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2.2 주일설교말씀: 왜 사람 낚는 어부로?(마4: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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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2.2 주일설교말씀: 왜 사람 낚는 어부로?(마4:18~22)

박진호부목사 0 39 0

왜 사람낚는 어부로 ?

202522

본문 : 마태복음 4 18~ 22

 

우리는 명절을 통해 가족과 친지들과 소중한 시간을 보내며 행복을 누렸습니다. 그러나 명절이 지나면 다시 일상으로 돌아와야 하고, 삶의 무게를 다시 느끼게 됩니다

인생의 시간들이 그런 것 같습니다

우리가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과 수고를 쏟아붓지만 그리스 로마신화에 나오는 시지프스왕의 형벌과 같습니다

무거운 바위를 산중턱까지 올리면 또 굴러떨어지고 다시 내려가서 올리면 허무하게 또 굴러 떨어지는 수고와 눈물은 끝이 없는 것 같습니다

 

인간의 삶의 부조리와 무상함도 동일한 현상이 있습니다

인간은 반복하여 악한 왕들에 의해 시달리고 또 그러한 사람들을 추종하고 다시 고통을 당하고 그러다 다시 악한 왕을 세우고 또 고통을 당합니다

서양사 중국사 한국사를 보면 대부분 이런 이야기로 가득차 있습니다

현대를 사는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러한 반복속에서 우리는 인생의 덧없음을 깊이 깨닫게 되곤 하는 것입니다

전도서 12절에서 솔로몬은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라고 탄식했습니다. 결국, 인간의 노력과 성취는 영원하지 않으며, 전능하신 하나님, 영원하신 하나님안에서만 삶의 진정한 의미를 찾을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자주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타락과 죄로 가득하고 허무한 세상에 예수님을 보내심으로 그 굴레를 끊고 영생을 선물하셨음을....

8:2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

즉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나를 죄와 사망의 법에서 해방시켰습니다.

이 해방은 우리가 더 이상 인생의 무상함에 매여 있지 않음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그럼으로 우리는 자주 인생의 수고와 허무함의 함정에서 빠져나와 나를 구속하신 예수님의 십자가를 바라보아야 할 것입니다

12:2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그는 그 앞에 있는 기쁨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그래서 우리는 올해 다시 예수님의 말씀에 집중하고자 다짐을 합니다

4:19 말씀하시되 나를 따라오라 내가 너희를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 하시니

나를 따라오라 ...

 

여기서 나를 따라오라는 말씀은 청중에게 하신 말씀이 아닙니다

한 개인에게 하신 말씀입니다 베드로에게 하신 말씀입니다 안드레에게 하신 말씀입니다 이들은 어부였습니다 하루하루 먹고 살기 위해 그물을 던지는 어부였습니다 사실 물고기를 잡는데 있어서는 전문가였습니다 그물을 던지는 기술, 고기가 몰려드는 때를 아는 경험, 그리고 인내할줄 아는 끈기 ...

그런데 갑자기 사람을 낚는 어부로 초대를 하신 것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초대는 삶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인생의 전환점이 되었던 것입니다

 

이때 베드로와 안드레가 예수님의 부르심을 따르게 된 이유는 단순한 충동적인 결정이 아니었습니다. 그들은 어부로서 안정적인 삶을 살고 있었지만, 마음속에는 채워지지 않는 공허함이 있었던 것입니다

- 메시야에 대한 갈망이 있었습니다 먹고는 살 수 있지만 이스라엘을 구원하시는 메시야를 기다리는 경건한 소망이 있었습니다

- 예수님의 말씀에 감동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나라의 진리를 담은 더 큰 세상을 말씀하셨습니다

- 이들은 먹고사는 문제를 넘어서는 의미있는 인생길을 찾고자하는 의지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야고보와 요한은 배와 아버지를 버려두고 예수님을 따라나섰던 것입니다

4:22 그들이 곧 배와 아버지를 버려두고 예수를 따르니라

 

예수님께서 베드로 안드레 야고보 요한을 부르신 이 초대에는 두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첫번째는 신앙인의 모습에 관해 알려주시는 초대의 말씀입니다

둘째는 그리스도인의 삶의 주관심사가 무엇이여야 하는지를 알려주시는 초대의 말씀입니다

 

오늘 우리가 알아야 할 첫 번째 메시지는 신앙인의 모습입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나를 따르라 라는 부르심은 다음과 같은 초대를 의미합니다

1) 예수님과의 관계가 시작되는 것입니다 즉 예수님에 대한 신뢰와 헌신을 요구하고 개인적인 야망과 속된 것들을 내려놓은 관계를 말합니다

 

존 비비어 목사님은 이것을 친밀감으로 표현합니다

예수님을 믿는다 것은 예수님과 친밀해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친밀해진다는 것은 스치는 만남이 아니라 인격적인 만남을 말합니다

단순한 지식이나 종교적 활동을 넘어, 마음과 영혼의 깊은 교제라는 것입니다

이 친밀함은 두려움 없이 하나님을 신뢰하고, 그분의 뜻을 이해하며, 삶에 적용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그렇습니다 예수님을 따르는 삶은 절대적인 신뢰와 절대적인 의지함을 말합니다

25:14 여호와의 친밀하심이 그를 경외하는 자들에게 있음이여 그의 언약을 그들에게 보이시리로다

 

