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선한 싸움- 단풍으로 보기_딤전6:11-16_11월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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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의 선한 싸움- 단풍으로 보기_딤전6:11-16_11월13일

성문교회 0 5043 0

믿음의 선한 싸움- 단풍으로보기

본문 : 디모데 전서 6: 11~16 

 

요새 잠깐 눈을 들어보면 형형색색 단풍으로 물들어 있는 거리를 봅게 됩니다

어떻게 이렇게 아름다울수 있을까요?

 

단풍과 관련된 시를 찾아보았습니다 차성우라는 분의 시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불타는 나뭇잎이 아니었다면

이토록 가슴 떨리지는 않았을 것을

 

찬란한 계절을 바람이 몰아가고

천둥과 무지개, 뜨거운 눈물들이

안으로, 안으로 다 숨어들고

 

조그만 목숨으로 눈을 감으면

온 몸이 나비가 되고

온 눈물이 보석이 되고

 

당신이 아니었다면

애타는 그리움도 없었을 것을.

요즘에 사람관계로 마음고생을 하는 분들이 많아졌음을 봅니다

제가 생각해볼 때 코로나 3년 기간동안 사람관계 잘 안하다가 이제 대면을 시작하니까 낯설고 당황하고 사람관계의 길을 잃어서 고통스러워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는 것을 봅니다 그래서 요새 병원마다 환자들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신경정신과 같은 경우도 줄을 잇고 있는 현상입니다

 

저도 지난 세월보면 사람관계 때문에 힘들고 지치는 삶을 살곤 하였습니다

최근도 건물 건축을 하다보니 저도 예민하고 주위에 예민한 분들로 가득차 있는 상황입니다

예민하게 판단하고 예민하게 반응하고 예민하게 행동하고 예민하게 말합니다

 

그래서 가끔씩 일속에서, 생활속에서 그리고 사람관계속에서 믿음을 발휘한다는 것은 정녕 어려운 일인가 ... 자주 질문을 하곤합니다

 

그런데 지난 금요일 아침 일찍 설교를 준비하느라 거리로 나섰는데 단풍이 보이기 시작하였습니다 형형색색 아름다운 나뭇잎들이 각가지 색깔로 그 아름다움을 드러내고 거리에도 나부끼고 나뭇잎에도 살랑살랑 붙어 있고...

어느 단풍잎은 벌레가 먹은 채로 붉게 물들고 ... 어느 단풍잎은 말라있고 ...

각종 색깔로 단풍으로 인해 나무도 멋있고 ...

 

그런데 문득 주님이 이런 말씀을 주시는 겁니다

얘야 어느 단풍잎 하나 아름답지 않은 것이 있더냐 !

어느 단풍잎 하나 똑같은 것이 어디 있고 소중하지 않은 것이 어디 있더냐 !

 

그래서 바라보니 어느 잎은 너무 빨갛고 어느 잎은 너무 노랗고 어느 잎은 아직 푸르죽죽하고 어느 잎은 노르끼리 하고 다하나같이 다 다른 옷을 입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모든 것을 단풍으로 보니 아름답고 신비해서 행복해지기 시작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마음이 음성으로 들려왔습니다

얘야 세상을 이렇게 만들고 사랑하고 살게 했단다

그래서 보니 오늘 말씀 13절에 보니 만물을 살게 하신 하나님이시라는 표현이 나오는 것입니다 또 창세기 1장에 만물을 창조하신 후에 하나님 보시기에 좋았더라고 표현 하신 말씀이 떠올랐습니다

아 그렇구나 이것이 하나님의 마음이구나

우리가 살면서 주변의 모든 사람의 삶을 단풍으로 볼수 있다면 우리는 얼마나 넉넉하고 감격하고 행복할까요

 

오늘은 세상을 단풍으로 보기..주변 사람들을 단풍으로 보기를 하나님의 말씀으로 나누고자 합니다

 

이번주 읽으실 말씀은 디모데전서 3-6장까지의 말씀입니다

디모데전서는 사도바울이 믿음으로 낳은 믿음의 아들 디모데에게 보낸 편지입니다

당시 디모데는 소아시아지역에 있는 즉 지금의 튀르키예 서쪽에 위치한 에베소교회의 젊은 목회자였습니다 목회 조언이 들어 있는 목회서신이라고도 합니다

 

당시의 교회상황으로 볼 때 복음 1세대와 복음 2세대로 나뉘어진다고 볼수 있습니다

분기점은 A.D 64년에 로마대화재 사건입니다 이때 네로황제가 교회지도자 200여명을 한꺼번에 처형하였습니다

 

복음 1세대들은 예수님과 함께 했던 사람, 부활을 지켜 본 사람, 12명의 제자, 70명의 제자 그룹, 예수님 승천하심을 지켜본 500명의 사람들, 사도바울과 그가 세운 소아시아 교회의 교인들을 말합니다

 

\복음 2세대들은 사도요한이 밧모섬에 유배당할때까지 복음을 전했던 그리스도인들을 말합니다 복음 1세대로부터 복음을 직접 전해들은 젊은 세대들, 디모데, 디도, 아볼로 에바브라, 두기고, 오네시모 등입니다

 

오늘 편지를 받은 디모데는 누구입니까?

