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과 즐거움과 기쁨과 존귀함 (에스더 8: 15- 17절) 2019년 3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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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과 즐거움과 기쁨과 존귀함 (에스더 8: 15- 17절) 2019년 3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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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과 즐거움과 기쁨과 존귀함

2019310

본문 : 에스더 8: 15- 17

 

영상을 같이 보시겠습니다 ..

 

지난 수요일부터 사순절이 시작되었습니다

사순절 기간동안 절제와 근신을 연습하시고 대속의 감격과 부활의 대한 소망이 넘쳐 나시는 40이 되시길 축원드립니다

 

이번 주에 읽으실 말씀은 분량이 많지 않습니다 에스더서입니다

에스더는 10장으로 되어 있으며 반복해서 읽으시면 많은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에스더는 페르시야의 왕후입니다 왕은 아하수에로인데 역사책에는 크세르크세스라는 왕입니다 아하스에로 왕은 1년간의 준비를 거쳐 4년간의 그리스 원정 전쟁을 벌렸는데 실패하고 돌아오게 됩니다

그 때가 재위 7년째인데 그 때 에스더가 페르시야의 왕후가 됩니다

에스더 왕후 이야기는 유다인 1차 귀환과 2차 귀환 사이에 일어난 스토리입니다

에스더서에는 예루살렘으로 귀환하지 않고 남아 있던 유대인들의 위기이야기이기도 합니다

아각 사람 하만이 유대출신 모르드개에 원한을 품고 유대민족 살해 축제를 계획하면서 큰 위기가 발생하게 되는 과정이 그려져 있습니다

 

3:12 첫째 달 십삼일에 왕의 서기관이 소집되어 하만의 명령을 따라 왕의 대신과 각 지방의 관리와 각 민족의 관원에게 아하수에로 왕의 이름으로 조서를 쓰되 곧 각 지방의 문자와 각 민족의 언어로 쓰고 왕의 반지로 인치니라

3:13 이에 그 조서를 역졸에게 맡겨 왕의 각 지방에 보내니 열두째 달 곧 아달월 십삼일 하루 동안에 모든 유다인을 젊은이 늙은이 어린이 여인들을 막론하고 죽이고 도륙하고 진멸하고 또 그 재산을 탈취하라 하였고

 

여기서 아각사람이라 함은 아말렉 사람을 의미합니다

아말렉은 역사적으로 이스라엘과 계속 전쟁을 치른 족속입니다

1)아말렉은 출애굽하여 광야 길을 걷던 이스라엘의 후미를 쳤던 족속입니다

2)사울왕 시대때에도 아말렉과의 전쟁을 치르게 됩니다

사울왕이 아말렉의 아각 왕을 진멸하지 않다 사무엘이 힐책하고 아각 왕을 죽이는 사건이 나옵니다

3) 그런데 페르시야때에도 아말렉의 후손 아각 사람 하만이 유다인들을 진멸하려고 하는 이야기가 나오게 되는 것입니다

 

에스더서는 이스라엘 사람들이 포로기때에 정했던 부림절의 기원과 과정을 자세히 그리고 있는 책인 것입니다

부림절이란 제비뽑기라는 뜻으로 하만이 유대인을 살육하기 위해 결정할때에 제비를 뽑았다는 데서 기인합니다 생명을 보존하게 되었다는 것을 기념하여 축제로 기쁨의 날로 정한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유다인들의 구원을 이루어 가시는 과정을 살펴보면서 에스더 왕후의 단호한 신앙적 결단과 하나님의 구원의 손길을 통해 우리들이 누리게 되는 감격을 같이 나누고자 합니다

 

유다인들이 누리게 된 인생의 감격은 구체적으로 무엇입니까?

16절에 나옵니다

8:16 유다인에게는 영광과 즐거움과 기쁨과 존귀함이 있는지라

 

멸망하게 된 유다인들이 이 사건을 통하여 영광과 즐거움과 기쁨과 존귀함을 얻게 되었다는 말씀은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 주시는 삶의 모델이고 누려야할 축복인 줄로 믿습니다

성경의 축복이란 세상적으로 잘되고 많은 것을 얻는 것을 넘어서서 살수록 영광과 존귀함이 따르고 실제 삶에서는 즐거움과 기쁨이 있는 삶이 축복받은 삶인 줄로 믿습니다

 

16:3 땅에 있는 성도들은 존귀한 자들이니 나의 모든 즐거움이 그들에게 있도다

21:5 주의 구원이 그의 영광을 크게 하시고 존귀와 위엄을 그에게 입히시나이다

 

타향살이하던 이방인들이 어떻게 이러한 축복을 얻게 되었을까요?