영적으로 주님과 친밀함없이 봉사, 수고, 예배 참석이 되면 사랑없는 의무가 되고 맙니다

또한 옥합을 깨뜨려 드리는 드림이 없는 예배와 봉사는 자기 자랑과 자기 만족이 되고 마는 것입니다

주께 가까이... 주께 가까이 나오는 시간을 확보하십시오 그래야 친밀해집니다

우리가 먼저 이것을 알아야 합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가까이 오라고 부르신 것입니다

 

2) 예수님께 온전한 순종을 하라는 초대의 말씀입니다

베드로, 안드레의 즉각적인 순종은 믿고 따르는 순종의지에 근거합니다

사실 이렇게 따를 때 어떤 계약서를 작성하거나 보장성 요구는 없었습니다

그저 부르신 분을 믿고 따른 것입니다

예수님의 계획이 우리 계획보다 더 크고 더 나음을 믿고 따라 나선 것입니다

 

베드로는 후에 고백합니다 예수님이 묻습니다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16:16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내 인생의 구주로 믿고 따라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14:6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오늘 주님은 나에게 말씀하십니다

나를 따르라 예 주님 따르겠습니다 우리는 믿고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

오늘 다시한번 우리의 신앙의 모습을 확인하시고 예수님을 깊이 알고 예수님의 말씀에 믿고 순종하시는 제자의 삶을 사시길 축원합니다

 

다음으로 두 번째 메시지는 이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의 삶의 주관심사가 무엇이여야 하는지 알려주신 것입니다

즉 사람을 낚는 어부로 살라는 초대입니다

 

사람을 낚는 것은 복음, 곧 예수 그리스도의 좋은 소식을 잃어버린 자들에게 전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복음을 전할 때, 나를 통해 사람들의 삶에 영적, 정신적인 삶의 변화를 가져오는 일을 말하는 것입니다

 

왜 우리를 사람을 낚는 어부로 부르셨을까요? 이 사명이 왜 이렇게 중요한가요?

1) 세상의 사람들은 길을 잃고 방황하기 때문입니다

세상에는 많은 선한 것들이 많습니다 착한 일들이 많습니다

감동의 예술, 완전한 치료, 행복한 지식 우리를 만족시킬 많은 것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죄의 문제를 다루는 곳은 없습니다 죄의 문제는 우리 인생문제이고 존재문제입니다

세상에서 죄를 다룬다면 그저 구치소를 통해 피상적인 죄만 다스립니다

정신적, 영적인 죄의 문제를 해결할 곳은 없습니다

 

우리 인생의 원죄와 전인적인 죄를 다루는 곳은 오직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뿐입니다

성경은 3:23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라고 선언하십니다 이 세상은 영적으로 길을 잃은 어두운 바다와 같습니다.

착한 사람이든 선한 사람이든 그리스도 없이는 사람들은 죄의 그림자속에서 삶의 방향을 모르고 표류하는 물고기와 같은 생을 살다가 허무하게 마치는 됩니다

 

예수님께서 마르다에게 말씀하십니다

11:25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11:26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

마르다가 고백합니다 예 주여 믿습니다

11:27 이르되 주여 그러하외다 주는 그리스도시요 세상에 오시는 하나님의 아들이신 줄 내가 믿나이다

 

예수님은 한 영혼은 천하보다 귀하고 천하보다 크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천하보다 크고 귀한 한 영혼을 전도하고 죄에서 구원하는 것은 세상을 구하는 것보다 더 크고 위대한 일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 사명을 감당해야 하는 것입니다

 

다음으로 왜 우리를 사람을 낚는 어부로 부르셨을까요?

2) 우리가 먼저 구속과 영생의 은혜를 받았기 때문입니다

복음은 단순한 정보가 아니라, 우리 삶을 변화시킨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무한한 사랑과 긍휼을 먼저 받은 자들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사명으로 이 은혜를 나누어야 합니다.

 

한국기독교 역사를 보면 한국인의 전염병 치료에서 보여준 초기 선교사들의 헌신이 조선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고 합니다

1895년 여름에 창궐했던 장티푸스를 선교사들이 헌신적으로 치료하는 것을 지켜본 조선인가운데 신화순이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이 사람은 언더우드 선교사와 기독인들이 아픈이들에게 하는 일들을 보면서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그는 기독교인이 되었습니다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고 서울시내에서 약 16떨어진 경기도 행주로 내려갔습니다. 거기서 그는 지게품팔이를 하면서 사람들에게 그리스도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사람들이 하나둘 믿기 시작했습니다. 어떤 사람은 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자신의 집을 내놓았습니다. 거기서 아이들이 모여서 찬송을 부르기 시작했던 것입니다

이렇게 스스로 신앙공동체가 형성되었다는 소문이 언더우드에게 전해졌습니다.

그리고 문답을 거쳐 세례를 받고자 하는 사람이 100명이나 된다고 하였다. 언더우드목사님 이들의 신앙을 격려하고 세례를 주기 위하여 행주를 방문했는데 마을 입구에서 23떨어진 곳까지 아이들이 마중 나와서 찬송을 부르면 언더우드 일행을 영접하였다는 것입니다.

언더우드는 그 마을이 복음으로 변화된 것을 목격했는데 주막 주인은 굶을 각오를 하고 술을 모두 길에 버려서 가족이 굶어 죽을 지경이 되었고 또 점쟁이는 자기의 생계수단이었던 점치는 일을 그만두었답니다

마을 사람들은 자신들이 섬기던 모든 우상을 치워버렸다는 것입니다. 그야말로 복음이 그 마을을 변화시킨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

우리 인생의 가장 값진 투자는 영혼을 구원하고 복음을 전하는 일입니다

 

오늘도 예수님은 나에게 말씀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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