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_수24:14-18_3월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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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_수24:14-18_3월28일

성문Shalom 0 5084 0

아버지!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오늘은 종려주일이고 이번 주는 고난주간입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의 죄사함을 위해 고난의 길을 걸으시고 십자가를 지신 후에 부활의 첫 열매가 되셔서 우리 인생이 걸어갈 참된 길을 보여주셨습니다.

 

영상을 같이 보시겠습니다.

 

오늘 예수님은 나귀를 타고 예루살렘에 들어가셔서 사람들의 환호를 받으십니다.

월요일은 성전을 정결케 하십니다.

화요일은 포도원의 비유를 말슴하시고 예루살렘의 멸망을 예언하십니다.

수요일은 베다니에 가셔서 기도합니다. 베다니는 사랑하는 나사로 마르다 마리아기 자매가 사는 동네입니다.

목요일은 최후의 만찬을 하시고 고별사를 하십니다.

저녁에 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하시고 가롯유다의 배신으로 새벽에 잡혀가십니다.

금요일은 대제사장의 신문과 빌라도의 판결을 받고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십니다.

토요일은 무덤을 군사들이 철저히 지켜서 있었고

일요일 주일에 부활하셔서 빈 무덤이 되었고 찾아갔던 제자들에게 나타나십니다.

 

오늘 말씀의 제목은 십자가 상에서 말씀하신 가상 7언중에 마지막 하신 말씀입니다.

23:46 예수께서 큰 소리로 불러 이르시되 아버지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부탁하나이다 하고 이 말씀을 하신 후 숨지시니라

 

십자가상에서 말씀하신 일곱 말씀은 이렇습니다.

1) 아버지여 저희를 사하여 주옵소서, 자기의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니이다 (23:34) 로마 병정들을 향해 ..

2) 내가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 (23:43)

십자가상에서 같이 죽어가던 사람에게 .....

3) 여자여 보소서 아들이니이다 보라 네 어머니라 (19:26,27)

어머니 마리아와 제자 요한에게 부탁하는 말씀....

4)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27:46)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저를 버리시나이까....

5) 내가 목마르다 (19:28)

6) 다 이루었도다 (19:30)

7) 아버지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부탁하나이다 (23:46)

 

저는 이 마지막 일곱 번째 말씀이 잔잔하게 제 가슴을 저미게 합니다.

저의 인생의 마지막 순간이나 결단의 순간에 이렇게 기도할수 있을까?

 

이번 주에 읽으실 말씀에도 이러한 고백을 하는 사람을 보게 됩니다.

바로 여호수아입니다.

이번 주에 읽으실 말씀은 여호수아 19장부터 24장까지의 말씀입니다.

19장은 땅의 분배를 마치는 장면입니다.

20장부터 21장까지의 민수기의 말씀대로 도피성을 세우고 레위사람들의 성읍을 나누어줍니다.

22장부터 26장까지는 여호수아의 마지막 유언이 나오고 세겜에서 여호수아가 믿음을 고백하고 죽게 되는 장면이 나옵니다.

 

오늘 본문은 세겜에서 마지막 고별사를 하는 여호수아의 고백입니다.

같이 한번 읽어보시겠습니다.

24:15 만일 여호와를 섬기는 것이 너희에게 좋지 안게 보이거든 너희 조상들이 강 저쪽에서 섬기던 신들이든지 또는 너희가 거주하는 땅에 있는 아모리 족속의 신들이든지 너희가 섬길 자를 오늘 택하라 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 하니....

 

인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여호수아는 일관되게 고백을 합니다.

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고 ....

 

예수님께서도 마지막 순간에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아버지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부탁하나이다 (23:46)

 

전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가져왔던 타이타닉이라는 영화를 아실 것입니다.

1912414일밤 1140분에 2시간 40분만에 침몰하였습니다.

2,208명중 1,513명의 희생이 되는 끔찍한 사고였습니다.

 

이것은 팩트인데 밴드 책임자인 웰레스는 배가 바다 한 가운데서 침몰하고 있을때 수 많은 사람들이 죽음 앞에서 우왕좌왕하며 어찌 할줄을 모를 때 그는 자기 악기팀 멤버들을 마지막까지 격려하면서 찬송을 연주했습니다..

