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6 주일설교:희망, 용서, 회복이 흘러나오다(마16:13~20)
희망, 용서, 회복이 흘러나오다
2024년 10월 6일
본문 : 마태복음 16장 13 ~ 20절
최근에 들은 유머가운데 재미있기는 한데 슬픈 유머가 하나 있습니다
"평소에 가정에서 사납게 굴던 남편이 어느날 갑자기 심장마비가 왔답니다
병원에서는 하루가 지나자 의사가 남편에게 사망 선고를 내렸습니다
의사의 선고를 듣고 아내와 자식은 너무 갑작스러운 일이라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래서 시신을 옮기려고 침대를 움직이는데 무언가에 걸려서 침대가 덜컹했는데 그만 남편이 깨어난 겁니다. 영안실로 가면서 눈을 쳐다보며 손을 허우적 거립니다 여보 내가 살아났소... 그러자 아내가 재빨리 남편의 손을 막았습니다 “당신이 뭘 알아요 ? 당신은 이미 죽었다고 의사 선생님이 말하잖아요.” 모른척 하는겁니다
남편은 아무리 얘기해도 아내가 들어주지 않자 옆에서 함께 걷던 아들에게 말합니다
“ 아들아 내가 살아났다” 눈을 껌뻑 껌뻑하는데 .... 아들이 귀에다 대고 그렇게 말하더랍니다 “아버지! 제발 어머니 말씀 좀 들으세요 !”
사람들은 항상 이중적인 마음이 교차합니다
살리고 싶지만 죽었으면 하는 것도 있고 좋아는 하지만 귀찮은 것도 있고 웃기는 하지만 속은 비통한 눈물이 흐르는 삶의 장면이 많이 교차되곤 합니다
긴 병에 장사가 없다고 부모님이 계속 병상에 누워 힘들게 되면 정성껏 돌봐드리는 마음속에 빨리 돌아갔으면 하는 마음이 교차되는 것입니다
사실 희망이 없다고 말하지만 희망스러운 마음을 가지고 싶은 것이 우리 마음이고 미워하지만 용서해야 하나 하는 마음이 교차되는 것이 우리의 마음이고 죽고 싶다고 하지만 회복이 되어 더 살고 싶은 것이 우리 인간의 마음입니다
우리들은 살면서 정작 우리의 말과 마음이 무엇을 원하는지 헷갈릴 때가 있지만 분명한 것은 사는 동안 우리는 희망을 이야기하고 용서하며 손을 먼저 내밀고 회복을 꿈꾸는 삶을 선택한다면 그러한 인생은 복된 삶인 줄로 믿습니다
이번 주에 읽으실 말씀은 마태복음 16장부터 18장까지의 말씀입니다
여러분 자주 읽으시면 영적으로 많은 힘을 얻으실 것이니다
오늘 본문은 처음으로 예수님께서 교회라는 단어를 사용하시는 장면입니다
마16:18 또 내가 네게 이르노니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여기서 음부의 권세란 원어로는 하데스인데 죽음의 세계를 의미합니다
따라서 음부의 권세란 죽음의 힘, 또는 사망과 죽음의 권세를 상징합니다.
다시 말하면 죽음과 죄의 결과로 인간이 죽음의 세계에 들어가는 것을 가리키며, 궁극적으로 죄와 사망의 결과인 영적 죽음까지도 포함하는 개념입니다
우리의 삶에 죽음의 냄새를 나게 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절망입니다 미움입니다 그리고 상처와 질병의 이어지는 고통입니다
구체적으로 보면
1)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인 끊임없는 고통을 말합니다
2) 희망이 없는 미래, 돌이킬수 없는 실패,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들의 절망적인 상황을 말합니다
3) 어떠한 노력에도 변화가 없는 상황, 통제가 불가능한 현실등에서 찾아오는 무력감등이 있습니다
4) 사회적 관계 단절과 소속감의 상실에서 오는 고립감, 고독감이 우리로 하여금 어두운 인생길을 걸어가게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인생이 고달프고 한스럼고 죽지 못해 사는 삶이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음부의 권세가, 죽음의 냄새가 힘을 쓰지 못하는 곳은 어디일까요?
