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13 주일설교:믿음으로 기도할 때 일어나는 일(마21: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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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13 주일설교:믿음으로 기도할 때 일어나는 일(마21:18~22)

박진호부목사 0 19 0

믿음으로 기도할 때 일어나는 일

20241013

본문 : 마태복음 2118 ~ 22

 

현재 일어나고 있는 중동의 전쟁과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은 우리의 삶의 돌발성과 불확실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대한민국의 현실도 보면 언제 위기와 혼란이 닥칠지 예측이 불가능한 시대를 살아가고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과거의 우리나라 위기의 정세를 단편적으로나마 살펴보면

- 1231년부터 1269년까지 9차례 몽골이 고려를 침략할 때 고려 조정의 정세는 문벌 귀족사회와 무신 정권의 파벌싸움으로 국가의 역량이 소진되어 있었을 때였습니다

 

- 1592년부터 1598년까지의 임진왜란 당시의 조선의 정세를 보면

정치적으로 기득원 세력인 훈구파와 성리학을 기반으로 한 신진 사림세력이 대립하여 학연, 지연을 기반으로 붕당 정치의 혼란이 가중되었고 과도한 세금 징수로 서민들을 갈수록 어려워졌습니다 왜군이 침략을 하는 상황에서도 조정은 서로 싸우느라고 날 밤을 새었던 것입니다

 

1910년 한일합방 전에도 우리나라는 청나라파 일본파로 권력 다툼을 하다가 청일전쟁의 일본 승리로 일본파가 득세하여 일본 강점기에 이르르게 되었던 것을 보게 됩니다

권력 다툼의 심해지고 정치적인 혼란이 가중되고 사회적인 불평등이 심화될 때 여지없이 침략이 이어졌는데 지금도 보면 권력을 가진 사람들은 전쟁치르듯이 다투고 있고 서민들은 살기가 갈수록 힘든 시대가 이어져 가고 있습니다

또한 북한은 오물풍선을 계속 살포함으로 어떤 일을 자행할지 모르는 현실을 살아가고들 있습니다

이런 상황가운데 서민들은 두려워하며 무력감을 느끼고 상대방을 비난하며 살게 되는 것이 2024년을 우리들의 현실입니다

 

이러한 시기에 우리는 주변을 살피고 상황을 점검하면서 가장 먼저 마음에 두어야 할 우선순위의 삶의 태도가 있는데 그것은 바로 기도하는 삶입니다

크게는 정치적으로 도덕성이 회복되고 사회 통합을 이루고 미래를 대비하며 국가 안보 강화를 위해 기도할 것입니다

그리고 작은 범위로는 우리 주변을 헤아려 보고 돌아보며 기도의 손을 올려야 할 때라고 믿습니다

 

기도는 자신의 생각과 하나님의 파워에 다리는 놓는 순간입니다 즉 이 땅에서의 도전과 하나님의 파워에 대하여 길을 내는 순간이 되는 것이라 볼수 있습니다

 

바로 그러한 메시지가 오늘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인 것입니다

이번 주에 반복하여 읽으실 말씀은 마태복음 19장에서 21장까지의 말씀입니다

19장은 가정, 자녀들, 청년에 관한 말씀이고

20장은 천국에 들어가는 조건과 세상의 권세에 대한 교훈이 나오게 됩니다

21장부터는 이제 십자가의 죽으심을 앞두고 예루살렘으로 입성하시며 성전을 깨끗하게 하시고 예수님의 권위에 대한 가르치심이 나옵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 바로 전에 보면 예루살렘 성전을 정결하게 하시는 장면이 나옵니다

예수님께서 예루살렘 성전에 들어서보니 이스라엘 사람들이 모두가 방문하기를 원하고 거룩하게 여기며 신성시하는 장소에서 장사하는 사람들이 돈 버는 장소로 만들어 버린 상태였습니다 순례자들이 가져온 제물을 하자가 있다고 제사장들이 판정을 하고 그 제물을 못드리게 합니다 그러면 그 순레자는 판매상들에게 가서 싸게 팔게 됩니다 양을 주고 비둘기를 받습니다 그리고 맨 손으로 온 순례자들은 이 양을 비싼 돈으로 삽니다

그리고 그 차액은 제사장들과 판매상들이 나누게 되는 것입니다

온전한 것을 드린다는 규례아래 제물을 가지고 상거래가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21:13 그들에게 이르시되 기록된 바 내 집은 기도하는 집이라 일컬음을 받으리라 하였거늘 너희는 강도의 소굴을 만드는도다 하시니라

