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뜻대로 안될 때에 [다니엘서 3장 13~ 18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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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뜻대로 안될 때에 [다니엘서 3장 13~ 18장]

웹전도팀 0 2609 0

내 뜻대로 안될 때에

2023611

본문 : 다니엘서 313~ 18

 

조지 버나드 쇼(1856~ 1950)라는 아일랜드 극작가는 소설가이자 독설가로 유명합니다

예를 들면 젊음은 젊은이들에게 주기에는 아깝다

"불행한 결혼생활을 보내지 않는 유일한 방법은 결혼을 하지 않는 것이다."

 

그의 작품이 미국에서 무대에 공연되었는데 사정상 관람을 할수 없었답니다

그래서 공연이 끝난 후에 그 연극의 주인공인 코넬리아 스키너에게 이렇게 전보를 보냈답니다

정말 훌륭했습니다

뭘요, 정말 별거 아닙니다

아니 당신 연기말고 내 작품이요

그러니까요 ” (별거 아니라니까요 당신 작품이..)

 

이분의 글로 우리나라에서 많이 회자된 글은 묘비에 쓰여진 문장입니다

죽으면서 이렇게 썼습니다 내 언젠가 이 꼴 날 줄 알았다

(I knew if I stayed around long enough, something like this would happen.)

 

'우물쭈물하다가 내 이럴 줄 알았지

 

그런데 평소에 그는 이런 말을 자주 했다고 합니다.

"나에게는 두 가지의 비극이 있다!"

"첫째의 비극은 자기 마음의 소원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것이 많은데 이것이 비극이며, 두 번째 비극은 내 마음대로 이루어지는 때에 절망하는 것이 비극이다!" 그랬습니다.

 

문제는 자주 어려움이 몰려오면 참 난처하고 방향을 잃게 되고 중심을 잃게 된다는 점입니다

그런데 힘들고 고된 삶의 핵심은 환경과 여건에 달려 있기도 하지만 사실은 내 생각, 내 뜻과 관계될 때가 많습니다 내 생각과 내 뜻대로 안되니까 어렵고 힘든 삶이 되는 것이지요

우리는 모두가 내 인생과 주변과 사람들에게 있어서 전권을 휘두르는 왕이 되고 싶어합니다 한마디로 신이 되고 싶어하는 성향이 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께 불순종하여 하나님이 되고자 하였던 인간이 가진 죄성의 DNA,유전자입니다

 

 

오늘 우리는 말씀을 통해 다른 차원의 삶을 선택한 젊은 사람들을 보게 됩니다

이들은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온 다니엘의 친구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라는 젊은 유다사람들입니다

또한 이들은 왕이 세워서 바벨론 지방을 다스리는 관리이거나 법률관이었습니다

3절에 보면 단3:3 이에 총독과 수령과 행정관과 모사와 재무관과 재판관과 법률사와 각 지방 모든 관원이 느부갓네살 왕이 세운 신상의 낙성식에 참석하여..

 

이들은 타국에 끌려와서 성공한 사람들인 것입니다

그런데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은 금신상을 만들어 절하게 합니다 즉 우상숭배를 하게 한 것입니다

 

그래서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는 위기의 상황에 직면하게 된 것입니다

 

그러나 용광로의 던져지는 형벌앞에서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는 분명한 자기의 입장을 밝힙니다

3:16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가 왕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느부갓네살이여 우리가 이 일에 대하여 왕에게 대답할 필요가 없나이다

 

그리고 자신의 생각과 뜻을 밝힙니다

 

여기에 신앙생활에 있어서 가장 귀한 원리이고 확신이고 고백이 담겨져 있는 것입니다

2가지 측면이 우리에게 위로가 되고 도전이 됩니다

첫째는 평소의 내 생각대로 어떤 상황속에서도 하나님의 보호와 은혜를 믿었습니다

이 모습이 우리에게 위로가 됩니다

17절말씀입니다

3:17 왕이여 우리가 섬기는 하나님이 계시다면 우리를 맹렬히 타는 풀무불 가운데에서 능히 건져내시겠고 왕의 손에서도 건져내시리이다

 

