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3.9주일설교말씀: 상식을 초월한 순종(수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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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3.9주일설교말씀: 상식을 초월한 순종(수6:1~7)

박진호부목사 0 35 0

상식을 초월한 순종

202539

본문 : 여호수아 6 1~ 7

 

이제 완연한 봄이 찾아왔습니다

각 가정에 따듯한 봄 향기가 가득넘치고 주님의 충만한 은혜가 가정과 이 민족 위에 임하시길 기도합니다

우리는 3월에 여호수아, 사사기 말씀심화 대행진을 시작하였습니다

이번 주는 5장부터 7장까지 여러번 반복하여 읽으시면 큰 용기가 생기시게 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6장은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들은 난공불락의 여리고 성을 마침내 정복하고 돌파해내는 가슴벅찬 스토리가 전개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아무리 어려워도 믿음이 있으면 현실에서 은총과 기적이 일어나게 될 줄로 믿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전진하며 돌파하는 삶을 살게 될 줄로 믿습니다

 

한번 그림을 그려 상상해부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절벽 끝에 서 있다고 상상해보세요. 난감하지요

그런데 누군가가 당신에게 앞으로 나아가라고 말합니다. 도전하라고 합니다

이게 말이 됩니까?

상식적으로는 "미친 짓이야! 먼저 건너갈 다리가 있으면 보고 건널 수는 있지만 무조건 어떻게 전진하란 말인가? 말할 것입니다

맞는 이야기이고 우리 모두는 주저하고 뒤로 물러서고 말 것입니다

 

하지만 믿음의 사람들은 다릅니다 "만일 하나님께서 저 앞에 서 있으시다면, 나는 걸어나갈 거야."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베드로처럼 풍랑이는 물결위를 서슴치 않고 걸어가게 됩니다

왜냐하면 물결위에 계시는 예수님을 볼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세상의 상식과 신앙의 차이입니다.

상식이란 대부분이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지식이나 행동기준을 말합니다

세상의 상식은 인간의 추론과 과거 경험에 기반을 두고 있습니다. 실용적이고 논리적입니다.

타인의 원리를 존중하고 불필요한 갈등을 피하는 자세를 상식적이라 할수 있습니다

요새 상식적이지 못한 일들이 많이 일어나고 상식밖의 행동들을 많이 하는 사람들로 골치 아픈 일들이 많아졌습니다 불쾌하고 멀리하고 싶은 일들이지요

 

그런데 이것을 알아야 합니다 세상의 상식도 문화와 시대에 따라 달라지곤 합니다

새로운 환경과 여건속에서 기존의 상식은 새로운 환경에서 더 이상 적합하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한마디로 상식은 시대를 뚫고 나가는 불변성을 가지고 있지 않다는 말씀입니다

 

그런데 반면에 영원성을 가진 가치가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의 말씀을 기초로 믿는 신앙입니다

신앙은 비상식적이거나 상식밖의 일이 아닙니다

믿음의 차원인 영원성을 포함합니다 그래서 믿음은 상식을 초월합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면 믿음이 작동이 되어서 상식을 추월해서 움직이게 되는 것입니다

불쾌감을 주거나 남에게 고통을 주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기적을 가져오고 하늘의 역사를 경험하게 되는 것이기에 모두에게 유익이고 공동체에게 새로운 바람을 불어 넣게 되는 것입니다

믿음은 모두를 살리고 신앙은 주변 사람에게 그리스도의 향기를 선물하게 되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은 바로 우리에게 그러한 믿음의 세상을 가르쳐 주시는 말씀입니다

여호수아 6장에서 이스라엘 사람들은 여리고에 맞섰습니다.

여리고는 거대한 성벽이 있는 도시로, 그들을 단단히 봉쇄되어 있습니다.

당연히 상식적인 군사 전략이 있어야 합니다

포위전, 공성추, 외교적 전술 등으로 어려운 난관을 극복해나가야 할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계획은 좀 다릅니다 상식적이지 않았습니다

7일 동안 매일 한번씩 성둘레를 돌며 나팔을 불라고 하십니다

7일째 되는 날은 하루에 일곱 번을 돌라고 하십니다

세계 어느 나라의 군사 매뉴얼에는 그런 내용이 없습니다

 

그런데도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사람들은 하나님의 방식에 순종했습니다.

