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9.29 주일설교:내 안에 관리되는 하나님의 정원(마13:18~23)
내 안에 관리되는 하나님의 정원
2024년 9월 29일
본문 : 마태복음 13장 18 ~ 23절
저는 30대에 정원중에 정원인 프랑스의 베르사이유 궁전에 가보았습니다
건물 주변으로 펼쳐져 있는 정원의 규모와 그 예술적인 아름다움과 그것을 유지하기 위한 손길이 얼마나 세심한지 충격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일명 자연에 도전한 인공의 완벽한 승리, 화려함과 아름다움의 극치 라는 별명이 붙은 정원입니다 3장의 사진...보여줄 것
그럼 정원과 공원과의 차이는 뭘까요?
정원은 주로 개인이나 가정에서 꾸며진 작은 공간이고 공원은 공공장소에 나라가 결정한 지역을 말합니다
정원은 식물, 토석, 시설물 등을 전시ㆍ배치하거나 재배ㆍ가꾸기 등을 통하여 지속적인 관리가 이루어지는 공간입니다
공원은 우수한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상대적으로 최소한의 관리만을 해주며 사람들에게 개방되어 있는 공간입니다
유명한 정원으로는 프랑스의 베르사이유 정원을 비롯해서 코이켄 호프(네델란드), 왕립 식물원(호주), 부차드 가든(캐나가) 클로드 모에의 정원(프랑스 북부), 등 영국 일본등의 있고 우리나라에서는 경기도 안성의 노래하는 정원, 충남 천안의 야생화정원, 등 많이 있습니다 외도에도 가보면 해상정원이 유명합니다
정원은 사람에게 휴식을 주고 심신의 안정을 주며 손상된 마음을 회복시키는 에너지를 발산합니다 그래서 도서중에는 흙 묻은 손이 마음을 어루만지다 정원의 쓸모라는 스튜어드 스미스라는 정신과 의사이자 심리치료사인 분의 책도 나와 있습니다
더 나아가 정원은 건강 증진, 환경보호, 사회적인 유대감도 형성하는 삶의 질을 높이는 행복한 장소가 되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 있어서 교회 또한 정원입니다
내 안에 펼쳐지는 그리고 관리되는 하나님의 정원이 되는 것입니다
그럼 하나님의 정원인 교회에서는 어떤 행복감이 펼쳐질까요?
구름을 뚫고 햇빛이 쏟아지는 하나님의 임재하심,
찬양속에 펼쳐지는 심령의 회복과 치유,
말씀을 통해 전해지는 위로와 용기
그리고 소망, 봉사와 예물을 통해 이루어지는 헌신의 눈물과 땀등이 어우러져서 우리는 하나님의 정원의 유익과 감동을 얻을수 있는 것입니다
오늘 이러한 은혜가 있는 줄로 믿습니다
이번 주에 반복하여 읽으실 말씀은 마태복음 13~15장입니다
13장은 하나님 나라의 속성과 확장을 비유로 설명하시고
14장은 오천명을 먹이시고 바다위를 걸으시며 병자들을 고치시는 장면이 나옵니다
15장은 외형적인 신앙과 내면적인 신앙을 설명하시고 아픈 사람들을 고치시고 또 4천명을 먹이시는 내용이 나옵니다
오늘 말씀은 예수님의 씨뿌리는 비유에 관하여 말씀하시고 그 풀이를 해주시는 말씀입니다
씨는 하나님의 말씀이며, 다양한 종류의 흙은 듣는 사람들의 마음을 나타냅니다.
오늘 우리는 4가지의 흙 종류를 살펴보고 우리들의 마음상태를 살펴볼수 있습니다
첫째는 길 가의 흙입니다 (19절)
마13:19 아무나 천국 말씀을 듣고 깨닫지 못할 때는 악한 자가 와서 그 마음에 뿌려진 것을 빼앗나니 이는 곧 길 가에 뿌려진 자요
이 분들은 복음을 듣지만,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복음이 그들의 마음에 침투하지 못하는 사람들입니다. 적(사탄)은 뿌리를 내릴 기회도 없이 생명의 말씀을 빼앗아갑니다.
실제로 이런 사람은 교회에 다니거나 복음을 듣지만, 교만함, 의심 또는 무관심 등으로 마음이 굳어 아무런 영향을 받지 못하는 사람일 수 있습니다.
둘째로는 바위투성이 땅의 흙입니다 (20-21절)
마13:20 돌밭에 뿌려졌다는 것은 말씀을 듣고 즉시 기쁨으로 받되
마13:21 그 속에 뿌리가 없어 잠시 견디다가 말씀으로 말미암아 환난이나 박해가 일어날 때에는 곧 넘어지는 자요
이들은 처음에는 기쁨으로 복음을 받아들이지만 도전이 생기면 곧 떨어져 나가는 사람들입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깊은 영적 뿌리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들의 믿음은 얕습니다. 실제로 이는 잠시 동안 신앙에 열정을 갖지만 고난, 유혹 또는 반대에 의해 빠르게 낙담하는 사람을 의미할 수 있습니다.
