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윗의 마음속을 보시고 택하심 (삼상 16 : 6-13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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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의 마음속을 보시고 택하심 (삼상 16 : 6-13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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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의 마음속을 보시고 택하심

본문 : 삼상 16 : 6-13절


요즘 취업하는 현장에 불고 있는 바람이 있습니다

최근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나이·사진·출신지역·학교·전공·학점·가족관계·신체조건·토익점수 관련 정보없이 면접을 통해 구직자의 실무능력을 평가하는 채용인데 이름하여 블라인드 채용입니다 

블라인드라는 뜻은  창에 달아 볕을 가리는 물건. ‘가리개’로 라는 뜻입니다 

   

정부가 2017년 7월 5일 ‘평등한 기회·공정한 과정을 위한 블라인드 채용 추진방안’을 발표하면서 7월부터 322개 공공기관 전체가 블라인드 채용 전면 시행에 들어간 데 이어 8월부터는 149개 지방 공기업에서도 블라인드 채용이 실시됐다고 합니다 여기에 7월 12일에는 663개 지방 출자·출연기관을 포함한 지방 공공기관 전체에 9월부터 블라인드 채용을 확대 시행하는 내용의 가이드라인이 발표된 것입니다  

물론 반대 의견도 많지만 스펙이 아니라 실제로 사람을 자세히 보려는 노력이 우리 사회에서도 불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사람을 볼 때 물론 능력도 있고, 외모도 좋고, 내용도 갖추면 더 좋을 게 없습니다. 그러나 외모나 형식을 중요시하는데 정작은 그 속에  들어 있어야할 알멩이가 없으면 곤란한 일입니다 

속에 담겨져 있는 인격이나 믿음, 그리고 속사람이 부실하다면 실망이 이만 저만이 아닙니다 속사람, 그의 중심의 태도는 너무 중요합니다  


곽선희 목사님 설교내용에 보면 이런 예화 내용이 나옵니다 

중국 진나라 창건 황제, 진시황의 아버지 되는 '여불위'라고 하는 사람은 인재를 판단하는 방법에 대해서 '6험론'(六驗論)이라고 하는 이야기를 합니다  

이 방법은 중국은 물론 우리나라에서까지도 오랫동안 사람을 평가하고, 사람을 등용하고, 사람을 배치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기준이 되어 왔다는 것입니다 


첫째, 사람이 즐거울 때 그 즐거움에 얼마나 빠져드는가 하는 것이에요.  

즐거운 일이 있을 때 만족하게 즐거워해야 합니다. 이 즐거운 일이 있을 때 즐거워할 줄 모르는 사람이 있어요.  남 다 즐거워하는 있을 때, 혼자서 울고 앉아 있는 분이 있어요  그 뿐 아니라 남 다 기뻐하는 일에 옆에서 이상한 말을 해가지고 초치는 사람이 있어요. 즐거운 일을 만족할 줄 알고요 

선물을 받았으면 선물, 그것을 놓고 만족할 줄 알아야 합니다. 

그런데 이 선물이 어떻고, 얼마짜리고 따지는 사람들이 있어요, 

또 즐거운 일이 있을 때 즐겁지 않았던 일, 그 자리에서 생각해내면서 그 분위기를 망치는 사람이 있어요.  이런 사람은 사람됨에 기본이 잘못된 것이에요.

  

둘째는 기쁠 때에 얼마나 그것을 자제할 수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나는 기쁘지만 다른 사람을 생각해서 이 기쁜 마음을 억제하기도 해야한다는 것입니다.  우리 학생들 입학 때 보면 그렇습니다.  우리 아들은 입학을 했는데 이웃집 아들은 떨어졌어요.  그러고 나면은 우리 아들 입학했다는 말을 못해요.  기뻐도 기쁘다는 말을 할 수가 없어요.  왜냐하면 저 집 아들은 삼수 했는데 또 떨어졌으니 이거 어떡하면 좋은가? 그래서 내 기쁜 마음을 내가 억제하는 것이에요.  그 기쁜 마음을 억제할 줄도 아는 그것이 바로 바로 된 사람이에요.  

자기만 기쁘다고 남이야 어떻든 말았든 촐랑거리면 그거 가벼운 사람이에요.  


또 세 번째는 괴로울 때 얼마나 참아내는가 하는 것입니다.  

