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계시록 22: 17- 21절) 2019.11.24

홈 > 예배와 말씀 > 설교모음
설교모음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계시록 22: 17- 21절) 2019.11.24

성문지기 0 8830 0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2019년 11월 24일

본문 : 계시록 22: 17- 21절


오늘 같이 나누실 말씀은 66권 성경의 마지막인 요한계시록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요한계시록을 자의해석하다가 이단으로 빠지기도 하고 상징적인 환상들이 많아 읽기가 난해하여 설교를 잘 안하는 책이기도 합니다 


요한계시록은 사도요한이 다른 제자들이 다 세상을 떠나고 끝까지 남아 교회를 돌보다가 밧모섬에(지금의 터키와 그리스 사이에 있는 섬) 앞으로 일어날 일을 환상을 보게 되고  그것을 기록한 책이 요한의 계시록입니다 

계시란 은밀한 일들이 드러나고 밝혀지는 것을 계시라고 합니다 

성경의 예언서하고 계시록이 다른 점은 

-예언서는 현재의 일어나고 있는 일들에 대하여 지적하고 회개를 촉구하는 예언서라고 한다면 -계시록은 장차 일어날 일들은 상징적인 언어로 기록한 것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시대 배경은 이렇습니다 

이때가 대략 AD 90-95년경이며 도미티나누스 황제 시대에 기록했습니다 

수신자는 아시아에 있는 지금의 터키 남중부쪽에 있는 7교회 에,서,버,두,사,빌,라 교회에 보낸 글입니다 


당시 기독교인들의 환란과 핍박은 가중되고 있었는데 AD 64년 로마의 대화재 때 네로 황제의 범인을 그리스도인이라고 지목한 후 극심한 그리스도인들의 고난이 시작되었고 특히 AD 81-91년까지 황제로 있었던 도미티아누스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가장 싫어하는 황제 숭배를 강요하고 있었던 시기였습니다 

“토미티아누스는 우리의 주이시고 신이십니다” 고백하도록 강요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때 복음의 2세대들은 고통과 박해를 견뎌내며서 지하로 찾아들어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로마근교에 있는 지하 무덤인 카타콤베에서 예배를 드리게 되었고 갑바도기아라는 터키 동북쪽에 있는 바위산의 동굴에서 7층의 지하를 파고 들어가 신앙을 지켜나가고 있었던 상황이었습니다 


이들은 오랜 기간 핍박속에서 앞으로 기독교인들은 어떻게 될 것인가? 

이 나라는 어떻게 될 것인가 ? 고민하고 응답을 구하는 중에 에수님은 밧모섬에 유배되어 있는 사도요한에게 찾아오셔서 장래일을 알려주십니다 

계1:17 내가 볼 때에 그의 발 앞에 엎드러져 죽은 자 같이 되매 그가 오른손을 내게 얹고 이르시되 두려워하지 말라 나는 처음이요 마지막이니

계1:18 곧 살아 있는 자라 내가 전에 죽었었노라 볼지어다 이제 세세토록 살아 있어 사망과 음부의 열쇠를 가졌노니


배경적으로 볼 때 

-요한계시록의 핵심 주제는 종말이 아니고 예수님이시고 예수님의 위로와 격려입니다

당시의 고난과 핍박의 현장속에서 살아가는 가련하고 불쌍한 성도들을 위로하시기 위해 사도요한에게 찾아오셔서 계시로 격려하신 것입니다 


- 그리고 계시록의 모든 초점은 바로 예수님 우리 주님을 바라봄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앞으로의 일어날 현상에만 관심을 가지고 풀려고 하지만 그 모든 것을 쥐고 알파와 오메가되시는 예수님을 바라보고 붙잡는 것이 중요한 계시록 읽기입니다 


전쟁이 일어났을 때 제일 고통을 당하는 사람은 아이들입니다 

힘도 없고 지리도 모르고 방향도 모르고 잘 뛰지도 못합니다 

이때 아이들은 아빠, 엄마의 손을 꼭잡아야 합니다 놓치면 그야말고 생의 방패막이가 없어진 고아같이 처절한 두려움에 사로잡히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손을 꼭 잡고 있으면 어디로 가든지 어떤 상황에 있든지 견딜수 있고 또 한발잗국 걸어나갈수 있는 것입니다 