바로 교회인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교회는 원어 에클레시아로 예수님을 인생의 구주로 영접한 사람들의 모임이 바로 교회인 것입니다
교회가 구약의 성전과 다른 점은 성전은 장소의 개념이지만 교회는 공동체의 개념이고 영적, 정신적인 공간의 개념입니다
이 교회라는 공간에는 무엇이 가장 중요한 기초인가 하면 바로 베드로가 고백한 고백입니다
마16:16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이러한 고백들을 통하여 교회는 형성되고 영원히 이어져 가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렇게 다음과 같은 고백위에 우리의 신앙생활을 하는 것입니다
첫째는 예수님은 그리스도이시다 고백합니다
구약의 메시야라는 뜻입니다 기름부음을 받은자, 오랫동안 기다려온 구세주라는 말씀입니다 유대인들의 고통, 즉 바벨론 페르시야 그리스 로마에 이르기까지 수백년동안 제국들의 수탈과 나라없는 고통속에서 해방시켜줄 구원주가 바로 예수님이라고 고백하는 것입니다
언제 우리의 인생은 죽음과 삶의 부정적인 권세에서 자유룰 누릴수 있을까요?
바로 예수님께서 내 속에 들어오실 때입니다
내가 예수님을 구원주로 고백하고 예수님을 마음으로 받아들일 때 우리는 하데스 지속되는 죽음에서 해방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둘째로 예수님을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라는 고백입니다
하나님의 아들이란 뜻은 유대적 흐름에서 하나님과의 특별하고 친밀한 관계를 나누는 사람을 말합니다 더 나아가서 신성한 본성을 의미합니다
단지 사람들을 다스리는 이땅의 왕정도의 속성이 아니라 신적인 권세와 능력을 가진 하나님의 본질을 언급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영향력은 단지 사람들과의 관계속에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고 단지 이 땅에서의 일이 아니고 하늘로부터 이어지는 거룩하고 신성한 일이 된다는 고백입니다
우리가 믿는 이 모든 일은 땅의 일만이 아닙니다 신성한 하늘의 일입니다 하나님의 영향력속에서 믿는 생활이 진행되는 것입니다
모든 창조물의 대한 창조주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가 이루어지는 것이 믿음생활인 것입니다
또한 살아계신 이란 의미는 역동적이며 현재적임을 의미합니다
눈에 보이는 그 어떤 우상적인 내일의 기대가 아니라 현재 나를 살리시고 현재 나에게 말씀하시며 나와 동행하시는 성령님의 음성을 듣고 살아가는 삶을 의미합니다
그렇습니다
교회는 바로 이러한 고백이 현실로 나타나고 삶의 방식이 되는 공간이 교회입니다
교회안에서 우리는 단지 이 땅에서의 복락과 사람과의 관계의 개선정도가 우리의 목표가 아닙니다
-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의 신성함에 연결이 됩니다
- 나를 창조하신 그 본연의 목적에 연결됩니다
- 창조하신 이 모든 세계와 우리는 균형과 조화를 누리게 되는 것입니다
그럼으로 우리는 교회에서 예수님께 집중함으로 이렇게 죽음의 권세를 물리칠수 있습니다
1)내 주변의 모든 어두움을 밝은 빛으로 바꾸게 됩니다
시119:105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
우리의 모든 삶을 절망적이고 무의미하게 만드는 모든 회색의 그림을 주님의 말씀은 살아있는 수채화로 색채를 발하게 하십니다
주님의 말씀은 또한 하나님의 호흡이고 생기입니다
시119:105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
하나님의 말씀이 내 심장을 파고 들어오는 순간 내 주변이 깜깜하여 안보이던 것이 환하게 보이기 시작합니다 색깔이 보입니다
사실 우리 주변에 있는 것은 모든 것이 의미가 있습니다 모든 것이 형체가 있습니다 색깔이 있습니다 단지 내가 어두워져서 보이지 않은 것입니다
주의 말씀이 들어오면 나는 깨닫습니다
고난에도 의미가 있구나 ,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구나.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비교할수 없겠구나
현재가 보이고 앞이 보이고 미래가 그려지는 것입니다
또한 현실을 보면서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없는 한가지에 집중하던 눈이 열가지 백가지 주어진 이 모든 것에 감사가 넘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은혜는 단지 생각으로만 되는 것이 아닙니다 찬송을 통해 하나님의 영이 우리의 막힌 영혼의 눈을 열어버리십니다
심령이 하나님의 환한 빛에 노출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은헤가 오늘 임하시길 기도합니다
2) 죽어 있는 이야기, 죽은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니라 살아있는 이야기, 생명의 이야기를 합니다
히4:12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활력이 있어 .....