괴롭고 아프고 할 때, 나 하나만 참으면 모두가 편한데 그렇지 못한 사람이 있어요  병원을 거기서 두 종류의 사람을 봅니다. 

어떤 분은 꽤 아프겠는데도 불구하고 잘 참아요.  그래 여러 사람들이 이상할 정도로.  이거 분명히 아프겠는데 어떻게 이렇게 잘 참는가.  그 인격을 높이 말합니다. 

그러나 어떤 분은 생사람 다 잡는 사람이 있습니다  

얼마나 아프다고 야단하는지 병원에서 자기혼자만 아파요 

의사들이 진찰하면서 한방 쥐어박고 싶은데 그럴 수가 있나요.. 

괴로울 때 잘 참는 사람 속이 잇는 사람입니다 


넷째, 두려울 때 얼마나 내색을 하지 않는가를 봅니다. 

깜짝 놀랄만한 일이 생겨도 호들갑떨지 않습니다.  

이 사건이 무슨 의미가 있는지, 하나님께서 무슨 뜻을 내게 말씀하시는지를 생각하고 잘 견디는 사람, 듬직한 사람입니다. 


다섯째, 슬픔을 얼마나 스스로 삭일 줄 아는가를 보는 것입니다. 

내 슬픔은 내 것입니다.  누가 위로할 수 있는 것 아닙니다.  

나 한사람 잘 삭이면 이것 역시 주변 사람 편안해집니다.  이것도 능력입니다. 


여섯째, 화났을 때 얼마나 그 문제를 개의치 않을 수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불같이 화가 나지만 잘 다스립니다.  화를 내면 그 후유증이 얼마나 큰가를 생각합니다. 마음을 다스리고, 감정을 다스릴 줄 아는 사람, 쓸만한 사람입니다.


지그 지글러라는 리더쉽의 저자는 그의 글에서 이런 말을 했습니다   

"인생의 고도를(높낮이) 결정하는 것은 그의 재능이 아니라 그의 삶의 태도이다" 

그렇습니다  많은 재능과 외모가 그 사람의 값을 높여주는 게 아니고, 그 사람의 값은 그 사람의 삶의 자세에 있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 하나님 또한 말씀하십니다 

사람은 외모를 보지만 하나님은 사람의 중심 즉 마음을 보신다는 것입니다 

오늘 말씀의 배경은 이렇습니다 

이스라엘의 초대왕인 사울은 점차 교만하여지고 사무엘의 제사도 자기가 함부로 드리고 점차 하나님의 택하신 바에서 멀어지게 됩니다 

그래서 본문 16:1절에 보면 여호와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그를 버렸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다음 사람을 준비하십니다 

그리고 오늘 사무엘 선지자에게 말씀하십니다 이새의 집으로 가서 기름을 부으라 

 

사무엘은 이새의 아들 8명이 있는데 누구에게 기름을 부어 장차 왕으로 준비할까 하는데 

첫째 아들이 엘리압이 다가옵니다

그를 보고 그만 마음에 쏙 듭니다 인물, 키, 자세 풍기는 인상 다 마음에 들었습니다 과연 하나님 보시기에 좋을 것이다 생각하고 있는데 

7절에 보면 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이르시되 그의 용모와 키를 보지 말라 내가 이미 그를 버렸노라 내가 보는 것은 사람과 같지 아니하니 사람은 외모를 보거니와 나 여호와는 중심을 보느니라 하시더라

그래서 다른 아들을 다 보았는데 다 NO를 하십니다 

그리고 아직 양을 돌보고 있는 말째인 다윗을 결국 들에서 오게 합니다 


12절입니다 삼상16:12 이에 사람을 보내어 그를 데려오매 그의 빛이 붉고 눈이 빼어나고 얼굴이 아름답더라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이가 그니 일어나 기름을 부으라 하시는지라 

결국 말째인 다윗이, 들에서 양을 치며 먼지 뒤집어쓰고 아무 옷이나 입었던 가장 어린 다윗이 선택되어 기름 부음을 받습니다 

이런 배경에서 나온 유명한 말씀이 바로 사람은 외모를 보거니와 나 여호와는 중심을 보느니라 라는 말씀입니다 


이 말씀은 두 가지의 측면이 있는데 한 가지는 위로와 권면의 차원이 있고 

한 가지는 경고의 차원이 있다고 볼수 있습니다 

첫째는 위로와 권면의 차원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택하신 것도, 하나님께서 우리를 당신의 장 중에 붙잡으시는 것도 우리의 마음을 보시고 우리의 중심을 보시고 택하셨다는 사실입니다 