계시록은 예수님을 붙잡고 예수님을 사모하는 책입니다 

이 책을 읽으면 예수님의 새롭게 펼치시는 새하늘과 새땅을 그리게 되고 소망하게 되고 밝은 빛이 어두운 영혼 깊은 곳에 스며들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책의 마지막 고백이 바로 아멘! 주예수여 오시옵소서입니다 

이 말은 아람어로는 마라나타입니다 

마라나타로 쓰여진 헬라어 본문은 고전16: 22절에 나옵니다 

고전16:22 만일 누구든지 주를 사랑하지 아니하면 저주를 받을지어다 우리 주여 오시옵소서

고린도전서의 오시옵소서가 헬라오로 마라나타 로 쓰여있고 그 원뜻은 임하시옵소서 라는 뜻입니다 그런데 우리말 성경은 계시록의 마지막 절을 해석할 때 오시옵소서(에르코마이) 라고 해석하여 우리가 마라나타로 자주 사용하곤 한 것입니다 


당시 생활 자체가 고난과 박해의 연속이었던 그리스도인들에게 위로가 되고 용기가 되고 능력이 되었던 말씀이 무엇이었을까요?

바로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였습니다 모든 성경의 마지막이고 고난이 끝나기를 기도하는 성도들의 입에서 마라나타 아멘! 에수님 이제 오세요  고백하였을 때 얼마나 위로가 되고 용기가 생기는 고백이었을까요?


오늘 이 시간 이 험한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의 삶속에 내가 진실로 속히 오리라 말씀하시는 예수님의 음성이 자주 들리시길 축원드립니다 

동시에 아멘! 예수님 이제 오시옵소서 오셔서 이제 새롭게 하옵소서... 간구하시는 시간이 되시길 기도드립니다 


오늘 우리는 아멘! 주예수여 오시옵소서 의 기도의 의미를 2가지만 찾아보고자 합니다 


첫째는 현실 삶의 고난과 아픔을 멈추게 해주세요 라는 의미가 들어 있는 기도입니다 오늘날 우리가 사는 현실은 죄악이 너무 성행하고, 불법이 득세하고 가치는 혼돈하며, 모든 것이 절망적이고, 희망이 보이지 않는 세상입니다 

당시의 성도들은 끝이 안나는 박해의 현장속에서 ...카타콤베의 지하 무덤속에서 간절히 기도하였습니다 주님 이 고난이 빨리 그치게 해주세요 이 어두움의 터널을 지나가게 해주세요 ....

"내가 너희를 고아와 같이 버려두지 않고 너희에게로 오리라"(요14:18)

이 기도는 당장의 고통의 현실을 이기게 하는 영양주사액 같은 기도입니다 


이 기도로 우리는 힘겨운 순간을 이겨낼수 있고 마지막 고비를 넘길수 있는 것입니다 많은 분들이 그 한순간을 못넘기고 그 마지막 고비를 넘기고 못하고 무너지고 마는 것을 자주 봅니다 가장 절대 절명의 시간에... 가장 중한 질병의 그늘밑에서 우리는 이렇게 기도하수 있습니다 

아멘! 주 예수님 오시옵소서 나를 구원해주세요 나를 살려 주세요 나를 고쳐주세요 


1967년에 월남전쟁에서 포로가 되어 6년 동안이나 감옥에 갇혀 있다가 협상으로 풀려 나온 플룸(Charlie Plunb)이라는 사람이 있습니다. 