크게 2가지 이유입니다

첫째는 에스더 왕후의 아름다운 신앙과 간절한 기도의 응답 때문입니다

그 응답이 우리의 삶에 기쁨을 주고 즐거움을 선물하는 것입니다

 

둘째는 축제의 날, 즉 부림절에 레위기 19장에 나오는 하나님의 말씀 그대로 실천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러한 실천이 사람들에게서 영광과 존귀함을 얻게 하였던 것입니다

 

첫째는 에스더 왕후의 아름다운 신앙과 간절한 기도의 응답 때문입니다

유명한 말씀귀절입니다

4:16 당신은 가서 수산에 있는 유다인을 다 모으고 나를 위하여 금식하되 밤낮 삼 일을 먹지도 말고 마시지도 마소서 나도 나의 시녀와 더불어 이렇게 금식한 후에 규례를 어기고 왕에게 나아 가리니 죽으면 죽으리이다 하니라

죽으면 죽으리라 ...

 

사촌 동생이자 삼촌의 딸인 에스더를 아버지 역할까지도 하며 돌보았던 모르드개는 몰락한 유다왕족입니다 그런데 그는 분명한 신앙을 가지고 극상품 무화과열매처럼 이방의 땅에서 살았던 것입니다

마치 다니엘과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와 같은 신앙의 리더로 살았던 것입니다

민족의 큰 위기가 오자 에스더 왕후에게 오늘 말합니다

4:13 모르드개가 그를 시켜 에스더에게 회답하되 너는 왕궁에 있으니 모든 유다인 중에 홀로 목숨을 건지리라 생각하지 말라

4:14 이 때에 네가 만일 잠잠하여 말이 없으면 유다인은 다른 데로 말미암아 놓임과 구원을 얻으려니와 너와 네 아버지 집은 멸망하리라 네가 왕후의 자리를 얻은 것이 이 때를 위함이 아닌지 누가 알겠느냐 하니

 

그러자 에스더의 아름다운 신앙은 빛을 발합니다

그렇습니다 신앙생활은 언제 그 진가가 나타납니까?

위기때입니다 어려울 때입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힘들 때 괴로울 때 부정적으로 변합니다 주위사람을 괴롭힙니다 원망합니다 비난합니다

모두가 다 그렇습니다 예외는 거의 없습니다

너는 그렇고 나는 아니다가 아닙니다 거의 대부분이 남에게 그 책임을 전가하고 비난합니다

- 어디서 시작되었습니까? 아담에게서 시작되었습니다

3:11 이르시되 누가 너의 벗었음을 네게 알렸느냐 내가 네게 먹지 말라 명한 그 나무 열매를 네가 먹었느냐

그러자 아담이 대답을 원망으로 합니다 비난으로 합니다

3:12 아담이 이르되 하나님이 주셔서 나와 함께 있게 하신 여자 그가 그 나무 열매를 내게 주므로 내가 먹었나이다

하나님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저 여자 때문입니다

 

위기가 오기전에는 하와로 인해 행복했습니다

그런데 어려움이 닥치자 아내가 저 여자로 변합니다

행복을 주었던 하와를 원망합니다 그리고 그 원인을 하나님에게로 돌립니다

하나님이 주셨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분명히 할 것은 자기가 따먹은 것이지 하와가 입에 억지로 밀어서 먹인 것은 아닙니다 그런데 인간의 심성에 죄가 들어오자 하나님 원망 아내 원망으로 바뀐 것입니다

하와는 또 누구를 원망합니까?

3:13 여호와 하나님이 여자에게 이르시되 네가 어찌하여 이렇게 하였느냐 여자가 이르되 뱀이 나를 꾀므로 내가 먹었나이다

뱀을 원망합니다 자기가 보암직도하고 먹음직도 하여 먹어놓고서 ..