남들처럼 대단하고 재벌이고 외적으로 세상적으로 화려하지 않아도 우리를 주목하여 부르신 것입니다 또 죄를 짓기도 하고 그렇게 잘 믿지는 못해도 우리를 부르시고 우리를 택하셨다는 사실입니다 

여기에 우리의 위로가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언제든지 우리에게 응답하시며 나의 잘못을 보시지 않고 나의 중심을 읽으시는 하나님, 사람들은 나를 이해하지 못해도 나를 바라보시고 나의 마음에 주목하시는 하나님, 혹시 내가 신앙조차 떨어지고 믿음의 모습조차 없어도 나를 기다리시고 나의 마음을 헤아리시는 하나님.. 

그래서 찬양 가운데도 보면 나의 신음에도 응답하시는 그 하나님!  

바로 그분이 우리를 보시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그래 내가 너의 마음을 본다 너의 힘든 것을 본다 그러나 너의 가능성을 본다 너의 작은 믿음을 주목한다고 하십니다 

오늘 이런 여호와 하나님 앞에서 위로가 있으시길 바랍니다 


또 다른 차원은 경고의 차원입니다 

외적으로 아무리 훌륭한 척하고 칭찬을 많이 듣고 좋은 일을 많이 하고 살아도 나는 너의 속마음에 다 안다 

추악하고 비열하고 교만하고 질투로 가득 찬 죄성을 본다는 말씀입니다 

세상적인 허영과 세속적인 욕망으로 가득 찬 너의 마음을 나는 주목하고 있단다 말씀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외적이고 세상적인 것에만 집착하고 살아가다가 영적인 것을 잃어버리는 우리들,  사는 의미를 상실한 채, 맡겨진 사명을 망각한 채 살아가는 너의 속 사람을 나는 주목하고 있도다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얼마나 경계가 되는 말씀입니까?

그래서 항상 코람데오(하나님 앞에서) .. 하나님 앞에서 살아가는 삶은 경고가 되고 절제가 되고 회개가 되는 삶인 것입니다 


그럼 구체적으로 오늘 다윗은 그 마음이 어떠했는데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자라고 까지 칭찬을 하시고 그를 사명자로, 왕으로 쓰셨을까요? 

다윗의 중심이 어떠하였길래 미리 기름부음을 받고 이스라엘의 왕으로 준비시켰을까요? 다윗의 모습을 종합하여 두 가지만 오늘 기억하고자 합니다  


첫째 다윗의 마음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하나님을 중심으로 깊이 사랑하였습니다 

성경을 읽다보면 다윗처럼 하나님을 사랑한 사람이 많지 않다고 느낍니다 

다윗은 하나님을 정말 마음 속 깊은 곳에서부터 사랑한 사람입니다. 

1)그가 지은 시들이 시편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데 그 시편들을 읽어보면 하나님을 향한 그의 마음을 엿볼 수 있습니다 

우리가 애송하는 시편 23편을 읽어보면,  그는 하나님을 자기 인생의 목자로 생각하면서 하나님을 따랐습니다 

자기가 양들을 돌볼 때의 그 심정으로 하나님을 느꼈습니다 

양들이 아플 때에 목자로써 어찌할 바를 몰라했고 양들이 곰이나 늑대에게 위협당할 때에 목숨을 걸고 싸웠고 목말라했을 때에 물을 찾아 헤매이던 그 목자로서의 삶에서 그는 하나님을 그렇게 애절한 목자로 느낀 것입니다 

시 23편 ":1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2 그가 나를 푸른 풀밭에 누이시며 쉴 만한 물 가로 인도하시는도다. ....... :4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 아멘! 