셋째로는 가시밭의 흙입니다 (22절)
마13:22 가시떨기에 뿌려졌다는 것은 말씀을 들으나 세상의 염려와 재물의 유혹에 말씀이 막혀 결실하지 못하는 자요
이 분들은 세상적인 걱정, 부의 속임수, 삶의 다양함이, 그리고 온갖 세상의 가치의 혼란으로 열매를 맺지 못하는 사람들입니다
이들의 우선순위는 항상 다양하게 나뉘어 있어서 열매를 맺지 못합니다.
어떤 사람은 진심으로 그리스도를 따르기를 원하지만 세상적인 관심사인 직업, 재정적 성공, 사회적 지위에 너무 몰두해 복음을 후순위로 두곤 하는 것입니다
넷째로는 좋은 땅의 흙입니다 (23절)
마13:23 좋은 땅에 뿌려졌다는 것은 말씀을 듣고 깨닫는 자니 결실하여 어떤 것은 백 배, 어떤 것은 육십 배, 어떤 것은 삼십 배가 되느니라 하시더라
이 사람들은 복음을 듣고, 이해하고, 적용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면서 30배, 60배, 100배의 열매를 맺는다고 하십니다
이 의미는 복음에 의해 삶이 변화된 사람을 나타내며, 그 증거는 그들의 행동, 성격, 그리고 다른 사람들에게 미치는 영향에서 큰 결실을 보게 된다는 뜻입니다
좋은 땅이란 무엇을 의미하는 것입니까?
개간이 되었다는 의미입니다 관리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손길이 닿았다는 의미입니다
우리들의 마음은 여러곳에서 영향을 받습니다
1)세상이라는 다양한 소리와 가치입니다
세상에서 잘 살려면, 성공을 이루려면 세속의 방식을 잘 따라가야 합니다
2)육의 소리입니다
여기서 육이란 내 속에 존재하는 정욕과 탐욕과 질투와 이기심등을 말합니다
본능적으로 우리는 육적이라는 존재방식에 늘 길들여 지게 됩니다
3)사탄과 마귀의 속삭임입니다
두려움과 공포, 이방사신적인 주술, 미래를 보장받고 싶은 영적인 교환, 즉 돈이나 기타 조건으로 미래의 아픔을 사서 바꾸고 싶은 행위를 말하며 악한 영에 눌려 살게 되는 영적인 상태를 말합니다 이 속삭임에 귀를 기울이면 하염없이 밑으로 차단막 없이 빨려 내려가게 되는 것입니다
4) 과거의 메시지입니다
과거의 실패, 죄책감, 아픔, 슬픔이 현재의 나를 지배하고 숨고 회피하게하고 하고 나를 정형화하게 만듭니다 나는 이런 사람이다 나는 이런 인간이다....
이러한 소리들은 우리가 외적으로 잘 먹고, 잘 누리는 환경속에서도 갈증과 정신적인 아픔과 현재의 삶에서 도피하려는 계속적인 시도로 우리의 인생살이를 지치게하고 피곤한 인생으로 내모는 것입니다
박세현의 크로스 뷰라는 채널에 보니까 이예희라는 자매의 간증이 나옵니다
이 자매는 모태신앙이었는데 부모님이 워낙 엄하셨고 자신이 원하는대로 안되고 하나님은 항상 자신을 감시하고 벌주실거라는 생각에 시달리다가 집도 나가고 교회도 떠났다고 합니다 나가서 돈도 많이 벌고, 놀고 싶은 것 다 놀고, 사람관계에서 행복을 찾다보니 사람에게 신경쓰면서 그 사람의 말투, 눈빛에 신경쓰며 살았답니다 또 사람관계랑 사랑 이런데 신경쓰다 보니 내가 예뻐지면 인정사랑받겠지 하고 극심한 다이어트도 하고 이러다 보니 원형탈모증도 오고 거식증도 걸리더랍니다
그리고 사람들 관계가 중요해서 자신이 주도해서 여행모임도 만들고 술모임도 자주 나가고 동시에 그러면서 교회에 대해서는 굉장히 비판적이 되고 자신이 사는 모습을 판단받기 싫고 다시 착하게, 선하게 사는 것이 무의미하게 보여서 거부하였고 심지어는 전도하는 사람들을 보고서 조롱하고 비난하며 보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참으로 행복한 것이 아니라 관계가 틀어질때마다, 또 사람의 말을 들을때마다 오히려 차에 치어죽었으면 좋겠다 난 행복해질수 없겠구나를 생각하며 살았다는 것입니다 그런데도 모태신앙이라 온라인 예배를 가끔 듣기도 했답니다
한마디로 겉은 화려한데 속은 텅텅비고 갈증이 더해져 갔던 것입니다
어느 날 아시는 어떤 분이 권했답니다 애야 , 이제는 현장 예배를 드려봐 ...
