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일어나 세웁시다 [느헤미야 2장 17~ 20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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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일어나 세웁시다 [느헤미야 2장 17~ 20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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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일어나 세웁시다

2023625

본문 : 느헤미야 217~ 20

 

오늘은 73년전 625 전쟁이 일어난 날입니다

그리고 평화통일을 기원하며 북한 선교주일로 지키는 주일입니다

 

6.25전쟁은 다시는 일어나지 말아야 할 큰 민족의 수치스러운 전쟁이었습니다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의 자료에 보면, 전쟁 기간 중 한국군 사망자 약 138천 명, 유엔군 사망자가 4만여 명으로 모두 약 18만 명 가까이 죽었고,

부상자는 한국군과 유엔군 합쳐서 모두 55만 명이 넘고, 실종자와 포로가 43천 명에 달합니다.

북한의 경우 사망자와 부상자가 52만여 명에 달하고, 실종자와 포로가 약 12만 명이었고, 중공군의 경우 사망자가 약 15만 명, 부상자는 80만 명에 실종 및 포로가 25천명이 넘습니다.

 

민간인들은 전쟁 중에 죽거나 학살당한 사람이 37만 명이 넘고, 부상당한 사람이 23만 명, 납치되었거나 행방불명된 사람이 38만 명 등 백만이 넘습니다

 

이북 사람들은 북한의 독재정치와 굶주림에 시달려 목숨을 걸고 탈출한 이른바 탈북자들이 20만 명이 넘고 그들 중 지금 남한에 들어와 살고 있는 사람들이 3만 명이 넘습니다

 

사실 젊은 사람들의 많은 경우 통일에 대한 기대나 바램이 별로 없는 이들이 많습니다

 

그런 의미에 있어서 오늘 본문에 나오는 느헤미야 총독은 패망했던 민족의 기치를 세운 사회적 지도자였고 영적인 제사장 역할을 한 리더였던 것입니다

 

 

느헤미야는 남유다가 BC 586년 바벨론에 의해 멸망당해 4차에 걸쳐 끌려온 유다민족의 자손이었습니다 어릴때부터 율법을 배우고 남유다 회복을 꿈꾸며 자랐습니다

그리고 바벨론은 BC 538년 페르시아의 의해 망하게 됩니다

 

페르시아의 고레스 왕은 유다인들을 귀환하라고 해서 12차 유다민족이 귀환하고 이미 그 지경으로 파송된 스룹바벨 총독은 작은 예루살렘 성전을 지었던 상황입니다

그러나 예루살렘성은 파괴되어 민족들이 보호를 못받고 각 나라의 흩어져 있던 이스라엘 사람들은 돌아오기를 겁내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예루살렘 성벽을 세워 민족을 보호하고 이스라엘의 기치를 들기 위해 목표를 정합니다 그러기 위해 왕의 술 관원으로 들어가고 마침내 뜻을 이룹니다

다음으로 예루살렘 지역의 총독으로 자원하여 뜻을 이룹니다

그리고 파견되어 이미 기존의 거류민들과 다른 민족사람들의 방해를 뚫고 예루살렘 성벽을 완성하게 되는 기적을 일구어 낸 지도자였던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꿈꾸어야 할 것입니다

 

2:17 후에 그들에게 이르기를 우리가 당한 곤경은 너희도 보고 있는 바라 예루살렘이 황폐하고 성문이 불탔으니 자, 예루살렘 성을 건축하여 다시 수치를 당하지 말자 하고

 

그런데 쉬운일은 아니였습니다 주변 나라와 거주민들과 방해자들이 위협하며 막아셨던 것입니다 그러자 느헤미야는 다시 말합니다

 

2:20 내가 그들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하늘의 하나님이 우리를 형통하게 하시리니 그의 종들인 우리가 일어나 건축하려니와 오직 너희에게는 예루살렘에서 아무 기업도 없고 권리도 없고 기억되는 바도 없다 하였느니

 

예루살렘 성벽을 쌓는 일은 하나님의 백성인 우리가 일어나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 그리스도인들은 꿈꾸며 하나님의 나라를 소망하는 사람들입니다

- 언제 어디서든지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기도하고 사모하는 사람들인 것입니다