 

2)하나님을 사랑하는 다윗의 마음을 엿볼 수 있는 것은 팔레스타인의 골리앗 장군을 대항하여 싸운 다윗의 거룩한 싸움을 통해서도 나타납니다 

하나님의 이름이 이방인에 의하여 마구잡이로 욕을 당할 때 다윗은 속에서부터 끓어오르는 주님 사랑의 마음으로 골리앗을 대항하여 목숨을 걸고 싸웠습니다 

삼상17:45 다윗이 블레셋 사람에게 이르되 너는 칼과 창과 단창으로 내게 나아 오거니와 나는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 곧 네가 모욕하는 이스라엘 군대의 하나님의 이름으로 네게 나아가노라 

다윗은 골리앗을 향해 달려나갔던 것입니다 그리고 승리하였습니다

 

3)다윗이 하나님을 얼마나 사랑했는가 하는 것은 다윗이 범죄하고 나서 깨닫고 회개하는 일을 통해서도 알 수 있습니다.  

다윗의 참회시인 시편 51편을 보면,  다윗이 자기가 하나님 앞에 범죄한 사실때문에 침상이 떠내려 갈 정도로 울면서 참회하는 내용이 나옵니다 

다윗이 하나님 앞에 눈물로 간구하면서 외칩니다 

시51:10 하나님이여 내 속에 정한 마음을 창조하시고 내 안에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하소서 

시51:11 나를 주 앞에서 쫓아내지 마시며 주의 성령을 내게서 거두지 마소서 

이 기도는 저주받지 않게 하옵소서 그렇게 기도한 것이 아니라 정한 영혼으로 다시 하나님을 즐거워하고 하나님을 만나게 해달라는 기도인 것입니다

 

다윗의 마음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작은 일에도 기도할 줄 알았고,  하나님을 찬송하는 것을 가장 기뻐하였고 하나님의 전에 가까이 하는 것을 가장 즐거워하였습니다 

이런 다윗의 마음이 하나님의 마음에 기쁨을 주었던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사모하는 자 하나님의 평안을 바라보는 자..  바로 그러한 찬송이 그의 심중에 있었던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나를 사랑하시며 구속하시기까지 온갖 고난과 모욕과 십자가의 고통을 감당하신 그 예수님을 사랑하십니까? 

베드로는 주님께서 십자가를 지실 때 배반을 합니다 부인합니다 저주까지 합니다 그리고 십자가에 달리면서 후에 예루살렘에 모여 있으라고 하셨지만 그는 떠납니다 믿음도 은혜도 다 잃어버리고 다시 바닷가로 갔습니다 

그런데 거기에서도 늘 잡던 고기도 못잡고 실패합니다 

그런데 부활하신 주님이 나타나셨습니다 그리고 그물을 들고 바다 깊은 곳에다 던지라고 말씀하십니다 말씀대로 했더니 많은 고기가 잡힙니다 

그 때야 눈이 떠집니다 처음 주를 만났을 때 보여주셨던 이적입니다 

주가 부르셨을 때 보여주셨던 기적입니다 주님이 다시 다가오신 것입니다 

이제 비로서 눈이 떠집니다 다시 마음으로부터 주님이 보이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리고 감히 어찌 할 바를 모르고 있을 때에 주님은 베드로를 보시고 물으십니다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네가 이 사람들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 네가 이세상의 모든 것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 3번 물으십니다 

네 주님을 사랑하는 줄 주께서 아시나이다 3번째는 근심하여 가로되 예 주님 사랑합니다 자신은 없지만 부인은 했었지만 예 주님 사랑합니다 고백을 합니다 


갈릴리 바닷가에서 주님은 시몬에게 물으셨네.. 사랑하는 시몬아 넌 날 사랑하느냐? 오 주님 당신만이 아십니다 

그리고 주님은 그에게 내 양을 먹이라 사명을 맡기십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자, 하나님을 깊이 마음으로 사랑하는 자를 주님은 쓰십니다 그러한 사람을 높이십니다 그러한 사람에게 기름을 부으시는 것입니다 

오늘 묻습니다 우리의 가슴에, 우리 중심에 우리 하나님에 대한 사랑의 고백이 있으십니까? 예! 주님 제가 주님을 사랑합니다


둘째로 다윗의 중심의 아름다운 면중의 하나는 다윗의 마음은 사람들을 불쌍히 여기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삼상에 보면 삼상22:1 그러므로 다윗이 그 곳을 떠나 아둘람 굴로 도망하매 그의 형제와 아버지의 온 집이 듣고 그리로 내려가서 그에게 이르렀고 

삼상22:2 환난 당한 모든 자와 빚진 모든 자와 마음이 원통한 자가 다 그에게로 모였고 그는 그들의 우두머리가 되었는데 그와 함께 한 자가 사백 명 가량이었더라 고 나옵니다  

다윗에게로 많은 오갈 데 없는 사람들이 몰려온 이유가 어디에 있습니까? 

