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생각과 하나님의 말씀과의 갈등_삼상15:17-23_4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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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생각과 하나님의 말씀과의 갈등_삼상15:17-23_4월 11일

성문Shalom 0 4509 0

사람의 생각과 하나님의 말씀과의 갈등


지난 주일 부활절의 감격이 여러분의 삶속에 생명과 활력으로 충만하게 펼쳐지시길 축원드립니다.

부활절을 기념하여 42일 저녁 9시에 "프레이즈 개더링"이라는 제목으로 부활절 연합칸타타를 

2021년 증인들의 고백이라는 타이틀로 실시간 라이브로 중계하였습니다.

최유신목사께서 가사와 각본을 쓰고 최덕신 선교사가 작곡하였던 곡들인데 ..

 

짧게나마 영상을 잠깐 보시겠습니다.

 

주님의 부활하심으로 우리의 모든 잘못된 생각들 그리고 세상따라 살던 모습들 또한 실망하고 

낙심한 삶이 새롭게 되실 것을 믿습니다.

 

이번 주에 읽으실 말씀은 사무엘상 9~16장까지의 말씀입니다.

9-10장까지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바람대로 왕을 선출하게 되는데 사울이 뽑히는 과정이 들어 있는 말씀입니다.

11-14장까지는 암몬과의 전쟁 블레셋과의 전쟁의 승리의 과정이 나옵니다.

그리고 15-16장까지는 아멜렉과의 전쟁에서 승리한 사울왕의 교만과 다윗이 예비되어 기름부음을 받는 장면이 나옵니다.

 

오늘은 사울 왕이 어떻게 변해갔는지, 왜 하나님께서 사울 왕을 버리셨는지에 대하여 말씀을 나누고자 합니다.

사람은 일관되게 자신의 원칙을 지키는 것이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환경이 변하고 나이가 변하고 생각이 변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완장이 없을 때와 완장을 찼을 때의 입장이 달라지고 자신을 과시하고 싶은 욕망이 자라나기 때문입니다.

 

신앙생활을 하는 목적은 분명합니다.

시대의 흐름과 자신의 변화무쌍한 생각과 조변석개하는 삶의 방식에 따라 인생의 집을 세우는 것이 아니고 흔들리지 아니하는 반석 즉 영원하신 하나님의 말씀위에 세우기 위함입니다.

 

예수님께서 이 부분에 관하여 분명하게 말씀하셨습니다.

7:24 그러므로 누구든지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는 자는 그 집을 반석 위에 지은 지혜로운 사람 같으리니

7:25 비가 내리고 창수가 나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부딪치되 무너지지 아니하나니 이는 주추를 반석 위에 놓은 까닭요

7:26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지 아니하는 자는 그 집을 모래 위에 지은 어리석은 사람 같으리니

7:27 비가 내리고 창수가 나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부딪치매 무너져 그 무너짐이 심하니라

 

이스라엘의 초대왕 사울왕은 왕이라는 집은 세웠으나 결국 무너지고 마는 안타까운 생애를 마치게 됩니다.

우리는 신앙생활을 하되 반석, 영원하신 하나님의 말씀위에 기초를 세우셔서 

복된 집, 갈수록 창대케 되는 가정, 갈수록 존경받는 노년의 삶이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


첫째로 사울왕은 어떤 사람입니까?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초대 왕으로 세우신 사람입니다..

지파는 가장 약했던 베냐민 지파 사람입니다.. 야곱의 열두 아들 중 막내아들의 후손인 것입니다

사울은 처음에 겸손했고 순종을 잘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아버지가 암나귀를 잃어버리자 찾아오라고 합니다

그 때 아버지 말씀에 순종하여 나귀 찾으러 갔다가 사무엘을 만나 왕이 된 사람이 사울 왕인 것입니다.

삼상9:2 기스에게 아들이 있으니 그의 이름은 사울이요 준수한 소년이라...


여기서 '준수하다'라는 표현은 선하고 사랑스러운 사람이었다는 뜻입니다.

 

실제로 사울은 사무엘 선지자가 왕으로 세우려고 하자 이렇게 말합니다.

삼상9:21 사울이 대답하여 이르되 나는 이스라엘 지파의 가장 작은 지파 베냐민 사람이 아니니이까 

또 나의 가족은 베냐민 지파 모든 가족 중에 가장 미약하지 아니하니이까 당신이 어찌하여 내게 이같이 말씀하시나이까 하니

 

이렇게 겸허하게 시작한 사울은 왕이 되어 암몬과의 전쟁에서 승리하고 블레셋과의 싸움에서 승리합니다

매 전쟁에서 승리를 한 것입니다.