 

오늘날에도 그러한 일들이 일어나곤 합니다 규모가 큰 교회에서 행사를 담당하거나 물건을 사올 때 아는 곳에서 싸게 사오면서 그 차익을 챙기는 일도 있고 자신의 이득을 위해 교회안에서 상거래하는 일들도 있다는 이야기를 듣습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에도 보면 예수님께서는 거룩한 분노를 드러내신 것입니다

신성한 성전을 인간의 놀음 판, 장사판으로 만들어 버린 상황에 정결의 채찍을 드신 것입니다

물론 이러한 상황이 처음에는 좋은 의도였을 것입니다 온전한 제물을 드려야 하는데 상하거나 다친 동물을 드릴수는 없어서 바꾸어 주는 일이었으니까 선한 의도로 시작하였을 것입니다 그런데 거기에 인간의 사욕과 탐욕이 자리를 잡기 시작한 것입니다 주객이 전도된 것입니다

신성한 장소가 인간의 다툼과 욕심과 기만의 장소에 경고를 하신 것입니다

그리고 오늘 그러한 배경가운에 본문의 내용이 나오는 것입니다

그 날 성에서 나와 베다니로 가셨다가 다시 예루살렘성에 들어오시는데 길 가에 무화과 나무 한 그루가 있습니다 가서 열매를 기대하셨으나 잎사귀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실망스러운 것이지요

 

왜 열매가 없었을까요?

1)열매맺을 시기가 안되었기 때문이었을 것입니다

2)나무가 성장하는데 문제가 생겼기 때문입니다 병이 들었든지 뿌리로부터 충분한 물과 영양분을 공급받지 못했든지....

 

그럼 예수님은 잎사귀만 무성하고 열매가 없는 무화과 나무에 주목하셨을까요?

그리고 왜 말라버리게 하셨을까요?

그것은 전통적으로 무화과 나무는 이스라엘의 표상이기 때문입니다

9:10 옛적에 내가 이스라엘을 만나기를 광야에서 포도를 만남같이 하였으며 너희 조상들을 보기를 무화과나무에서 처음 맺힌 첫 열매를 봄 같이 하였거늘..

 

그래서 예수님 시대의 이스라엘 사람들의 영적인 상태를 나타내시고자 함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어제 성전을 찾은 기억에 오늘 열매없는 무화과 나무를 주목하시게 된 것입니다 성전은 거룩한 장소인데 속은 장사판이 된 것입니다

당시 이스라엘 사람들의 겉 모습과 내면의 실체는 달랐던 것을 표상으로 강조하신 것입니다

 

당시 하나님의 백성들과 종교지도자들은 믿음, 순종, 회개, 기도의 능력을 상실하였습니다 무화과 나뭇잎은 화려했습니다 생명을 유지하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그들은 속이는 제물로 제사는 드렸습니다 겉은 멋있었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아무런 열매가 없었습니다 생산적이지도 못했고 거룩한 영향력도 없었던 것입니다 속은 본능만 남았고 욕심만 가득차 있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어려운 오늘을 사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일까요?

화려한 잎사귀보다 인생의 열매입니다

정결함이 필요하고 감사가 필요하고 참는 것이 필요하고 깊은 기도가 필요한 것입니다

 

열매는 외적인 햇빛도 중요하지만 내적으로는 뿌리가 깊이 내려질 때 필요한 공급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땅의 영양분과 깊은 물의 생기과 활력과 영양소가 열매를 맺게 하는 것입니다

신앙인으로 어떻게 깊이 뿌리를 내릴수 있을까요?

그것은 바로 기도하는 삶입니다 깊은 기도는 열매를 맺게 되는 것입니다

깊은 기도를 한마디로 믿음의 기도라고 할수 있습니다

21:21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만일 너희가 믿음이 있고 의심하지 아니하면 이 무화과나무에게 된 이런 일만 할 뿐 아니라 이 산더러 들려 바다에 던져지라 하여도 될 것이요

 

우리의 믿음의 기도는 열매 맺는 정도가 아니고 산을 옮겨 바다로 던질 정도의 능력이 기도의 힘이라고 예수님은 말씀하십니다

 

사람들은 말할 것입니다

당연히 많은 분들이 기도합니다 우리 모두는 다 기도합니다

소원을 빌고 간절히 부르짖기도 합니다

 

