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비전① "하나님의 나라"_막 1:12-15_1월 10일
covid 19의 지난 일년간 집요한 공격은 인간의 세상이 얼마나 견고하지 못한지를 보여주었습니다.
- 정치 시스템도 바뀌었습니다. 자유를 제한하며 제재를 위한 규칙을 강화하는 전체주의적인 지배체제를 인정하게 되었습니다.
- 경제적인 여건도 변화되었습니다. 오프라인이 죽고 온라인이 강화되었습니다.
- 의료, 과학의 목표도 달라졌습니다.
이전에는 목표가 어떻게 더 혁신적인 발전을 이루느냐였습니다.
생명의학이 발전하고 사람들의 장기도 바꾸어가면서 인간의 연수도 증가하는 다양한 의료체계를 발전시키는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바이러스 잡는데 시간과 정열을 투자하고 있습니다.
- 과학도 마찬가지입니다.
모든 활동이 멈추어버리니 연구도 투자도 우주 공학을 향한 발걸음도 멈짓하고 바이러스에 대처하는 과학활동들만 힘을 내고 있는 실정입니다.
- 사람의 사회적 활동도 변화가 생겼습니다.
만나고 마시고 먹고 하는 인간의 기본적인 희노애락의 정서가 홀로 이겨내고 홀로 삶을 영위해야하는 정서적 고립문화가 생겨나기 시작하였습니다.
일년을 지나고 보니 인간의 나라, 사람이 세운 시스템이 얼마나 불완전한 것인지, 인간의 강한 주장은 얼마나 쉽게 변할수 있는 것인지.. 보게 됩니다.
기껏 눈에 보이지도 않는 바이러스 한 종류 때문에 온 세계가 슬픔과 두려움 그리고 죽음의 공포로 뒤덥혀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의 소원과 꿈이 빨리 covid19를 벗어나 이전으로의 회복을 말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막연히 이전으로의 회복은 문제가 있습니다.
- 우선 자연생태계적으로 보면 산업이 더 발전하면 할수록 이익추구를 극대화시키면서 살림을 파괴하고 동물들을 잔인하게 학살하고 대기를 오염시키고 지구의 온도를 높여 왔습니다. 그대로 회복한다면 인간 스스로의 재앙을 더 빨리 가져올 것입니다.
- 다음으로는 인간관계의 파괴입니다. 물질 만능주의는 인간의 가치를 떨어뜨리고 존중하거나 배려해야하는 모든 기본권의 존중을 제거하여 버렸습니다.
갈수록 빈자와 부한자의 간극이 벌어지고 인간의 탐욕으로 인하여 언행의 일치가 아닌, 즉 말하고 행동을 다르게 하는 탈 인격적인 세태가 강화되고 있어서 갈수록 사람들은 더 정신적을 고통속에 시달려 오고 있어 왔습니다.
- 국제정세적으로도 자국의 이익과 정권의 유지를 위해 자국의 파워를 과시해왔습니다. 약한 나라 가난한 나라는 중국의 노예화가 되고 미국의 파워게임에 희생을 치르고 있는 나라들이 많고 우리도 그 중의 하나였습니다.
막연히 이전으로의 회복은 잠깐 멈추고 생각해보아야 할 문제입니다.
막연히 옛날을 꿈꾸기에는 너무도 석연치 않은 인간문명의 성장일변도, 발전일변도의 가치에 따른 고통과 폐해가 너무 많이 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이 오시기 전 시대에도 동일한 발전이 추구되었었습니다.
바벨론, 페르시야, 마케도니아 그리고 로마에 이르기까지 계속이어진 영토확장과 인간 문명의 발전은 수많은 나라들의 희생과 죽음을 담보로 하였던 것입니다.
제 1차 세계대전, 2차 세계대전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영토확장과 국가의 부를 쌓기 위해 벌인 전쟁이었지요 그 댓가로 하루에만 젊고 잘생긴 우리아들들이 수천명씩 죽어나가는 비극으로, 공포로 이어져 갔던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구세주로 이 땅을 구원하시고자 오셨고 예수님의 비전을 이루고자 하신 것입니다. 그 목표는 사회적으로는 에덴동산으로의 회복과 인류적으로는 하나님의 형상으로서의 회복인 것입니다.