? 믿음은 상식이 끝나는 곳에서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

 

오늘은 여호수아 6장을 통해 상식을 초월하여 신앙을 가지고 믿음으로 사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같이 깨닫는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첫째로 믿음은 상식이 끝나는 곳에서 시작된다는 말씀입니다

6:1 이스라엘 자손들로 말미암아 여리고는 굳게 닫혔고 출입하는 자가 없더라

여리고는 요새로 둘러싼 도시였고 성벽은 두꺼워서 지어져서 전차가 그 위로 달려갈 수 있었습니다. 지리적으로는 언덕위에 위치하여 자연적인 요새역할을 하였습니다 이 성은 강력한 방어시설이 있었는데 철병거가 있었고 철로 만든 칼과 창을 사용하는 군사력이 막강한 성이었습니다 그리고 문이 굳게 닫혀있었습니다

인간의 관점에서 보면 정복이 불가능했습니다.

 

당시 이스라엘 사람들은 공성 무기도, 공성추도, 전투 전략도 없었습니다.

다만 하나님의 약속이 있을 뿐이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이 오직 그들에게 들렸던 것입니다

 

여러분! 만일 여러분이 이스라엘 군인이었다면, 여호수아가 전투 계획을 발표했을 때 무슨 생각을 했을까요?

"우리는 행진할 거야? 싸우지 않고? 침묵 속에서? 일주일 내내? 그리고 나팔을 불 거야?" 말이 안 통했습니다!

하지만 바로 거기서 믿음이 시작됩니다. 인간의 논리가 끝나는 곳입니다.

 

우리는 종종 건너갈수 없는 강을 만납니다 너무 강력한 위협적인 현실앞에서 두렵게 서 있을때가 있습니다

재정적인 위기가 올 때입니다 중한 병의 진단을 받을 때입니다 가까운 사람과의 이별을 고할 때입니다

갑작스러운 재난과 실패에 직면했을 때입니다

 

이때 우리의 믿음은 작동하게 되는 것입니다

세상이 끝나는 그 자리에서 상식을 초월하여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인도가 시작되는 것입니다

11:3 믿음으로 모든 세계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지어진 줄을 우리가 아나니 보이는 것은 나타난 것으로 말미암아 된 것이 아니니라

 

이미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의 계획과 나를 향하신 주님의 뜻이 예비되어 있다는 말씀입니다

 

- 다윗이 골리앗을 향해 나아갈 때 조건을 가지고 전진하지 않았습니다 모든 군사들이 두려워하고 있을 때 다윗은 상식을 초월하는 방식을 보여주었습니다

골리앗 뒤에 서계시는 하나님의 군사를 보았던 것입니다 하나님의 승리를 믿었던 것입니다 골리앗보다 더 강력하신 하나님을 믿음의 눈으로 보았던 것입니다

 

삼상17:45 다윗이 블레셋 사람에게 이르되 너는 칼과 창과 단창으로 내게 나아 오거니와 나는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 곧 네가 모욕하는 이스라엘 군대의 하나님의 이름으로 네게 나아가노라

 

인간의 실패는 하나님의 역사의 시작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

혹시 여러 가지로 낙심하고 절망하고 마음이 꺾여있으시다면 이제 하나님께서 일하실 때임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판단하고 우리가 계산하는 그 마지막 시각적인 판단의 자리에서 우리 하나님은 나를 붙잡고 하나님의 역사를 이루어 가실 것입니다

오늘 다시 믿음을 굳건히 세우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

 

둘째로 믿음은 이해가 아닌 순종을 요구한다는 사실입니다

6:2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보라 내가 여리고와 그 왕과 용사들을 네 손에 넘겨 주었으니

6:3 너희 모든 군사는 그 성을 둘러 성 주위를 매일 한 번씩 돌되 엿새 동안을 그리하라

그러자 어떤 일이 일어났습니까?