그리고 찾아간 어느 교회의 금요예배를 갔다가 오는데 어느 리더 여성분이 따라오면서 이야기하더랍니다
당신이 이렇게 하나님을 찾을 때 그냥 가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 하나님을 경험하고 당신의 삶이 바뀌었으면 좋겠다고 .. 그때 따듯한 온기를 느끼면서 그 리더와 몇 번을 만나면서 다시 인격적인 하나님을 만나고 제 2의 인생을 사는 계기가 되었노라고 간증하고 내용이 있었습니다
인터뷰하는 분이 묻습니다 교회가 희망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자 이렇게 대답합니다 교회에 희망이 있는 정도가 아니라 교회가 세상의 희망이라고 생각합니다 ...
거칠은 땅과 돌짝밭 땅 그리고 가시밭 땅에서 경험되는 세계는 분노뿐이고 죄의식으로 시달리는 일이고 열등의식으로 눌리는 어두움이고 우울한 감정으로 하루하루를 보내는 거칠고 힘겨운 나날들인 것을 보게 됩니다
그러나 좋은 땅이 있습니다
좋은 땅이 복음이 떨어지면 변화가 일어나고 영적인 눈이 띄여지고 신령한 성숙이 전개되며 봉사, 전도, 제자 양육의 삶으로 100배의 영향력을 미치고 살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좋은 땅은 개간이 되고 관리가 된 땅입니다
듣고 깨닫고 결실하게 되는 과정이 동반되는 땅인 것입니다
즉 베드로의 고백처럼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고백한 마음밭입니다
- 한마디로 주님의 뜻을 먼저 구하는 마음의 밭입니다
- 또한 주님의 말씀에 우선순위를 두려는 결단의 마음밭입니다
- 그리고 오직 주님 가신길 그 영생의 길을 올곧게 걷고자 하는 드림의 마음인 것입니다
이러한 마음은 베드로의 경우 이렇게 전개됩니다
- 베드로가 모든 것을 버리고 예수님을 따를 때 30배 열매를 맺었습니다
마4:19 말씀하시되 나를 따라오라 내가 너희를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 하시니
마4:20 그들이(베드로와 안드레가) 곧 그물을 버려 두고 예수를 따르니라
그들의 가치가 변했고 삶의 방식이 선하게 열매를 맺게 된 것입니다
예수님 돌아가신후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찾아오셔서 실망한 베드로에게 말씀하십니다 그때 순종함으로 60배의 열매를 맺습니다
요21:5 예수께서 이르시되 얘들아 너희에게 고기가 있느냐 대답하되 없나이다
요21:6 이르시되 그물을 배 오른편에 던지라 그리하면 잡으리라 하시니 이에 던졌더니 물고기가 많아 그물을 들 수 없더라
그리고 베드로가 예수님 승천하신 후에 전도의 사명을 감당하며 설교를 하였는데 옥에 갇히게 됩니다 그 때 100배의 열매가 맺히게 된 것입니다
행4:4 말씀을 들은 사람 중에 믿는 자가 많으니 남자의 수가 약 오천이나 되었더라
베드로는 로마까지 전도를 하며 2000년 동안 그의 이름과 신앙이 영향력을 미치는 삶, 즉 바로 100배의 결실을 맺은 인생이 되었던 것입니다
여기서 말씀하시는 30배 60배, 100배는 이 땅에서의 물질과 권력의 많아짐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만물의 찌거기만도 못한 내가, 이 작은 한 존재가 모든 살아가면서 허덕거리고 허무하게 끝나는 인생이 아니라 내 마음의 밭을 통해, 내 존재의 시간들을 통해 말씀의 향기가 온 세상에 퍼져나가는 소중한 삶을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향기가 온 세상에 퍼져 귀한 영향력을 미치는 복된 삶을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그렇게 태초부터 우리를 정하셨기에 우리는 의심과 세속의 가치를 긁어내고 모든 방해와 시험을 견뎌내고 마침내 박해와 죽음의 허무함을 뚫고 나와 복음의 생명력이 견고해지는 삶이 우리의 신앙이고 우리의 예배생활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우리 마음은 하나님의 정원입니다
세속과 육적인 것과 사탄과 과거의 고통이 자라지 못하게 하나님의 손길로 다스리시도록 맡기셔야 합니다
오늘 이 시간 우리 마음의 밭의 상태를 체크하시고 다시 굳은 마음과 의심의 마음과 실망하여 상처받은 모든 마음의 밭을 개간하시도록 하나님의 손길에 맡기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30배 60배 100배의 존재가 되기 위해 소망을 붙잡고 나아가시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길 축원드립니다
충만이라는 찬양을 같이 부르시겠습니다
충만
1. 무명이어도 공허하지 않은 것은 예수 안에 난 만족함이라
가난하여도 부족하지 않은 것은 예수 안에 오직 나는 부요함이라
고난중에도 견뎌낼 수 있는 것은 주의 계획 믿기 때문이라
실패하여도 일어설 수 있는 것은 예수 안에 오직 나는 승리함이라
난 예수로 예수로 예수로 충만하네 난 예수로 예수로 예수로 충만하네
난 예수로 예수로 예수로 충만하네 영원한 왕 내 안에 살아계시네
2. 내 몸이 약해도 낙심하지 않는 것은 예수 안에 난 완전함이라
화려한 세상 부럽지 않은 것은 난 예수로 예수로 충만함이라
난 예수로 예수로 예수로 충만하네 세상 모든 것들도 부럽지 않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