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뜻대로 이루어지시기를_눅22:39-46_10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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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뜻대로 이루어지시기를_눅22:39-46_10월 25일

성문Shalom 0 6192 0

아버지의 뜻대로 이루어지시기를(설교요약본)

본문 : 누가복음 2239- 46

 

오늘은 10월의 마지막 주일입니다.

교회력으로는 종교개혁주일이기도 합니다.

마틴 루터가 세상 권력으로 부패했던 카톨릭에 대하여 5대 강령을 주장

 

5대 강령은

1) 오직 성경(sola Scriptura) 2) 오직 믿음(sola fide) 3) 오직 은혜(sola gratia)

4) 오직 그리스도(solus Christus) 5) 오직 하나님께 영광(soli Deo gloria)

 

이것이 바로 기독교의 힘이고 용기이고 신앙생활의 능력이 되는 것입니다.

 

이번 주는 누가복음 19장부터 마지막 장인 24장까지 읽으시면 됩니다.

누가복음 1920장은 예수님의 비유말씀과 삭개오의 회심이 나오고

21-22장은 유다의 배신과 예수님의 잡혀가심의 과정이 나옵니다.

23-24장은 예수님의 십자가에서 죽으십과 다시 부활하시는 장면이 나옵니다.

 

오늘의 말씀은 고민하여 죽게 된 예수님의 마지막 기도 모습이 나오는 장면입니다.

이때 예수님은 골고다의 십자가의 처형을 앞두고 계셨습니다.

 

이제 깃발을 들기만 하면 사람들이 함께 싸울 준비가 된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정작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유혹에 빠지지 않게 기도하라고 하십니다.

22:40 그 곳에 이르러 그들에게 이르시되 유혹에 빠지지 않게 기도하라 하시고

그리고 예수님은 극에 달하는 고민을 하시게 됩니다.

26:37절을 보면 주님께서 고민하고 슬퍼하셨다고 되어 있습니다..

38절을 보면 26:38 이에 말씀하시되 내 마음이 매우 고민하여 죽게 되었으니 너희는 여기 머물러 나와 함께 깨어 있으라 하시고

 

그리고 기도하시면서 결단하시는 기도가 바로 오늘의 핵심의 말씀입니다.

우리 한번 같이 읽어보시겠습니다.

22:42 이르시되 아버지여 만일 아버지의 뜻이거든 이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 그러나 내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 하시니

현대인 성경은 이렇습니다.

22:42 '아버지, 아버지께서 원하신다면 이 고난의 잔을 내게서 거두어 주십시오. 그러나 제 뜻대로 마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하십시오.'

이 기도가 얼마나 힘든 기도인지 그리고 얼마나 고통스러운 결단인지 흐르는 담이 핏방울처럼 되었다는 것입니다.

22:44 예수께서 힘쓰고 애써 더욱 간절히 기도하시니 땀이 땅에 떨어지는 핏방울 같이 되더라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우리는 살다보면 이러한 때가 있게 됩니다.

모든 것이 허무하게 무너지는 것 같은 불안감이 엄습합니다.

마지막 결정을 하고 일어서야 하는 고통스러운 순간의 때가 있습니다.

 

저도 뒤를 돌아보면

 

보통 이렇게 극한 고민과 중요한 결정앞에서 사람들은 병이 듭니다.

마음에 상처를 받습니다. 그리고 심령 깊은 곳이 상하게 됩니다.

15:13 마음의 즐거움은 얼굴을 빛나게 하여도 마음의 근심은 심령을 상하게 하느니라

 

- 이때 사람들은 이렇게 반응합니다.

1)방황합니다.

 

2)위로자로 사람을 찾습니다.

 

26:40 제자들에게 오사 그 자는 것을 보시고 베드로에게 말씀하시되 너희가 나와 함께 한 시간도 이렇게 깨어 있을 수 없더냐

26:41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기도하라 마음에는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도다

 

3)뒤로 물러서 버리는 거나 극단적인 선택으로 끝을 내는 입니다.

 

4)오히려 위기를 기회로 삼고 뛰어넘는 많은 성공의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한가지 더 중요한 차원의 결단과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결단은 어렵지만 더 큰 셰계로 인도하며 하늘의 역사를 이 땅에 가져오는 가장 강력한 결단입니다. 바로 오늘 예수님의 결단의 기도입니다.

같이 읽어보시겠습니다.

