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6.2 주일설교: 가지가 담을 넘는 축복(창49: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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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6.2 주일설교: 가지가 담을 넘는 축복(창49: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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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가 담을 넘는 축복

202462

본문 : 창세기 4922 ~ 26

 

우리는 지난 3개월동안 창세기의 본문을 깊이 읽으시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창세기는 천지 창조와 인간의 범죄 그리고 아브라함으로부터 시작되는 믿음의 이야기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후반기 91011월은 신약의 마태복음과 요한복음을 깊이 보는 시간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

 

오늘 말씀은 야곱이 아들들을 축복하는 내용입니다

이스라엘 민족에게 있어서 자녀들을 축복하는 것은 아버지의 권리이기도 하지만 하나님의 대리자의 역할을 하는 거룩한 순간이기도 하는 것입니다

 

자녀를 향한 축복기도는 자녀들에게 물질과 교훈을 주는 것을 넘어서 미래를 향한 예언이 되며 영원한 하나님의 도움을 구하는 간절한 부르짖음이 되기에 그리스도인 부모님에게 있어서 축복 기도는 너무 소중한 순간이 되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은 야곱의 유언이고 자녀들을 향한 민족을 이루는 소망이 담겨저 있는 축복기도이기에 연세드신 분들은 깊이 묵상하시길 원합니다

 

어느 심리학자가 임종자들의 모습을 몇 가지 유형별로 분류하였답니다

1)“안죽어- 평생 죽음을 생각하지 않고 살아온 사람들입니다.

죽음에 대한 마음의 준비가 전혀 되어 있지 않는 유형입니다.

2)“왜 죽어- 분노를 터뜨리면서 죽어가는 형입니다.

죽을 이유가 없는데 왜 죽어야 하는지 억울해 하면서 죽는 사람입니다.

3)간청형- 죽음 앞에서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며 자신의 생명을 조금이라도 더 연장해 보고 애걸복걸하는 형입니다.

 

4)절망형- 죽음 앞에서 충격을 너무 받아 정신을 잃어버린 사람들입니다.

이제 모든 것이 끝났다고 생각하며 죽는 사람들입니다.

 

5)승리형- 인생의 마지막 순간에 부활이요 길이요 진리이신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확신을 가지고 웃으며 아름답게 인생을 끝마치는 유형입니다

 

그렇습니다

인생의 종착점에서 하나님의 은총을 구하고 주의 구원을 기다리는 아버지 야곱은 인생 승리 유형의 삶을 살았던 것입니다

49:18 여호와여 나는 주의 구원을 기다리나이다

 

마지막에 자녀들을 모아놓고 자신의 인생 여정을 자랑하지 않고 반복하지 않고 도리어 하나님 아버지의 이름을 구하고 하나님의 축복을 구한 모습은 영원히 이어질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모델이 되고 가훈이 되었을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야곱이 자녀들을 축복하는 유언가운데 요셉에게 주는 축복의 말씀으로 우리의 자녀들과 다음세대를 축복하기를 원합니다

 

첫째는 내 품안에 있는 자녀와 교회공동체 안에서 자라는 다음세대들에게 담장을 넘는 축복을 해야 할 것입니다

49:22 요셉은 무성한 가지 곧 샘 곁의 무성한 가지라 그 가지가 담을 넘었도다

 

이 표현은 확장과 자연의 경계를 넘어서는 것을 의미합니다.

요셉의 영향력과 번영은 그가 직면한 상황과 한계를 훨씬 뛰어넘었던 것입니다

이새의 8번째 막내아들이었던 다윗과 같이 요셉도 이복 형들 10명뒤에 낳은 열한번째 아들이었습니다 형들이 질투로 또한 미워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형들에 의해 이집트의 노예로 팔려나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곳에서도 모함을 받아서 평생 감옥에 갇히게 되었던 것입니다

요셉의 인생은 갈수록 꼬였습니다 그러나 요셉은 마침내 이집트의 총리가 되는 삶을 살게 된 것입니다

가정의 담장, 운명의 담장을 뛰어넘은 삶을 살게 된 것입니다

어떻게 그러한 삶이 가능할까요?