- 불의가 심하면 하나님의 의로움이 강같이 흐르기를 기도하는 사람들입니다

- 사랑이 식은 메마른 환경에서 하나님의 한없는 사람을 심어가는 자들인 것입니다

- 불평과원망이 가득한 환경에서 눈을 들어 감사를 말하며 축복을 하는 사람들이 하나님의 백성이고 예수님을 구주로 고백하며 사는 사람들인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한가지 기억해야 할 것은 하나님 앞에서 우리 민족의 죄를 대신하여 철저히 회개하고 기도가 식지 않게 평화통일을 위한 소원을 세워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모델을 독일교회에서 찾아 함께 소망해야 할 것입니다

독일은 우리와 같이 분단국가였지만 통일은 이룬 나라입니다

1990103일 분단 45년 째 되는 해에 서독과 동독은 베를린 장벽을 무너뜨리고 하나의 나라가 되었습니다

 

동서독의 독일교회는 분단 후 계속해서 하나의 민족, 하나의 교회에 대한 비전과 소망을 설교하였습니다,

또한 2차 대전을 일으킨 나치에 대해 본훼퍼의 고백교회처럼 항거하지 못하고 침묵하고 오히려 동조하기까지 했던 독일 교회를 하나님 앞에 회개하고 지금의 분단의 고통이 그 죄로 인한 결과임을 국민들 앞에 자복하였습니다

 

빌리브란트같은 총리는 폴란드에 가서 희생자들 앞에서 무릎을 꿇었습니다

 

특히 독일 교회는 매년 평화기원을 위한 기도회를 열었고 마침내 동독 내에서 비폭력 민주화운동을 이끌어냈고 계속해서 평화적인 통일을 위해 동서독교회가 협력하면서 통일운동을 주도해나갔습니다.

그런 가운데 1989년 가을 동독 라이프치히 성 니콜라이 교회에서 월요기도회가 열렸는데, 그때 우리는 하나의 민족이다라는 구호로 통일에 대한 백성들의 마음을 뜨겁게 달구었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민족과 교회의 죄를 끌어안고 회개하면서 하나된 교회, 하나인 민족을 위해 기도하고 노력하면서 국민들의 마음에 통일에 대한 갈망을 이끌어내고 동독의 문을 연 독일교회의 역할이 있었기에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통일을 허락하셨다고 믿을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물론 우리나라 상황은 많이 다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다시는 수치를 당하지 않도록 예루살렘 성을 건축하는 마음으로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기를 쉬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 성경에 보면 모세는 백성을 위해 희생하며 이스라엘 백성들을 가나안땅 앞까지 이끌었습니다

- 에스더 황후는 죽으면 죽으리라 유대민족을 구하기 위해 자기의 위험과 목숨을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 주기철 목사님은 일제의 신사참배 강요앞에서 나라와 민족교회를 위해 무릎꿇지 않았습니다

- 손양원 목사님은 두 아들이 공산당에 의해 죽임을 당했지만 그 청년을 아들로 삼으면서 나라의 앞길을 제시하신 것입니다

 

 

누가 이 민족을 위해 울고 기도할수 있을까요?

1:3 그들이 내게 이르되 사로잡힘을 면하고 남아 있는 자들이 그 지방 거기에서 큰 환난을 당하고 능욕을 받으며 예루살렘 성은 허물어지고 성문들은 불탔다 하는지라

1:4 내가 이 말을 듣고 앉아서 울고 수일 동안 슬퍼하며 하늘의 하나님 앞에 금식하며 기도하여

 

바로 이 시대의 느헤미야 같은 믿음의 백성들입니다 그리스도인들입니다

이 민족의 아픔을 껴안고 기도하면서 민족의 하나됨을 구하고 평화통일를 위헤 기도하고 복음통일을 위해 손을 들고 일어나는 우리가 바로 이 시대의 느헤미야인 것입니다

 

오늘 우리가 이 작은 기도, 이 간절한 마음을 생각함으로 이 민족의 미래를 여실 하나님의 마음을 흔드시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길 축원드립니다

 

우리 오늘 눈물로 라는 찬양

 

우리 오늘 눈물로 한 알의 씨앗을 심는다 꿈 꿀 수 없어 무너진 가슴에

저들의 푸른 꿈 다시 돋아 나도록

우리 함께 땀 흘려 소망의 길을 만든다

내일로 가는 길을 찾지 못했던 저들 노래하며 달려갈 그 길

 

그날에 우린 보리라 새벽이슬 같은 저들 일어나 뜨거운 가슴 사랑의 손으로

이 땅 치유하며 행진할 때 오래 황폐하였던 이 땅

어디서나 순결한 꽃들 피어나고 푸른 의의 나무가 가득한 세상

우리 함께 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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