- 희망을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죽음너머의 소망을 말합니다
세상의 희망은 지나면 낫겠지 ... 쨍하고 해뜰날 돌아오겠지 ..이 또한 지나가겠지 하고 다들 견뎌오신 것입니다
그런데 그 정도를 넘어서는 소망의 이야기를 하게 됩니다
다 주님의 뜻이 있을거야 ... 주님이 인도하시겠지 ... 영광의 면류관으로 씌워주시겠지 .... 하늘의 이야기로 걸어가게 되는 것입니다
- 미움은 보통 그냥 끝나는 것으로 결말이 납니다 더 나아가면 살인과 파탄으로 끝이 납니다
그러나 용서이야기가 시작되면 미움을 극복하게 합니다 연결이 됩니다 조화가 이루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중한 질병이 들어 의사의 진단이 나에게 비수처럼 꽂히면 사람들은 세상이 사라지는 경험을 합니다 그때 우리는 교회에서 하나님의 살아있는 말씀으로 십자가를 바라보며 회복을 경험합니다 기적을 체험합니다 현재의 시간을 살아 있는 시간을 바꾸는 것입니다
미국의 작가, O헨리의 마지막 잎새의 내용을 보면 이렇습니다
뉴욕에 거주하던 여자 화가인 존시(Johnsy)는 폐렴으로 투병 생활을 하던 도중에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었습니다 의사는 이대로는 존시가 생존할 가능성은 거의 없을 것이라고 선언합니다 존시는 쓸쓸한 어느 가을날 담장에 있는 담쟁이덩굴잎을 보면서 그 잎이 모두 떨어진다면 자신도 죽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아래층에 사는 원로 화가인 베어먼(Behrman)은 언젠가는 걸작을 그리겠다고 장담하면서도, 오랫동안 어떠한 그림도 남기지 않았으며 술을 마시고 살았습니다 존시가 잎이 떨어지면 죽는다는 소문을 들은 그날 밤 베어맨은 그날 밤새 사다리를 타고 차가운 비바람을 맞고 마지막 남은 잎을 담장에 붓으로 정밀하게 그려놓습니다
유난히 바람이 밤새 심한던 그날 아침에 보니 담쟁이덩굴잎은 마지막 한 장만 남았습니다
그 다음 날 밤에도 심한 비바람이 몰아쳤지만 마지막 한 장만 남은 잎이 담장에 남아있는 것이었습니다 이것을 보며 존시는 하루하루 기력을 되찾게 된다는 내용입니다 그리고 베어맨은 폐렴으로 죽게 되지만 걸작을 남깁니다 믿음과 희망의 스토리입니다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인생을 살리신 예수님의 이야기, 생명의 이야기는 바로 우리를 생명으로, 회복으로 초대하십니다 그리고 용서와 소망의 이야기로 천국문을 열게 하시는 것입니다
오늘 16:19절에 보면 교회에다 천국열쇠를 주신다고 하였습니다
전도는 하늘과 땅의 길을 여는 열쇠입니다
교회는 이 열쇠를 사용하여 소망과 용서와 회복을 선물하여야 겠습니다
오늘 오후도 가정의 식구들과 , 일인 가정들 모두 오셔서 하늘문을 여는 시간이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
주 예수 나의 산 소망 후렴을 같이 부르시겠습니다
....
할렐루야 주를 찬양하여라
할렐루야 자유케 하셨도다
죄의 저주 끊으신 주께 구원있도다
주 예수 나의 산 소망 X 2번
그리스도 나의 산 소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