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8.25 주일설교:동행하시며 설명하시는 예수님(눅24:13~27)
동행하시며 설명하시는 예수님
2024년 8월 25일
본문 : 누가복음 24: 13 ~ 27절
지난 코로나 기간동안 많은 사람들이 가장 많이 들었던 단어는 코비드와 팬더믹 백신, 봉쇄. 사회적 거리두기, 마스크 등의 단어랍니다
일터에서는 원격 근무, 재택 근무, 필수 근로자 등의 단어였답니다
그때 우리는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려고 가슴을 졸이고 다녔습니다
모든 면에서 나 때문에 혹시 라는 생각에 가족도 직장 동료도 그리고 믿음의 식구들까지도 물리적 거리를 두기를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사회적인 일련의 조치들은 여러 가지 긍정적인 영향을 남겼습니다
1)건강과 위생에 관한 예방의식을 갖게 하였습니다
2)디지털 기술의 도입이 가속화 되었습니다 음식점이나 상점에 모두 기계가 편리하게 응대를 하고 있습니다 연세드신 분들은 불편하지만 ...
3)정부정책이 혁신적으로 이어져 긴급구호 기금, 중소기업 지원, 의료서비스 확장등이 확대되었다고 합니다 그 외에도 많은 긍정적인 발전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대조적으로 부정적인 영향도 상당했습니다
1)실업율과 실직등이 증가하였고
2)사회적 불평등이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났으며 재정적이고 계층적인 불평등이 현저해졌습니다
3)개인에게 있어서 정신 건강에 큰 위기를 초래하게 되었습니다
장기간의 고립, 불확실성, 불안등으로 우울증, 불안, 외로움을 포함한 정신 건강 문제가 증가되어 가중되고 있습니다
사실 의료적인 전염병은 어느정도 막았지만 외로움 등의 정신건강적인 전염병은 오히려 더 증가하고 있는 것을 경험하고들 있는 것입니다
사람은 혼자 사는 존재가 아닙니다
창세기에 중요메시지는 하나님께서 나 한 사람, 아담을 위해 해와 달과 별을 만드셨고 온갖 동식물들을 창조하시고 함께 하라고 만드셨고 아담에게 하와를 만드시고 인생 길을 함께 걸으라고 창조하셨다는 강조입니다
우리가 보는 이 모든 환경은 다 연결되어 있고 사람도 동식물도 그리고 우주적인 환경도 서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거리를 다니면 사람들의 소리가 들리고 움직이는 모습이 보이고 꽃과 나무들이 나를 향해 환하게 웃으며 격려하고 축복하고 있습니다
나의 모든 환경이 서로 따듯하게 연결되어 있고 나의 존재를 품고 있으며 수천 억가지의 사물과 환경이 나를 위해 움직이고 지지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죄는 이 모든 안정과 평화를 깨뜨리고 단절을 가져오게 만든 것입니다
죄는 하나님과의 단절, 사람들과의 단절, 그리고 자연환경과의 단절을 가져 온 것입니다
죄는 하나님의 메시지를 잘못 해석하여 진행되었던 것입니다
하와는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 열매를 연합과 누림으로 해석하지 않았습니다
그 열매를 먹는 것을 자유와 신적인 능력을 얻는 것으로 해석하였습니다
그러나 동산 중앙에 있는 나무는 선과 악을 깨닫게 하는 나무가 아니고 단절의 나무였고 막힘의 나무였던 것입니다 아담과 하와는 결국 따먹었습니다
이러한 하나님께 불순종은 하나님과의 막힘, 사람간의 단절, 그리고 자연과의 단절이라는 실체로 드러납니다 그리고 그 결과는 숨는 것이고 두려워하는 것이고 그리고 외로움 병에 걸리고 마는 결과를 가져 온 것입니다
현재 현대 사회를 살면서 두려워하며 살고 고독과 외로움병에 걸리는 이유는 은퇴 ,이사, 떠남등을 통한 물리적이고 사회적인 고립을 당할 때 오는 것이고 친밀감의 부족, 죽음, 이혼등의 감정적인 고립에서 오기도 하며 낮은 자존감등의 심리적인 요인에서 찾아볼수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혼자라는 생각과 혼자 감당한다는 생각은 심장병, 고혈압, 비만, 조기 사망의 위험 증가시키고 스트레스와 온갖 염증을 유발하게 된다고 의료계에서는 말합니다 정신적으로도 우울 장애, 불안 장애, 자살 생각을 포함한 심각한 정신 건강 문제로 이어지게 되는 것이지요