그것은 바로 요셉은 꿈을 꾸는 삶을 살았고 그 꿈을 지키며 살았기에 가능하였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꿈, 담장을 뛰어넘는 꿈을 꾸자 요셉은 모든 장애를 넘어서 민족의 한계, 가정의 한계. 운명의 한계를 넘어서고 말았던 것입니다

 

그런데 그 꿈이 꺾이지 않았던 이유는 무엇일까요?

곧 샘곁의 무성한 가지였기 때문입니다

샘이란 영원하신 하나님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을 붙잡고 하나님의 의지하고 하나님을 믿는 자에게는 담장을 뛰어넘는 축복이 임하시는 것입니다

 

시편 1:2~3절에 이런 말씀이 나옵니다

1:2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

1:3 그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철을 따라 열매를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가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하리로다

 

역사적으로 민족의 운명을 뛰어넘는 꿈이야기를 요셉처럼 공식적으로 한 분이 있습니다

1963828일 미국의 링컨 기념관 앞에서 흑인차별 문화라는 담장을 뛰어넘는 연설을 하게 됩니다 제목은 I have a Dream 나에겐 꿈이 있습니다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언젠가는, 조지아주의 붉은 언덕 위에서 노예들의 후손들과 노예소유주들의 후손들이 형제애의 식탁에서 함께 자리할 수 있을 것이라는 꿈이 있습니다.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나의 4명의 어린 아이들이 언젠가는 그들의 피부색이 아니라 그들의 개별성에 의하여 판단되는 나라에서 살게 될 것이라는 꿈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믿음을 가지고 우리는 절망의 산을 깎아서 희망의 반석을 만들 것입니다.

 

그리고 아직 여전히 차별이 존재하지만 흑인 오바마 대통령, 첫 흑인 여성 부통령 카머라 해리스, 첫 흑인 국방장관인 로이드 오스틴 장관등 많은 사람들이 담장을 뛰어넘고들 있는 것입니다

 

믿음의 부모님들은 그리고 믿음의 아버지들은 자녀들의 머리에 손을 얹고 담장을 뛰어넘는 축복을 구해야 할 것입니다

 

지금 우리 민족은 일제강점기와 민족 상잔의 비극인 전쟁을 극복하고 선진국 대열에 합류하고 있습니다 많은 외국인들이 대한민국을 바라봅니다 KK드라마 , K 푸드 부러워하는 나라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내적으로는 이념의 갈등 지역간의 갈등 세대간의 갈등으로 동시에 북한의 핵 위협으로 언제 무너질지 모르는 백척간두의 삶을 살아가고들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제 우리는 부모님들은 담장을 뛰어넘는 꿈으로 축복해야 하겠습니다

G7에 들어가는 꿈, 동시에 안정되고 평화스러움 꿈....

이사야가 2: 4절에서 예언한 대로 이루어지는 꿈을 축복을 남겨야 할 것입니다

현대인) 2:4 그가 모든 민족을 심판하고 국제 분쟁을 해결하실 것이니 사람들이 칼을 두들겨 보습을 만들고 창을 두들겨 낫을 만들 것이며 나라끼리 전쟁을 하거나 군사 훈련을 받는 일이 다시는 없을 것이다.

이러한 하나님의 꿈으로 자녀들을 축복하며 다음세대들을 향해 기도하는 야곱세대들이 되시길 축원드립니다

 

둘째는 내 품안에 있는 자녀와 교회공동체 안에서 자라는 다음세대들에게 인생의 온갖 시련과 박해와 공격속에서 더욱 인내하며 견고하게 살아가기를 축복해야 할 것입니다

 

49:23 활쏘는 자가 그를 학대하며 적개심을 가지고 그를 쏘았으나

49:24 요셉의 활은 도리어 굳세며 그의 팔은 힘이 있으니 이는 야곱의 전능자 이스라엘의 반석인 목자의 손을 힘입음이라

 

요셉의 삶은 형들의 배신과 이집트에서의 노예 생활, 주인의 거짓 비난등으로 점철되었습니다. 대개의 경우 좌절하고 낙담하고 포기하였을 것입니다

이런 상황이 펼쳐질 때 많은 분들은 환경탓으로 돌리고, 운명 탓으로 돌리고 스스로 무너져 버리고 맙니다 하지만 요셉은 더 견고해졌습니다

 