이것이 인간의 본성이고 죄악이고 고통이며 관계 파괴의 본질인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신앙의 방향과 빛을 주신 것입니다

종교적 믿음과 신앙의 믿음은 대부분 여기서 갈라집니다

 

참된 신앙은 언제 발휘가 되고 빛을 발하게 됩니까? 위기때입니다 어려울때입니다

위기때 힘들 때 대접을 쏟아버리는 사람이 있고 더 조심스럽게 다스려가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 사람이 바로 어린 왕후 에스더 였습니다

 

에스더는 신앙의 빛을 발하여 마침내 기쁨과 즐거움을 유다백성들에게 선물하였던 것입니다 에스더는 그 신앙의 빛을 기도를 통해 밝혀냅니다

3일간의 금식기도를 자신이 하면서 모든 유다백성들에게 요청을 하고 마음의 결단을 합니다 죽으면 죽겠습니다 ....

 

기도에는 3단계가 있다고 봅니다

1)요구하는 단계입니다 필요한 것을 요구하는 기도입니다 물질, 건강, 자녀 축복, 명예 등 구할 것이 참 많이 있습니다

나이대 별로 구하는 기도가 다양하게 다릅니다 남성 여성이 구하는 기도도 다릅니다 그리고 나라별로 응답되어야 할 기도도 다른 것입니다

한나가 기도하여 아들 사무엘을 얻었듯이.. 야베스가 기도하여 지경을 넓혀 달라는 간구에 응답받았듯이 그렇게 기도하며 매달리시기를 바랍니다

이번 사순절 기간 동안에 필요한 부분에 많은 응답을 받으시고 일용할 양식을 구하는 기도에 응답받으셔서 삶의 기쁨과 즐거움이 더하시길 기도합니다

 

2)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단계입니다

우리는 종종 내 뜻대로 잘 되어도 일이 잘못 진행되어질 때가 있습니다

분명히 결과가 좋아야 하는데 잘 안될 때가 있습니다 기도가 번번히 막힐 때가 있습니다 그때 우리는 생각합니다 하나님의 뜻은 다른가?

4:3 구하여도 받지 못함은 정욕으로 쓰려고 잘못 구하기 때문이라

 

얻고 났는데 응답받았는데 결과가 참담할 때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방법이었는가? 하나님이 원하시는 일이었는가? 되묻게 되는때가 있습니다 이때 우리는 하나님의 방식을 배웁니다 하나님의 계획을 배우게 되는 것입니다

사도바울이 2차 이방전도를 계획하면서 소아시아 지역 즉 지금의 터키지역에 스케줄을 잡았습니다 그런데 계속 막히고 일이 진행이 안되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밤에 환상을 보여주십니다 마케도니아(그리스 유럽) 사람이 손을 들고 살려 달라고 외칩니다

16:9 밤에 환상이 바울에게 보이니 마게도냐 사람 하나가 서서 그에게 청하여 이르되 마게도냐로 건너 와서 우리를 도우라 하거늘

16:10 바울이 그 환상을 보았을 때 우리가 곧 마게도냐로 떠나기를 힘쓰니 이는 하나님이 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라고 우리를 부르신 줄로 인정함이러라

 

비로서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응답받은 것입니다 이때 유럽의 문이 열린 것입니다 서구 유럽 2000년의 기독교역사가 이 꿈에서 시작된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우리의 기도가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기도가 되면서 삶의 차원이 한단계 업그레이드 되는 것을 아십니까?

신앙의 성숙은 하나님이 뜻을 구하는 기도에서부터 시작된다고 볼수 있습니다

 

3) 하나님께 맡기는 단계입니다

하나님께서 선하심을 믿고 우리 하나님께서 완전하심을 믿고 나의 상황판단, 나의 환경, 나의 소중한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는 기도의 단계입니다

예수님께서 이 기도를 하셨습니다

십자가를 지시기 전날밤 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하실 때에 육신적으로는 이 고난이 지나가기를 바라셨습니다 그러나 마침내 차원을 높이신 것입니다

땀방울이 핏방울이 되도록 기도하시면서 올라가신 기도의 단계는 바로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입니다

26:42 다시 두 번째 나아가 기도하여 이르시되 내 아버지여 만일 내가 마시지 않고는 이 잔이 내게서 지나갈 수 없거든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 하시고