그런 의미에 있어서 혼자가 아니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 것은 인생의 반전이 있는 순간이고 기쁜 소식을 듣는 순간이고 인생의 참된 기쁜 소식을 듣게 되는 기적의 순간이 되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 있어서 오늘 본문의 말씀은 현재를 고독하고 외롭게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큰 위로가 되는 말씀이고 인생 사명을 다시 새기게 되는 말씀인 것입니다
오늘 본문의 배경은 이렇습니다
- 2000년 전 예수님은 성육신하셔서 이 땅에 태어나셨습니다
- 그리고 예수님의 사역 3가지 1) 하나님 나라 선포하시고 2) 기쁜 소식을 가르치시고 3) 병들고 상한 자를 치유하시며 3년을 사역하셨습니다
- 예수님의 마지막 사명인 인류의 죄를 사하시는 구속의 목적을 이루시기 위해 십자가에서 한 마리의 어린 양이 되셔서 나를 위해 희생 제물이 되셨습니다
- 그리고 3일만에 죽음을 이기시고 죄와 사망의 권세를 깨뜨리시고 부활하셨습니다
이 모든 것은 나를 위해 이루신 것입니다
롬8:2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
그러나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소식을 듣게 된 그날에도 여전히 엠마오로 내려가던 제자들이 있었습니다 이들은 실망한 상태입니다 그들은 혼란, 의심, 슬픔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둘이 걷지만 외롭습니다 서로 이야기를 나누지만 모든 세계가 단절된 상태였던 것입니다 발걸음은 움직이나 단절되어 있고 예수님이 살아계시는 동안 함께 가졌던 모든 기쁨과 희망과 미래는 다 죽고 만 것입니다
요새 이렇게 인생길을 걷고 있는 분들이 참으로 많습니다
하지만 주목하십시오
복음은 여기에 있습니다 기쁜 소식은 여기 오늘 본문에 있는 것입니다
15절입니다 같이 읽겠습니다
눅24:15 그들이 서로 이야기하며 문의할 때에 예수께서 가까이 이르러 그들과 동행하시나
예수께서 가까이 이르러 동행하신다는 것입니다
2000년 전에 예수님께서 성육신하신 것은 나에게 가까이 오셨다는 말씀입니다
2000년 후에 예수님께서 오늘 우리를 예배로 부르신 것도 나에게 가까이 오셨다는 증거인 것입니다
그리고 동행하시는 것입니다 함께 걸으시는 것입니다
그런데 두 제자는 이것을 알아보지 못하였다고 나옵니다
눅24:16 그들의 눈이 가리어져서 그인 줄 알아보지 못하거늘
왜 눈이 가려져 있었을까요? 17절에 나옵니다
눅24:17 ...... 두 사람이 슬픈 빛을 띠고 머물러 서더라
슬퍼하였기 때문입니다
이 두 사람은 누구입니까? 18절에 글로바라고 나옵니다
학자들은 그가 누가라고 하기도 하고 나다나엘이라고 추측도 합니다
하여튼 초기 기독교 공동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사람입니다
그리고 다른 한 사람은 일반적으로 그의 아내라고 합니다 오늘 이 부부가 예루살렘에서 엠마오까지는 약 11Km나 되는데 그 길을 슬프게 가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슬픔에 잠겨 있으면 모든 것을 잃고 모든 것이 안보입니다
두려움에 빠져 있으면 모든 지혜와 지식이 녹아내립니다
베드로가 예수님 말씀대로 성난 파도위를 예수님 바라보고 걷다가 휘몰아치는 파도를를 보고 집중하자 빨려 들어가버린 것을 기억하실 것입니다
그렇게 고독과 외로움에 집중하면 한 없이 우리의 인생은 바닥을 치기까지 추락하게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오늘 말씀의 중심을 다시 기억하십시오
우리는 혼자가 아닙니다 코로나 팬더믹 시대에도 혼자가 아니었습니다
너무 다른 사람을 배려하고 전염을 두려워하는 나머지 신앙의 위기와 혼란을 느끼던 그 순간에도 예수님은 동행하신 것입니다
오늘도 홀로 인생의 무거운 짐을 지고 오신 여러분들 가까이에 예수님께서 계심을 느끼시기 바랍니다
인생의 다양한 절망과 육체의 연약해짐과 갑작스러운 질병의 단어가 나에게 들려오는 그 순간에도 예수님께서는 가까이 다가와 동행하시는 것입니다
가까이 오셔서 나에게 설명해주십니다
- 너는 나의 딸이야 나의 사랑하는 아들이야 ....
