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찾아서 (요한복음 14: 4- 7절) 12월1일

홈 > 예배와 말씀 > 설교모음
설교모음

길을 찾아서 (요한복음 14: 4- 7절) 12월1일

성문지기 0 6803 0

길을 찾아서 

2019년 12월 1일

본문 : 요한복음 14: 4- 7절


우리는 지난 2년동안 성경을 전체적으로 보는 통독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우리는 왜 신앙의 발걸음을 디뎠을까요?

우리는 왜 우리의 신앙생활을 유지하면서 살려고 하는 것입니까?

그것은 바로 길과 진리와 생명을 찾으려는 순례자적인 마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이 성전을 찿아오신 여러분 한분 한분은 진리를 향한 소중한 갈망과 선한 의지로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 오신 줄로 믿습니다 

그래서 한분 한분 모두 소중하고 존귀하며 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복된 인생의 열매를 맺게 될 줄로 믿습니다


오늘 우리가 나눌 말씀은 길입니다 

인터넷 사전에 보니까 

-길은 서로 다른 장소를 연결해 주는 통로를 말한다고 합니다

오솔길 둘레길 국도나 고속도로 등을 말합니다  

-한국어에서는 어떤 상태로 가는 과정을 뜻하는 말로 쓰이기도 합니다 

길을 찾으라 길을 내라 라고 말할때는 과정을 의미하는 것이지요 

- 더 나아간다면 삶의 목적을 이야기 할 때도 길이라는 단어는 사용하기도 합니다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하나님의 말씀은 인간의 길과 방향과 목적을 가르치십니다 

인생이 어디로부터 왔으며 어디로 가는지 분명하게 말씀하고 계십니다 

우리가 살면서 어떻게 사는 것이 잘 사는지를 인물을 통해.. 규례와 율법을 통해 자세히 가르치고 계십니다 

희노애락의 인생을 살다보면 고통이 왜 오는지? 어떻게 헤쳐 나가야 할지 ? 계속 다가오는 파도를 어떻게 견뎌야 하는지 해답을 못찾고 길을 잃고 헤매일때가 많은데 성경은 그때 우리가 어떻게 길을 찾아야 할지를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만일 이러한 하늘로부터의 좌표가 없다면 우리 인생은 번번히 길이 막혀 스스로 무너지는 일이 많을 것입니다 


미국의 유명한 가수 엘비스 프레슬리를 아시지요? 처음에 그는 트럭 운전수였습니다. 우연히 콩클대회에 나가서 노래 불렀던 것이 인정을 받아 세계적인 유명한 가수가 되었습니다. 그는 노래를 불러서 70억불 약 8조의 재산가가 되었습니다. 노래를 부르다가 수천만원짜리 다이아몬드 수 백개를 청중을 향하여 뿌리기도 하였습니다. 자가용 비행기에 50명 정도 수행원을 항상 대동하고 다녔습니다. 그러나 그는 약물을 복용하기도 했는데 42세에 심장마비로 죽었습니다. 한번도 선한 길을 제시하지도 못하고 좋은 선행의 기록도 없이.. 어려운 사람들에게 주는 삶의 감동적인 메시지도 없이 죽고 만 것입니다 


요새 젊은 여자 연예인들(설리, 구하라)이 극단적인 선택을 해서 젊은 사람들이 공황에 빠져 있습니다 비단 댓글 때문만은 아닐 것입니다 


외부의 공격은 내면이 강하면 극복하게 되어 있습니다 

내면의 문제가 있기 때문입니다 즉 가장 인기가 있고 잘 나갈때에 가장 공허하고 외로웠다고 말하는 정상의 연예인들이 일관된 고백들을 보면 내면이 약해지고 심령이 텅비어갈 때 더 이상 길을 못찾고 지탱할 자신이 없어서 스스로 무너지고 마는 것입니다 


높은 곳에 올라가면 빈 공간이 커지고 많은 것을 소유할수록 허무함의 간격이 확장이 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한 인간 존재 범위는 우주보다 넓고 바다보다 깊기 때문입니다 

천하보다 귀하고 온 우주보다 넓은 인간의 마음과 영혼은 세상의 것으로는 다 채워질수가 없습니다 우주의 전체로도 채워질수가 없습니다 

이 마음은 이 심령에는 하나님이 들어오셔야 합니다 우주를 만드시고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이 이 마음에 들어오셔야 비로서 채워지는 것입니다 

그때 길이 생기고 길이 보이는 것입니다 

길이 보이면 어떤 상황도 극복이 되고 걸어나가게 되는 것입니다 


만일 살다가 빈 공간이 더 커져서 길을 잃어버리면 시간은 정지되고 삶의 자랑은 무의미하게 되며 생명의 가치는 현저하게 줄어들고 마는 것입니다 


옛날 신문에 보면 만평이 있는데 광수생각 이라는 만화에 이런 내용이 있었습니다. 뽀리라는 사람이 감옥에 갇혀 있는데, 하루는 나뭇가지에 새가 와서 뽀리에게 묻습니다.

