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3.2 주일설교말씀: 두려움을 뒤로하고 요단건너기(수3: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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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3.2 주일설교말씀: 두려움을 뒤로하고 요단건너기(수3:14-17)

박진호부목사 0 15 0

두려움을 뒤로하고 요단건너기

202532

본문 : 여호수아 3 14~ 17

 

오늘은 3월이 시작되는 첫주이고 삼일운동을 기념하는 기념주일이기도 합니다

- 삼일운동은 일제 강점이라는 고통속에서 민족의 자주독립과 해방을 간절한 원하는 그 열망을 보여준 민족적인 사건이고 하나님의 정의를 드러내는 저항운동이었습니다

또한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실천한 사랑과 평화의 비폭력 운동이었습니다

동시에 삼일운동은 종교, 계층, 성별을 초월하여 민족이 하나되는 운동인데 특히 기독교인들이 민족의 아픔을 함께하며 움직였던 하나님 나라의 실천운동이었던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 있어서 현재 우리나라의 정치 사회적인 정황속에서 우리 교회가 할 일은

- 연합과 민족의 하나됨을 꿈꾸고

- 정의와 긍휼의 균형속에서 나라가 안정을 찾을 것을 구하며

- 인간의 모든 죄악과 탐욕이 멈추고 하나님의 거룩한 통치가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기도하며 더 분명하게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오늘부터는 3개월간 제 3차 말씀심화행진을 하려고 합니다

3개월간 반복하여 읽고 깊이 보게 될 성경은 여호수아와 사사기입니다

- 여호수아는 모세 이후 새로운 리더입니다

여호수아서는 새 지도자 여호수아가 이스라엘의 만나세대를 이끌어 가나안 땅 즉 약속의 땅에 들어가게 되는 과정과 지파별로 분배하여 정착하는 과정이 그려져 있는 책입니다

여호수아는 도전정신과 리더쉽 그리고 믿음의 기적과 역사가 펼쳐집니다

 

- 사사기는 사사12명이 이스라엘을 다스리는 역사기록입니다

사사라 함은 가나안땅에 정착하는 과정속에서 왕정 이전에 믿음으로 백성들을 다스린 지도자라고 할수 있습니다 영어로는 The Judge 판관들, 재판관 이야기인 것입니다 이들은 오늘의 판사와 다른 의미로 이스라엘 백성을 다스리고 구원하는 지도자의 의미로 사용되었던 것입니다

 

사사기는 믿음의 반복되는 싸이클을 보여줍니다

하나님께 불순종, 닥치는 고난과 이민족의 압제, 하나님께 부르짖음, 사사를 세우셔서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손길 등이 반복되는 싸이클로 기록되어져 있습니다

 

이번 주는 첫째주일로 여호수아 1~4장까지를 반복하여 여러번 읽으시면 큰 은혜를 받게 되실 것입니다

1장부터 4장까지는 요단강을 건너가는 장면이 나오는 말씀입니다

1장부터 4장까지를 읽으시면서 우리가 기억해야 할 사실은 하나님의 축복과 가나땅의 약속도 믿음의 도전이라는 댓가가 치르어져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40년동안 광야길을 마치고 이제 약속의 땅에 들어가는데 얼마나 기쁘고 흥분되었겠습니까?

그러나 이들의 현실앞에는 큰 난제가 두 가지가 나타났습니다

1)요단강이라는 장애물이었고 2)여리고 성이라는 견고한 성벽이었습니다

 

요단강은 지금은 큰 강이 아니었지만 당시는 제법 규모가 큰 지금의 한강 정도로 해석합니다 지금은 길이 약 251km 폭은 건기에는 30m 우기에는 1.6km 정도로 넓어지고 깊이는 일반적으로 1m 에서 3-4m정도로 깊다고 합니다

오늘 본문에 보면

3:15 요단이 곡식 거두는 시기에는 항상 언덕에 넘치더라

한마디로 홍수 수준이 된 것입니다

급하게 흘러 내려가는 물길을 바라보며 이스라엘 사람들은 두려웠을 것입니다

여기를 어떻게 이 많은 60만명의 사람들이 건넌단 말인가?