삼상14:47 사울이 이스라엘 왕위에 오른 후에 사방에 있는 모든 대적 곧 모압과 암몬 자손과 에돔과 소바의 왕들과 블레셋 사람들을 쳤는데 향하는 곳마다 이겼고


이렇게 사울 왕의 이름은 주변나라에 퍼져나갔고 사울왕의 국력은 강성하여졌습니다

그러나 사울왕이 변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것이 오늘의 내용입니다.

사무엘이 말합니다. 여호와께서 말씀하십니다. 이제 아말렉을 치고 모든 소유를 남기지 말고 진멸하라고 하십니다.

아말렉은 출애굽기 17장에 보면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서 나왔을 때 처음으로 그들의 길을 막은 족속입니다..

그래서 이스라엘에게 있어서 아말렉은 끈질기게 괴롭히는 마귀와 같은 역할을 했던 민족입니다.

이 사람들은 간교하게 이스라엘의 후미를 공격해서 노약자와 어린이 병자를 공격하여 이스라엘을 끊임없이 괴롭힌 민족입니다.. 

가나안 땅에 들어간 후에도 계속 괴롭혔던 민족입니다..

 

이제 이스라엘이 국력을 갖추게 되어서 하나도 남김없이 진멸하라고 하신 것입니다.

마치 롯의 아내가 유황불이 쏟아져 내리는 소돔과 고모라에서 빠져 나올때에 뒤를 돌아보지도 말라고 하신 말씀과 같은 것입니다.

 

그런데 사울왕은 전쟁을 치르면서 가장 좋은 것들을 남겨놓았습니다.

당연히 눈에 좋고 귀한 것들을 보면 마음이 흔들렸을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말씀과의 갈등이 일어난 것입니다.

그는 좋은 방안을 생각해냅니다

좋은 것을 남겨서 하나님께 드리려고 했다고 하자 즉 자기의 생각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잘 포장한 것입니다.

자신의 욕심도 이루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한 것처럼 보이게 하고 .....

 

그러나 결론적으로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한 것이 된 것입니다.

그래서 나온 유명한 말씀이 바로 사무엘상 1522절 말씀입니다.

같이 한번 읽어보시겠습니다.

삼상15:22 사무엘이 이르되 여호와께서 번제와 다른 제사를 그의 목소리를 청종하는 것을 좋아하심 같이 좋아하시겠나이까 순종이 제사 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숫양의 기름보다 나으니

 

우리는 종종 우리의 생각 그리고 사람들의 생각들과 하나님의 말씀이 갈등을 일으킬 때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 믿음의 조상인 아브라함에게 아들 사랑하는 독자를 번제로 드리라고 말씀하십니다. 극한 갈등이 야기되는 순간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을 따릅니다.


- 십계명 말씀에도 5계명이 너의 부모를 공경하라입니다.

우리 부모는 좀 달라 공경할 수가 없어 예외야 ! 그렇게 생각하면 갈등이 시작되는 것이지요

사울왕에게 쫓겨다니는 다윗도 사울을 죽일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맞이하였던 적이 있습니다.

인간적인 생각으로 하나님이 주신 기회다라고 죽일수도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다윗은 이렇게 고백을 합니다.

삼상 24:6절에 자기 사람들에게 이르되 내가 손을 들어 여호와의 기름 부음을 받은 내 주를 치는 것은 여호와께서 금하시는 것이니 그는 여호와의 기름 부음을 받은 자가 됨이니라 하고....

 

우리가 이것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과 우리의 생각이 갈등을 일으키고 상반되게 보인다면 이때는 바로 하나님께서 시험하시는 때이고 

연단하시는 때인 것을 기억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시험을 통과하고 연단을 견디고 나오면 열매와 복이 임하게 되는 것입니다.

8:15 너를 인도하여 그 광대하고 위험한 광야 곧 불뱀과 전갈이 있고 물이 없는 건조한 땅을 지나게 하셨으며 또 너를 위하여 단단한 반석에서 물을 내셨으며

8:16 네 조상들도 알지 못하던 만나를 광야에서 네게 먹이셨나니 이는 다 너를 낮추시며 너를 시험하사 마침내 네게 복을 주려 하심이었느니라

 

그런데 사실 이렇게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그리고 사울처럼 변해있다면 결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할수 없습니다.

 

둘째로 사울의 말씀 순종하지 못했던 이유는 무엇입니까?

1) 교만하였기 때문입니다.

교만이란 하나님의 주권을 자기가 취하는 것을 말한다고 불수 있습니다.