"네 어린시절은 어땠어?" "응 그때 난 걷지를 못했지" "그래? 지금은 잘 걷는 것 같은데?" "응, 우리 부모님이 지극정성으로 도와서 날 걷게 만들어주셨지" "그런데, 걷게만 하셨지 어디로 가야 하는지는 알려주지 않으셨어" 

사람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만드는 그림이였습니다.


부모들이 자기 자식에게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대학에 가고 돈 많이 벌고 성공하라고 가르쳤고 뒷바라지 했지만 어디로 걸어가라고 무엇을 위해서 살아야 하다고 가르치지 않아서 자기는 이렇게 열심히 걸었는데 길을 잃고 죄짓고 옥에 갇혀 있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사람들은 모두 한번도 걸어 보지 못한 길을 걸어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무조건 걷기만 해서는 안되고 길을 찾아야 하고 잘 걸어야 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그 길을 잘 찾고 걷기 위해 우리는 도움을 필요로 합니다 자신이 신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빼놓고는 대부분의 사람이 겸허하게 도움을 구합니다 

서양에서는 철학을 통해 자신의 길을 찾아나갔고 동양에서는 도를 닦아 그 길을 추구하였던 것입니다 서양에서는 인문학적인 도움을 많이 일구어냈고 경영, 자기계발서등을 만들어 냈던 것입니다 동양에서는 잠언과 같은 사자성어라든지 도리, 삼강 오륜등 윤리 등을 찾아내서 길을 찾아왔습니다  


하지만 이 모든 노력은 인간의 평면적인 추구였습니다 그리고 그 결국은 죽음이었습니다 죽음앞에서 인생의 길이 끊어지고 허무로 끝이 나고 만 것입니다 


그런데 인간의 죽음을 넘어선 하늘로부터 시작된 수직적이고 공간적인 길을 선포하셨습니다

바로 예수님이십니다 예수님께서 성육신하셔서 이땅에 오심으로 모든 인생들의 길이 되신 것입니다 이 길의 시작이 대강절의 시작입니다 그리고 그 날이 바로 성탄절인 것입니다 이 날이 바로 구원의 시작점인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 보면 이 땅에 오신 예수님께 미래를 묻는 제자들에게 말씀하십니다 내가 곧 길이요 ....


앞서 제자 도마가 묻습니다 

요14:5 도마가 이르되 주여 어디로 가시는지 우리가 알지 못하거늘 그 길을 어찌 알겠사옵나이까

동서양을 막론하는 모든 사람들의 인생질문입니다 


그때 예수님께서 대답하십니다 같이 한번 읽겠습니다 

요14:6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내가 곧 길이다......  


이 말씀에는 인생들에게 주시는 두 가지 대답의 의미가 있습니다 

첫째는 어떻게 인생 길을 걷는냐?에 대한 대답을 주시는 것입니다 

나를 따라 걸으라는 말씀입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 오셔서 3대 삶의 사역을 하셨습니다 

1) 하나님 나라를 선포하셨습니다(Preaching) 

모든 이에게 천국이 임하도록 선언하신 것입니다 

사는 것이 고생이고 걷는 마지막이 지옥이 아니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천국이 있고 소망이 있고 하나님의 나라가 있다는 것입니다 


살면서 내면에 천국을 경험하면 영혼의 빈 공간이 채워지고 무너진 부분이 회복을 경험하게 되는 신비를 체험하게 됩니다 

우리 모두는 불완전한 인간의 통치를 꿈꾸는 것이 아니라 영원한 하나님의 통치를 꿈꾸셔야 합니다 예수님을 붙잡고 이 길을 찾아 나서야 하는 것입니다

  

2)하나님 나라의 백성의 삶을 가르치셨습니다(Teaching) 그리고 그렇게 사셨습니다

산상수훈이 바로 그 말씀입니다 

예수님의 사신 모습이 바로 길이 되는 것입니다 

- 용서하라고 하십니다 일흔번식 일곱 번이라도 용서하라고 하십니다 

처음은 어렵습니다 그런데 그 길로 들어서면 용서의 길이 보이는 것입니다  

- 심령을 가난하게 가지라고 말씀하십니다 

마5:3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요... 

- 온유한자가 되라고 하십니다 이 길을 걷는 것이 예수님의 길을 따르는 것입니다 


3)그리고 불쌍하고 가련한 사람들을 치유하고 고치셨습니다(Healing) 

예수님은 가난한 자들 곁에 계셨습니다 병든 사람들에게 손을 얹어 고치셨습니다 소외된 자들을 오라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사람들의 아픔을 보는 눈을 가지셨고 그들에게 위로와 치유와 사랑으로 길을 만들어 주셨습니다 


우리가 어떻게 길을 걸어야 할까요?

최고의 모델이 우리가 믿는 예수님 아니겠습니까? 