이것을 아버지 요셉은 이렇게 표현합니다 도리어 굳세어 졌다 그의 팔은 힘이 있었다

이것을 성경에서는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39:2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시므로 그가 형통한 자가 되어 그의 주인 애굽 사람의 집에 있으니

39:23 간수장은 그의 손에 맡긴 것을 무엇이든지 살펴보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심이라 여호와께서 그를 범사에 형통하게 하셨더라

 

여기서 형통이라는 히브리어 단어 짜라흐의 의미는 건너가다, 돌파하다 라는 뜻이 들어 있습니다

요셉은 고난이 오고 문제가 생기면 돌파해나갔던 것입니다 건너가 버린 것입니다

홍해바다를 건너듯, 요단강을 건너듯이 그렇게 돌파해버리고 만 것입니다

- 초대교회에 박해와 핍박이 많았을 때 예루살렘 교회 수장이었던 야고보는 이렇게 권고합니다

야고보서 12-3너희가 여러 가지 시련을 당하거든 그것을 순수한 기쁨으로 여기라. 이는 너희 믿음의 시련이 인내를 만들어내는 줄 앎이라

 

- 3차 전도여행을 하며 온갖 고초를 사도바울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5:3 다만 이뿐 아니라 우리가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나니 이는 환난은 인내를, 5:4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로다

 

요셉은 점점 더 자기의 꿈이 이루어지는 시간이 가까이 왔음을 믿고 시련을 돌파하고 더 견고하게 힘을 냈던 것입니다

아버지는 이 모습을 축복하며 격려합니다

 

그런데 중요한 포인트를 야곱은 잊지 않습니다

야곱은 이 모든 견고함이 여호와 하나님으로 말미암았음을 확인합니다

요셉을 축복하며 강조하는 것입니다

49:24 .... 이는 야곱의 전능자 이스라엘의 반석인 목자의 손을 힘입음이라

 

자신을 인도하시고 자신의 험악한 세월을 축복으로 마치게 하신 나의 목자되신 하나님의 손을 요셉이 의지하였기에 이 모든 고난을 돌파하였노라고 선언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축복을 간절히 구하는 것입니다

49:25 네 아버지의 하나님께로 말미암나니 그가 너를 도우실 것이요 전능자로 말미암나니 그가 네게 복을 주실 것이라 위로 하늘의 복과 아래로 깊은 샘의 복과 젖먹이는 복과 태의 복이리로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우리 나라는 어느새 풍요로운 나라가 되었지만 오히려 물질의 노예가 되고 물질만능이 되고 물질만 추구하는 흐름이 주를 이루게 되었습니다

바알과 풍요의 신인 아세라 신을 따르는 우상숭배가 더 심해지는 경향이 짙어졌습니다 그래서 더 많은 정신적 갈등과 치열한 경쟁으로 스스로 도태되어지는 사람들이 늘어가고 있는 실정입니다

자살자 수도 줄지 않고 돈 때문에 가족간, 형제간, 이웃간 비극적인 사건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정신병원을 찾는 수는 폭팔적으로 늘고 있습니다

 

우리가 원하는 축복은 진정으로 무엇일까요?

잘 살고 편안하게 살고 걱정 없이 살고 돈 많이 받고 물려 받는 것이 인생의 진정한 축복일까요?

 

우리는 다시 영원하신 하나님의 말씀으로 돌아가야 할 것입니다

야곱처럼 진정한 축복의 손을 들어야 할 것입니다

 

세상의 꿈이 아니라 하나님의 비전과 꿈을 꾸고 살아야 함을..

그리고 편안하고 쉬운 것을 택하기보다 견고하게 서는 것과 모든 것을 돌파해 나갈 것을 믿음으로 가르치고 믿음으로 축복하시는 야곱의 세대가 되시길 축원드립니다

너는 담장 너머로 뻗은 나무 찬양하시겠습니다

 

너는 담장너머로 뻗은 나무

가지에 푸른 열매처럼

하나님의 귀한 축복이 삶에 가득히 넘쳐날꺼야

너는 어떤시련이 와도 능히 이겨낼 강한 팔이 있어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너와 언제나 함께 하시니

 

너는 하나님의 사랑 아름다운 하나님의 사랑

나는 널 위해 기도하며 네 길을 축복할꺼야

너는 하나님의 선물 사랑스런 하나님의 열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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