그런데 세상 사람들의 기도의 믿음의 기도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세속적인 기도는 종교적 전통과 미신적인 외침과 이기심에 기초한 감성으로 기도하게 되는것을 봅니다 기본적인 동기는 번영과, 건강, 행운같은 물질적인 욕구에 집중합니다

그래서 신을 멀리 있는 존재인데 나를 위해 선물을 준비한 우주 자판기처럼 여겨질 때가 많습니다

 

- 믿음의 기도는 다른 차원이 있습니다 우리들의 기도는 하나님과의 관계에 기초합니다 신뢰와 하나님의 뜻에 기초합니다 기본적인 동기는 하나님께 가까이 다가가기 위함입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위해 무엇이 가장 좋은지를 아신다는 신뢰에 기초하여 주님의 뜻을 구하는 것이 기본적인 동기가 되는 것입니다

 

믿음의 기도는 거래가 아니기에 공양미 300석도 필요없습니다 많은 복채도 필요 없습니다 나의 공로도 필요 없습니다 점을 볼필요도 없습니다 (때론 그 이유가 심심풀이라고 하지만 사실 행운이라는 욕구에 집중하는 마음이거든요)

믿음의 기도는 다른 차원입니다

주님께 더 가까이 나아갑니다 더 친밀함을 경험하게 됩니다

믿음을 가지고 신뢰를 가지고 더 말씀에 뿌리를 두려고 간절해지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렇게 기도하는 것입니다

- 주님! 말씀에 비추어 제 자신을 더 알게 하여 주옵소서

- 주님 저를 붙잡아 주시옵소서 이 고난의 때에 약해지거나 병들지 않게 영혼을 붙잡아 주시옵소서

- 매일 성령님 기름부어주셔서 찬양이 나오게 하시고 감사가 나오게 하시고 말씀이 흘러 나오게 하옵소서

 

그럼으로 우리는 두가지 차원의 기도의 길을 염두에 두시고 기도하시기를 바랍니다

첫째는 기도는 하나님에게로 향하는 길을 여는 통로가 됨을 기억하시고 기도하십시요

5:3 여호와여 아침에 주께서 나의 소리를 들으시리니 아침에 내가 주께 기도하고 바라리이다

우리는 종종 문제가 생기거나 어려움이 생기면 염려부터 합니다

어두워지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염려가 커지면 예민해집니다 감정과 의지가 닫히게 됩니다

그리고 긴장과 예민함이 자라면 원망이 되고 원망이 자라면 포기가 되고 좌절이 됩니다

물질의 문제이든, 질병의 고통이든, 사람관계이든, 나 개인의 영달이든 우리는 파도처럼 밀려오는 위기와 고통속에서 선택하게 됩니다

기도할 것인가? 염려할 것인가? 무릎을 꿇고 엎드릴 것인가? 누워버릴 것인가?

성경을 통해 주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4:6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다시 믿음의 기도를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하루에 가장 조용한 시간, 잠들기 전 적어도 하루에 10분 이상을 확보하고 믿음의 기도를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이 쓸쓸한 가을 기도하기 딱 좋은 계절입니다

 

둘째로 기도는 하나님의 능력이 나에게 오는 시간이고 산이 깨어지고 들려지는 순간이고 하나님의 기적이 시작되는 통로임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4:7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하나님의 평강이 흘러 들어 옵니다, 이루시리라 약속의 음성이 들려옵니다

이전에 생각하지 못한 더 높은 차원 더 넓은 세상이 그려지는 것입니다

 

본문 21절의 산은 극복하기 어렵고 불가능해 보이는 큰 장애물이나 도전을 의미합니다

개인적인 갈등, 관계적인 난관, 건강의 위기, 재정적인 어려움, 영적인 눌림등 이 모든 산들이 하나님의 평강의 바다로 잠겨버리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이, 그리고 확신의 마음이 이 모든 산을 산산 조각으로 내고 마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오늘 우리에게 주시는 예수님의 기도의 능력에 대한 메시지입니다

하나님을 신뢰하고 드리는 우리의 기도는 100% 응답 받습니다

오늘 이 갈등의 시대에 나라의 운명을 바꾸고 다시 그리스도의 계절이 다가오게 하는 방법은 믿음의 기도밖에는 없는 줄로 믿습니다

 

오늘 예수님께서 주신 말씀을 모든 삶에 적용하시면서 기도하는 삶을 시작하시기를 축원드립니다

21:22 너희가 기도할 때에 무엇이든지 믿고 구하는 것은 다 받으리라 하시니라

 

- 믿음이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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