나온후 예수님을 만난 간증을 하고 전도에 열심을 내고 살은 분이십니다 

이 분은 미국 공군의 전투기 조종사 중위로 많은 꿈을 가진 청년이었습니다. 이 전쟁에서 훈장을 받고 출세하고 고향의 아가씨와 결혼하려는 꿈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만 첫 번째 출격에서 지대공 미사일에 맞아 추락하고 말았습니다 전투기에서 탈출하였으나 치명적인 부상을 입고 포로가 되었습니다. 그의 그 수많은 꿈도 다 사라지고 물거품이 되었습니다. 밀려오는 좌절감으로 날마다 다가오는 죽음의 공포가 그를 사로잡았습니다. 

그런데 누가 넣었는지 전투복에는 적은 포켓용 성경책이 있었습니다. 

성경을 읽다가 에수님을 만나는 영적인 체험을 합니다 자기를 위해 죽으시고 부활하셔서 하나님 우편에 앉아계셔서 지금도 나를 위해 기도하고 계시는 말씀이 믿어졌습니다 그리고 새하늘과 새 땅이 펼쳐질 것을 긷하는 소망이 찾아왔습니다 세상을 보는 눈이 달라졌습니다 아멘! 주예수님 오시옵소서서 그 공포의 하루하루를 기도하다가 협상팀을 통해 풀려나게 된 것입니다 나와서 간증합니다 "여러분은 가장 중요한 일을 해야 합니다. 가치 있고 가치 있게 죽어야 하는 가장 중요한 일을 택하십시오. 예수님의 제자가 되어 부활하십시오. 예수님은 당신에게 가장 중요하고 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가르쳐 주실 것입니다."라고 외치고 간증하며 전도하면서 평생을 사셨다고 합니다  


오늘 이 시간 힘들고 지치고 심령이 상한 분들이 있으십니까?

아멘! 주예수님 오시옵소서 마라나타 ! 초대 교회성도들처럼 사랑의 주님을 붙잡고 고백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그 어두움을 통과하시길 축원드립니다 


둘째로 아멘! 주예수여 오시옵소서의 의미는 기다리겠습니다 라는 의미입니다 

기대하고 소망하는 확실한 믿음의 고백입니다 

그래서 신학자 가운데 C.H Dodd 같은 분은 교회를 "기다림의 공동체"라고 표현했습니다


종말은 예수님이 오시면 종말입니다 

종말은 신학적으로 3가지가 있습니다 

1) 개인적 종말입니다 개인의 죽음과 부활과 영생을 말하고 있는 종말입니다 

히9:27 한 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해진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

인생은 반드시 결말이 있습니다 한번은 죽는 것입니다 


그런데 성경은 인생의 죽음을 돌아간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구천을 떠도는 인생이 아니고 사라지고 소멸되는 존재가 아니고 돌아간다는 것입니다 

시90:3 주께서 사람을 티끌로 돌아가게 하시고 말씀하시기를 너희 인생들은 돌아가라 하셨사오니

전12:7 흙은 여전히 땅으로 돌아가고 영은 그것을 주신 하나님께로 돌아가기 전에 기억하라

영은 하나님에게로 돌아간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십자가의 축복을 주셨는데 그것이 바로 죄사함을 통한 부활의 은혜입니다 예수님을 믿는 우리는 개인적으로 부활하여 주님에게로 갑니다 어떻게 보면 70-80년의 삶을 이 땅에서 살면서 기다리는 것은 영원한 생명이신 예수님을 기다리는 삶이기도 합니다 

우리의 생이 마쳐질 때, 죽을 때 부활하여 우리는 의의 면류관을 들고 오시는 예수님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그러한 시간을 기다리고 사모하고 고대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신앙생활의 에너지입니다 


2) 역사적인 종말입니다 천년 왕국, 주님의 재림과 심판의 시간으로 이 땅의 시간이 끝이 나는 것입니다 

이것을 자세히 계시록 5장부터 시작되는 일곱 인, 일곱 나팔, 일곱 대접으로 그리고 있습니다 

먼저 첫인은 전쟁, 둘째인 내란,  셋째 인은 기근.  넷째인은 역병을, 다섯째인은 종교적인 박해, 여섯째 인은 천재지변을 그리고 일곱 번째 인은 앞으로 나타날 재앙의 전조 현상입니다 


