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에서 구원하시는 성탄절_마1:21-23_12월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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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에서 구원하시는 성탄절_마1:21-23_12월13일

성문Shalom 0 2984 0

2020년은 유별나게 어둡고 답답한 한해였습니다. 

그럼에도 성탄절의 등불은 켜지고 우리의 마음은 다시 하늘의 별을 쳐다보게 됩니다. 동방박사들이 어두운 밤하늘에 빛나던 큰 별을 찾아 나섰듯이 다시 마음의 눈을 들어서 빛을 발견하시어 기쁨을 회복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오늘은 대림절 3번째 주일입니다.

성탄절이 기쁨의 날인 이유는 예수님께서 오셨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이유는 무엇입니까? 2가지가 있습니다.

 

백성들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하시기 위해서 입니다.

1:21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할 자이 심이라 하니라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동행하시기 위해서 입니다.

1:23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은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하셨으니 이를 번역한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함이라

 

성탄절은 바로 이것을 누리고 확인하는 절기입니다.

그러하기에 환경이나 여건으로 제약을 받고 코비드19로 인하여 예배에 지장을 받을지라도 우리는 우리의 죄를 돌이켜 보고 하나님께서 여전히 동행하심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이것이 올바른 성탄절을 맞이하는 마음이 될 것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세상 사람들과 다른 점이 있다면 죄에 대한 민감성입니다. 세속의 많은 사람들은 죄를 깨닫지 못하고 의식도 안하고 죄에 마비되어 당연하게 반복하여 죄를 짓고 산다는 점은 우리 모두가 알 것입니다.

혹은 세상사람 다 그렇게 사는데 죄를 지으면 좀 어떠냐고 물으실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죄를 지으면 주변에 피해를 주고 자신의 삶을 망가뜨리게 되며 중요한 것은 하나님과의 구속의 관계가 이어질 수 없다는 점입니다. 그냥 땅을 향하여 살다가 땅속에 묻히는 허무하고 고통스러운 삶을 살게 된다는 것이지요. 그래서 지난주에 말씀 드린대로 하나님의 나라를 이곳에서 누리며 살고 천국을 경험하고 사는 신앙생활은 참된 진리의 삶이고 가장 행복한 생명의 삶인 것입니다.

 

그럼 우리가 돌이켜야 하는 죄는 구체적으로 무엇일까요?

자주 말씀드린 것처럼 인간의 죄는 Sin(원죄)Sins(원죄의 결과) 로 나뉘어집니다.

 

- 원죄인 Sin은 스스로 하나님이 되려고 하나님을 떠난 죄입니다.

선악과를 따먹었다는 것은 Image of God 이 아니라 스스로 God 이 되려고 한 것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설명하면

이렇다. 저렇다. 이래야 된다. 저래야 된다.” 말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자신이 하나님입니까? 아니지요. 하나님을 모르니 자기가 하나님 된 줄로 생각하는 것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항상 자기 절대화를 조심해야 합니다. 다른 사람들은 다 틀렸고 다 나쁜 놈들로 생각한다면 매사가 전쟁이고 인생 전체가 싸움이 될 것입니다. 상대방이 옳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항상 잊지 말아야 합니다. 판단하시는 분은 전능하신 하나님뿐이십니다.

아담과 하와의 죄의 결과는 비참하였습니다. 하나님을 피하여 숨게 되고 에덴동산에서 쫓겨나게 되고 자녀들이 다투게 되어 형인 가인이 아벨을 죽이는 가정의 파괴가 시작되었습니다. 이것은 인류의 전쟁과 가정의 고통의 서막이었던 것입니다.

 

- 이러한 Sin 은 결과물들이 나오게 되는데, 이것을 죄들 Sins 라고 합니다.

이러한 죄들은 갈라디아서 5장에 자세히 말씀하고 있습니다.

5:19 육체의 일은 분명하니 곧 음행과 더러운 것과 호색과

5:20 우상 숭배와 주술과 원수 맺는 것과 분쟁과 시기와 분냄과 당 짓는 것과 분열함과 이단 과

5:21 투기와 술 취함과 방탕함과 또 그와 같은 것들이라 전에 너희에게 경계한 것 같이 경계 하노니 이런 일을 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할 것이요

 

이러한 죄들의 근거는 바로 하나님을 떠나 스스로 신처럼 살려는 인간의 교만과 죄의 결과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항상 내 삶을 돌이켜 죄들이 없다고 생각하지 말고 찬찬히 살펴보면서 하나님을 떠난 생각, 하나님처럼 행세하는 삶에서 자주 돌이키는 삶을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이것을 회개라고 합니다.

 

교회 밖의 사람들이 이것을 모르기에 교회에서 예배 때마다 회개 기도하는 것을 보고 무슨 죄를 그렇게 많이 짓기에 날마다 회개하느냐고 비아냥거리곤 하는 것입니다. 회개는 돌이켜 보는 시간이고 삶을 성찰하는 시간이고 방향을 바로 잡는 시간입니다. 이러한 시간이 인간을 인간되게 하고 삶의 평안을 얻게 하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의 나라를 우리 주변으로 가져오는 시간이 되는 것입니다.

 

죄라는 단어는 구약의 히브리어로 하마르티아입니다. 그 의미는 과녁에서 벗어났다, 목표점에서 빗나갔다 라는 의미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세상의 흐름 속에 살다가 삶의 의미를 망각하고 살 때가 있습니다. 내 존재의 의미나 내 소중한 주변의 사람들을 차 버릴 때가 있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우리 인생의 과녁을 다시 한 번 정확하게 확인하시고 맞히는 회개의 시간을 가지시길 기도합니다. 그러한 돌이킴을 통해 구원의 기쁨을 누리시길 기도합니다.

