람들을 보며 더욱 자신감을 잃었습니다.

그런데다가 대적들이 비방하고 더욱 달려드니 맥이 풀리고 만 것입니다 

행18:6 그들이 대적하여 비방하거늘 바울이 옷을 털면서 이르되 너희 피가 너희 머리로 돌아갈 것이요 나는 깨끗하니라 이후에는 이방인에게로 가리라 하고..


생각해 보십시오 그동안 복음을 전하면서 수많은 위협과 죽음의 고비 앞에서도 굴하지 않던 바울이 어떻게 약하고, 두렵고 떨린다고 하였을까요?

그것은 바로 탈진하였기 때문입니다 

탈진이란 영어로는 다 타버린 상태를 말하고 기운이 메말라버린 상태를 의미하지만 다른 표현으로 하면 쥐고 있는 것을 놓아버린 상태를 의미합니다 

그것이 자신감이든, 희망이든, 사람이든, 아니면 자기 생명이든 놓아버린 상태! 더 이상 붙잡을 수 없는 상태를 의미하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사도바울은 이때 탈진 한 상태였습니다 

우리도 살다가보면 여러가지 크고 작은 인생의 탈진을 경험하게 됩니다 

지친 상태 멈춘 상태.. 더 이상 걷기가 어려운 상태 ! 


이때 우리가 꼭  경험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의 음성입니다 

모든 상황이 막히고 인생이 꼬이고 멈추고 싶을 때 우리는 그때 세상의 소리를 닫고 하늘의 소리를 들어야 할 줄로 믿습니다 

인간의 조언을 구하지 말고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를 갈망해야 할 것입니다 


오늘 말씀에 보면 밤중에 주님께서 말씀하십니다 

행18:9 밤에 주께서 환상 가운데 바울에게 말씀하시되 두려워하지 말며 침묵하지 말고 말하라

가장 어둡고 힘들 때 하늘로부터 주님의 음성이 들리기 시작한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예수님의 음성이 여러분의 삶속에 다시 들리시길 기도드립니다 


오늘 말씀하십니다 

두려워하지 말아라 침묵하지 말고 말하라 다시 복음을 전파하라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1)내가 너와 함께 하기 때문이다 

 2)이 성중에 내 백성이 많기때문이라고 하십니다 

그리고 사도바울은 다시 용기를 얻어서 일년 6개월을 고린도에 머물면서 담대하게 전하고 가르친 것입니다 그리고 3차 전도여행을 계획 준비하게 된 것입니다 

행18:11 일 년 육 개월을 머물며 그들 가운데서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니라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오늘 사도바울에게 주신 말씀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주시는 주님의 음성이 되시길 축원드립니다 

 

첫째는 복음적인 삶을 살면서 예수님 믿으라고 전도하는데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이것은 권면이 아니고 명령입니다 

주의 일을 하는 사람에게 있어서 두려움은 가장 큰 적입니다

사명으로 살려고 하는 사람들에게 있어서 가장 큰 난관은 두려움인 것입니다 

우리가 복음을 전하고 전도하는 것을 멈추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두려워서입니다 

두려움의 이유는 3가지 때문입니다 

1) 결과에 대한 두려움입니다.

과연 이것이 의미가 있을까? 과연 이 사람이 믿을까? 그런 걱정을 하는 겁니다. 이렇게 복음적으로 사는 것이 세상을 바꿀까? 고집스러운 사람에게 복음을 전하면 통할까? 

그러나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우리가 열심히 예수님을 믿으라고 하고 복음을 전하면 결과는 하나님께서 이루어주시기 때문입니다 

시 126:6에 “울며 씨를 뿌리러 나가는 자는 정녕 기쁨으로 그 단을 가지고 돌아오리로다”


2) 대상에 대한 두려움입니다.

전도할 때 대상 즉 사람에 대한 두려움을 갖는 경우가 많습니다. 

고린도 시의 사람들의 특징이 무엇입니까? 부요했습니다. 일반적인 상식으로는 부자들은 전도하기 어렵다고 합니다. 왜? 부족한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도덕적으로 타락했습니다. 그런 사람을 전도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저 사람이 뭐가 부족해서 믿겠는가? 아닙니다.

하지만 이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예수 안 믿으면 그 인생은 헛 거라는 사실을…. 