내 주를 가까이 하려함은 십자가 짐 같은 고생이나 내 일생 소원은 늘 찬송하면서 주께 더 나가기 원합니다..

웰레스는 이 음악을 들려주면서 소리쳤습니다..

"여러분 주 예수그리스도를 믿으십시오.

우리 인생 마지막 우리가 선택하여야 할 분은 주 예수님 밖에 없습니다..

우리의 마지막 소망은 그분밖에 없습니다.. 예수님을 믿으십시오!"

배 안에서 죽어가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주님을 선택하라고 외쳤습니다..

 

오늘 본문의 상황을 보면 이스라엘 사람들은 정복한 땅에서 마을을 형성하고 도시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창고에 곡식이 쌓이고 장막이 아닌 집을 짓고 안전하게 살게 된 것입니다.

그러자 그들은 안정이 되면서 주변을 바라봅니다. 가나안의 새로운 문화들과 화려한 우상에 마음을 빼앗기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리고 삶의 가치의 혼란, 영성의 혼란이 찾아옵니다.

 

이제 여호수아는 죽음을 앞에 두고 신앙의 결단을 세겜에서 촉구합니다.

세겜은 1)아브라함이 가나안 땅에 들어와 처음으로 단을 쌓은 곳입닉다(12:7)

2)야곱이 가나안으로 들어와 정착한 곳이며 이방 신상을 묻고 새 출발을 한 곳입니다.(35:4)

이곳에서 여호수아는 백성들의 나아갈 길을 다시한번 제시한 것입니다.

 

누구나 인생의 종착점에 서고 보면 최고의 가치는 하나밖에 없습니다.. 생명입니다.. 구원입니다.. 영생입니다.. 하나님입니다.. 천국입니다..

돈도 명예도 집도 그리고 건강도 죽음 앞에서는 그 가치가 무가 되고 마는 것입니다.

오직 구원이고 영생입니다.

오직 전능하신 하나님이시고 날 구원하신 예수님뿐입니다.

 

오늘날 우리는 참 어려운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침몰하는 배 위에 있는 것 같습니다.

지난 325일 모 신문에 이런 제목이 실려 있었습니다.

엄마랑 집에 가자 애타는 잠수교 메모 포스트 잇으로 잠수교에 붙여 있었습니다. “아들 김성훈 아들아 사랑하는 내 아들아 지금 어디에 있니 엄마랑 같이 집에 가자 ....결국 아들은 엄마 아빠 미안해 열심히 살아볼라 그랬는데 그게 잘 안되는 것 같아 난 그냥 까미(죽은 강아지) 옆에 갈게.... 유서로 끝이 난 기사였습니다.

참 어렵고 힘든 시기입니다.

그래서 더욱 예수님을 바라보며 오늘 우리는 2가지를 결단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첫째는 온전함과 진실함으로 하나님을 믿고 예수님을 붙잡으시기 바랍니다.

24:14 그러므로 이제는 여호와를 경외하며 온전함과 진실함으로 그를 섬기라 너희의 조상들이 강 저쪽과 애굽에서 섬기던 신들을 치워 버리고 여호와만 섬기라

 

가나안의 신들과 애굽의 신들을 치워버리라고 말씀하십니다.

가나안의 신들과 애굽의 신들을 우상이라고 합니다.

어떤 우상입니까? 바로 풍요의 신, 다신의 신인 바알과 아세라와 태양신 라 등을 말하는 것입니다.

이들은 삶의 기쁨을 주고 생의 만족을 준다고 믿기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마음을 빼앗기게 된 것입니다.

 

지금 우리 사회는 많은 사람들이 물질적인 삶의 풍요를 구합니다.

있는 사람은 더 탐욕스럽게 추구합니다.

없는 사람은 어떤 기회라도 잡으려고 주식도 부동산도 그리고 비트코인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이 혼란스러움이 기회거든요

그런데 여러분! 객관적으로 볼때 결과를 다 아실 것입니다.

따는 사람이 있으면 잃는 사람이 많습니다.

복권 한 사람이 당첨이 되면 수십만명이 잃은 돈이 되는 것입니다.