다윗에게로 가면 그들이 더 이상 홀대 당하지 않고 사람 대접을 받기 때문입니다 

어렵고 힘들고 불쌍한 사람들을 돌보는 긍휼한 마음이 다윗에게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성군이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마음이며 예수님의 마음인 것입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 오셔셔 가난하고 불쌍한 자들을 찾아다니시면서 하나님의 사랑을 직접 보이셨습니다. 


라셀 로웰의 시가운데 <라운폴 공의 꿈>이라는 작품이 있습니다  

라운폴이라는 젊은 성주가 있었는데 신앙심이 돈독한 성주였습니다.  

이 성주의 마음에 한 가지 소망이 있었는데,  예수님께서 최후의 만찬 때 사용하셨던 그 잔을 찾아 주님께 영광을 돌리고자 했습니다 그래서 성은 아랫사람들에게 맡기고 자기는 단단히 준비를 하여 여행을 떠났습니다. 그런데 성문을 나서자마자 거지 한쎈씨병 환자를 만났습니다. 

불쌍하다는 생각보다는 귀찮다는 생각에서 금전 하나를 던져주고는 여행을 떠났습니다. 그러나 그의 젊음이 다하도록 성배를 찾지 못하고 이제는 거의 늙어 세상을 떠날 정도가 되었습니다. 죽더라도 고향으로 돌아가서 죽자는 생각에서 부지런히 고향으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그의 몸은 다 망가지고 옷차림은 노숙자와 다름이 없었습니다. 그렇게 자기 성에 거의 당도하였을 때. 처음 성문을 떠날 때 만났던 그 거지 한쎈씨병 환자를 다시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눈물이 핑 돌면서 불쌍히 여기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자기에게 마지막 남아 있던 빵 하나를 반으로 잘라 그 절반을 주고, 자기 허리춤에 차고 있던 표주박을 풀어 시냇가에 얼음을 깨고 물을 떠서 물 한 그릇을 그에게 주게 되었습니다. 


그 순간이었습니다. 갑자기 그 주변이 환해지면서 그 거지가 예수님의 모습으로 바뀐 것입니다. 

예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네가 이제까지 성배를 찾아 다녔느냐, 성배가 어디 있느냐. 지금 이 표주박이 성배가 아니냐, 이 빵은 내 찢어진 내 몸이고,  이 물은 내가 흘린 보혈이니라." 그는 그 때 비로서 깨달았습니다 

긍휼히 여기는 그 마음으로부터 거룩과 영광이 흘러나오는 것입니다

 

낮고 보잘 것 없는 사람들을 불쌍히 여기는 그 마음속에, 그 중심속에 예수님은 거하시는 것입니다. 다윗은 사람을 긍휼히 여기는 아름다운 마음이 있었습니다 어려운 사람, 없는 사람, 못 배운 사람을 긍휼히 여겼습니다 하나님의 눈을 가진 것입니다 


그래서 12절에 보면 이에 사람을 보내어 그를 데려오매 그의 빛이 붉고 눈이 빼어나고 얼굴이 아름답더라 라고 말씀하십니다 그의 얼굴이 환하고 밝고 사랑스러웠다는 것입니다 이런 다윗을 하나님은 기뻐하신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의 마음속에 무엇을 담아가지고 이 험한 세상을 살아가십니까? 

하나님은 이런 사람을 찾으십니다 하나님을 사모하는 자 그리고 사람들을 긍휼한 마음으로 여기는 사람을....








찬양 : 주의 보좌로 나아갈때에 


주의 보좌로 나아갈 때에 

어떻게 나가야 할까 

나를 구원한 주의 십자가 

그것을 믿으며 가네


주의 보좌로 나아갈 때에 

어떻게 나가야 할까 

나를 구원한 주의 십자가 

그것을 믿으며 가네 


자격 없는내 힘이 아닌 

오직 예수님의 보혈로 

자격 없는내 힘이 아닌 

오직 예수님의 보혈로


십자가의 보혈 완전하신 사랑 

힘입어 나아갑니다 

십자가의 보혈 완전하신 사랑 

힘입어 예배합니다

 

[이 게시물은 최고관리자님에 의해 2017-12-17 21:12:31 SERMON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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