예수님처럼 걷는 다면 ..예수님처럼 생각을 한다면 우리의 내면은 충만해지고 우리의 심령은 풍요로워질 것입니다  


둘째로 우리는 어디로 길을 걷고 있느냐?에 대답을 주시는 것입니다 

즉 무엇을 목적으로 살고 있느냐인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백성으로 갈 곳이 분명합니다 천성입니다 하나님 아버지 품입니다 

인생의 모진 풍파 다 겪고 마침내 생명의 면류관, 의의 면류관을 얻게 될 것입니다 


내가 어디로 걷고 있는지를 모르면 단지 세상의 자랑만 하고 살 것입니다 

세상의 자랑을 위해 욕심을 부릴 것입니다 

그리고 외적인 것에 , 소유에 모든 것을 걸 것입니다 

그렇게 길을 걷다가 파도에 떠다니는 부초처럼 어느순간에 길을 잃을 것입니다 


어느 목사님의 이야기입니다 

1992년 올림픽이 끝난지 얼마 되지 않아서 미국에서 목회를 하시는 선배목사님이 한국엘 나오셨습니다. 함께 식사를 하게 되었는데 목사님이 호텔에서 텔레비전에서 당시 우리 한국 아이들이 10만 원이 넘는 고가의 운동화들을 신고 다닌다는 말에 아마 놀라셨던 것 같습니다. 저에게 ‘김 목사, 정말 한국의 아이들이 그렇게 비싼 운동화들을 신고 다녀?’라고 물으셨습니다.

집에 돌아와 당시 중학교와 초등학교에 다니던 제 아이들에게 물었습니다. ‘

세상에 그렇게 비싼 운동화가 다 있냐?’ 아이들이 무슨 표 농구화가 10만 원이 넘는다고 답해 주었습니다. 제가 다시 아이들에게 물었습니다. ‘너희 학교에도 그런 신발 신고 다니는 애들이 있냐?’ 아이들이 ‘우리만 빼놓고 다 신어요.’라고 대답해 주었습니다. 

‘그런데 너희들은 왜 사달라고 하지 않았냐?’고 묻자 아이들은 ‘사달라고 해보았자 안 사 주셨을텐데요 뭐’라고 원망섞인 대답하였습니다.

아이들에게 편지를 썼답니다. 그렇게 비싼 운동화 사달라고 조르지 않아서 고맙고... 그 편지를 쓰면서 아이들에게 왜 그런 신발을 안신어도 되는지를 설명해 주었습니다. 

그것은 ‘쓸 데 없다’였습니다. 당시 황영조 선수가 올림픽 마라톤에서 금메달을 땄었습니다. 그런데 그가 속해 있던 회사에서 황영조 선수에게 일억 원을 투자하여 마라톤화를 만들어 주었었습니다. 저는 황영조 선수의 일억 원짜리 운동화를 이야기하면서 그것은 괜찮다고 말해 주었습니다.   이유는 ‘쓸 데 있다’였습니다. 


편지 중에 아이들에게 썼답니다. ‘너희들이 십만 원짜리 운동화를 신는 이유가 무엇이냐? 국위를 선양하기 위함이냐 아니면 기록을 단축하기 위함이냐? 그런 것이 아니고 그냥 신발 자랑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냐? 내 신발은 십만 원짜리다, 나는 십만 원짜리 운동화를 신는 사람이다 라는 것을 자랑하려고 그러는 것이 아니냐? 

그러나 애들아 조금만 깊이 생각해 보아라 그것은 자랑스러운 것이 아니라 부끄러운 것이란다. 사람이 얼마나 못났으면 자기 자신을 자랑하지 못하고 신발을 자랑하려 하겠느냐? 

자기가 10만 원짜리 신발만 못하니까 자기를 자랑하지 못하고 신발을 자랑하는 것이 아니겠니? 너희는 신발을 자랑하는 사람이 되지 말고 너희의 사람됨을 자랑하며 사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 ..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왜 그렇게 의기소침해져 있습니까?

왜 그렇게 원망하며 사십니까?

우리는 지금 어디로 걸어가고 있는 것입니까? 

세상 자랑못해서요 내 인생 욕심이 안채워져서요? ...

내 인생이 내 맘대로 안되서요? ...


요한계시록은 그 답을 주고 있습니다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마라나타...

우리는 영원하신 주님 우리를 위해 생명을 버리신 예수님! 그 예수님을 목표로 걸어가고 있는 것입니다 

세상의 부귀영화를 다 누리지 못해도 남들과 비교해서 초라한 것 같아도 

우리속에는 예수님이 계시고 그 사모하는 예수님을 만나게 되는 그 기대와 소망과 그 영광을 가지고 사는 사람들입니다 


우리의 길은 바로 예수님이 목적입니다 거룩하신 하나님앞이 목적인 것입니다 

나중에 예수님께 인정 받으면 될줄로 믿습니다 

인생의 마지막에 하나님께 위로받으면 될 것입니다 


주님 다시오실때까지 ... 같이 부르시겠습니다 


주님 다시 오실때까지 나는 이 길을 가리라

좁은 문 좁은 길 나의 십자가지고

나의 가는 이 길 끝에서 나는 주님을 보리라

영광의 내 주님 나를 맞아주시리


주님 다시 오실때까지 나는 일어나 달려가리라

주의 영광 온 땅 덮을때 나는 일어나 노래하리


내 사모하는 주님 온 세상 구주시라

내 사모하는 주님 영광의 왕이시라 

0 Comments
  • 글이 없습니다.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KakaoTalk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