22:41 그들을 떠나 돌 던질 만큼 가서 무릎을 꿇고 기도하여

22:42 이르시되 아버지여 만일 아버지의 뜻이거든 이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 그러나 내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 하시니

 

마태복음에는 이 기도를 세번하신 것으로 나옵니다.

 

왜냐하면 예수님께서 이제 극한 고민보다 더 큰 십자가의 처형을 당하셔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기도하십니다. 아버지 하나님 내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자기의 죽음도 고통도 하나님의 뜻으로 해석하신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시기를 간절히 기도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이렇게 기도의 결단을 한 사람이 있습니다.

- 바로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입니다.

 

11:19 그가 하나님이 능히 이삭을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리실 줄로 생각한지라 비유컨대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도로 받은 것이니라

 

- 윤동주라는 시인도 일제치하의 고뇌속에서 이렇게 고백합니다.

십자가라는 제목의 시입니다.

 

좇아오는 햇빛인데 교회당 꼭대기 십자가에 걸리었습니다..

첨탑이 저렇게 높은데 어떻게 올라갈 수 있었을까요?

종소리도 들려오지 않는데 휘파람이나 불며 서성거리다가

괴로웠던 사나이 행복했던 예수 그리스도에게처럼

나에게도 십자가가 허락된다면

모가지를 드리우고 꽃처럼 피어나는 피를

어두워가는 하늘 밑에 조용히 흘리겠습니다..

 

이러한 예수님의 기도의 결단이 우리의 삶속에서 어떻게 가능할까요?

 

첫째 믿음이 있어야 가능합니다.

 

둘째는 하나님은 선하시다는 확신이 있을 때 이러한 결단의 기도가 나오게 되는 것입니다.

23:1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23:2 그가 나를 푸른 풀밭에 누이시며 쉴 만한 물가로 인도하시는도다

 

셋째는 천국에 대한 확신과 부활 신앙이 있을때 이러한 기도를 할수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내 뜻을 접고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기도는 어떠한 영향을 미칠까요?

첫째는 편견과 과일반화의 함정에서 우리를 구하여 줍니다. 즉 전쟁같은 지옥에서 나올수 있습니다.

사람들이 적이 되고 가정이 전쟁터가 되는 이유는 편견 때문입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서 사람은 누구나 단점과 장점이 있는데 단점 한두가지를 가지고 상대방을 몹쓸사람으로 과일반화시켜 매도할 때 사람들은 적이 되고 원수가 됩니다.

 

원수를 향한 하나님의 뜻은 분명합니다. 원수에게 뺨을 다시 대는 것이고 원수를 70*7490번씩 용서하는 것이고 원수에게 먹이고 마시우게 하는 것입니다.

(밀라강아지 사진 1.2 보기)

이러한 기도는 어렵습니다. 간절히 기도하지 않으면 안되고 성령님께서 나를 보게 하시지 않으면 안되고 성령충만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둘째는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기도를 하는 것은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역사가 시작되는 시작점인 것입니다.

 

하늘의 기적과 사건이 나에게 들어오는 순간이 바로 내 뜻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시옵소서 기도하는 순간인 것입니다.

 

인간의 안되는 것을 하나님은 가능하게 하시고

인간의 막힌 담을 주님은 허무십니다.

그리고 인간의 모든 죽음을 생명으로 부활로 그리고 영생으로 바꾸시는 것입니다.

 

셋째는 주님께 다 맡기니 가볍고 편안해지는 것입니다.

 

오늘 이 시간 다시 주기도문을 기억하십시다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옵소서

 

그리고 조금 떨어져서 주님 앞에 나아오십시오

 

22:42 이르시되 아버지여 만일 아버지의 뜻이거든 이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 그러나 내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

 

찬송가 549장을 같이 부르시겠습니다.

1.내 주여 뜻대로 행하시옵소서 온 몸과 영혼을 다 주께 드리니

이 세상 고락간 주 인도하시니 날 주관하셔서 뜻대로 하소서

 

2. 내 주여 뜻대로 행하시옵소서 큰 근심 중에도 낙심케 마소서

주님도 때로는 울기도 하셨네 날 주관하셔서 뜻대로 하소서

 

3. 내 주여 뜻대로 행하시옵소서 내 모든 일들을 다 주께 맡기고

저 천성 향하여 고요히 가리리 살든지 죽든지 뜻대로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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