-아버지는 헬라인 어머니는 유대인입니다

-어린 시절부터 그의 가정에서 어머니과 외할머니로부터 성경을 배운 사람입니다

-디모네는 사도바울의 1차 전도여행 때 루스드라에서 바울의 전도를 받아 그리스도인이 되었습니다

-디모데는 바울의 2, 3차 전도여행에 동행하였습니다

-디모데는 사도바울의 제자정도가 아니라 아들처럼 바울을 돕고 챙긴 믿음의 아들이었습니다

 

한마디로 디모데는 믿음의 계승자이고 바울의 믿음의 아들이고 귀한 동역자이고 주님을 사랑하는 젊은 리더였던 것입니다

 

오늘 사도바울은 믿음의 젊은 아들과 에베소 교인들에게 당부하고 있는 것입니다

같이 한번 읽어보시겠습니다

 

딤전6:12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라 영생을 취하라 이를 위하여 네가 부르심을 받았고 많은 증인 앞에서 선한 증언을 하였도다

 

여기서 선한 이란 뜻은 아름답다 덕스럽다 라는 의미이고 싸움이란 노력, 열심히 애씀 힘씀을 의미하는 단어입니다

즉 믿음을 지키고 믿음을 나누기 위하여 덕스럽게 열심히 노력하라는 말씀입니다

즉 한번 말씀전하고 그치는 것이 아니고 한번 은혜받고 멈추는 것이 아니고 아름답고 덕스럽게 되기까지 부지런히 열심히 노력하라는 말씀입니다

그럼으로 우리는 믿음의 삶에 있어서 부지런히 애를 쓰는 일에 관심을 놓치시지 말아야 합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신앙생활의 목표가 있습니다

1) 흠없이 책망맏을 것 입이 믿어야 합니다

14절입니다 딤전6:14절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까지 흠도 없고 책망 받을 것도 없이 이 명령을 지키라

2) 오직 존귀와 영광은 주님게 돌려야 합니다

16절 후반절입니다 딤전 6:16.... 그에게 존귀와 영원한 영광을 돌릴지어다 아멘...

 

마지막 순간까지 흠이 없고 책망받을 것인 없는 신앙생활, 그리고 오직 주님께만 영광과 존귀를 돌리는 삶 이것이 바로 우리가 신앙생활하면서 씨름해야 할 자세이고 목표인 것입니다

 

왜냐하면 순간순간 우리는 내 교만과 내 자랑과 내 완성에 목표를 두고 살 거든요

이것을 방해하면 누구든지 주변 사람들을 비난과 제거의 대상으로 삼거든요 ...

 

굳이 역사를 들자면 한나라의 고조 유방은 천하를 통일하려고 인재를 쓰면서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3불여다 내가 이사람들보다 못하다

그 사람들이 누구냐 하면 싸움의 달인 한신 장군과 행정 천재에 있어서 소하 그리고 지략에 있어서는 최고봉인 장량을 쓰면서 이사람들보다 못하다고 했는데 정작 한나라의 군주가 되자 한신은 죽임을 당하고 장량은 목숨부지하고자 멀리 도망가서 살고 소하는 반란죄로 토사구팽을 당하여 살게 죽습니다

그리고 유방도 끊임없는 불안과 질투로 스스로 미쳐서 53세의 생을 마칩니다

이것이 복음이 없는, 하나님을 모르는 세상사의 결론이고 마침표입니다

 

그런데 주님은 이 세상을 구원하시고 우리를 구원하시려고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의 달리셨고 인생의 다른 목표를 주셨는데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어진 우리가 덕스러운 믿음의 삶을 애를 쓰면서 살다가 하늘나라에 갈때에 흠없이 책망 받을 것이 없이 살다가 오라고 하신 것입니다

 

그 모습이 바로 믿음의 선한 싸움인 것입니다

모두 이러한 신앙생활을 하시게 되기를 축원드립니다

믿음의 선한 싸움이란 두가지입니다

 