 

- 광야를 지날때에 만나와 메추라기도 먹이신 하나님이십니다

- 밤에는 불기둥으로 낮에는 구름기둥으로 밝혀주시고 막아주신 살아계신 하나님이십니다

- 인생의 밑바닥에서 여기까지 이끌어 오신 우리 하나님의 손길 때문에 우리는 안전하였던 것입니다

- 심한 질병속에서도 우리를 대신하여 고통당하신 예수님의 보혈의 은총으로 우리는 나음을 입었고 회복을 얻었던 것입니다

- 여기가 끝이구나 했을 때 홍해바다를 갈라주셔어 건너게 하신 기적의 하나님 아버지이신 것입니다

- 사랑의 줄 곧 사람의 줄로 우리를 막아주시고 안아주시고 사랑받게 하신 것입니다

 

우리는 위기를 맞이할 때 고백해야 할 것입니다

 

시편 18편에서 이렇게 고백합니다

18:2 여호와는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요새시요 나를 건지시는 이시요 나의 하나님이시요 내가 그 안에 피할 나의 바위시요 나의 방패시요 나의 구원의 뿔이시요 나의 산성이시로다

 

 

둘째로 내 뜻대로 안될찌라도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앞 길을 맡기는 모습입니다

이 모습이 우리에게 도전이 됩니다

3:18 그렇게 하지 아니하실지라도 왕이여 우리가 왕의 신들을 섬기지도 아니하고 왕이 세우신 금 신상에게 절하지도 아니할 줄을 아옵소서

 

그렇습니다 절박한 상황에서 하나님께 맡긴다는 것은 감사할줄 아는 사람만이 할수 있는 은총입니다 진정 감사할줄 알다면 하나님께 이 모든 것을 맡기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위기가 올 때, 시험이 닥칠 때 흔들리는 이유는 주님에 대한 감사를 잊었기 때문입니다

 

일본이 낳은 석학이며, 한국에도 많은 영향을 끼친 세계적인 기독교 사상가인 우찌무라 간조(1861~ 1930) 감사에 대하여 이런 글을 남겼습니다

"하나님께서 만일 인간을 저주하신다면 질병이나 실패 그리고 배신이나 죽음으로 저주하시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이 계신 것을 믿지 못하는 불신앙으로, 그리고 성경을 읽어도 귀에 들어오지 않는 막힌 귀로, 또한 감사하는 마음이 전혀 생기지 않도록 메마른 마음으로 저주하실 것입니다

즉 감사하는 마음이 없는 것이 이 바로 불행이요 저주받은 삶이라는 것입니다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는 지금까지 관리로 살아온 것도 다 은혜요 감사였습니다 그리고 이 모든 것들을 누릴수 있었던 모든 순간이 다 감사였습니다

내 생각대로 내 뜻대로 안되어도 하나님께 감사하기로 작정을 한 것입니다

 

 

그런데 이들은 용광로를 본 것이 아니고 하나님을 바라보면 고백한 것입니다

그리아니하실지라도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내 앞길을 이제 맡깁니다

 

하박국 선지자가 고백한 말씀을 기억하시지요 ?

3:17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하지 못하며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으며 밭에 먹을 것이 없으며 우리에 양이 없으며 외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 합3:18 나는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리로다

 

오늘 우리는 펄펄끓는 용광로를 보지마시고 살아계신 하나님을 바라보면서 감사를 회복하시길 축원드립니다

 

 

꼭 내 뜻대로, 내 생각대로 되어야 감사가 아니고 그리 아니하실지라도 감사하는 한 주간이 되시길 기도합니다

 

우리같이 찬양하시겠습니다

 

그리 아니하실지라도

감사해요

주님 뜻을 믿기 때문이죠

 

그리 아니하실지라도

사랑해요

협력해서 선을 이루어요

 

언제나 나를 향한 신실한 사랑

우리를 향한 그 크신 사랑

우리가 함께 높이며 주를 찬양해

할렐루야 하나님께 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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