가나안 땅의 들어서기 직전에 이들이 경험하는 첫 장애물은 바로 두려움이었습니다

요단강은 한마디로 두려움의 상징입니다

강을 건너 가야 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앞에 넘쳐 흐르는 홍수같은 물길은 아마 큰 두려움으로 다가왔을 것입니다

 

두려움이란 위협이나 위험을 인지했을 때 발생하는 생존을 위한 육체적인 반응입니다

- 실제 위협에서는 돌파를 하든 도피를 하든 결정해야하는 긴박한 반응 감정입니다

- 예상되는 위험에서는 과도한 걱정이 유발되는 시작점이 되기도 합니다

- 심리적으로는 과거트라우마가 살아나고 몸과 행동이 굳어지게 만드는 신체적인 압박기제이기도 합니다

두려움이 지속되면 불안 장애가 생기고 문제 해결능력이 현저히 떨어지고 자존감 의 저하로 성장 기회를 놓치기도 합니다

사회적으로는 혼란과 갈등이 확산되고 경제 공황등이 찾아올수도 있다고 합니다

 

우리는 지금 두려움이 마음 깊은 곳에 자리 잡고 있음을 보게 됩니다

날마다 매스컴을 통해 전해지는 정치적인 위기는 사회전반에 그리고 사람들의 마음 깊은 곳에 두려움을 짙게 드리우고 있습니다

 

최근에 대한민국의 사회전반적인 큰 두려움의 공포는 1997년에 발생한 IMF 금융경제 위기라 할수 있습니다

경제가 붕괴되고, 사업체들이 문을 닫고, 수천 명이 하룻밤 사이에 일자리를 잃었습니다. 두려움이 국가를 사로잡았습니다.

미래가 있을까요? 가족들은 어떻게 살아남을지 걱정했습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통과하였습니다

 

오늘 본문에 나오는 여호수아 3장에도 비슷한 순간이 있음을 보게 됩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광야에서 40년을 방황했고, 이제 그들은 약속의 땅 앞에 있는 마지막 장벽인 요단강 앞에 서 있었습니다. 하지만 문제가 있었습니다. 강이 홍수 단계에 있었습니다. 물은 깊고 빠르며 안전하게 지나갈 수 없었습니다.

이제 이들은 어떤 결정을 해야 할까요?

더 오랜 시간 관망해야 하나요? 다시 돌아가야 하나요?

아니면 앞으로 전진해 나가야 하나요?

 

오늘 본문에 보면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사람들은 요단을 건너기로 작정하고 건너갔던 것입니다 할렐루야 !

3:14 백성이 요단을 건너려고 자기들의 장막을 떠날 때에 제사장들은 언약궤를 메고 백성 앞에서 나아가니라

 

앞의 말씀에 백성이 요단을 건너려고 자기들의 장막을 떠날 때에 ...나옵니다

이들은 두려움 앞에서 두려움을 돌파해내기로 한 것입니다 그래서 두려움의 상징인 요단강을 앞에 두고 자신들의 장막을 거두었던 것입니다

 

지금 이 백성들은 어떠한 사람들입니까?

이들은 이집트 세대가 아닙니다 이들은 일명 만나세대입니다

이집트에서 나왔던 모세를 따르던 사람들은 늘 불평하고 어려움에 봉착하면 애굽으로 돌아가기를 택하고 모세를 몰아세웠던 사람들입니다

생존본능에서 일차원적으로 반응하였던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오늘 요단강을 건너게 되는 세대들은 어떤 사람들입니까?

광야에서 모세의 율법으로 만나를 먹듯이 말씀훈련을 받은 다음 세대 사람들인 것입니다

이들은 하나님의 역사를 믿고 하나님의 섭리를 믿고 단련받은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수3: 3절에 보면 여호수아가 말합니다

3:3 백성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너희는 레위 사람 제사장들이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언약궤 메는 것을 보거든 너희가 있는 곳을 떠나 그 뒤를 따르라

그러자 이 백성들은 오늘 본문에 말씀대로 요단을 건너려고 장막을 떠나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믿음의 역사는 바로 이렇게 나타납니다

두려움이 생길 때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사실 환경이 아닙니다 믿음입니다

하나님을 믿는 믿음, 하나님의 역사를 의지하는 믿음이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입니다

 

우리는 오늘 본문을 통해 믿음의 두 가지 차원을 기억해야 합니다

첫째는 두려움은 홍수를 보게 합니다 그러나 믿음은 그 속의 길을 보게 합니다

지금 요단강은 강은 깊고 물살이 강해서 건널 수 없었습니다.

인간의 관점에서 보면 희망이 없어 보였습니다.