 

이런 글이 있습니다.

하나님과 인터뷰하는 꿈을 꾸었습니다.

하나님이 물으셨다.

그래 날 인터뷰하고 싶다고?”

혹시 시간이 있다면요.” 하나님이 미소 지으셨다.

내 시간은 영원하니까. 그래 내게 뭘 묻고 싶으냐?”

인간에 대해 가장 깜짝 놀라시는 점이 무엇이 있으신가요?”

하나님이 대답하셨다.

1) 어린 시절이 지루하다며 빨리 어른이 되고 싶어하고 어른이 되어서는 다시 어린 시절로 되돌아가고 싶어 하는 것이지.

2) 돈을 버느라고 건강을 잃어버리고 다시 건강을 회복하기 위해 그 돈들을 잃는 것이지.

3) 미래에 대해 걱정하느라 현재를 망각하고 그래서 현재를 살지도 그리고 미래를 살지도 않는 모습들이지.

4) 마치 절대 죽지 않을 것처럼 살다가, 전혀 살아본 적이 없는 것처럼 허무하게 죽는 것이지.

 

하나님이 내 손을 잡으셨다. 그리고 우리는 잠시 조용히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여쭈었습니다.

주님, 아버지 하나님으로서 신앙의 자녀들이 삶에서 어떤 교훈들을 배우기 원하시나요?”

 

1) 억지로 사랑하게 만들 수는 없지만 베푸는 사랑은 받아드릴 줄 알아야하지.

2) 자신을 남들과 비교하는 것은 좋지 않다는 것을 배워야 한단다.

3) 용서를 자주 연습해서 용서하기를 익숙하게 배워야 하지.

4)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깊은 상처를 주는 데는 몇 초밖에 걸리지 않지만 치유 회복하는 데는 여러 해가 걸릴 수 있음을 배워야 한단다.

5) 부자란 가장 많이 가진 사람이 아니라 필요한 것이 가장 적은 사람임을 배워야 한다.

6) 상대방을 진심으로 사랑할지라도 그 감정을 표현하거나 설명할 줄을 모르는 사람들은 그러한 삶을 배워야 한단다.

7) 두 사람이 똑같은 것을 보면서도 다르게 볼 수 있음을 배워야 한다.

8) 서로 용서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고 자기 자신을 스스로 용서함도 배워야 한단다.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나는 겸허하게 말했다.

그 외에 주님의 자녀들이 꼭 알았으면 하는 것은 무엇이 있을까요?”

하나님이 미소 지으며 말씀하셨다.

그저 내가 여기에 있다는 것을 알면 된단다. 언제나 너와 함께.”

 

우리는 오늘 한 가지만 명확하게 마음판에 새겼으면 합니다.

내가 지금 사는 방식은 어쩌면 하나님이 원하시는 과녁에서 벗어났을 수도 있다는 사실입니다. 이제 우리 자신을 회복해야겠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걸작품인 인생입니다.

2:10 우리는 그가 만드신 바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니 이 일은 하나님이 전에 예비하사 우리로 그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하심이니라

여기서 만드신바라고 하신 원어는 포이에바인데 나중에 영어 ‘poem’ 으로 사용된 단어입니다. 즉 한편의 시와 같은 무궁무진하고, 세상 모든 것을 담을 수 있는 존재라는 의미입니다. 그 어떤 표현으로도 인간의 존재를 설명하는 것으로는 부족하다는 사실입니다.

 

시편에서도 이렇게 표현하십니다.

139:14 내가 주께 감사하옴은 나를 지으심이 심히 기묘하심이라 주께서 하시는 일이 기이함을 내 영혼이 잘 아나이다

기묘 원더풀하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행동하는 것이 내가 아니고 존재하는 것이 나입니다. 하나님의 형상으로 다시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하나님과 대화가 시작되는 구원받은 존귀한 존재인 것입니다. 현재가 없는 미래는 없습니다. 현재 하나님의 자녀인 나를 누리고 현재 하나님의 영광을 경험하는 것이 복된 인생입니다. 우리 하나님은 구원이 사건을 통해 우리의 환경을 박차고 오르도록 우리를 새롭게 빚으신 것입니다.

 

성경은 분명하게 말씀하십니다.

1. 너희는 새로운 피조물이라

고후5:17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

하나님의 권능의 손에 붙잡힌바 된 존귀하고 소중한 존재임을 잊지 마십시오.

 

2. 믿는 대로 가나안 땅의 축복의 역사가 일어나는 하늘의 통로인 것입니다.

11:1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니

여호수아와 갈렙처럼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믿고 전진해야 하는 것입니다. 마침내 약속의 땅, 가나안 땅에 이르게 된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현재 우리는 코비드19로 인해 모든 면에서 많이 위축되어졌습니다. 생활도 마음도 그리고 미래도 주눅이 들고 자신이 없어진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2020년 성탄절에 우리는 우리 자신을 회복하십시다.

그리고 임마누엘 하나님을 믿고 오늘도 감격스럽게 말씀 붙잡고 일어나십시다.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삶과 세상을 주관하시는 분이 우리에게 오셨고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믿음이 없이는 찬양하시겠습니다.

 

주님 제 마음이 너무 둔해서 주님을 볼 수 없습니다

이 땅에 속하여 이 땅만 보다가 주님 손을 놓쳤습니다

나는 나그네로 왔는데 왜 주저앉게 되었나

나는 청지기인데 언제부터 내 삶의 주인이 되어 버렸나

믿음이 없이는 기쁘시게 못하나니

고된 수고도 다 헛될 뿐이라

(주를 찾는 자 반드시 만나리 )

믿음이 없어서 무너진 삶의 모든 자리에

다시 주님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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