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15 주일설교:소식을 전하로 오신 예수님(사6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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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15 주일설교:소식을 전하로 오신 예수님(사61:1~3)

박진호부목사 0 57 0

소식을 전하러 오신 예수님

20241215

본문 : 이사야 611 ~ 3

 

오늘 세 번째 대강절을 맞이합니다 세 번째의 촛불을 켜며 우리는 하나님의 약속의 성취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늘 나에게 오심을 다시 확인하는 주일입니다

 

본문에 보면 이사야 선지자는 고통받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전합니다 그의 예언은 궁극적으로 메시야, 즉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키고 있습니다.

61:1"주 여호와의 영이 내게 내리셨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내게 기름을 부으사 가난한 자에게 아름다운 소식을 전하게 하려 하심이라..."

이 구절은 예수님께서 자신의 사역을 시작하실 때 직접 인용하신 말씀입니다

예수님은 이 예언의 성취자로서 오셨습니다.

 

예수님의 소식은 분명합니다

예수님께서 가져오신 기쁜 소식, 즉 구원과 치유, 그리고 모든 고통받는 자들을 위한 위로와 회복을 전하시는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나라는 정치적 혼란과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많은 이들이 불안과 무거운 짐을 느끼고 있고 또한 많은 분들이 고통받고 있습니다

특히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의 삶은 더욱 불안정해지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우리는 어디서 희망을 찾을 수 있을까요?

 

이럴 때 우리는 역사를 보는 신앙적인 눈을 다시 확립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자주 세상이 혼란스러울 때 신앙적인 자세를 잃어버리고 두려움과 분노에 휩싸일 때가 있습니다

그것은 상당부분 신앙적인 역사관이 중심을 못잡을 때 그런 것입니다

 

인간의 지혜로 보는 역사관과 하나님의 지혜로 보는 신앙적인 역사관은 이런 차이가 있습니다

 

1)역사의 주체에 대한 관점이 다릅니다

-인간의 지혜는 정치경제 사회 문화 사건을 인간의 노력과 계획, 권력의 결과물로 이해합니다

-하나님의 지혜로는 세상의 왕들의 마음을 움직이시며 역사는 그분의 계획대로 세우시기도 하고 무너뜨리시기도 하시며 하나님의 계획에 따라 진행되고 섭리하신다는 믿음의 관점입니다

 

2) 역사의 방향에 대한 관점입니다

-인간의 지혜는 역사를 순환적으로 보거나 직선적인 발전으로 봅니다

그래서 인간의 문명이 과거의 실수에서 배우고 진보할 것이라 믿습니다.

하나님의 지혜로는 역사가 궁극적으로 하나님 나라의 도래와 완성을 향해 나아간다고 가르칩니다. 역사는 단순히 인간의 반복적 실수나 진보의 이야기가 아니라, 하나님의 구속 계획을 이루어가는 여정인 것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은 하나님과의 영광스러운 연합임을 계시록을 통해 믿는 믿음입니다

 

3) 역사속에 일어나는 고난과 실패에 대한 관점 또한 다릅니다

인간의 지혜로는 문제의 원인을 찾아서 불행으로 간주하고 피하거나 극복하려고 합니다

하나님의 지혜로는 고난과 실패를 통해서 하나님의 계획이 이루어진다고 봅니다 요셉의 삶처럼 인간의 악한 의도도 선을 바꾸어 가시는 과정으로 이해하게 됩니다

 

4) 역사에 임하는 태도를 보면 다릅니다

-인간의 지혜로는 권력, 물질적인 번영, 자신의 이름을 남기려는 욕망으로 역사를 사용합니다

하나님의 지혜로는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고 그 분의 뜻을 이루는 도구로 역사의 시간을 대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저는 한 나라를 세운 한 고조 유방과 다윗을 비교해 봅니다

- 다윗은 이스라엘을 통일시키고 군사적 종교적인 중심으로 나라를 건립합니다

- 한고조는 초한 전쟁에서 승리한 후 한나라를 세우고 중국을 통일시켰고 중앙집권적인 제국을 만들었습니다 공통점은 두 사람 모두 전쟁과 외교를 통해 정치적인 안정을 이룩했습니다

 

통치 방법은 달랐습니다

-다윗은 역사의 주인을 하나님으로 의지하여 사무엘의 기름부음을 받고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겸허한 통치가 이어졌습니다 그럼에도 인간적인 약점이 노출되었습니다 그때 자신의 책임을 인정하고 회개하고 돌이키면서 제사장 나라의 위업을 이어갔습니다

-한고조 유방은 군사최고의 전략가 한신 장군과 탁월한 책사인 장량 그리고 행정의 대가인 소하를 축으로 한제국을 건설하였으나 권력의 파워, 그 챙취와 유지가 목적이었습니다

결국 자기 자리를 위협한다고 믿고 한신을 죽이고 장량은 도망쳐 떠나고 소하는 숨죽이며 지내게 되었던 것입니다 결국 스스로 미치광이가 되어 비참한 통치는 마감을 하게 된 것입니다

 