일곱째 인이 떼여질 때 나팔이 불려지는데 첫 번째 나팔때는 피가 섞인 우박과 불이 땅의 1/3을 태우고 두 번째 나팔이 불려지면 바다의 1/3이 피로 변하고 

세 번째 나팔이 불려지면 하늘에서 떨어진 쓴 쑥의 영향으로 물의 1/3이 썩게 되고 

네 번째 나팔이 불려지면 해와 달과 별의 1/3이 어두워지고 햇빛이 사라지고 

다섯 번째 나팔이 불려지면 무저갱이가 열려서 물어도 죽지 않는 황충이 올라와 인 맞지 않은 사람들을 괴롭힌다는 것입니다

여섯 번째 나팔이 불때는 불, 연기 유황의 환란으로 사람의 1/3이 또한 죽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일곱째 나팔이 불려질 때 성도들은 휴 거가 되어 올라가고 불신자들은 이 땅에 남아서 일곱 대접의 쏟아지는 재앙을 받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인간이 쌓은 큰 바벨론 성은 마침내 무너지게 된다는 것입니다 

바벨탑은 하나님과 견주려는 인간의 모든 성과와 의지와 노력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이때까지 우리는 견디고 버티면서 주님의 오심을 기다려야 하는 것입니다 


3) 우주적인 종말 즉, 새 하늘과 새 땅이 열리는 신세상의 출현입니다  

계21:1 또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보니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 없어졌고 바다도 다시 있지 않더라

그때  어떤 일이 일어납니까?

계21:3 내가 들으니 보좌에서 큰 음성이 나서 이르되 보라 하나님의 장막이 사람들과 함께 있으매 하나님이 그들과 함께 계시리니 그들은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하나님은 친히 그들과 함께 계셔서

계21:4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닦아 주시니 다시는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처음 것들이 다 지나갔음이러라


우주적인 정말 때 영원한 하늘, 우리가 상상도 못하는 놀라운 새 하늘과 새 땅이 도래하는 것입니다

 그때 우리는 이 새 예루살렘의 거하는 영광스러운 존재가 되는 것입니다 

이것을 우리는 믿고 기다리는 것입니다 


로마의 대 박해속에서 특히 요한계시록이 필요했던 이유는 313년 콘스탄틴 대황제가 기독교를 로마의 국가종교로 공인하기 전까지 200여년동안 견뎌야만 했습니다 그들은 기다림을 배워야했습니다 그들은 소망으로 걸어나가야 했습니다 그래서 기다리라고 장차 일어날 일들을 미리 모두 보여주신 것입니다 

이것은 어려운 가운데 큰 선물을 받은 것이고 은혜였던 것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요한계시록을 읽으면서 그 모진 시간들을 믿음을 가지고 견딜수 있었던 것입니다 


오늘 이 세상을 사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이제 이 종말론적인 기다림이 필요합니다 세상을 갈수록 타락하고 살기가 어렵고 죄악의 바벨탑은 높이높이 쌓아져 가고 있습니다 

우리는 주님 오심을 기다리며 신실하게 예수님을 더욱 붙잡아야 할 것입니다 계시록의 주제는 앞으로 일어날 현상이 아니고 예수님입니다 

오늘 이 시간 다시 한번 지난 11개월을 달려 오신 여러분들을 위로하고 축복합니다 이제 예수님 속히 오실 것입니다 그리고 고백합니다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 아멘 주예수여 오시옵소서 


주님 다시오실때까지 ... 같이 부르시겠습니다 


주님 다시 오실때까지 나는 이 길을 가리라

좁은 문 좁은 길 나의 십자가지고

나의 가는 이 길 끝에서 나는 주님을 보리라

영광의 내 주님 나를 맞아주시리


주님 다시 오실때까지 나는 일어나 달려가리라

주의 영광 온 땅 덮을때 나는 일어나 노래하리


내 사모하는 주님 온 세상 구주시라

내 사모하는 주님 영광의 왕이시라

0 Comments
  • 글이 없습니다.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KakaoTalk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