이제 이러한 만물이 부패된 죄악된 세상에 내려오셔서 회복을 이루시기 위해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의 도래를 오늘 말씀을 통해 선포하시는 것입니다.
사역을 시작하시면서 선포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같이 읽겠습니다.
막1:15 이르시되 때가 찼고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 하시더라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다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의 나라의 완성은 이제 예수님의 비전이고 꿈입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예수님을 믿는 우리가 꼭 붙잡고 놓치지 말아야 하는 인생의 비전이고 꿈인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하나님의 나라의 도래와 확장을 위해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그럼 하나님의 나라는 구체적으로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나라는 어원적으로 히브리어의 말구트와 헬라어의 바실레이아에서 나온 것으로 어떤 장소적인 개념보다는 보다 역동적이고 포괄적인 개념이라 할 수 있습니다..
즉 하나님이 왕으로서 왕권을 가지고 다스리신다는 통치적인 의미가 강조되고 있는 단어입니다.
하나님의 통치가 이루어지는 하나님의 나라는 3가지 차원이 있습니다.
1)현재 임하는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사회구조적이고 정치적인 개념이 아니라 개인의 삶의 모든 영역에서 일어나고 있는 하나님의 다스리심을 의미합니다.
예수님 당시에 사람들은 로마의 식민지배 아래에 있었습니다..
경제적으로 로마인들에게 인두세와 종교 지도자들에게 종교세로 착취를 당하였습니다.. 힘이 없는 백성들은 노예로 잡혀 팔리기도 했습니다..
이보다도 더 고통스러운 것은 하나님의 말씀이 400년 동안 그들에게 임하지 않았다는 사실입니다.
시대는 암울했고, 백성들은 희망이 없었습니다.. 나라의 희망, 백성의 간절한 소망은 선지자들을 통해 약속하신 메시야가 오는 것이었습니다..
모세와 다윗과 같은 지도자가 이 땅에 와서 그들을 인도하여 하나님의 나라를 이 땅에 건설하는 것이었습니다.. 정치적이고 사회적인 해방을 원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을 보니까 그들의 생각에 부합하였던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입성하실 때 종려나무가지를 들고 열광하였던 것입니다.
그런데 그들의 요구에 부합되지 않으니 몇 일후 다시 십자가에 못박으라는 함성을 지르는 무리로 바뀌고 만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분명하게 말씀하셨습니다.
마12:28 그러나 내가 하나님의 성령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내는 것이면 하나님의 나라가 이미 너희에게 임하였느니라
하나님의 나라는 마귀와 사단의 권세를 끊고 악한 영들의 속박을 끊고 심령의 자유와 해방을 경험하는 나라인 것입니다.
로마서에서는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롬14:17 하나님의 나라는 먹는 것과 마시는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 안에 있는 의와 평강과 희락이라
현재 임하는 하나님의 나라는 어둠과 공포와 죽음을 성령님의 능력으로 두려워하지 않고 뚫고 나가서 감사와 기쁨을 누리는 나라인 것입니다.
2)미래에 완성될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예수님의 재림과 관련이 있습니다..
이 하나님의 나라는 보이는 형태로 우리에게 주어질 것입니다..
사도행전 1:6절에 그들이 모였을 때에 예수께 여쭈어 이르되 주께서 이스라엘 나라를 회복하심이 이 때니이까 하니 라고 물을때에 예수님께서 대답하십니다.
행1:7 이르시되 때와 시기는 아버지께서 자기의 권한에 두셨으니 너희가 알 바 아니요 즉 이 말씀에서 예수님은 하나님의 왕국이 이 땅에 실현되는 사실을 확인하신 것입니다.
요한복음 20장에 기록된 대로 하나님은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 , 즉 새 땅과 새 하늘을 예비하신 것입니다.