우리는 개인의 삶의 모든 파란만장한 출렁임속에서 그리고 인간의 역사의 모든 장면에 하나님의 손길이 있음을 믿습니다

그럼에도 역사의 혼돈에 빠질 때 가장 고통받는 이들은 가난한 자, 마음이 상한 자, 포로된 자, 갇힌 자들입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 오심으로 아름다운 소식을 가져오셨는데 제일 먼저 이들에게 구원의 소식을 선포하신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예수님의 소식, 즉 그 분의 대림절의 메시지를 마음에 새기시길 원합니다

첫째는 하나님의 구원의 날과 심판의 날이 도래하였다는 메시지입니다

61:2 여호와의 은혜의 해와 우리 하나님의 보복의 날을 선포하여 모든 슬픈 자를 위로하되

이 말씀에서

-여호와의 은혜의 해란 백성들을 죄로부터 구원하시고 기쁨과 회복의 은총의 때를 말합니다

우리 하나님의 보복의 날이란 악인을 심판하시고 공의를 이루시는 때를 말씀하는 것입니다

 

- 오늘 말씀은 예수님께서 오심으로 이제 궁극적으로 구원과 은혜가 시작되었음을 알리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누구든지 예수님을 붙잡는 사람들은 구원을 얻습니다

10:13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

 

혼란스럽고 고통스러운 인간의 역사속에 구원의 주인이신 예수님을 믿고 주님을 바라보는 사람들은 살게 되었던 것입니다

소망으로 삽니다 빛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하늘의 영광을 누리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이 시대를 향한 예수님의 복음인 것입니다

누가복음 2: 13절에 보면 수많은 천군과 천사들이 찬송합니다

2:14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하나님이 기뻐하신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하니라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권력자인 인간의 결정과, 사람들의 외침이 그리고 죄많은 사람들의 성공이 사람들의 구원을 가져다 주는 것이 아닙니다

한 개인의 굴곡진 역사속에서 한결같이 구원의 주인이신 예수님을 바라볼 때 구원과 회복의 은혜가 선포되며 구원의 시작되는 것입니다

 

- 동시에 오늘 말씀은 세상의 불의와 악행과 죄악들은 하나님의 공의로 다스려질 것을 알리고 있습니다

12:19 내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친히 원수를 갚지 말고 하나님의 진노하심에 맡기라 기록되었으되 원수 갚는 것이 내게 있으니 내가 갚으리라고 주께서 말씀하시니라

 

다시 한번 주님의 은혜의 날이 2025년을 맞는 우리 모두에게 그리고 혼란스러운 이 민족위에 임하시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둘째로 치유와 회복의 사역이 진행된다는 메시지입니다

61:1 ........나를 보내사 마음이 상한 자를 고치며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갇힌 자에게 놓임을 선포하며

 

예수님께서 오셔서 어두움의 역사속에 진행되고 있는 것은

1)고치심 즉 치유입니다 요즈음에 너무 많은 분들이 암으로 특이한 질병으로 시달립니다 아무리 성공을 하고 많은 물질을 쥐고 있어도 아프기 시작하면 하나도 누릴수 없는 것을 잘 아실 것입니다

극한 질병에는 여러 가지 요인이 있고 유전적인 요인도 물론 있지만 대부분은 심한 스트레스, 마음이 상한 상태등에서 오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여러분! 내가 꼭 이루리라 내가 해내리라.... 신적인 자리에서, 왕의 자리에서 내려와서 예수님을 그 자리에 앉히십시오 내 주여 뜻대로 행하시옵소서

이시간 모든 고된 짐과 온갖 스트레스를 주님의 발 앞에 내려놓으십시오

11:28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사람이 마음이 편안해지면 병도 사라집니다

종종 제가 안수기도를 하면 성령이 임하실때를 느낍니다 저는 생각합니다

저의 특별한 능력보다는 주님께 맡기는 간절한 그분의 마음속에 주님이 속에 들어와 주시는 것입니다

오늘 이 시간 모든 질병에서 치유받고 해방되시길 축원드립니다

 

2) 회복을 이루어 가시는 것입니다

인생의 회복은 기쁨입니다 회복은 찬송인 것입니다

61:3 무릇 시온에서 슬퍼하는 자에게 화관을 주어 그 재를 대신하며 기쁨의 기름으로 그 슬픔을 대신하며 찬송의 옷으로 그 근심을 대신하시고 그들이 의의 나무 곧 여호와께서 심으신 그 영광을 나타낼 자라 일컬음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

 

성도여러분! 슬픔속에 감사가 있으십니까? 회복이 시작되신 것입니다

찬송을 부르시며 마음이 힘을 얻으십니까? 회복이 진행되고 있는 것입니다

선포되어지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용기가 나십니까?

하나님의 구원이 진행되고 있는 것입니다

 

37:23 여호와께서 사람의 걸음을 정하시고 그의 길을 기뻐하시나니

37:24 그는 넘어지나 아주 엎드러지지 아니함은 여호와께서 그의 손으로 붙드심이로다

주님의 손길을 믿고 기뻐하십시오

주님께 다시 집중함으로 기도하고 찬송하며 다시 일어나십시오

 

저는 고백합니다

지금의 우리의 초라한 인생을 주님께서 하나님의 영광으로 완성시켜 가심을 믿습니다

저는 믿습니다 이 민족의 역사를 선하고 온전하게 이끌어 가심을 믿습니다

 

오늘 이 시간 예수님의 구원과 회복의 복음소식이 여러분의 심령에 전달되는 시간이 되시길 간절히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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