우리는 종종 말합니다 내 눈에 흙이 들어가도 어림없다는등.... 내 눈이 시퍼렇게 살아 있는한 그런 일은 안된다는 등.... 그렇게 자녀들과 갈라지고 그렇게 주변사람들에게 고통을 더하게 되는 것을 보게 됩니다

상상하건대 예수님께서 힘을 동원하여 칼을 사용하여 자신의 뜻을 펼치시려 하셨다면 군중등을 선동하고 제자들을 부추기고 베드로의 칼을 이용하였을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칼을 든 베드로에게 말씀하십니다

18:11 예수께서 베드로더러 이르시되 칼을 칼집에 꽂으라 아버지께서 주신 잔을 내가 마시지 아니하겠느냐 하시니라

그런데 이 맡기심은 죽음이고 극한 비극으로 보이지만 하나님은 예수님을 통해 인류구원의 대속과 부활의 영광을 실현하신 것입니다

 

- 이 차원이 가장 어렵지만 실천한 사람이 있습니다

아브라함입니다

조카 롯하고 갈등이 일어나서 헤어지게 될 때에 이렇게 말합니다

13:9 네 앞에 온 땅이 있지 아니하냐 나를 떠나가라 네가 좌하면 나는 우하고 네가 우하면 나는 좌하리라

 

주기철 목사님도 신사참배의 권유를 끝까지 부인하시고 그 길을 걸으셨습니다 내 자녀 내 가정 그대로 두고 이렇게 죽을 수밖에 없사오나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이 기도는 부활의 영광을 가져왔습니다 예수님은 부활하셨고 아브라함은 소돔과 고모라가 멸망할때에 조카 롯을 구하였고 주목사님의 후손들은 한국 기독교 사회에서 큰 영향력을 미치는 가문으로 세워진 것입니다

 

하나님께 맡기는 기도는 금식을 통해 가능한 것이고 그만큼 어려운 단계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온전히 믿는다면 예수님의 구원과 부활을 확실하게 믿으신다면

하나님께 맡기시는 사순절 기간이 되시길 기도합니다

 

549....

1. 내 주여 뜻대로 행하시옵소서 온 몸과 영혼을 다 주께 맡기니

이 세상 고락간 주 인도하시고 날 주관하셔서 뜻대로 하소서

2. 내 주여 뜻대로 행하시옵소서 큰 근심 중에도 낙심케 마소서

주님도 때로는 울기도 하셨네 날 주관하셔서 뜻대로 하소서

3. 내 주여 뜻대로 행하시옵소서 내 모든 일들을 다 주께 맡기고

저 천성 향하여 고요히 가리니 살든지 죽든지 뜻대로 하소서

 

둘째는 축제의 날, 즉 부림절에 레위기 19장에 나오는 하나님의 말씀 그대로 실천하였기 때문입니다

 

9:22 이 달 이 날에 유다인들이 대적에게서 벗어나서 평안함을 얻어 슬픔이 변하여 기쁨이 되고 애통이 변하여 길한 날이 되었으니 이 두 날을 지켜 잔치를 베풀고 즐기며 서로 예물을 주며 가난한 자를 구제하라 하매

 

서로 예물을 나누고 가난한 사람들을 구제하고 ... 즉 이웃 사랑을 구체적으로 실천하며 남다르게 즐거움을 나눈 것입니다

보통 축제는 다 쓰고 다 허비하는데 허랑방탕하는데 그 목적이 많습니다

그런데 축제를 통해 즐거움과 기쁨을 누리면서 나누고 말씀그대로 어려운 사람들 돌아볼 때 유다인들은 본토인들에게 영광과 존귀함을 받게 된 것입니다

 

존귀하게 보이는 삶은 딱 한가지입니다 말씀그대로 실천하며 사는 것입니다

그때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는 그들에게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난 것이고 그래서 그들은 존귀한 대접을 받게 된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이번 사순절 기간동안 슬픔이 변하여 기쁨이 되고 애통이 변하여 즐거움이 더하시는 응답을 받으시길 축원드립니다

또한 말씀대로 주변을 헤아리고 살피시는 존귀한 시간을 보내시길 기도드립니다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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