두려움이 하는 일이 바로 그것입니다. 문제를 확대시킵니다.

두려움은 말합니다 우리에게 "앞으로 나아갈 길이 없어. 너는 꼼짝없이 빠져버릴거야. 너는 결코 해낼 수 없을 거야."라고 말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더욱 의기소침해지는 것입니다

 

혹시 지금 약해져있고 두려움에 빠져 있고 매사 자신이 없으십니까?

홍수만 바라보셔셔 그렇습니다 급하게 흐르는 물결만 바라보기에 우리는 낙심하고 주저하는 것입니다

홍수속에서 나타나게 될 길을 보십시오

문제속에 들어 있는 하나님의 방식에 귀를 기울이십시오

11:1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니

아마 여호수아와 그 백성들은 모세의 홍해바다를 건너게 하신 하나님의 기적을 들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들은 들은 믿음으로 요단강에 적용한 것입니다

요단을 건너려고 일어났던 것입니다

오늘 이시간 모두 건너기로 작정하시길 축원드립니다

두 번째 믿음의 차원은 두려움은 주저하게 하지만 믿음은 앞으로 나아가게 합니다

이들은 홍해 바다처럼 먼저 길을 보고 건넌 것이 아닙니다 홍해 바다는 못가 지팡이를 들자 갈라졌습니다 마른 땅이 나타난 것입니다 그리고 보고 건넜습니다

 

그러나 지금의 요단강은 길이 안보였는데 물속으로 나아갔던 것입니다

3:15 요단이 곡식 거두는 시기에는 항상 언덕에 넘치더라 궤를 멘 자들이 요단에 이르며 궤를 멘 제사장들의 발이 물 가에 잠기자

발이 물에 잠기자 물줄기가 끊어진 것입니다

 

이들은 과거 세대로부터 홍해의 기적에 대해 들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제 이들이 하나님을 신뢰할 차례입니다. 그리고 여기에 중요한 포인트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먼저 물을 멈추게 하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이 요단강으로 들어올 때까지 기다리셨습니다 가나안 땅의 축복은 그냥 눈으로 보고 얻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깊이 주님을 신뢰하고 순종하고 움직이는 것입니다

그때 문제들이 해결되어져 가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개인적인 삶에서도 다음같은 기도제목이 있으실 것입니다

1) 재정적 돌파구를 원하실 것입니다 - 하지만 우리는 먼저 우리의 재정을 하나님께 맡기는 믿음이 필요합니다

2) 사람 관계에서의 치유를 원하실 것입니다 - 하지만 우리는 먼저 용서하고 손을 내밀고자 믿음의 자세가 순종의 자세가 필요한 것입니다

3) 우리의 미래를 위한 하나님의 방향을 알고 싶으실 것입니다 - 하지만 우리는 모든 답을 알지 못하더라도 첫 걸음을 전진해나가야 할 것입니다

그때 하나님의 역사는 시작될 것입니다

 

그럼 믿음은 어디에 기초해야 하는가요?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3:17 여호와의 언약궤를 멘 제사장들은 요단 가운데 마른 땅에 굳게 섰고 그 모든 백성이 요단을 건너기를 마칠 때까지 모든 이스라엘은 그 마른 땅으로 건너갔더라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굳게 서있을 때 모든 백성이 요단을 건너게 되었던 것입니다

 

결론을 말씀드립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미래를 주셨듯이, 우리 민족에게도 미래를 주셨음을 믿습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불확실한 시기 즉 재정적 어려움, 정치적 불안정, 개인적 어려움에 직면했을 때 하나님께서 돌보아 주실 것이라고 믿으시기 바랍니다

 

오늘 두가지 말씀을 붙잡고 3월의 봄날 앞으로 전진하시길 바랍니다

1) 예수님은 마태복음 6:31-32절 에서 우리에게 다음과 같이 말씀하십니다

6:31 그러므로 염려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

6:32 이는 다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느니라

6:33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2) 이사야 60:1절에서 말씀하십니다

60:1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 이는 네 빛이 이르렀고 여호와의 영광이 네 위에 임하였음이니라

60:2 보라 어둠이 땅을 덮을 것이며 캄캄함이 만민을 가리려니와 오직 여호와께서 네 위에 임하실 것이며 그의 영광이 네 위에 나타나리니

60:3 나라들은 네 빛으로, 왕들은 비치는 네 광명으로 나아오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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