사울은 스스로 작게 여길 그 때에 이스라엘 지파의 머리가 되었습니다.(17) 

그런데 계속 전쟁에서 이기게 되자 이제 한 일이 자기를 위하여 기념비를 세우는 것이었습니다.

 

삼상15:12 사무엘이 사울을 만나려고 아침에 일찍이 일어났더니 어떤 사람이 사무엘에게 말하여 이르되 

사울이 갈멜에 이르러 자기를 위하여 기념비를 세우고 발길을 돌려 길갈로 내려갔다 하는지라

 

자기를 위해 기념비를 세우고 사무엘을 기다리지도 않고 내려간 것입니다.

무소불위 권력을 쥐고 강한 힘을 과시하는 사람들의 특징이 바로 이 모습입니다.

그러나 성경은 말씀하십니다.

16:18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요 거만한 마음은 넘어짐의 앞잡이니라

 

C. S. 루이스는 이렇게 말합니다.. 교만한 사람은 밑을 내려다보는데 급급한 나머지 위에 계신 분을 제대로 보지 못한다.

교만한 사람은 밑에 것만 내려다보면서 바로 위에 계신 분을 못 본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따르지 않고 헤아리지 않고 자기만을 보기 시작하고 자기 이야기만 하기 시작할 때 하나님은 사울을 버리신 것입니다.

결국 하나님의 책망을 사무엘을 통해 듣습니다.

 

책망을 들은 사울이 어떻게 반응했는지 보십시오

삼상15:30 사울이 이르되 내가 범죄하였을지라도 이제 청하옵나니 내 백성의 장로들 앞과 이스라엘 앞에서 나를 높이사 

나와 함께 돌아가서 내가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 경배하게 하소서 하더라

나를 높이사 ... 여호와를 경배하는 목적도 자기를 높이기 위함이었던 것입니다.

사울은 잊고 있었습니다. 권력과 승리에 취하여 하나님의 은혜를 잊고 자신의 자랑만 생각하는 것입니다

내가 얼마나 대단한 사람이냐...

그러나 사실은 이 모든 것이 하나님께서 하신 것입니다. 지금까지 지내온 것도 사실 다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여기까지 인도하신 분도 다 하나님이신줄로 믿습니다.

하나님의 주권을 자기의 자랑을 삼는다면 하나님의 영은 우리를 떠나실 것입니다.

 

2) 사울은 하나님의 말씀을 자기식으로 해석하고 자기방식대로 따랐습니다.

삼상15:20 사울이 사무엘에게 이르되 나는 실로 여호와의 목소리를 청종하여 여호와께서 보내신 길로 가서 

아말렉 왕 아각을 끌어 왔고 아말렉 사람들을 진멸하였으나

삼상15:21 다만 백성이 그 마땅히 멸할 것 중에서 가장 좋은 것으로 길갈에서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 제사하려고 

양과 소를 끌어 왔나이다 하는지라

 

다만이라는 말로 하나님의 말씀을 자기식으로 해석하였던 것입니다.

우리는 자주 하나님의 말씀을 자신의 처지에 맞추어서 판단하고 적용하려는 유혹을 받을 때가 있습니다.

코로나 19시대인데 적당히 교회가면 되지 않는가

세상 사람들이 다 손가락질 하는데 교회에 가서 봉사하고 믿음생활할 필요가 있는가?

그저 내가 마음착하게 살면되지 .. 적당히 믿으면되지 .... 갈등이 일어날 것입니다.

그러나 여러분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나라 법처럼 쉽게 바뀌거나 변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의 환경과 처지에 따라 조금씩 변하는 것이 아닙니다.

5:18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천지가 없어지기 전에는 율법의 일점 일획도 결코 없어지지 아니하고 다 이루리라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하고 전능하시고 변함이 없으십니다.

우리의 생각, 우리의 판단과 하나님의 말씀과 하나님의 섭리에 갈등이 일어나신다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시길 축원드립니다.

  

오늘 다시 한번 말씀에 순종하는 삶의 방식을 택하셔서 

아브라함처럼, 모세처럼, 그리고 여호수아처럼 복의 근원의 삶, 승리의 삶, 갈수록 존경받는 인생이 되시길 축원드립니다.


주를 위한 이곳에 예배하는 자들 중에

그가 찾는 이 없어 주님께서 슬퍼하시네

주님이 찾으시는 그 한 사람 그 예배자

내가 그사람 되길 간절히 주께 예배하네

주 은혜로 이곳에 서있네 주 임재에 엎드려 절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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