사43:1 야곱아 너를 창조하신 여호와께서 지금 말씀하시느니라 이스라엘아 너를 지으신 이가 말씀하시느니라 너는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를 구속하였고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 것이라
사43:2 네가 물 가운데로 지날 때에 내가 너와 함께 할 것이라 강을 건널 때에 물이 너를 침몰하지 못할 것이며 네가 불 가운데로 지날 때에 타지도 아니할 것이요 불꽃이 너를 사르지도 못하리니
너무 걱정하지 말어 나의 선한 계획을 믿어 ...
요14:1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우리 예수님께서 나와 동행하신다는 설명하시는 말씀에 눈이 떠지고 가슴이 뜨거워지는 이 시간이 되시길 축원드립니다
그리고 당분간 우리가 나누게 될 중요한 동행의 메시지는 예수님께로 초대입니다
주변에 정말 많은 사람들이 고립감과 지원 네트워크 및 커뮤니티와의 단절감을 더 크게 느꼈고 느끼고 있습니다 코로나 이후 시대에 우리 중 많은 사람이 고립의 고통, 교회 가족과 단절된 고통을 느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교회로 돌아가는 데 어려움을 겪었고, 어떤 사람들은 소속감을 잃었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로서 우리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의 삶 속에서 그리스도의 사랑이 이어지도록 부름을 받을 줄로 믿습니다
동반의 중요성, 즉 서로를 위해 존재하고 영적 정신적 지원을 제공하는 것은 우리의 신앙과제가 주어진 줄로 믿습니다
우리 모두는 인생의 기복을 혼자 헤쳐 나가도록 만들어지지 않았습니다
연결하고 지지하고 함께 존재한다는 것을 알 때 인생의 의미를 느낍니다
전도는 단순히 복음을 전파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의 투쟁, 의심, 두려움에 함께하는 것입니다.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그들의 짐을 나누고, 그들의 믿음의 여정을 함께 걷는 것입니다.
예수께서 엠마오로 가는 길에서 제자들과 함께 걸으셨듯이, 우리도 인생길에서 떠내려간 사람들과 함께 걸으며 참 진리를 알지 못하고 사는 외로운 분들에게 주님의 위로와 소망을 그들에게 제공해야 할 것입니다
이제 이 가을에 주변 이웃들과 동행하는 발걸음을 시작해보려고 합니다
기도로, 관심으로 함께 동행해주시고 그리고 눈을 떠서 주변을 바라보시고 예수님의 동행을 소개하시는 부르심을 받은 제자의 삶을 살기를 소원합니다
난 예수가 좋다오 찬양하시겠습니다
1. 많은 사람들 참된 진리를 모른 채 주님 곁을 떠나가지만
내가 만난 주님은 참사랑이었고 진리였고 소망이었소
2. 무거운 짐진 자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를 쉬게 하리라
이 길만이 생명의 길 참 복된 길이라 항상 내게 들려주셨소
3. 그대가 만일 참된 행복을 찾거든 예수님을 만나보세요
그 분으로 인하여 참 평안을 얻으면 나와 같이 고백할거요
후렴
난 예수가 좋다오 난 예수가 좋다오
주를 사랑한다던 베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