헛되고 헛된 인생속에서 누구든지 영생에 대한 갈망이 있습니다

시 49:16-20에 “사람이 치부하여 그 집 영광이 더할 때에 너는 두려워 말지어다 저가 죽으매 가져가는 것이 없고 그 영광이 저를 따라 내려가지 못함이로다 저가 비록 생시에 자기를 축하하며 스스로 좋게 함으로 사람들에게 칭찬을 받을지라도 그들은 그들의 역대의 조상들에게로 돌아 가리니 영영히 빛을 보지 못하리로다 존귀하나 깨닫지 못하는 사람은 멸망하는 짐승 같도다”


3) 보복에 따른 피해에 대한 두려움입니다.

전도하다가 부딪히게 되는 반대에 대한 두려움입니다. 

사도 바울은 가는 곳마다 유대인들의 극렬한 반대에 부딪혔습니다. 

루스드라에서는 돌로 맞아 죽을뻔했습니다 데살로니가에서는 폭도들을 동원하여 바울을 죽이려고까지 했습니다.

그러나 사도바울의 생명은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는 것입니다 우리들의 생명도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는 줄로 믿습니다 

행18:10 내가 너와 함께 있으매 어떤 사람도 너를 대적하여 해롭게 할 자가 없을 것이니...

그럼으로 두려움에서 빠져 나오시길 기도드립니다 


둘째로 침묵하지 말고 말하라는 것입니다 

사도바울은 항상 담대하게 복음을 전하였습니다 

행18:5 실라와 디모데가 마게도냐로부터 내려오매 바울이 하나님의 말씀에 붙잡혀 유대인들에게 예수는 그리스도라 밝히 증언하니...

그렇습니다 

다시 이렇게 증언하고 복음을 전하는 삶을 살라는 말씀입니다 

기쁜 소식, 즉 복음의 핵심은 바로 예수님은 전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그리스도인 것입니다 히브리어로는 메시야인데 우리 인생의 참된 구원자, 주인이라는 뜻입니다 

즉 세상의 재물, 권력, 사람이 우리의 도움자, 구원자가 아니라 죽음에서 살아나신 예수님께서 우리의 인생을 구하시고 영생으로 인도하신다는 뜻인 것입니다 

인생의 마지막 살길은 영생의 길입니다 예수님께서 이루어 놓으신 그 생명의 길인 것입니다 

그래서 사도바울은 빌립보감옥에서도 누구든지 예수님을 믿으면 너와 너의 집이 구원을 받는다고 담대히 전파하였던 것입니다 

그래서 사도바울은 딤후 4:2절에서 이렇게 권면합니다 

딤후4:2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 범사에 오래 참음과 가르침으로 경책하며 경계하며 권하라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세상에 여러 사상이 난무하고 경제적으로 내려앉아도 이 모든 것을 선하게 주관하시고 섭리하시는 분은 살아계신 하나님이신 줄 믿습니다 

다시 한번 우리의 믿음을 확실하게 점검하시고 나를 구원하시고 영생을 주신 주님의 음성을 들으시길 축원드립니다 

그리고 부지런히 복음을 전하며 전도하는 삶을 멈추지 마시길 축원드립니다 

이것이 그리스도인들의 삶의 능력이 나타나는 순간이 되는 것입니다 


주님 다시 오실때까지 ...

 

1.주님 다시 오실때까지 나는 이 길을 가리라

  좁은 문 좁은 길 나의 십자가지고

  나의 가는 이 길 끝에서 나는 주님을 보리라

  영광의 내 주님 나를 맞아주시리

  주님 다시 오실때까지 나는 일어나 달려가리라

  주의 영광 온 땅 덮을때 나는 일어나 노래하리


  내 사모하는 주님 온 세상 구주시라

  내 사모하는 주님 영광의 왕이시라


<나는 혼자가 아니다> L. E. 던킨


나는 혼자가 아니다.

남들은 나의 선택한 길과 다른 길을 걷고 있지만

나는 혼자가 아니다.


남들은 나를 조롱하고

같은 길을 가자고 강요를 해도

나는 혼자가 아니다.


세상을 향해 “아니요”라고 말하는 것은

결코 손해가 아니다.

나는 혼자가 아니기 때문이다.


친구들이 뜻을 같이 하지 않는다고 불평을 해도

다른 사람들이 나를 이상한 사람으로 볼지라도

또 내가 이 길에 미혹이 있듯이 보여도

예수님께서 걸어가신 그 길을 선택한 이상

나는 혼자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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