6:9 그 무장한 자들은 나팔 부는 제사장들 앞에서 행진하며 후군은 궤 뒤를 따르고 제사장들은 나팔을 불며 행진하더라

 

이스라엘 백성들은 움직여 나아갔던 것입니다 그런데 순종은 언제까지입니까?

7일이란 숫자는 성경적으로 완전숫자를 의미합니다

하나님께서 7일만에 천지를 창조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역사가 시작되고 마무리 되는 그 순간이 바로 7일째입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한 3일즈음 되면 이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현재까지 순종했는데도 변화의 조짐은 없습니다. 성벽에 균열도 없습니다. 행진이 어떤 일을 하고 있다는 징후도 없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묻습니다 "이게 정말 효과가 있을까? 공격해야 하지 않을까?"라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 여호수아와 만나세대의 백성들은 이해하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들은 말씀에 순종하여 계속해서 나아갔습니다 .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세상의 논리는 이해를 요구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역사는 말씀 순종을 요구합니다

세상의 시각으로는 중간에 증거를 보여달라고 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역사는 마지막 날에 일어나기에 신앙은 순종이라는 믿음을 요구하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 보면 여호수아와 만나세대 백성들은 순종하기 전에 증거를 요구하지 않았습니다. 순종하면서 증거를 원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그저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행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믿음의 핵심입니다. 믿음이란 결과를 보기 전에 신뢰하고 순종하는 것입니다.

- 노아는 비를 보기 전에 방주를 지었습니다 다 짓고 나니 비가 쏟아졌고 구원의 역사가 시작된 것입니다 (창세기 6:22).

- 아브라함은 하나님께서 후손을 어떻게 돌보아 주실지 이해하기도 전에 말씀에 순종하여 상식을 초월하여 이삭을 제물로 바칠 준비를 했던 것입니다 (창세기 22:2-3).

- 베드로는 밤새도록 그물을 던졌지만 아무것도 잡지 못했습니다. 그저 예수님께서 깊은 곳에 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으라 말씀하셨기에 순종합니다

5:5 시몬이 대답하여 이르되 선생님 우리들이 밤이 새도록 수고하였으되 잡은 것이 없지마는 말씀에 의지하여 내가 그물을 내리리이다 하고

 

그러자 어떤 일이 일어났습니까?

5:6 그렇게 하니 고기를 잡은 것이 심히 많아 그물이 찢어지는지라

그렇습니다 믿음의 세계는 이렇습니다

어느 경우이든간에 축복은 순종에 뒤따랐지, 순종 전에는 뒤따르지 않았습니다 만일 그들이 이해되기를 기다렸다면, 그들은 기적과 하나님의 역사를 놓쳤을 것입니다.

 

그저 여호수아와 만나세대들은 성벽이 언제 무너질지 몰라도 순종하여 행진만 계속했습니다 .

왜요 ? 믿음은 돌파구를 찾는 것만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돌파구가 올 때 까지 과정을 신뢰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믿음은 우리에게 모든 과정의 전적인 순종을 요구하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약속은 우리에게 끝까지의 순종을 요구하시는 것입니다

 

3일째가 아니고 5일째가 아니고 바로 7일째입니다 마지막 그 날에 하나님의 역사는 구체적으로 시작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믿음으로 순종하는 그 마지막 날에

믿고 나아가는 그 마지막 날에 인간의 상식을 추월하여 일하시는 하나님의 전능하심을 우리 모두는 보게 될 것입니다

 

기억하십시오 난공불락의 여리고 성은 믿음으로 무너뜨리는 것입니다

가정과 개인과 이 나라의 장래를 위해 믿고 무릎끓고 기도하십시오

그리고 담대히 나아가십시오

 

같이 말씀을 읽겠습니다

6:20 이에 백성은 외치고 제사장들은 나팔을 불매 백성이 나팔 소리를 들을 때에 크게 소리 질러 외치니 성벽이 무너져 내린지라 백성이 각기 앞으로 나아가 그 성에 들어가서 그 성을 점령하고

 

그럼으로 순종하며 이 힘들고 고된 시간을 믿음으로 나아갑시다

 

구체적인 어떤 믿음이요 ?

살전5:16 항상 기뻐하라

살전5:17 쉬지 말고 기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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