더 많게 더 크게 외치는 동안 수많은 사람들이 절제를 잃어버리고 돈을 잃어버리고 삶을 잃어버려서 무너지고들 있습니다.

우상은 풍요의 이미지이지만 속임수입니다. 진실이 없습니다. 진리가 없는 것입니다. 더 많은 풍요의 바램은 탐욕을 낳고 탐욕은 희생을 요구합니다.

희생으로 치르어진 풍요는 울부짖음이 되어 내 땅속으로 스며들고 마는 것입니다.

 

동생 아벨을 죽이고 삶의 풍요와 인정을 구했던 가인에게 하나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4:10 이르시되 네가 무엇을 하였느냐 네 아우의 핏소리가 땅에서부터 내게 호소하느니라

 

지글러가 쓴 탐욕의 시대라는 글에 이런 내용이 나옵니다.

"특정 계급에 속하는 사람들이 아무런 죄의식도 없이 다른 계급에 속하는 사람들을 기아에 허덕이게 만들 때, 자유란 한낱 허울 뿐인 유령에 불과하다. 부자가 독점을 통해서 동시대인들의 생사여탈권을 장악할 때, 평등이란 한낱 허울 좋은 유령에 불과하다.”

 

오늘 우리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어야 할 것입니다.

12:2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물질의 위대함을 강조하며 우리의 삶을 광풍처럼 휘몰아치게 만드는 이 시대정신속에서 우리는 같이 휩쓸리지 마시고 지혜롭게 생각하면서 견고한 말씀의 반석위에 서있으시기를 바랍니다.

 

결국 우리의 삶을 인도하시고 보호하시고 지키시는 분은 우리 여호와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분명히 해야겠습니.

이날 이스라엘 백성들이 깊이 생각하고 깨닫고 이렇게 고백합니다.

24:17 이는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친히 우리와 우리 조상들을 인도하여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올라오게 하시고 우리 목전에서 그 큰 이적들을 행하시고 우리가 행한 모든 길과 우리가 지나 온 모든 백성들 중에서 우리를 보호하셨음이며...

선택의 순간에 결단해야할 것은 세상의 가치가 아니고 시대정신이 아니고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뜻을 추구해야 함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둘째로 우리의 영혼을, 우리의 미래를 그리고 우리의 삶을 하나님 손에 맡기시기 바랍니다. 예수님처럼 ...

23:46 예수께서 큰 소리로 불러 이르시되 아버지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부탁하나이다

너무 긴장하고 너무 꽉 쥐고 계신 분이 있으십니까?

주먹을 펴십시오 손바닥을 하늘로 향하십시오

절대 절명의 순간에 주님께 부탁하십시오

 

예수님께서는 고난의 잔을 마시는 것이 힘들지만 내 원대로 마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하옵소서 기도하셨습니다.

26:39 조금 나아가사 얼굴을 땅에 대시고 엎드려 기도하여 이르시되 내 아버지여 만일 할 만하시거든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하시고

 

그리고 마침내 십자가상에서 고통이 극에 달하고 운명을 앞두시고 말씀하셨습니다. 아버지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부탁하나이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지금 어느 형편이 있는지 어떤 상황에 있는지 어떤 중차대한 처지에 있는지 저는 모릅니다.

그러나 세겜에서 다시 결단을 하는 여호수아처럼,

죽음의 순간에 하나님 아버지의 손을 구했던 예수님처럼

그렇게 고백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

 

1. 주님 가신 길 십자가의 길 외롭고 무거웠던 길

골고다의 거친 언덕길 지치신 주님의 모습

오 나의 주님 용서하소서 죄인 위해 고난 받으셨네

이 세상에 생명 주시길 그렇게도 원하셨던 길

 

2. 머리에는 가시면류관 허리에는 굵은 창 자국

손과 발목 다 찔리신 지치신 주님의 모습

오 나의 주님 용서하소서 죄인 위해 고난 받으셨네

이 세상에 생명 주시길 그렇게도 원하셨던 길

 

3. 마르는 눈물 타는 목마름 피로 찌든 십자가 위에

하늘 향해 호소하시는 버림받은 주님의 영혼

오 나의 주님 용서하소서 죄인 위해 고난 받으셨네

이 세상에 생명 주시길 그렇게도 원하셨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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