실로 새 하늘과 새 땅의 삶이 우리 성도들이 소망하며, 성경이 가르치는 완성된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이 하나님의 나라는 썩을 육체로 들어갈 수 없습니다..
우리 몸이 완전한 영화의 몸을 입고 부활체가 되어 그 나라에 들어갈 것입니다.. 하나님 나라의 완성은 새 하늘과 새 땅입니다.. 그 곳에서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 우리에게 약속된 영적인 축복을 누리며 살 것입니다..
이것은 우리의 육체가 짐을 벗을때 경험하게 되는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오늘 우리는 covid19의 확산으로 인한 이 절박하고 암울한 시기에 하나님의 나라를 꿈꾸어야 할 것입니다.
아니 더 정확히 현재 임하는 하나님의 나라를 경험하고 누려야 할 것입니다.
현재 임하는 하나님의 나라 즉 하나님의 다스리시는 나라의 특징을 한 가지만 나누려고 합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위한 하나님의 통치는 다양한 모습으로 그릴수 있습니다.
창조와 구속과 참 평화 즉 균형과 질서인 샬롬입니다.
오늘은 한가지 하나님의 다스리심의 방식인 창조를 기억하셨으면 합니다.
하나님의 창조의 역사가 재현되는 그곳에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창조는 이렇게 정의되고 우리에게 영향을 미칩니다.
1)무에서 유를 창조하시는 다스림이십니다.
창1:1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빛과 우주와 하늘과 땅, 식물과 동물 그리고 인간을 창조하신 것은 무에서 유를 창조하신 역사인 것입니다.
우주 공간의 모든 것은 하나님의 섭리와 손길안에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이 질서를 잃으면 우리는 존재하지 못할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손길안에 살면서 은총을 입습니다.
이러한 섭리와 은혜를 생각하면 티끌보다 못한 우리 인생에게 베풀어주시는 감격은 너무 광대한 것입니다.
특히 일반적인 섭리안에 우리를 위해 예비하신 특별한 은총들이 있는데 그것은 우리는 기적이라고 합니다.
오병이어의 기적, 병자가 회복이 되는 기적, 홍해가 갈라지는 기적, 등 이 모든 기적들은 믿는 자에게 나타나는 하나님 통치의 혜택인 것입니다.
차가 뒤집혀도 살아나고 비행기가 덜어졌어도 살아있는 기적들은 온세상에 가득차 있습니다. 특히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믿음을 통해 많은 기적들을 경험합니다.
오늘 이러한 창조의 다스림, 특히 기적을 통한 하나님의 통치가 우리의 사업에, 가정에, 자녀들의 앞 길에 나타나기를 선포하고 축복합니다.
2) 옛것과 새것이라는 변화를 통해 다스리십니다.
고후5:17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
새날을 새날로 받아들일수 있는 것은 축복입니다. 1월 1일은 12월 31과 다르게..
어두움에서 새로운 희망을 찾는 삶은 복된 삶입니다.
믿음으로 전진하는 삶을 선택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다스리고 계심을 확인하는 증거입니다.
특히 우리의 죄를 씻어주시고 옛 것이라고 선언하시고 새로운 기회 새로운 마음을 주시는 체험은 성령님의 역사입니다.
성령님께서 임하시면 우리는 꿈을 꿉니다.
행2:17 하나님이 말씀하시기를 말세에 내가 내 영을 모든 육체에 부어 주리니 너희의 자녀들은 예언할 것이요 너희의 젊은이들은 환상을 보고 너희의 늙은이들은 꿈을 꾸리라
절망의 자리에서 , 무너진 자리에서 비전을 보고 소망을 노래하고 꿈을 나눈다면 세상의 환경과 여건이 나를 지배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통치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오늘 이 시간 2021년 여러분이 어떤 형편에 처해 있든지 어떤 어두움에 노출되어 있든지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시길 축원드립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다스리셔서 새로운 피조물로 새로운 역사로 새로운 계절로 들어서게 되실 것을 믿습니다.
2021년은 우리 가정과 성문교회에 하나님 나라의 시작이 선포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