첫째는 세상과 주변 사람들을 하나님께서 이끄신다는 진리를 붙잡고 우리가 세상과 주변사람을 바라볼 때 단풍으로 보기를 힘써야 하는 삶을 의미합니다

딤전6:13 만물을 살게 하신 하나님 앞과 본디오 빌라도를 행하여 선한 증언을 하신 그리스도 예수 앞에서 내가 너를 명하노니

 

우리 하나님은 어떤 하나님이신가 하면

만물을 살게 하신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의 주권과 하나님의 섭리를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우리를 지키시는 하나님이십니다

121:7 여호와께서 너를 지켜 모든 환난을 면하게 하시며 또 네 영혼을 지키시리로다

121:8 여호와께서 너의 출입을 지금부터 영원까지 지키시리로다

 

그럼으로 우리는 눈을 들어 이 세상을 아름답게 만들어가시는 하나님의 눈을 가지시고 단풍으로 보시기 바랍니다

 

주변에서 마음에 안드는 사람, 나를 힘들게 하는 사람, 비열한 사람, 이해가 안되는 사람... 모두가 다 살기 위해 그런 것입니다 잘 해볼려고 그런 것입니다

내 비난의 대상인 그 모든 사람들이 누군가에게는 자상한 아버지이고 누군가에겐 사랑을 베푸는 덕스러운 사람입니다

 

그리고 알아야 할 것은 사람은 항상 변합니다 조변 석개로 변합니다

어제 서로 욕하던 사람이 오늘 친구가 되고 의기투합이 됩니다

언제 나를 위하고 나를 아끼는 사람이 될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그럼으로 코로나시기속에서 통제와 제한의 압력을 견디면서 상대방에 대한 질타와 비난이 절정에 달하는 이 민족과 세대의 물결속에서 적어도 우리는 주변을 바라보실 때 단풍으로 보시길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둘째로 믿음의 선한 싸움이란 부단히 십자가를 대입시키는 삶입니다

십자가를 대입하는 삶이 무엇입니까? 내가 죽어 남을 살리는 예수님의 삶입니다

 

사람들이 물을 수 있습니다

목사님! 저렇게 악한 인간을 가만히 둡니까? 이 세상의 악을 가만히 보고만 있어야 합니까?

그래서 예수님께서 이 땅에 낮아지셔서 성육신 하신 것입니다 우리가 그래서 십자가의 은혜를 붙잡고 살아야 하는 이유가 거기에 있는 것입니다

오늘 말씀 11절에 보면

딤전6:11 오직 너 하나님의 사람아 이것들을 피하고 의와 경건과 믿음과 사랑과 인내와 온유를 따르며..

 

우리가 이 세상을 다스리는 방법은 폭력과 일방적인 주장과 고함과 압박이 아닙니다

의와 경건과 믿음과 사랑과 인내와 온유가 우리의 삶을 다스리는 무기인 것입니다

그리고 그 절정은 십자가에서 예수님처럼 죽는 것입니다

내가 죽으면 남이 삽니다

12:24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

 

그렇습니다 우리는 남을 살리기위해 신앙생활을 하는 것입니다

남을 구원시키기 위해 믿음생활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마음대로 되나뇨? 내 의지로 되나요? 안됩니다

세상방식이 그것을 용납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십자가의 은혜가 필요한 것입니다 그래서 내 인생에 예수님이 필요한 것입니다

십자가에서 죽는 다는 것은 맥없이 죽는 것도 아니고 수치스럽게 소망도 없이 죽는 것도 아닙니다 한스럽게 죽는 것도 아닙니다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박히는 것입니다

 

이것을 기억하십시오 내가 남을 살리기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면 하나님은 나를 살려 내십니다 부활이라는 기적과 하늘의 영광으로 우리를 일으키시는 것입니다

 

이것을 경험하기 위하여, 하늘의 은총을 입기 위하여 우리는 믿음이 선한 싸움을 하는 것입니다

 

낮엔 해처럼 .... 같이 찬양하시겠습니다

 

1절 낮엔 해처럼 밤엔 달처럼 그렇게 살 순 없을까

욕심도 없이 어둔 세상 비추어 온전히 남을 위해 살듯이

나의 일생에 꿈이 있다면 이 땅에 빛과 소금 되어

가난한 영혼, 지친 영혼을 주님께 인도하고픈데

나의 욕심이, 나의 못난 자아가 언제나 커다란 짐 되어

나를 짓눌러 남을 곤고케 하니 예수여 나를 도와주소서

2절 예수님처럼 바울처럼 그렇게 살 순 없을까

남을 위하여 당신들의 온몸을 온전히 버리셨던 것처럼

주의 사랑은 베푸는 사랑, 값없이 그저 주는 사랑

그러나 나는 주는 것보다 받는 것 더욱 좋아하니

나의 입술은 주님 닮은 듯하나 내 맘은 아직도 추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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